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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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나(위)/왕도마뱀(아래) 두정안의 단면도 출처는 위키미디어 공용
투아타라의 두정안 관련 글
일부 척추동물의 머리 꼭대기 부분인 두정공에 위치한 빛을 수용하는 시각 기관으로, 노정안(顱頂眼)이라고도 한다.
두개골 정수리 부근의 두정골 가운데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된 두정공에 들어 있으며, 렌즈의 역할을 하고 있다. 두정공 위의 흰 점으로 보이는 피부나 비늘은 투명하며, 각막의 구실을 한다.
포유류와 지배파충류에게서는 보이지 않는 구조로[1] , 칠성장어와 상어, 투아타라와 뱀, 도마뱀을 포함하는 인룡상목, 일부 개구리에서는 아직 그 흔적을 볼 수 있다. 주로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 도마뱀류와 옛도마뱀류에서 특히 발달되어 있다. 이중 칠성장어류와 에오세에 살던 왕도마뱀의 친척인 사니와 엔시덴스(Saniwa ensidens)는 두 개의 두정안을 가진다. 관련 연구
카메라에서 조리개의 기능인 홍채 근육과 두정안을 움직이는 근육이 없다는 것 이외에는 눈과 거의 같은 구조이다. 기능은 미약하여 어둡고 밝은 명암만을 느끼는 정도이며, 형체까지는 맺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두정안은 햇빛에 노출되어 흡수되는 열량을 인식할 수 있어 그 동물의 행동을 조절하고 일정하게 몸의 온도를 유지하는 '자동 온도 조절 장치'와 같은 기능이 있다. 따라서 두정안이 있는 동물은 한랭기에도 햇빛만 충분히 받으면 거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2]
한편 동물들마다 두정안이 형성되는 방식이 전부 다르다. 상어나 두정안을 가진 개구리류, 그리고 일부 조기어류들은 송과선(Pineal glend)에서 두정안이 형성되지만[3] 투아타라와 뱀, 그리고 도마뱀은 Parapineal glend에서 두정안이 형성된다.[4] 칠성장어나 사니와 엔시덴스같이 두정안이 두 개인 동물은 두 기관이 동시에 작용한 케이스로, Parapineal eye가 송과안보다 앞쪽에 형성된다. 인류의 경우는 송과선(pineal glend)만이 존재하며 드러나 있지 않고 뇌 안에 숨겨져 있다.[5]
창작물에서는 좌우의 두 눈 이외에 정수리에 붙어 있는 제3의 눈으로 등장하며, 여러 가지 특수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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