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네소르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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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네소르 2세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데네소르 2세
Denethor II



본명
Denethor II
데네소르 2세
성별
남성
종족
인간 (두네다인)
출생
T.A. 2930
거주지
곤도르(미나스 티리스)
가문
House of Húrin
후린 가문
직책
Ruling Steward
통치 섭정
통치기간
T.A. 2984 - 3019
가족관계
엑셀리온 2세 (아버지)
두 명의 누나
핀두일라스 (아내)
보로미르 (아들)
파라미르 (아들)

1. 개요
2. 작중행적
2.1. 영화에서



1. 개요[편집]


엑셀리온 2세의 아들로 곤도르의 26대 통치섭정이다.


2. 작중행적[편집]


아내는 돌 암로스 대공 가문의 핀두일라스로, 그녀와의 사이에서 보로미르파라미르를 두었다. 본디 후계자였던 장남 보로미르가 그보다 먼저 죽고 그의 사후 둘째 아들인 파라미르가 마지막 통치섭정으로써 돌아온 왕에게 통치권을 반환하는 의식을 거행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곤도르를 다스린 통치섭정은 그가 마지막이었다. 젊었을 적, 아버지 엑셀리온 2세를 지원하러 왔던 소롱길의 활약을 보고 경계하였으며 이후 뒷조사를 통해 그가 왕의 혈통이라는 것을 알고는 더욱 경계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간달프미나스 티리스에 도착했을 때 그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데네소르 본인 부터가 매우 유능한 통치자이기에 진짜 왕을 못 본 지는 천 년 가량 지났다는 명목상, 내심 왕 따위는 필요없고 섭정 가문이 곤도르를 영원히 다스리면 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장자 보로미르가 어렸을 때 왕이 돌아오지 않을 때 섭정이 왕이 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냐고 묻자 작은 나라라면 몇 년이면 충분하겠지만 곤도르라면 1만년으로도 부족하다라고 대답한 것을 보면 직접 왕이 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혹은 그러지 못할 것임을 이미 통찰했다고) 보인다.[1][2] 또는, 그 정도로 곤도르가 엘렌딜의 혈통에 심히 의존하는 면이 있어서 나라를 보살펴왔던 자기 가문이 왕위를 받을 일은 없을 거란 현실을 다소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비꼬았던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섭정의 권한을 내놓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아라고른의 후원자 중 한 명이었던 간달프를 계속하여 견제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서 간달프에게 호감을 보이던 파라미르도 못마땅하게 여겨서, 돌아온 파라미르한테도 '네가 오래전부터 미스란디르의 환심을 사려는 걸 내가 모를 줄 알았느냐?'고 힐난하고 사사건건 간달프와 독설을 주고받곤 한다.

또한 두네다인의 혈통이 진해서 매우 날카로운 면을 지닌 냉철한 인물이기도 해서 간달프도 '그를 속이는 건 불가능하고 그럴 마음을 먹는 것 자체가 위험한 사람'이라며 피핀한테 주의를 몇 번이고 줬다. 또한 '슬픔마저도 구실로 삼을 수 있는, 죽을 때까지 노망하지 않을 속을 알 수 없는 노인'이라고 대놓고 비꼬기도 했다. 그런 한편으로는 아들과 백성들을 사랑하는 자애로운 사람이기도 해서 자부심이 대단히 강하기는 했지만 그 자부심은 사랑하는 백성들에게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여, 절망스러운 시대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끄는 것을 자신의 천명으로 여겼다고 한다. 의외로 애처가의 면모도 있어서 데네소르는 자기 자신보다도 아내 핀두일라스를 더 사랑했다고 한다. 비록 간달프를 흠모하는 파라미르를 미워했음에도 그는 죽은 아내 핀두일라스 다음으로 자식들을 모두 사랑했던 사람이었으며 더욱 특히, 아꼈던 대상은 큰아들 보로미르였다. 자신을 방문한 피핀에게 충고를 해주고 그를 자신의 친위병으로 삼는 등의 자상한 면도 보여주었으나[3], 자신이 정한 후계자인 첫째 아들을 중히 여기느라 알게 모르게 둘째 아들을 차별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여기엔 후계자라는 점 말고 다른 이유도 있는 듯. 파라미르를 비난하며 했던 말[4]을 보면 갈수록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곤도르의 상황에 비추어 봤을때 데네소르가 사색적이고 온화한 파라미르보다는 자신감 넘치고 행동력 있는 보로미르를 후계자로서 더욱 편애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소설의 묘사로는 그렇다. 참고로 장남 보로미르는 그를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엄밀히 말하면 동생인 파라미르가 그를 닮았다.[5] 비교하자면 파라미르가 세월에 음험해지면 데네소르에 가까워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질이 비슷하다. 끝내 파라미르를 몰아붙여 사지로 진군하게 만들지만 결국 그 아들을 구하기 위해 성내에 있던 기병대를 전부 출격시켜 구해온다.[6] 또한 이렇게 파라미르를 사지로 내몬 것을 죽기 직전에야 후회했으며 결국 이런 식으로 유능한 지휘관을 다수 잃었고 각지의 요새, 관문에서 수습한 패잔병들로 가득한 미나스 티리스가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초중반에 밀렸던 것에 본의아니게 모르도르 동맹군을 도왔던 셈이 되었다.

늙음이 육체를 잠식하지 못하도록 갑옷을 입고 생활하는 강인한 면모도 지니고 있으며 그 덕분인지 노년임에도[7] 불구하고 매우 건장했다. 하지만 그 나이대의 남부 누메노르인[8]치고는 노안이었다고 한다. 후에 밝혀졌지만 아마도 원인은 팔란티르 남용.[9] 다만 이것도 정말 대단했던 것이 영화에서는 사루만사우론에게 'My Lord'라고 불렀지만 어쨌든 사루만은 사우론에게 굴복한 척을 하면서 그의 뒤통수를 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쨌든 사루만이나 사우론이나 서로가 똑같은 본질을 가진 마이아이기에 둘은 사실상 동격인 것인데, 그저 인간에 불과한 데네소르는 사우론과 의지력 대결을 하면서도 타락하지 않았다. 이것은 팔란티르가 원래의 정당한 사용권자인 데네소르에게 훨씬 더 충실히 복종했기 때문이지만[10] 그에 더해 데네소르가 대단한 의지력을 지녔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언급된다. 팔란티르를 이용해 사루만과도 교신했으며 그를 통해 데네소르'만'이 이득을 봤다고 상위문서에 나와있는 것으로 볼 때, 그 능력과 강인한 의지를 충분히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사루만도 버티지 못했던 팔란티르의 돌의 해악을 피하지는 못했으니, 팔란티르를 통해 엿보면 볼수록 나날이 강해지는 사우론의 힘과 그의 군세를 보고 본인 스스로가 무력감에 휩싸여 아무 것도 하지못한 채로 깊은 절망 속에 빠져버렸다. 미나스 티리스가 공격당하는 상황에서 로한의 증원군이 보이지 않았던데다 결정적으로 보로미르와 파라미르 두 아들이 모두 죽은 것[11]으로 인해 마침내 미쳐버렸다. 응당 자신이 해야할 도시방어, 부대지휘 등을 전부 집어치우고 파라미르 옆만 지키다가 마지막으로 팔란티르의 돌을 들여다 보고서는, 스스로 무덤에 묻힐 자격이 없다 하여 파라미르와 함께 죽으려고 했지만 피핀의 전갈을 받은 베레곤드와 간달프의 개입으로 그 뜻마저 이루지 못했다. 자신을 설득하는 간달프에게 악담을 퍼부었다.[12][13] 그리고는 간달프의 일침에 또 다시 아들을 죽이려고 달려들었으나 베레곤드가 가로막자 "결국 그대는 내 아들의 사랑을 반 훔쳐가더니 이젠 내 기사들의 충성도 반을 훔쳐가는군. 이리 오너라! 너희들 전부가 배신자가 아니라면 이리 오란 말이다!"는 말을 남기고선, 시종들이 가져온 횃불로 장작에 불을 붙이고는 그대로 팔란티르의 돌을 끌어안고 산 채로 불타 죽었다.[14] 데네소르 사후의 일이기는 했지만 그의 처남 임라힐 대공은 "성주께서는 현명한 분이시지만 요즘 들어서 좀 이상해지셨던 것 같습니다."라고 회고하면서 간달프를 지휘관으로 삼자는 의견에 동의했다.[15]

이렇게 마지막에는 무너졌지만 유능하다는 평만큼 오랫동안 전쟁 준비를 그런대로 착실하게 해왔고, 그 중 하나가 바로 보급: 세오덴이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는 곤도르 사절에게 로한 군대가 최대한 빨리 미나스 티리스에 가는 만큼 보급품을 많이 들고 갈 수가 없다고 말하자, 곤도르 사절은 섭정공께서 오랫동안 보급물자를 비축했으니 그건 걱정하지 말라며 부디 빨리 와달라고 한 바가 있다. 실제로 미나스 티리스의 방어군은 물론 나중에 도착하는 로한군과 곤도르 남부에서의 지원군이 와도 모란논 전투 이후까지 곤도르ㅡ로한 진영은 보급 걱정은 전혀 안 했다.[16]

원작의 데네소르는 이렇게 지혜롭고 냉철한, 인간 기준으로는 충분히 걸물이라고 할 만하지만 비극이 연달아 닥치자 결국 절망에 빠져서 자멸한 성주가 되었다.


2.1. 영화에서[편집]



Rule of Gondor is mine!

곤도르의 지배권은 내 것이오!


Abandon your posts! Flee, flee for your lives!

전선에서 이탈하라! 도망쳐, 살고 싶다면 어서 도망치란 말이야!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를 앞두고. 이 말을 한 직후, 간달프가 지팡이로 그를 구타한다.[17]


영화판에서 잘리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들 중 최대의 피해자라 할 수 있다.

영화판에서는 거의 아무 것도 해놓은 것이 없는 무능하고 감정적인 덕분에 그나마 편애하던 자식에게[18]까지 혐오를 한가득 받는 암군으로 전락했다. 사실 그가 팔란티르를 보기 전에도 군주로서는 다소 비뚤어져 있었는데 팔란티르를 통한 의지력 대결에서 밀리고, 상당히 심하게 망가져버린 영향이 매우 컸을 것이다.

특히 오르크들이 날리는 투석기 공격에 미나스 티리스가 공격받기 시작하자 앞뒤 안 가리고 도망쳐서 각자의 목숨을 부지하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19] 결국 데네소르의 언행을 보다못한 간달프가 한심하다는 표정을 대놓고 지으며 지팡이로 두들겨 패서 기절시켜 버리고 간달프 자신이 임시로 도시방어 지휘를 맡는다. 소설판에서 보여준 현명함과 지성은 분량상 일절 고려되지 않았으며 영화 2편에서 그릇의 크기가 다소 격하된 파라미르를 보며[20] 찜찜해하던 관객들은 3편에서 아주 현실적으로 달라진 데네소르에게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영화판에서는 미나스 티리스에 보관되어 있던 팔란티르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데네소르의 마지막 대사[21]도 끔찍한 현실을 직면한 절망에서 나온 게 아니라 단순한 망상에서 나온 것처럼 묘사되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에 온 몸에 불이 붙은 채로 미나스 티리스 꼭대기에서 뛰어내렸다. 원작에서는 어쨌든 자기 의지로 끝까지 죽음을 선택했으나 영화에서는 파라미르가 살아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을 시점에 이미 온몸에 불이 번지기 시작한 상황이라 처절한 몸부림으로 달려나가다가 떨어져 죽는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왕들의 묘지인 라스 디넨에서 몸을 던진 노대 끝까지의 거리가 엄청난데 참으로 대단한 정신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겠다.[22]

굳이 영화판의 묘사가 원작보다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라고 한다면 원작의 데네소르는 완전히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파라미르를 구출하는 이들이 자신에게서 아들을 뺏어간다고 인식하고 불태워 죽이지 못하게 되었으니 자신이 직접 칼로 찔러죽이려고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럴 겨를도 없이 불 붙은 채 죽었다는 것 뿐이다.[23] 영화판에서 데네소르 배역을 맡은 존 노블(John Noble)은 호주 출신의 배우로 출연자들에게 '젠틀맨'으로 평가받을 만큼 좋은 성격을 가졌지만 배역에 몰입해 있어 다른 출연자들과 어울리지 못했다고 한다. 실제로 배우 사진을 보면 영화판 데네소르보다는 훨씬 인상 좋게 생겼다. 그는 미스터리 드라마 프린지에서 월터 비숍 박사 역으로 출연하였다. 그리고 게임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는 스케어크로우 성우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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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니까 자기가 직접 왕이 되려고만 하지 않았을 뿐, 섭정가문이 가지는 권력을 유지하고 싶었던 것이다. 참고로 곤도르의 통치섭정기가 데네소르까지 합쳐서 970년 정도이며 아르노르ㅡ곤도르 왕국을 건국한 시조 엘렌딜부터 최후의 왕 아르베두이까지 엘렌딜 왕조가 존속한 기간이 약 2290년이다. 그만큼 엘렌딜 혈통의 정당성이 어마어마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이다.[2] 여담으로, '작은 나라' 이야기는 곤도르의 형제국이었으나 왕권 분쟁 끝에 분열되고 쇠약해져서 엘렌딜의 혈통이 끊기고 두네다인 출신이 아닌 사악한 고지인 출신이 왕위에 오른 루다우르 왕국의 행적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또 다른 소국인 카르돌란의 지배층역시 엘렌딜 왕족이 아니었기에 곤도르의 통치섭정처럼 스스로가 왕을 자처하지 못하고 대공 직위를 칭했을 뿐이다.[3] 호빗들이 축제 때나 부르는 노래밖에 모른다는 피핀한테 "그 노래의 어디가 무례할 게 있나? 내 궁정에 유쾌한 노래가 어울리지 않을 이유가 어디에 있지? 그 노래를 들으면 나도 우리가 해온 고생이 헛수고가 아니라는 걸 실감할 수 있을텐데."라고 했다. 다만 영화에서의 이 장면은 아들이 패잔병들을 이끌고 이미 점령당한 도시를 되찾기 위해 자살특공에 가까운 돌격을 하러가는 판국에 한가하게 과일이나 먹으면서 노래나 듣자고 하는 못난 아버지로서의 모습이 더 강하게 묘사되고 말았다. 피터 잭슨이 좀 더 현실적으로 몰락 직전의 '망국 곤도르'와 서서히 모든 면에서 망가져버린 데네소르를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장면이라 하겠다. 사실 영화판에서 곤도르는 망국에 걸맞게 도통 보기좋은 컷씬이 거의 연출되지 않는다. 데네소르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피핀을 부드럽게 웃으며 자상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받아주는 장면이 있고난 후에 부상당해 빈사상태에 빠진 파라미르를 자신과 함께 산 채로 태우려는 데네소르의 광기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4] "네가 바라는 건 고대의 왕처럼 고귀하고 품위있는 인간으로 보이는 게 아니더냐? 물론 태평한 시절에는 그게 용납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이런 시대에 그런 태도는 죽음을 부를 뿐이다(그렇다면 할 수 없지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이건 이제 너만의 문제가 아니야, 보로미르가 죽은 뒤로는 네 아비의 죽음, 나아가 네가 보살펴야 되는 네 백성들의 죽음하고 같단 말이다!"[5] 보로미르는 호탕하고 직설적인 상남자 스타일이지만 파라미르는 영리하고 신중한 스타일이다. 데네소르가 처음부터 음험한 인간이 아니라 젊었을땐 훌륭하고 지혜로운 지도자였다는 걸 생각하면 확실히 그런 부분은 파라미르와 닮았다.[6] 왕이 없었던 당시 곤도르 특성상 섭정 공이 최고 국가 지도자였기에 데네소르가 직접 출정하지 않았고, 작전을 계획한 후에 명령을 내렸다. 이 부대를 지휘한 자는 처남 임라힐 대공.[7] 마찬가지로 일국의 군주세오덴보다 나이가 더 많다. 물론 세오덴은 평범한 인간이므로 두네다인 귀족의 후예인 데네소르와의 비교는 부적절한데다 사루만이 수 년간 세오덴의 정기를 빼앗아 타락시킨 것도 감안해야 한다. 세오덴 역시 힘을 많이 잃었으나 전장에서 하라드인 적장과 싸워서 이길 수준의 힘은 남아있었다.[8] 소수였지만 혈통을 유지한 북부 누메노르인과 달리 남부 누메노르인들은 평범한 북부인, 곤도르 이전에 그 땅에서 살아온 선주민족들과 피가 섞이면서 제3시대 말기에는 섭정 가문을 포함한 소수 귀족들을 제외하고는 수명이 보통 인간과 비슷해질 정도로 짧아졌다. 어쨌든 비교적 순수한 누메노르 혈통을 유지한 통치섭정들은 백 살이 넘도록 정정할 수 있었는데, 반지의 제왕 당시 고작 90살인데 이미 얼굴이 폭삭 늙어버린 데네소르는 특이했던 것. 물론 얼굴만 늙었지 신체는 강건한 축이었다.[9]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한 일을 계속 해왔으니 몸에 그 영향이 안 나타날 수가 없다. 데네소르도 고귀한 누메노르인 혈통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필멸자인 인간이다.[10] 정당한 사용권을 가진 사용자에게 팔란티르는 본심을 숨긴다거나, 아예 다른 모습을 상대에게 보여준다거나 하는 몇 가지 버프를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또 다른 팔란티르의 정당한 사용권자였던 아라고른 역시 이 기능을 써먹어서 사우론을 도발한다.[11] 사실 파라미르는 죽지 않았다. 다만 독에 당했고, 사경을 헤매고 있었기에 죽기 직전이기는 했다. 워낙 절망한 탓인지 자신과 아들이 살아날 수 없다는 공포와 절망, 광기에 사로잡혔다.[12] "당신이 그 방랑자와 내 아들을 방패삼아서 날 몰아내고 곤도르를 차지하려는 속셈을 모를 줄 알았나? 이 멍청한 회색의 바보야! 가서 싸워봐라. 어디 한번 해보라고! 얼마간은 저 펠렌노르 평원에서 승리를 거둘 순 있겠지만 이제 일어선 저 강대한 힘에 맞설 자는 없다!"[13] 실제로 사우론의 군세는 압도적이었다. 곤도르 방어군과 로한 기병대가 펠렌노르 평원에서 싸워 이기기는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모르도르 동맹군 중에서도 강력한 정예군단 중의 하나였을 뿐이다. 프로도가 반지를 파괴하지 않았다면 곤도르는 "잘 막다가 결국 뚫렸다" 가 되었을 것이다. 반지를 믿지 않았던 데네소르가 본 미래가 그것이다.[14] 이 팔란티르의 돌은 나중에 회수되기는 했지만 그보다 의지가 약한 사람에게는 팔란티르를 움켜쥔 불탄 두 손만이 떠오를 뿐 사용자가 보고자 하는 것을 비추지 못했다고 한다. 사후에도 팔란티르에 각인될 정도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15] 간달프가 마이아이며 이스타리의 일원임을 아는 임라힐 입장에서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곤도르의 정당한 왕위 계승권자인 아라고른이 있었다면 임라힐은 그에게 지휘권을 내줬겠지만 당시 아라고른은 미나스 티리스에 없었다.[16] 톨킨이 참전용사인지라 전쟁의 보급 같은 현실적인 요소에 꽤 신경 쓰는 편이다. 예로 호빗에서 깊은골에서 엘론드가 난쟁이들에게 물자를 내줬고 베오른이 중간 보급을 해준다던가, 어둠숲에서 보급품이 떨어져서 고생이란 고생을 다하는 소린 일행이라든가, 강철산맥의 난쟁이들이 들고 온 보급품을 보고 이들의 의도를 파악하는 바르드라든가. 전쟁의 판이 더욱 커진 반지의 제왕에서 대국들은 미리 보급물자를 비축해두었다는 언급이 있다: 로한은 당시 사루만에게 조종받던 세오덴 대신에 제1 원수 '에르켄브란트'가 헬름 협곡 등에 보급물자를 쌓아놨고, 곤도르는 데네소르가 미나스 티리스의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봉화를 올리는 등, 군수물자를 비축하여 병사들의 입에 들어가는 식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했으며 사우론도 모르도르 남부의 누른 호수 일대에서 광대한 농업으로 대군을 먹이고 입히고 무장시킬 만큼의 굉장히 많은 양의 물자를 준비했다.[17] 한대 때리고 아주 한심하다는 듯 쳐다본 다음 두 대 더 패서 기절시키고 우왕좌왕거리던 병사들에게 간략하게 "전투를 준비하라!(Prepare for battle!)"라고 명한다.[18] 하도 보로미르만 편애하는걸 참다 못한 보로미르 본인이 "아버지는 파라미르를 믿지 않았지만 저 아이는 아버지의 기대에 따르려고 노력했어요. 저 아이는 아버지를 사랑한다고요!" 화를 냈지만 데네소르는 파라미르를 쓸모없다고 무시한다. 그 직전에는 아버지가 나타나자 잠시도 자기 동생과 술 마시며 우애를 나눌 시간조차 허락 않는다며 파라미르에게 불평한다.[19] 미나스 티리스는 앞에는 드넓은 펠렌노르 평원이 펼쳐져 있고 그 뒤에는 거대하고 험준한 백색 산맥이다. 제대로 된 대피 계획도 없이 수천명의 인파가 무작정 산길을 통해 도망치는 것도 무리이고 적들이 눈 앞까지 들이닥친 마당에 앞의 평원으로 도망치는 것도 불가능하다. 게다가 퇴각을 하려면 적군을 마주보며 추격군을 막아줄 병력을 배치하면서 철수해야지, 계획없이 무작정 도망친다면 추격군에게 각개격파되거나 서로 도망치려고 밀치는 아비규환 중에 밟혀죽히는 인원도 상당했을 것이다. 그럴리가 없지만 미나스 티리스 방어군 및 수뇌부가 데네소르의 지시를 그대로 따랐다면 도시의 모든 병사들과 시민들이 전부 몰살당했을 수 있었다.[20] 그나마 이쪽은 평범한 인간이 반지의 유혹을 이겨낸다는게 보통 일이 아니기에 영화판의 파라미르가 좀더 설정에 부합한다는 호평도 있다.[21] 지금 이 전투는 이길 수 있을지 몰라도 모르도르의 본대는 이길 수 없다는 말[22] 미나스 티리스 전체를 가로로 횡단할 만한 거리다.[23] 즉, 원작에서는 아들을 대놓고 죽이려고 했으나 영화판에선 아들이 죽었다고 착각했을 뿐, 산 아들을 죽이려고 하진 않았다, 가 이 정도인데 좀 가혹하게 얘기하면 싸이코는 아니고 부모로써도 실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