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넌 포인트

Ronan Point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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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동부 뉴엄 구에 있었던 22층 아파트. 높이는 약 60m로 9개 동이 있었다. 1968년에 완공되었다가 붕괴 사고가 일어난 후, 1986년에 철거되었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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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착공하여 1968년 3월 11일에 완공되었으나, 1968년 5월 16일 오전 5시 45분경, 18층의 한 입주자, 아이비 호지가 차를 마시려고 성냥을 켰다. 하지만 호스와 가스관을 연결하던 너트가 풀려있어서, 불을 켠 순간 누출된 가스로 인해 폭발이 일어났는데, 이 폭발로 벽체가 날아가면서 천장이 무너지고, 건물의 남동쪽 일부가 무너져내려 4명이 죽고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비 호지는 살아남았다. 그나마 남동쪽 부근은 침실이 아닌 거실이 위치한 곳이라 피해가 적었다.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은 가스폭발이었으나 실질적인 원인은 부실공사였다. 폭발 자체는 아이비의 고막도 못 터뜨릴 정도였으나, 철근 콘크리트가 아닌 콘크리트 패널 조립식 구조로 만들어진 건물[1]이었던지라 폭발의 충격을 버티기엔 너무나도 약했다. 벽들은 철근으로 고정된게 아니라 콘크리트로 붙어있는 구조였고, 이 구조들이 폭발로 도미노마냥 차례차례 무너지면서 아예 한쪽이 다 무너져내렸다. 이로 인한 실패의 여파로 고층 건물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완전히 상실되었고, 이는 영국의 건축물 관련 규정의 개정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3. 사고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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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로넌 포인트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건물을 전부 점검했다. 그리고 설계상 수명이 다하기 전에 전부 철거 후 다른 방식으로 다시 지어야 했다.

로넌 포인트 자체는 무너진 부분을 블래스트 앵글로 조인트를 보강해 벽체와 바닥이 무너지지 않도록 단단히 보강한 후 입주를 다시 받았으나 1984년에 또 벽에 금이가는 사고가 발생했고, 아예 건물이 한쪽으로 1.5cm 가령 기운것이 발견되어 결국 1986년 층별로 차례대로 철거됐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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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사고
• 우암 상가아파트 붕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