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황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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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2. 줄거리[편집]


“폐하, 황녀 전하와의 혼약을 파기해 주십시오.

아드리안 리스 영애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여섯 번의 약혼, 여섯 번의 파혼.

황녀의 약혼자들은 늘 시녀와 바람이 난다!

“저는 왕세자와 결혼 안 할래요,

아버지 곁에서 평생 살고 싶어요…….”

“쓸모없는 것. 물러가라!”

유약하고 아둔하기로 소문난 황녀, 아폴로니아.

그러나 그녀에겐 숨겨진 또 하나의 얼굴이 있는데…….

“황위는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니까.

아버지도 어머니와 선황을 죽이는 데 10년 공을 들였지.”

아폴로니아가 피식 웃자

그녀의 붉은 눈동자가 강렬하게 빛났다.

황위 찬탈.

그녀의 목표는 뚜렷했다. 단 한 번도 흔들린 적 없었다.

‘아버지 곁에서 평생 살고 싶어요.’

정확히는, 아버지가 앉은 그 자리에서 살고 싶어요.

기다려요 아버지, 딸이 가고 있어요.

빼앗긴 내 것을 되찾으러.



3. 등장인물[편집]



  • 아폴로니아 알리스테어 페르디안
주인공. 니아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사마라 제국의 황녀이나 부황의 총애를 전혀 받지 못한다. 사실 니아는 선황 파스칼 3세의 후계자였던 엘레니아 황녀[1]의 딸이었는데, 황실에 원한이 있던 아버지가 파스칼 3세와 엘레니아 황녀를 모두 시해한 뒤 딸에게 가야 할 제위를 찬탈한 것이다. 이후 아버지와 고모의 견제 하에 유약하고 아둔한 황녀를 가장하며 숨죽이고 살았으나 실상은 영민하고 계산적이며 의지가 대단히 강한 인물로, 외조부의 유언에 따라 제위를 되찾기 위한 노력은 한시도 포기한 적 없다.

  • 가이우스 리페르
아폴로니아의 아버지. 리페르 공작가[2]의 전 당주이자 사마라 제국의 현 황제. 그러나 실상은 전 연인이 가문의 반역죄에 연좌되어 죽었다는 이유로 황실에 원한을 품고, 엘레니아 황녀의 마음에 들어 결혼한 뒤 아내와 장인을 시해하고 딸에게 갈 제위를 가로챈 뒤 황실의 피라곤 한 방울도 안 섞인 아들(죽은 전 연인이 낳은)에게 제위를 물려주려고 하는 찬탈자이자 반역자이다. 니아가 증오스러운 황실의 핏줄이란 이유로 친딸임에도 불구하고 혐오한다.

  • 페트라 리페르
가이우스의 여동생. 아폴로니아의 고모. 유순한 성격의 남자를 데릴사위로 들여 리페르 공작가의 표면상 새 당주로 세웠으나 실세는 이쪽. 굉장히 영리하고 냉철하며 통찰력도 뛰어나고 사업 수완도 좋아서 가이우스에게 총애와 신임을 받는다. 니아 입장에선, 잔인하고 오만해서 방심시키기 쉬운 아버지보다도 이 냉혹무비하고 교활한 고모야말로 진 최종보스에 가깝다. 그러나 '여자의 역할은 남자를 보조하는 것'이라 여기는 리페르 가문의 남존여비적 가풍 탓에, 스스로 가이우스의 보조자 역할에 그치고 있고 가이우스의 총애와 신뢰에 사활이 걸린 처지라는 게 약점이라면 약점. 사실 이 사람이 가이우스의 보조자가 아니라 본인이 가이우스의 권력을 직접 휘두르는 입장이었다면 니아의 입장이 훨씬 골치 아파졌을 것이다.

  • 아드리안 리스
아폴로니아의 시녀. 본래는 니아의 고모인 페트라의 시녀였으나, 페트라의 아들의 시중을 들라(사실상 수청을 들라)는 것을 거부해 미운털이 박혀서 학대당하고 있던 것을, 니아가 도움을 주어 구해낸 뒤로 목숨 걸고 충성하게 됐다. 니아의 약혼자들을 유혹한 것 또한 사마라 제국의 황제가 되어야 할 니아가 아버지의 이익을 위해 원치 않는 결혼으로 팔려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작전이었다.

  • 유리엘 비체
니아를 견제한 페트라가 그를 죽이려고 보낸 살수. 그러나 실패하고 니아 측에 생포된 뒤, 계산적이고 차가운 듯하면서도 온정을 보여주는 니아에게 매료되어 전향한다.

  • 카엘리온 에핀하르트
황실의 먼 방계인 에핀하르트 대공가의 독자. 아폴로니아보다 조금 어리며, 첫 만남부터 그를 누이라고 부른다. 아무리 먼 방계라고는 해도 제위 계승권 자체는 주장할 수 있는 입장이기에 가이우스 황제에게 견제를 받아, 무능과 병약함을 가장하며 몸을 사리고 있었다. 그러다 아폴로니아의 진가를 우연히 알아보고 그와 손을 잡아 생존을 도모하고자 한다.

4.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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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엘레니아는 정치에 관심이 전혀 없고, 음악을 사랑하며 낭만을 꿈꾸는 예술가적 기질이 강해 통치자의 재목으로는 실격이었다. 그래서 파스칼 3세의 실질적 후계자는 아폴로니아였다.[2] 본래 지방의 백작가였으나 부마가 되면서 승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