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숲의 관리자

가현 대학교

본작의 주인공. 가현 대학교의 영문과(영어영문학과)의 남학생이며 가현대 대나무숲의 관리자이다.

가현대 영문과(영어문학과)의 여학생이며 과에서는 여신 수준의 미모의 소유자[1]이고 대나무숲에선 익명69로 활동 중이다. 대숲에서 주기적으로 "섹X하고 싶다"의 글을 올려서 통칭 섹X좌로 불리는 중이다.[2] 행색 때문에 여자가 뭐가 좋다고 저런 글을 올리나며 생각한 대숲 이용자들에겐 사실상 남자로 취급 중.
지속적인 섹X스하고 싶다는 글을 도배 수준으로 올려서 관리자는 그럴 때마다 1일 정지를 주고 그때마다 문의를 주고받는다. 야짤사진을 올리곤 한다. 본인은 AV배우 사진을 올렸다곤 하지만 정체를 아는 입장에선 아무리 봐도 본인 사진이다.

가현대 영문과(영어영문학과)의 여학생이며 해당 과의 과대이다. 운동을 굉장히 좋아한다. 우진의 전 여친인 오윤지와 친구 사이라서 헤어진 후 힘들어 보이는 윤지를 보고 같이 친구 사이였던 김우진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민지의 부탁에 응해주지만 별 문제 없는지라 둘 사이 오해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후 부과대인 안현호와 김우진이 싸우게 되고 대숲에서 우진이를 저격한 듯한 상황이 펼쳐지자 최대한 적극적으로 김우진을 도와준다.
대나무숲에서는 익명 287로 활동 중이며, 처음에는 행색 때문에 안현호라고 착각했으나 나중엔 오히려 김우진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안현호인 척 글을 지속적으로 써왔다. 나중에 지속적인 분탕질로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는데 당시 영정을 먹은 게 익명287 하나뿐이라 정체가 밝혀졌다. 물론 이서는 우진이 관리자인 걸 모른다.

가현대 영문과 여학생. 서예린과 정찬우와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이이다.[3] 전직 태권도 선수 출신이라 싸움을 굉장히 잘한다. 김우진과는 (서로 잘 몰랐지만) 노래방에서 처음 만났고 김우진 관련 이슈가 나왔을 때 예린이가 정정해 주자 대숲에 언론플을 해 김우진을 도와준다. 이후엔 PC방에서 조별 과제의 각본을 짜고 있던 김우진을 도와 각본을 짜주고 민주희와 만나 회식한 뒤 만취해 이서네 집으로 간다.[4]
나중에 김우진 및 예린&이서와 술을 먹다가 꼬라박은 우진을 보고 있을 때 폰으로 [대나무숲에 문의가•••][5]라는 알림을 보고 김우진이 가현대 대나무숲 관리자임을 확신하며 이것과 자신이 익명59임을 김우진에게 말한다.
이걸 가지고 장난칠 수 있는 게 무수히 많아 기뻐하는 유아린에게 김우진은 유아린을 관리인1호로 뽑았다.[6] 덕분에 대숲에서 익명59(관리인1호)로 표기되어 무급 노예로 일하는 중. 이후 김우진과는 서로가 서로를 까는 사이로 발전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
정찬우와 이어주려는 김우진의 행동에 불만을 표하며 김우진을 유혹한다. 적당히 하라며 눕히는 김우진의 행동에 오히려 그의 손을 본인 가슴 위에 올린다.
어째서 이렇게 행동하나 했는데 그 이유가 밝혀졌다. 고등학생 시절 표진호라는 선배에게 찍혀 유아린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표시하고 다녔다고 하는데 이때 좋아했던 정찬우가 선배가 무서워 고백을 깠다고 하며 그 일 때문에 고딩 생활을 완전히 망치고 예린과 찬우와 사이가 묘해진 것이다.
표진호와 다시 만나게 되니 김우진에게 부탁해 남친 행세를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당연히 김우진은 거절했고 오히려 시원하게 싫다고 말하게 하라고 부추기니 표진호에게 시원하게 과거부터 지금까지 싫다고 극딜을 넣으며 표진호의 멘탈을 박살 낸다.
우진과 함께 떠나며 김우진은 착한 놈이라고 말하며 한탄한다.[7] 이 일이 이전보다 호감을 표하는 계기가 된다.

김우진의 전 여자친구. 서로 사정이 있어서 1학기에 사귀었다가 헤어졌고 대학도 휴학했다. 최이서와 민지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 사이이다.

가현대 영문과 남학생이자 부과대. 고딩시절 일진으로 유명했으며 최이서를 좋아한다. 때문에 최이서와 잘 지내는 김우진을 싫어한다.

가현대 건공과(건축공학과) 남학생. 서예린과 유아린과는 고딩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이이다. 우진과의 첫 만남은 PC방에서이다. 아린이와 잘 되고 싶어 우진이와 친구가 되어 도움을 받는다. 유아린을 좋아하지만 관계가 묘한 것이 과거에 무슨 일이 있는 듯 하다. 나중에 유아린 입으로 찬우에게 고백하다 찬우가 깠다고 한다.
대숲에서는 익명321로 활동한다.

가현대 영문과 2학년 여학생. 영어로 된 영화 제작 과제 때문에 모였을 때 터프하게 조장을 맡아 과제를 수행한다.

가현대 영문과 2학년 남학생. 서예린을 좋아한다. 때문에 서예린과 친하게 지내는 김우진을 싫어한다.

가현대 물치과(물리치료학과) 4학년 여학생. 대학원생이고 해당 과 교수의 조교로 활동하며 대숲에서는 익명90으로 활동한다. 성욕은 왕성한 편인데 과 내에선 건드리긴 좀 그러니 대숲에서 매일 "섹X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리는 김에 아무것도 모르는 1학년 잡아다 섹프로 지내고 싶어서 익명69의 정체를 추론해서 밝힌다.[8][9] 그러나 영문과에서 그 행적에 적합한 대상이 하필 대숲의 관리자인 김우진이라 과거 기록을 조사해 물치과 화석임을 알아내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찾아가 하지 말라고 조언해서 사건은 마무리시킨다.

최이서와 오윤지와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인 사이다. 남친에게 당한 일[10] 때문에 친구인 오윤지도 김우진에게 비슷한 짓을 당했을 거라 착각하여 이서의 폰을 빌려 대숲에 글을 올린다.
윤지와 전화를 통해 오해임이 밝혀지자 그간 행적 때문에 경찰서에 가지만 맘 약해진 우진이 나름 선처해 줘서 벌금으로 끝났다. 이후엔 우진과 나름 잘 지내는 중.

가현대 옆 대학인 충심대 남학생. 민지의 전남친이자 끔찍한 기억을 안겨줬던 장본인. 민지를 대신해서 조사한 우진에게 행적을 까발려지며 참교육 당한다.

유아린과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 유아린을 좋아하지만 정작 유아린에게는 일진 행적 때문에 고딩 시절을 말아먹고 친구들과도 사이가 묘연해지고 고백도 까이게 되는 계기가 되어 사실상 원수 취급.

김우진의 작은 형이다. 사정 때문에 오윤지와 동업 중이다.

김우진의 큰형이다. 첫 등장부터 김우진의 집안이 심상치 않게 부자임을 보여준다.

가현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그 대나무숲"이 맞다. 관리자는 아는 형에게서 위임받은 김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