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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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줄거리


1. 개요[편집]


한국의 요괴이자 전래동화.


2. 줄거리[편집]


어느 작은 마을에 불씨를 오랫동안 모시며 지켜온 집안이 있었다. 이 집에 정숙하고 부지런한 며느리가 들어오자 시어머니는 "이제 너도 이 집의 식구이니 불씨를 잘 모시는 법을 배워야겠지."라며 며느리에게 집안의 불씨를 잘 지키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말을 받아들여 불씨를 잘 지키고 소중히 모셨지만 밤중 갑자기 불씨가 꺼지고 말았다.
며느리는 정말 면목이 없어 쥐 죽은 듯 있었고 시어머니는 "불씨를 잘 지키던 중에 갑자기 꺼지다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구나."라고 며느리를 달래주었다.

이후에도 며느리가 불씨를 가지고 오고 난 뒤에도 불씨가 계속 꺼지자 며느리는 너무나도 화가 나서 "오냐, 오늘은 내 반드시 진범을 잡고 말리라!"라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불씨를 얻자마자 밤새 뜬눈으로 아궁이를 지켰다.

그리고 자정이 되자 한 어린 남자아이가 부엌에 들어와서 바지를 내리고 오줌을 누려 하기 시작했다. 며느리는 이를 놓치지 않고 "이놈! 네가 그 범인이구낫!"이라 호통을 치며 아이를 잡으려 달려들었고 깜짝 놀란 아이는 숲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며느리는 이를 놓치지 않고 "게 섯지 못할까!"라고 소리치며 아이를 쫓아가고 아이를 잡을 무렵에 비로소 아이가 사라지고 자신의 품에 아이 몸 크기의 산삼이 있는 걸 알게 되었다.

서둘러 달려온 가족들에게 범인을 보여주자 시어머니가 "오래 묵은 산삼이 아이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얘기가 돌긴 하는데.. 우리 집안이 불씨를 잘 지켜서 신령들께서 복을 내리신 거구나."라고 기뻐하였다.

이후 그 집은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잘 보존되었으며 집안은 복이 많이 들어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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