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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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비디오의 저주는 계속 되고 있다.

일본 영화 링 시리즈의 한국 리메이크로, 1999년에 신은경 주연으로 리메이크되었다.

1998년 일본에서 링이 개봉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으나 국내 상영은 여의치 않았다. 이쯤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 시작되었는데 정식 개봉이 늦어지자 한일합작으로 리메이크를 해버렸다.(일본 리메이크 QnA, 2013-02-05, 네이버 영화 매거진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 첫 한일합작 영화.), (금기의 벽을 허물다. 일본대중문화개방,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각색은 텔 미 썸딩의 각본에 참여했고 이후 알 포인트의 감독을 맡아 유명해진 공수창이 맡았다. 배경이 한국으로 바뀌고 주연 인물들의 이름들도 당연히 한국식 이름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사다코에 해당하는 등장인물의 이름이 "박은서" 로, 배두나가 해당 역을 담당하였다. 저주의 테이프에서 비치는 한자도 사다코의 貞에서 은서의 恩으로 바뀌어 있다.

배경이 한국으로 바뀐 점이나, 주인공의 아들이 딸로 변경되어있는 등 세세한 변경은 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오리지널리티가 별로 없이 일본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며 엔딩까지 똑같다. 사다코(은서)가 남녀양성이라든가 천연두 감염자였던가 하는 일본 영화판에서 생략되었던 원작의 설정을 일부 부활시키기도 했지만, 이런 설정들은 영화내에서 큰 영향력이 없었다. 그 외에 CG 기술 부족으로 엔딩에서 드리워지는 구름의 그림자가 완전 직선이라는 차별화가 있다.

참고로 한국에서의 개봉 명은 원작과 같은 '링'이지만, 해외 수출명은 The Ring Virus이며, 일본에도 リング・ウイルス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다. 일본에서 상영되거나 정식으로 수출한 것은 아니고,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적이 있다.

영화 평은 극히 좋지 않았다. 원작과 1편보다 못한 복제판이라는 평이 대다수.

저주의 비디오 마지막에 있는 광고는 LG 019 光PCS[1], EF쏘나타 유리 터널 편이 삽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