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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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기타


1. 개요[편집]


만화 베리타스의 등장인물. 국적은 중국. 리유니온 의 간부 선발 후보에 간택되어 한국에 있는 리유니온 간부 학교에 다니게 된다. 리유니온을 사사한 전승무예는 온몸이 강철같이 변하는 강철혼.


2. 설명[편집]


학생회의 일원이며 베라 라이너스를 가장 충직하게 믿고 따르는 이 중 한 명이다. 같은 학생회의 윤신라와는 연인 사이. 뇌호의 학교 습격 사건 때 뇌호에게 한 방에 우주 멀리 날아간 전적이 있기 때문에 뇌호에게 앙심을 품고 있다. 그리하여 뇌호의 제자인 마강룡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전통계승자들의 수장격인 루드 한과는 철전지 원수 사이이다.

루드와 원수가 된 이유는 과거 루드의 연인인 아나첼리의 죽음과 관련 있다. 당시 학생회 토너먼트 8강에서 아나첼리와 거후가 맞붙게 되었는데 둘 중에 이기는 사람은 4강에서 베라와 붙게 되어있었다. 당시 베라는 뇌호에 의해 내공이 소실된 상태였기 때문에 학교에서 No.3 안에 드는 아나첼리와 대결할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하여 거후는 베라를 위해 동귀어진할 각오로 진원지기를 격발시켜 아나첼리와 싸우게 되고 승리한다. 이후 진원지기를 격발시킨 대가로 거후는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되나 리유니온 병원에서 치료받고 원래대로 회복하게 된다.

나중에 아나첼리는 거후의 무공을 당해내지 못해서 패배한 것이 아니라 유리 라이너스에게 격공권으로 몸의 제약을 받아 정상적으로 싸울 수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거후로서는 쓸 데 없는 짓만 한 셈. 하지만 이런 신들린 거후의 투혼 덕분에 아나첼리의 죽음은 몇몇 사람들에게만 의문을 남기고 조용히 묻혀진다.

이후로도 충실히 베라의 충견 노릇을 한다. 그러던 중 아나첼리의 죽음을 용납하지 못하는 루드의 도전을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둘의 실력 차이가 현저하게 나는데도 아나첼리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거후는 루드가 아무리 개겨도 적당히 손만 봐주고 치명타를 날리진 않았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거후의 강철혼을 깨버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이를 안 베라는 둘의 싸움을 금지하기에 이르렀다. 베라가 언제 싸움을 금지시켰는지 자세히 나오진 않지만 거후는 이후 루드에게 여러 번 깨진 듯 하다.[1] 3권에서 대결 도중 '이제 발톱 세 개로는 내게 상처 하나 낼 수 없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과거에는 발톱 3개에도 무릎 꿇었던 적도 있는 모양이다. 이후 거후는 절치부심하며 계속 수련을 거듭하여 루드와 같은 레벨9에 이른 후 지속적으로 루드와 싸움을 시도하나 베라에게 계속 제지당한다.

그러던 중 베라의 부재를 틈타 루드와 격투를 벌이게 되나 결국 한 쪽 팔만 잘리는 신세가 된다. 자신을 이기고 유유히 돌아서는 루드의 뒷모습을 보며 언젠가 너를 죽이는 것은 꼭 내가 될 거다라는 저주를 퍼부으며 플래그를 세우지만 결과는 영 좋지 못했다.[2]

루드와의 무단 격투로 베라에게 폐관조치를 당해서 또 한 번 리타이어. 베라는 그에게 반보를 익힐 것을 권하며 또 한 번 플래그를 세우나 이 역시 흐지부지됐다. 원래 거후는 지금보다 더 중요한 역할로 설정되었으나 후에 설정이 변한 듯 하다.

10권에 이르러 그가 리유니온에 몸 담고 있는 이유가 나온다. 일곱 명이나 되는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서란다. 그래서 마강룡과의 대결 중 자신은 항상 동생들을 짊어지고 싸우기에 질 수 없다 식의 동료드립을 날리나 마강룡은 "강해지는데 이유씩이나 필요한 찌질이", "강해지는 이유가 되어준 동생들에게 고맙다는 편지나 쓰지지?"라고 말하며 간단하게 디스하고 강룡의 도발에 덤벼든 거후의 어깨에 뇌공섬을 작렬시키며 한 방에 끝내버린다.

저 동료드립이 디스당해도 동정받을 여지도 없는게, 1:1로 이겨서 한 대사도 아니고 신라와 함께 마강룡을 다굴해놓고 한 대사라서(마강룡이 도움 받기 싫다며 폴을 미리 지져놨길래 망정이지 저때 안지졌으면 3:1 다굴이 될 뻔했다.) 비열하게 이겨놓고 정신승리나 한다고 여기는 자들도 있기 때문.

그 후 베라의 제노사이드 때에 신라가 아닌 리더인 너를 선택했고, 지지했노라고 호소하지만 베라는 눈 하나 까닥하지 않고 거후를 끔살시켜 버렸다. 강철혼 덕분에 그나마 버텼지만, 끝까지 비참한 인물.


3. 기타[편집]


따지고보면 남자 마도카 급으로 베라에게 충성을 다하고 초반부에 분명 베라가 신뢰한다는 말까지 하는 캐릭터인데 설정 변경의 영향인지 설욕은커녕 베라에게도 철저히 무시당하는 비운의 캐릭터이다.

상성상 유리한데도 상대에게 지는 구도는 여친과 유사한데, 후반부 루드의 전투력을 보면 이미 상성 자체가 무효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 학생회를 여유있게 농락하고 격공권도 기막을 펼쳐 막아내던 화룡이 루드의 검강지기는 첫 공격때는 기막으로 막을 것을 자신하다 위력을 간파하고 뒤늦게 피하며 생채기를 남겼고, 두 방째에는 "이건 막지 못하지"라며 쿨하게 인정하고 피하는데, 거후가 이걸 버텨내긴 힘들 공산이 크다.

거후의 배경에 대해 한 가지 드는 의문은 거후는 중국인인데 어째서 동생이 일곱 명이나 되는가이다. 산아제한이 있는 중국에서는 꿈도 못 꿀 일. 거후가 '중국계 xx인'일 가능성도 있지만 1권에서 분명 중국인이라고 소개가 된다. 거후가 리유니온에 편입할 때 부모님들도 같이 한국으로 이민왔다고 가정할 경우에도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생계가 어려워 자식을 리유니온으로 보내놓고 타국에서 아이를 일곱 명 더 낳는 것도 말이 안 되니 말이다. 이래저래 설정 오류인 듯 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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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데 삵의 발톱이란거, 리유니온에서도 포기한 최약의 무공이다...게다가 루드는 아나첼리라는 빽 덕분에 연명하던 처지라는 인식이 강했고, 실제로 약했다[2] 게다가 그 장면을 잘 살펴보면 저주를 날리는 거후에게 신지하가 빠큐를 날리고 있다.[3] 굳이 오류라고만 할 수도 없는게, 낳아놓고 세금폭탄을 맞았다던가, 낳았지만 등록을 못했다던가가 있을 수도 있다. 계획생육정책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