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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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브라질 출신의 전직 야구선수이자 현 치바 롯데 마린즈의 배팅볼 투수 겸 스페인어 통역사.
2. 선수 경력[편집]
원래 일본계는 아니었으나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브라질 아카데미에서 뛴 적이 있었던 것 때문인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메이저리그에 가는 대신[7] 일본의 하쿠오대학 진학을 선택하였다. 대학에서는 경기에 많이 못 나와 4년간 2승에 그칠 정도로 성적이 나빴으나 대학에서 이미 150km/h대의 강속구를 던지고 있었기 때문에 육성선수 드래프트로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입단하였다.
그러나 야쿠르트 입단 후 2군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점대 초반의 ERA로 순항한 것에 비해[8] 1군에서는 2011년과 2012년에 불펜으로 10경기 나와 딱 1승을 거뒀고 ERA는 8.31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2013년에는 좋았던 2군 기록조차 ERA 6점대로 폭등하였고 그 해를 끝으로 야쿠르트에서 전력외통고를 받고 방출당했다.
방출 이후 브라질에 돌아가 1년간 아마추어 야구만 하면서 보냈고 2015년에 독립리그 팀인 에히메 만다린 파이러츠와 계약했다. 14경기에 등판하여 34.1이닝 0승 2패 ERA 3.15를 기록하였으나 재계약은 하지 못했고 2016년에는 야마나시현에 거점을 둔 사회인야구 클럽팀 신세리티 경식 야구 클럽에서 뛰었으나 역시 1년만에 퇴부했다. 독립리그와 사회인야구 진출 사이였던 2015-16 윈터시즌에는 호주 프로야구 리그에서 뛰었는데 13경기(4선발) 33.2이닝 2승 3패 ERA 5.61을 기록하였다.
이후 3년간은 현역 등판 기록이 없다가 2020년 5월 29일 독립리그 팀인 이바라키 아스트로플래닛츠에 입단하여 2년간 현역으로 더 뛰었다. 그러나 2년간 34경기에서 34이닝을 던지면서 ERA 10점대를 기록하며 독립리그에서도 통하지 않았고, 공식적으로 은퇴하지는 않았으나 2021년을 끝으로 현역 기록이 더 이상 없으면서 사실상 현역에서 은퇴하였다.
3. 구단 스태프 경력[편집]
2016년 사회인야구 클럽팀을 퇴단한 후 아예 야구계를 떠나 있었으나, 2017년 5월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의 오퍼를 받고 스페인어 통역사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구단 운영팀에 입사하게 되었다. 2020년 스프링캠프까지 통역 업무를 맡고 3월 3일에 닛폰햄에서 퇴단하였다.
이후 이바라키 아스트로플래닛츠에서 뛰던 2021년 9월 26일,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새 용병 케린 호세[9]의 통역을 맡게 되어 두 달간 야쿠르트에서 근무하였다. 다만 이 계약이 이바라키 아스트로플래닛츠에서 파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2021년 시즌 후 이바라키에서 퇴단하면서 야쿠르트와도 결별하였다.
2022년부터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스페인어 통역사로 근무했고, 2년간 근무한 후 2024년부터 치바 롯데 마린즈로 옮겼다. 롯데에서는 배팅볼 투수도 맡기 때문에 오랜만에 등번호도 받았고 유니폼도 입게 되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신용병 주니오르 페르난데스가 사이즈가 맞는 유니폼이 없자 성이 같은 그의 유니폼을 빌려 입고 불펜 투구를 하기도 했다.
4. 국가대표 경력[편집]
2013년 WBC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뽑혔고 본선 일본전에서 선발등판하였다. 2017년 WBC 예선 때도 브라질 국가대표팀으로 뽑혔으나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본선 등판은 하지 못했다.
5. 플레이 스타일[편집]
직구 최고구속 151km/h의 강속구 우완투수. 변화구로는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던진다.
6. 기타[편집]
- 일본 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외국인 선수 쿼터에 들어가지 않고 국내 선수로 취급되었다.
- 오랜 일본 생활 때문인지 결혼도 일본인과 했다고 한다. 부인은 이바라키 현 히타치나카시 출신으로 이바라키 아스트로플래닛츠에서 뛸 때는 부인의 고향인 히타치나카에서 거주했다고 한다.
[1] 브라질에 있는 고등학교로 고교 졸업 이후 일본 대학으로 유학갔다.[2] 일본 독립리그 팀.[3] 일본 사회인야구 클럽팀.[4] 일본 독립리그 팀.[5] 2017년 시즌 중 계약, 2020년 3월 3일 퇴단.[6] 9월 26일 계약하여 11월 30일 계약종료.[7] 메이저 2개 구단에서도 오퍼가 들어왔다고 했으니 도전 자체는 해 볼 만했다.[8] 첫 2년간은 2군에서도 8점대, 15점대 ERA를 기록했다. 육성선수가 이 성적이면 사실 첫 2년만에 방출해도 할 말 없는 성적.[9] 8월 말에 계약했으나 9월에 일본에 입국한 후 자가격리 기간 때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는 바람에 코로나 격리기간이 끝나자 이미 시즌이 끝나서(...)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그대로 퇴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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