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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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도리스인(Dorians /ˈdɔːriənz/,그리스어: Δωριεῖς) 또는 도리아인은 기원전 16세기에서 기원전 12세기 무렵에 그리스 반도로 남하하여 미케네 문명을 파괴하고 스파르타, 코린토스 등의 폴리스를 건설한 민족이다.


2. 상세[편집]


기원전 1200년 그리스 남부로 이동했다. 인도유럽어 분파 중에서 원시 그리스어에서 파생된 언어를 사용한 아카이아[1]이 남부 그리스에 정착해 미케네 문명을 새웠다면, 나머지 그리스 분파는 북부에 남아 도리스인이 되었다. 기원전 1200년경 펠로폰네소스 반도[2]로 남하하여 미케네 문명을 멸망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선형문자들의 해석으로, 미케네 문명의 몰락 이전에 이미 도리스인 다수가 남하하여 미케네인과 공존했단 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스 암흑시기인 기원전 8세기부터 6세기경 급격한 인구증가로 다른 그리스 종족들과 함께 흑해 북부, 터키 남부, 스페인, 이탈리아, 북아프리카 등지에 도시를 건설한 세력으로서, 아카이아인들과 함께 가장 큰 세력을 이룬 민족이다.
그리스 청동기 문명의 붕괴가 일어날 때 도리스인들에 의해 붕괴되었다는 학설도 있지만 당시의 소빙하기와 흉년 등으로 인해 북유럽 지역에서부터 대규모의 민족 이동이 일어났고 원래 그리스 북쪽에 살던 도리스인도 그 압력에 밀려 내려온 것이라는 학설도 있다. 또한 여기서 밀려난 아카이아인들이 바다 민족이 되었다는 학설도 있다. 바다 민족 참조.

그들이 세운 폴리스 중 스파르타가 대표적이다.[3] 스파르타인들은 매우 엄격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스파르타 아이들은 7세쯤 되면 부모의 품을 떠나 또래 집단들과 공동생활의 하면서 신체 단련과 군사 훈련을 받았다. 훈련 과정에서는 심지어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이 용납되기도 하였는데, 그 또한 생존 능력의 하나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교육된 시민 전사를 바탕으로 강한 군사력을 가진 스파르타는 페르시아의 침략을 막아 내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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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리스인의 조상[2] 현 그리스 남부[3] 스파르타 자체는 항목에도 있지만 원래 미케네 문명 시대에는 아카이아인들의 도시였다. 그러나 암흑 시대에 알 수 없는 이유(가뭄, 지진, 바다 민족 등)로 초토화되고 철기 시대 즈음 도리스인들이 차지하여 오늘날 유명한 스파르타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