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에존 -어린이 마음 진료소-

수련의.[4] 밝고 긍정적이지만 한 번 결정하면 직진하는 성격. 시간이 촉박할 때 사소한 것에 신경이 쓰여 견딜 수 없거나 쫓기는 듯한 착각을 하기에 실수는 무조건 한 번이상 일어나는 타입. 이렇다보니 어릴 적부터 다치는 걸 달고 살았고 수련의가 돼서는 약 처방량을 잘못 조절하는 등 일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문제가 붉어지자 대학병원에서 수련의를 계속해서 거부당하던 와중 손을 내밀어준 곳이 아동 정신과인 「사야마 클리닉」이었다.
성격 문제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타쿠의 진찰을 통해 본인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음을 깨닫고서 타쿠에게 자신과 마주할 것을 요구받는다. 무시당한 경험으로 하여금 상처받은 마음을 가슴에 품으며 해결책을 찾는 환자들과 보호자에게 친척처럼 대하며 본인 또한 조금씩 성장한다. 본래 소아과의사를 목표로 했으나 타쿠를 만나면서 아동정신과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사야마 클리닉의 대표 의사. 아동정신과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날마다 많은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진지하게 마주하고 있다. 밝고 온화한 성격으로 장발로 묶고 다닌다. 대학병원 연수의 임상연수지에서 토오노를 처음 만났으며 사정을 듣고서는 수련의로 받아드린다. 이후 인수인계 자료를 통해 시호에게 여러가지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이 문제가 발달장애였음을 확신하고 이를 시호에게 알려준다. 게다가 시호가 어릴 때 다녔던 소아과에 찾아가 무시 당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이후에 시호가 본인의 말처럼 자신과 마주하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친척처럼 잘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줘 인턴 수료 후에 아동정신과 레지던트로서 시호를 받아들인다. 여담으로, 타쿠 본인 또한 발달장애를 앓고 있으며 본인이 판단하기를 '발달장애=요철'로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