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비스트(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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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미국 오하이오 주 메이슨 킹스 아일랜드
개장일
1979년 4월 14일
재질
목제
최고높이
34m (110 ft)
최고속도
104.25km/h (64.78 mile/h)
트랙 길이
2,243m (7,359 ft)
탑승 시간
4' 10''
최대 낙하 각도
45°[1]
낙하 횟수
2회
탑승 인원
시간당 1,200명
리프트
체인 리프트 2개
상태
운영중
터널구간
6회
회전 구간
없음
신장 제한
122cm (48 in 이상)
1. 개요
2. 상세
3. 탑승 영상
4. 여담



1. 개요[편집]


미국 오하이오 주 메이슨 킹스 아일랜드에 있는 목제 롤러코스터로, 현재 기준 세계에서 가장 긴 목제 롤러코스터다.

참고로 The Beast는 영어로 짐승(야수)라는 뜻이다.

2. 상세[편집]


일본 나가시마 스파랜드스틸 드래곤 2000이 개장하기 전, 2,243m의 길이로 옛날 20세기에 20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긴 롤러코스터 타이틀을 갖고 있었지만, 2000년 8월 1일에 2,479m의 스틸 드래곤 2000이 개장하면서 세계 2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래도 더 비스트는 스틸(철제) 롤러코스터가 아닌 우든 롤러코스터이기 때문에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긴 우든 롤러코스터라는 타이틀은 지키고 있다.

하지만 롤러코스터 치고 의외로 키 제한은 낮은데, 만 6세 즉, 초등학교 1학년 평균 키인 122cm로 이는 롤링X트레인 120cm와 비슷한 수준이다. 게다가 기함급 롤러코스터였던 선 오브 비스트도 키 제한은 더 비스트와 같았다.

이 롤러코스터를 타게되면, 타 롤러코스터의 1.5~2배인 무려 4분 10초동안 롤러코스터를 타게된다! 이게 얼마나 긴 시간이냐면, 보통 롤러코스터는 1~2분, 길어야 3분이고, 한국에서 가장 긴 롤러코스터인 T 익스프레스가 3분 12초, 세계에서 가장 긴 롤러코스터인 스틸 드래곤 2000이 4분 0초라는 점을 감안하면 얼마나 긴지 실감이 날 것이다. 이정도면 경주월드크라크와 같은 탑승시간이며, 전체길이 1,641m인 T 익스프레스 오르막길 제외한 정상~스테이션까지 2분이고, 드라켄 정상~스테이션까지 1분 30초니 오르막길 제외하면 T 익스프레스는 2번, 드라켄은 3번이나 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몇시간을 넘는 대기시간을 써놓고 한순간에 끝나는 롤러코스터가 아쉬운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다만, 2,243m라는 엄청난 길이에 비해 높이는 많이 낮은데, 그 높이는 고작 34m에 불과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44m가 아니라 34m다. 그것도 2차 하강구간의 높이도 아니고 1차 하강구간의 높이다. 이는 서울랜드블랙홀 2000보다도 77cm 낮으며, 롤링X트레인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높이 56m인 T 익스프레스처럼 엄청난 속도로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 리프트가 필요없으며, 체인 리프트로도 1분만에 올라갈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104.25km로 T 익스프레스보다 아~주 약~간! 빠른데, 별 차이가 없는데다가 소숫점을 빼고 읽으면 시속 104km가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T 익스프레스와 속도가 똑같다고 해도 무리가 없다.

케이블의 속도는 초반엔 광주 패밀리랜드의 청룡열차보다도 느리다가, 중간에 갑자기 빨리 올라간다. 케이블로 34m 정상에 도착하면 영어로 DO NOT STAND UP KEEP HANDS INSIDE CAR라고 적혀있는데, 일어나지 마시오 차 안에 손을 넣어두시오라는 뜻이다. 이 수칙은 적혀있든, 안 적혀있든 간의 차이지, 사실상 모든 롤러코스터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어쨌든 이 문구를 지나면 1차 낙하를 하고 나서 터널이 있는 커브길을 지난다음 또 다시 2차 낙하를 한다.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진동을 일으키며 목제 트랙을 달린다.

더 비스트는 2,243m의 트랙 때문에 길이 수치만 보면 T 익스프레스나 드라켄보다 체력적으로 훨씬 힘들거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타보면 체력 부담이 그렇게 크지 않다. 왜나하면 더 비스트는 초반에 2번의 강하구간을 빼면 나머지는 그냥 2km가 넘는 평지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보통의 목제 롤러코스터와는 달리 프레임 안쪽으로 다니지 않기 때문에 체감속도는 의외로 느린데, 평지이기 때문에 체감속도는 실제속도 그대로이다. 롤러코스터 트랙 자체가 거의 평지인데다가 숲에 지어져 있고, 터널도 6개로 많고 최고속도도 시속 104km이기 때문에 타보면 롤러코스터를 탄다기 보다는, 기차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무서운 놀이기구가 많은 킹스 아일랜드에서 스릴 놀이기구 실컷 타다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때 잠깐 쉬는 놀이기구로 더 비스트를 타는 관광객들이 많다.

3. 탑승 영상[편집]





4. 여담[편집]


현재 킹스 아일랜드에는 비스트 시리즈가 더 비스트 1대밖에 없지만, 한때는 비스트 부자가 있었다. 비스트 부자의 역사는 이렇다.

2000년 5월 26일에 킹스 아일랜드가 우든 코스터로 하이퍼 코스터를 만들어보자는 의도로 더 비스트의 아들이자 후속작인 선 오브 비스트를 건설해 개장했다. 선 오브 비스트는 목제 롤러코스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살벌한 스펙을 지닌 롤러코스터로, 트랙 길이가 2,200m를 넘고 낙하 높이나 속력 등 수많은 분야에서 목제 롤러코스터 랭킹 1위였던 초대형 롤러코스터였다.

하지만 위험한 사고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결국 10년도 채 넘기지 못한채 2009년 6월 16일에 폐장, 2012년에 철거되었다. 선 오브 비스트가 철거된 이후, 비스트 시리즈 자리는 더 비스트만이 외롭게 지키고 있고, 선 오브 비스트가 철거된 자리에는 1,257m라는 세계에서 가장 긴 인버티드 롤러코스터밴시가 건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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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롤링X트레인과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