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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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페인의 작곡가 이삭 알베니스가 1899년에 작곡한 곡이다. 그의 걸작 이베리아을 암시하는,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이다. 소나타 형식을 띠고 있으며, 우수에 찬 멜로디와 화려한 선율이 일품이다.


2. 해설[편집]


이 전까지 알베니스는 소품 형식의 작은 작품들을 주로 썼는데 (아스투리아스) 같은 곡들), 이 곡을 기점으로 뒤의 피아노곡들은 (그래봤자 이베리아밖에 없지만), 민속 선율을 차용하되, 복잡한 화성 등을 통해 더욱 복잡하고 정교하게 탈바꿈시키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불협화음을 통해 강세를 두는 등의 특이한 피아니즘이 드러나기도 한다.


3. 기타[편집]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곡은 아니지만, 난이도는 이슬라메이밤의 가스파르 저리 가라 할 정도의 괴랄한 난이도를 보여준다. 처음에는 "어? 칠 수 있겠는데?"라고 생각하다가는 첫 번째 클라이막스 앞의 빠른 스케일과 3도 연타에 충격을 받을 것이고, 중반으로 가면 조표와 더블 플랫의 향연에 좌절할 것이며, 후반으로 가서는 괴랄한 도약에 고통받는 난곡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베리아에 비해서 연주 빈도도 상당히 밀린다. 하지만,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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