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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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桃果人(とうかじん(토카진)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도원향의 밤' 편의 최종 보스.[1] 성우는 호리 히데유키[2] / 성완경[3][4].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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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를 알아채고 도망치는 제자를 잡아먹으면서 첫 등장한다.[5] 본래 깡마른 소시민이었지만, 전란을 피하고 싶어서인지 어느 신선의 제자로 들어가서 선술을 배웠다. 그러나 생각만큼 빨리 신선이 안 되자 지겨워하던 찰나에 우연찮게 사혼의 구슬 조각을 발견하고 이를 근처의 나무에 박아넣어 인면과로 변질시킨다. 그 후 신선을 잡아먹고 그의 유산들을 가지고 신선 행세를 하게 되는데, 덕분에 주변 사물이나 사람, 요괴를 빨아들이는 호리병으로 상대를 무력화시키거나 손에 쥔 지팡이로 꽃을 날리는 공격을 한다.

게다가 신선을 자처한 이후로는 자기관리를 하지 않아 비대한 살집의 거인이 되었다.[6] 그 후 세상사에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을 자신의 소굴로 끌어들인 뒤 작게 만들어 모형정원[7] 안에 집어넣는데, 원작에선 이 안의 물과 채소 등에 자아를 잃도록 수작을 부려놓아 사실상 가축 우리처럼 만들어 놓았으며, 애니에선 여기에서 선술을 익히는 수련소처럼 만들어 놓았다.[8] 물론 이래나 저래나 배가 고프면 손을 휘저어 끄집어내 잡아먹었으며, 남은 유해는 인면과의 비료로 주었다.[9]

이후 이누야샤가 먼저 싸움을 걸었지만 도과인은 이누야샤를 선술로 작게 만든 다음에 삼켜버린다... [10]직후 주인 없이 떨어진 철쇄아를 보고 탐이 났는지 그 요괴가 사용했을 때는 멋지게 변했다며 휘두른다(...). 설상가상으로 초하루가 돼서 이누야샤는 도과인의 몸속/호리병 안에서 요력을 잃은 인간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철쇄아의 칼집으로 철쇄아를 호출해 도과인의 배꼽/호리병을 공격해서 탈출에 성공했다. 인간으로 변한 인간이 된 이누야샤를 보고 놀라워하지만 이누야샤가 벌떡 일어나서 혼신의 펀치가 도과인의 뺨을 공격하지만 엄청난 체급 차이로 데미지는 거의 없었다.

이후 도과인이 분노하며 몸을 던진 깔아 뭉개기 한 방에 리타이어된다. 애니판에서는 철쇄아의 칼집을 이용해 이누야샤를 가둔 호리병에 손상을 줘서 탈출한다. 그리고 이누야샤는 도과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지만 체급 차이가 워낙 나서 도과인은 아무 데미지가 없었고 엄청나게 무거운 육중한 몸을 날려 이누야샤를 깔아 뭉개며 한 방에 쓰러뜨린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인면과의 뿌리에 묶여 옴짝달싹 못하는 처지였다. 다행히 모형정원에서 도망친 미로쿠의 풍혈에 의해 이누야샤가 빠져나올 수 있었고, 직후 여기저기 뒤지다 부엌에서 복숭아 술을 채운 욕탕에서 발가벗겨진 채 죽기 직전[11]의 카고메를 발견하게 된다. 직후 이누야샤는 도과인이 카고메까지 먹으려 하는 것에 개빡쳐 하며 불쥐의 털옷을 임시로 건낸다.[12]

이후 여기저기 뒤지던 중 열매가 되어버린 도과인의 스승을 만나 이렇게 된 자초지종을 듣고는 마지막 힘으로 스스로를 변형시킨 활을 들게 된다. 직후 뒤쫓아온 도과인과 한판 붙지만 아직 요력이 돌아오지 않았기에 일방적으로 발린다. 그러나 이누야샤가 인면과의 뿌리로 도과인의 눈을 찔렀고, 이 틈을 타 카고메가 발사한 파마의 화살이 배의 조각을 빼내 신체 강화를 풀어버렸다. 그리고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이누야샤의 몸통 박치기에 함께 떨어지는데, 정작 같이 떨어진 이누야샤는 인면과 나무에 걸려 간신히 살았고, 주인공 보정이 없는 도과인은 그대로 추락사하고 만다.

다만 애니에선 좀 다른데, 화살에 의해 사혼의 구슬 조각이 튕겨나오는 것까지는 동일하나 이게 인면과에게 다시 박혔고, 자아가 돌아온 인면과가 떨어지는 도과인을 뿌리로 낚아채 둘둘 말아버린 뒤 나머지 이들도 거름으로 쓰려고 뿌리를 뻗으며 발악하지만 초하루가 지나 요괴의 힘을 되찾은 이누야샤가 바람의 상처를 날려 둘 다 소멸당한다.[13]

3. 기타[편집]


이 에피소드의 시점은 원작과 애니판이 다른데, 원작은 산고와 만나기 직전 시점이지만 애니판에서는 '도원향의 밤'이란 제목으로 류코츠세이와의 싸움 이후인 57~58화에 방영되었다. 국내판 기준으로 3기에 나오지만 산고는 1기에서부터 등장했었다. 여기서 산고는 비래골이 망가져서 수리를 위해 마을로 간다는 구실로 빠졌다. 이 덕분에 이야기 전개에서 꽤나 큰 결함이 생겨버렸는데, 원작에서는 여기서 미로쿠가 이누야샤의 최대약점인 요력을 잃는 순간을 알게 되지만 이게 뒤로 밀려버리는 바람에 투귀신을 입수하는 에피소드부터 싯포에게 전해듣고 산고와 함께 직접 보게 된다는 전개가 나와버렸다.덕분에 싯포는 이누야샤의 최대 약점이자 가장 중요한 비밀을 발설하는 트롤러가 됐다. 덤으로 바람의 상처를 입수한 지 한참 된 시점인데도 이누야샤를 사로잡는 원작의 전개를 끼워맞추느라 도과인이 바람의 상처를 거뜬히 막아내는 강화까지 받은 건 덤.

또 팬층에서 상당히 유명한데, 다름이 아니라 카고메의 적나라한 서비스신이 등장한 에피소드이기 때문이다(...).[14] 이런 점에서도 레전드 에피소드라는 농담 섞인 평을 받지만 사실 이 에피소드 자체가 높은 인기를 가진 편이다. 하필 초하룻날이지, 카고메는 진즉에 무기를 뺏기고 작아졌다가 붙잡히지, 그나마 도움될 미로쿠는 풍혈도 제대로 쓰지도 못 하게 작아진 상태에서 사혼의 구슬을 박은 괴인을 상대하는 이 이야기는 긴장감이나 절박함도 크고 그 안에서 카고메와 이누야샤의 애절한 감정이 오가기 때문. 코즈믹 호러 요소에서[15][16][17] 달달한 러브씬과 애로까지 다 들어간 덕분에 인기가 많을 법한 에피소드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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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니에서는 도과인의 몸을 빼앗은 인면과가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2] 형인 호리 유키토시는 인면과의 성우를 맡았다.[3] 평소 이미지와 다른 야비하고 간사한 연기가 그야말로 일품이다.[4] 류코츠세이와 중복인데 류코츠세이의 경우, 도과인과는 정반대로 일반적으로 성완경 성우 하면 떠오르는 중후한 목소리로 연기해서 같은 성우라는 느낌이 전혀 안 나기 때문에 나중에 류코츠세이와 중복이라는 걸 알고 놀라는 경우도 많다.[5] 애니판에서는 순화해서 제자를 호리병 속에 가둬서 거름으로 만든다.[6] 다만 후술하듯 요괴나 다름없는 언행과 달리, 순수 요괴는 쥘 수 없는 철쇄아를 아무렇지 않게 잡으면서도 사용은 하지 못하는 등 여전히 요괴는 아닌 애매한 상태다.[7] 애니에서는 상자마을.[8] 물론 이따금 이 진실을 알아차린 자도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은 즉시 죽였다. 일례로 무사 한명은 잡히기 전 바위 뒤에 숨어서 인면과와 도과인이 대화하는 걸 엿들었는데 이때 검으로 도과인을 벨려다가 손에서 어긋나는 바람에 도과인에게 들키고 말았다. 진실을 알고 있으나, 정작 상자마을 사람들에게 미친 놈 취급당해 자포자기한 상태였다.[9] 원작에선 인면과의 뿌리가 유해에 닿으면 가지 중 하나에 열매가 부풀어 생전의 얼굴로 변형되었으나, 애니에선 평범한 열매로 순화되었다. 그나마 순화된 것도 자세히 보면 얼굴의 흔적이 조금 남아있는 편.[10] 애니에서는 도과인이 이누야샤를 요괴로 착각하고 바로 호리병 안에다가 가둬버린다.[11] 일단 애니에서는 알몸의 카고메를 술과 푹 끓여서 탕으로 만들어 먹으려고 탕에 내버려 두었는데, 원작에서는 도과인의 잡졸 요괴들이 각종 재료를 탕에 넣기 전 칼을 갈고 있었고, 이를 본 카고메가 기겁하여 알몸으로라도 도망치려 했다.[12] 덕분에 카고메는 졸지에 알몸 서비스신을 보여주었고, 아직 작아진 상태였던 미로쿠와 싯포도 보고야 말았다. 다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전 목욕씬처럼 앉아는 하지 않았다.[13] 아마 운 좋게 나무에 걸려 살았다는 다소 과한 주인공 보정과 엄연히 한 에피소드 최종보스가 그냥 추락사했다는 다소 허무한 결말 때문에 수정된 듯한데 이 바람에 절벽 밑에서 이누야샤가 산도 날려버리는 바람의 상처로 인면과와 함께 절벽 일부까지 박살냈음에도 절벽 위에 있던 일행들은 진동은 커녕 굉음 하나 듣지 못하는 조금 요상한 상황이 되어버렸다(...).[14] 물론 도과인 에피소드 말고도 카고메의 목욕씬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몇 개 있다.[15] 사실상 중요씬은 카고메와 이누야샤만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나약한 인간들이 인외(작중에서는 사혼의 구슬+인면과에 먹힌 도과인)의 존재에게 맞선다는 점에서 터미네이터1과 유사한 점이 많으며 터미네이터1이 이런 긴장감으로 인기를 끌었듯이 이 에피소드도 인기를 끌었다.[16] 실제로 이누야샤는 이 에피소드에서 인간의 몸으로 피떡이 되도록 얻어터졌으며 사실상 눈에 겨우 상처를 낸 것을 빼면 아무것도 하지 못 했다. 그냥도 싸움이 될까 싶은데 도과인은 사혼의 구슬 조각을 복수로 박고 있었으니 상대가 될 리도 없었고 하필 한 대 강하게 맞고 기절해서 끌려가 피가 뽑혀 그나마도 싸울 수가 없었다.실제로 이후 에피소드에서 초하루밤에 이누야샤가 이만큼 구르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17] 이전 지주두 사건 때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그나마 그때는 상대가 요괴인지라 철쇄아의 결계로 접근을 막고 시간을 버는 농성전이라도 가능했지 이번에는 상대가 일단은 인간인지라 철쇄아조차 무용지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