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플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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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원리
3. 여담


1. 개요[편집]




렌즈 시스템에서 빛이 산란되거나 반사되어 입사된 원래 상에 없는 허상이 나타나는 현상. 여러 장의 렌즈로 된 렌즈군에서 대체로 태양 등 강한 빛이 렌즈의 내부 표면에서 반사되거나 산란되어 여러개의 밝은 광점이 염주알처럼 줄지어 나타나거나 빔의 형태로 나타난다. 조리개가 있으면 정육각형 등 조리개의 모양의 밝은 광점이 생기고 카세그레인식 반사경 망원렌즈는 도너츠 형태의 렌즈 플레어가 생긴다. 특히 광학계가 복잡하고 여러 장의 렌즈로 구성되어 반사될 렌즈표면이 많은 줌렌즈에서 심하게 나타난다.

적절히 활용하면 심미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줄 수도 있으므로, 사진 작가나 영상 작가들은 이것을 화면을 장식하는 용도로 일부러 넣기도 한다.

과거 애니메이션에서도 종종 쓰였던 기법이다. 컴퓨터로 디지털 스캔해서 촬영을 하게 된 2000년대 이전의 애니메이션은 카메라로 그림을 찍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렌즈 플레어를 넣을 수가 있었다. 2000년대 이후로는 물리적으로는 넣을 수 없게 되었으나 이때의 애니메이션 기법을 동경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유사한 효과를 CG로 넣고 있다. 영화계도 마찬가지로 카메라 기술이 발전하면서 렌즈 플레어가 잘 안 나오게 되었고 인위적으로 컨트롤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촬영하고 나중에 CG로 그려 넣는 경우가 늘었다.


2. 원리[편집]


기본적으로 렌즈의 결함 또는 광학계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므로, 광학기기는 렌즈 표면에 반사를 상쇄해 없애는 여러 가지 코팅을 하거나, 경통 내부를 검게 하거나 빛을 흡수하는 무늬를 새기는 등으로 이를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쉽게 비유하자면 안경에 김이 꼈을 때 형광등을 보면 그 빛이 김이낀 부분까지 빛나는 정도라 보면된다.


3. 여담[편집]


영화계에서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매우 좋아하는 카메라 효과이며, 애니메이션계에서는 오자키 타카하루 감독이 즐겨 쓰는 연출이다. 비상선언에서 한재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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