마거릿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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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즈베리 여백작
마거릿 폴
Margaret Pole, Countess of Salisb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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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마거릿 폴
(Margaret Pole)
출생
1473년 8월 14일
잉글랜드 왕국 서머싯 팔레이 헝거포드 성
사망
1541년 5월 28일 (67세)
잉글랜드 왕국 런던 런던탑
배우자
리처드 폴 경 (1487년 결혼 / 1504년 사망)
자녀
헨리, 아서, 레지널드, 제프리, 우르술라
아버지
제1대 클래런스 공작 조지 플랜태저넷
어머니
이사벨 네빌
형제
에드워드
1. 생애
2. 반역죄로 몰리다
3. 대중 매체에서



1. 생애[편집]


마거릿 폴 (Margaret Pole, 1473년 8월 14일 - 1541년 5월 27일)
가톨릭에서는 '마르가리타 폴'이라고도 한다.

잉글랜드의 귀족, 가톨릭 복녀. 요크 가문의 클레런스 공작 조지[1]와 이사벨 네빌[2]의 딸. 본명은 마거릿 플랜태저넷 (Margaret Plantagenet). 요크의 엘리자베스[3]의 친사촌이자 플랜태저넷 왕조의 마지막 후예였다.

결혼 전에는 요크 왕조튜더 왕조의 대립으로 인해 힘든 삶을 겪었지만 결혼한 이후에는 안정된 생활을 보내게 됐다. 튜더 왕조의 국왕과의 관계도 회복하면서 솔즈베리 백작 계승을 허용받아 여백작의 작위를 얻어 솔즈베리 부인이라고 불렸다. 헨리 8세의 딸 메리의 가정교사이기도 했다. 하지만 헨리 8세가 잉글랜드 국교회를 설립하면서 다시 관계가 악화되었고, 끝내 1541년 반역죄 혐의로 런던 탑에서 처형되었다.


2. 반역죄로 몰리다[편집]


마거릿은 헨리 7세의 사촌인 리처드 폴과 결혼하여 다섯 아이를 낳았으며, 1516년 42세의 나이로 메리 공주의 가정교사로 임명되며 메리 공주와 깊은 정을 나눈다. 한편 헨리 8세는 아라곤의 캐서린과 이혼하고 앤 불린과 재혼할 것을 결심하면서 캐서린과의 혼인이 무효임을 입증하기 위해 마거릿의 둘째 아들인 추기경 레지널드 폴을 통해 파리 대학의 신학 교수로부터 혼인 무효라는 견해를 이끌어오도록 명했다. 레지날드는 신학 교수에게 혼인이 무효가 될 근거를 얻어왔으나, 본인의 신념에 따라 헨리 8세의 명을 어기고 보고서에 이혼을 반대하는 내용을 적는다. 이후 헨리 8세와의 관계가 악화된 레지날드는 1532년 이탈리아로 망명한다.

헨리 8세가 앤 불린과 결혼한 이후 메리 공주는 사생아의 신분으로 격하되었다. 마거릿은 이에 반발했고 1532년 가정교사 직위에서 해임된다. 마거릿은 급여 없이 메리 공주를 자신의 손으로 돌보고 싶다고 호소했지만 그마저도 허락되지 않았다.

1536년 망명한 차남 레지널드가 가톨릭의 입장에서 '교회의 통일'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고, 이에 분노한 헨리 8세는 마거릿의 장남 헨리 폴, 셋째 아들 제프리 폴 등 마거릿과 그의 가족들을 '신성 로마 황제 카를 5세와 공모하여 반역을 꾀했다'는 혐의로 체포한다.

조사를 맡은 사우샘프턴 백작 윌리엄 피츠윌리엄과 엘리 주교 토마스 굿리치는 마거릿에게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지만, 마거릿은 런던 탑으로 이송되어 2년간 수감되다 1541년 5월 27일 반역죄의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아 처형당한다. 마거릿은 끝까지 무고를 주장하며 유죄를 인정하지 않아서 힘으로 처형대에 목을 올려야 했다. 특히 처형집행자가 매우 서툴러서 도끼를 10여번이나 휘둘러서야 겨우 목이 떨어져 처형이 참혹하고 엉망이었다는 목격기록이 있다.

1886년 12월 29일 교황 레오 13세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순교자들을 시복할 때 마거릿 폴도 함께 시복한다. 축일은 5월 28일. 가톨릭 정보 : 마르가리타 폴


3. 대중 매체에서[편집]


사극 튜더스의 시즌 1과 3에 등장한다.(배우는 케이트 오툴) 위에 언급된대로 솔즈베리 백작 부인이라는 작위명으로 나온다. 시즌 1에서는 헨리 8세에게 어린 공주 메리 1세의 가정교사로 임명받아 메리 1세와 떠나게 되면서[4], 메리의 어머니이자 왕비인 아라곤의 캐서린에게 공주를 잘 돌볼테니 걱정말라고 인사하며 잠깐 나온다. 시즌 3에서는 성장한 메리 1세의 주선으로 궁중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하여 헨리 8세를 만나, 둘째 아들 레지널드 폴의 행동에 대해 해명하고 용서를 구하여 자기 가문의 안전을 보장받는다. 그러나 해외에 나가있던 레지널드 폴이 본격적으로 헨리 8세에 반대하는 운동에 나서자, 헨리 8세에게 찍혀 첫째 아들 및 손자와 같이 반역죄로 체포되어 런던탑에 갇혔다가 처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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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드워드 4세리처드 3세의 형제.[2] 앤 네빌의 언니.[3] 에드워드 4세의 장녀이자 헨리 7세의 왕비. 아서 튜더, 헨리 8세의 어머니이기도 하다.[4] 실제 역사에서 마거릿 폴은 메리 1세가 갓난아이였을 때 이미 가정교사로 임명받았지만, 드라마에서는 헨리 8세가 왕비와 이혼하려고 결심한 후 왕비에게 압력을 행사할 생각으로 메리 1세에게 가정교사를 붙여 멀리 다른 곳으로 떠나보내는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