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불언 하자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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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복숭아나무
오얏
아닐
말씀
아래
스스로
이룰
지름길


1. 겉뜻[편집]


복숭아나무자두나무는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밑에 절로 길이 난다.


2. 속뜻[편집]


덕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따름을 비유해 이르는 말이다.


3. 유래[편집]


史記(사기)≫ 李將軍列傳(이장군열전)에 나오는 말이다.

한나라 무제이광은 활의 명수로 유명했고, 힘이 세고 몸이 빨랐기 때문에 흉노들은 그를 한나라의 날아다니는 장수라는 이름으로 漢飛將軍(한비장군)이라고 부를 정도였는데 태사공 사마천이 이광을 두고 한 말이며, 이광이 특히 말이 없었기 때문에, 이 속담으로 말이 없는 그의 성실성을 비유해 표현한 것이다.

이광은 ‘화살이 돌에 박혔다’는 일화로도 유명하다. 하루는 사냥을 나갔던 이광이 늦게 돌아오는데 범이 산 옆에 웅크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활의 명수인 이광은 화살을 얹어 있는 힘을 다해 범을 쏘았다. 화살이 꽂히는 소리가 나며 범은 그대로 꼼짝을 하지 않았다. 죽었으려니 하고 가까이 가 보니 그것은 범이 아니고 돌이었다. 이 일화가 ‘사호석(射虎石)’이라는 이름으로 전해 내려온다. 속담에 말하기를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는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밑에 절로 길이 난다고 했다. 이 말은 아주 쉽고 평범한 말이기는 하지만, 이광과 같은 큰 덕을 비유해서 한 말로 볼 수 있다.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는 열매가 맛이 있어서 따 먹으러 오는 사람이 많은 까닭에 자연히 길이 생긴다는 뜻으로, 덕행이 있는 사람은 무언 중에 남을 심복시킴을 비유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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