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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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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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달, 그리고 나
The 6th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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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정규 6집
발매일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2022년 12월 2일
기획사
류현준
발매사
(주)디지탈레코드
곡 수
14곡
재생 시간
52분 41초
타이틀곡
너는 별이 되었어 (prod. Hwii)
까마귀자리 (prod. Hwii, Feat. 채유랑)

1. 개요
2. 앨범 소개
3. 수록곡
3.1. 너는 별이 되었어 (prod. Hwii)
3.1.1. 뮤직비디오
3.2. 천명 (prod. Hwii)
3.2.1. 뮤직비디오
3.3. 소원 (prod. Hwii, Feat. 김준태)
3.3.1. 뮤직비디오
3.4. 달 따러 갈래 (prod. Hwii)
3.5. 다 잘 될 거야
3.6. 너의 밤 나의 낮 (prod. Hwii)
3.7. 찡그린 만큼 (prod. Hwii)
3.8. 백야 (prod. Hwii)
3.9. 까마귀자리 (prod. Hwii, Feat. 채유랑)
3.9.1. 뮤직비디오
3.10. 불행은 한 번에 찾아온다 (prod. Hwii, Feat. 김준태)
3.10.1. 뮤직비디오
3.11. 세계의 종말론과 어린 나의 하모니 (prod. Hwii)
3.11.1. 뮤직비디오
3.12. 남들보다 느린 아이
3.12.1. 뮤직비디오
3.13. 폐허에도 무지개가 뜨나요 (prod. Hwii)
3.13.1. 뮤직비디오
3.14. 사랑받고 싶었어 (prod. Hwii)
3.14.1. 뮤직비디오
4. 굿즈
5. 여담



1. 개요[편집]


달, 그리고 나는 류현준의 6번째 정규 앨범이다.

2. 앨범 소개[편집]


나를 보며, 나를 보내며

3. 수록곡[편집]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TITLE

너는 별이 되었어 (prod. Hwii)
류현준
류현준, Hwii
Hwii
02
천명 (prod. Hwii)
03
소원 (prod. Hwii, Feat. 김준태)
04
달 따러 갈래 (prod. Hwii)
05
다 잘 될 거야 (prod. Hwii)
06
너의 밤 나의 낮 (prod. Hwii)
07
찡그린 만큼 (prod. Hwii)
08
백야 (prod. Hwii)
09

TITLE

까마귀자리 (prod. Hwii, Feat. 채유랑)
10
불행은 한 번에 찾아온다 (prod. Hwii, Feat. 김준태)
11
세계의 종말론과 어린 나의 하모니 (prod. Hwii)
12
남들보다 느린 아이 (prod. Hwii)
13
폐허에도 무지개가 뜨나요 (prod. Hwii)
14
사랑받고 싶었어 (prod. Hwii)

3.1. 너는 별이 되었어 (prod. Hwii)[편집]




[ 가사 보기 ]
하늘은 예쁜 별이 부족하면
새로운 예쁜 별을 데려간대
너는 나만의 착각이 아니었어
정말로 예쁜 푸른색의 별이었어
아름다운 이별이란 모순적인 단어야
희미한 네가 남긴 이 별도 모순이야
뜨거웠다 식었다가 울었다가 웃었다가
네가 남긴 유품이 된 이 밤은 내 전부야
하늘도 감동할 정도로
네가 예쁘단 걸 알아보고
단숨에 내게서 뺏어버린
하늘은 총만 안 든 거지 강도 같아
백야 속에서 달을 찾아 헤맸던 날
현이 끊겨 다시 누른 이가 빠진 건반
배경 음악은 매미가
가사는 "보고 싶어"
하늘은 예쁜 별이 부족하면
새로운 예쁜 별을 데려간대
너는 나만의 착각이 아니었어
정말로 예쁜 푸른색의 별이었어
푸른색의 별이었어
정말로 예쁜 푸른 별이었어
처음엔 이 노래를 만들 때 많이 고민했어
하고 싶은 말은 참 많은데 겁이 났어
계속해서 쓰려다가 지우다가
올리다가 내리다가
네가 남긴 유품이 된 감정이 날 흔들어
하늘이 깨지길 바랐어
그 속에 별 조각을 기다렸어
네가 유성으로 떨어지면
내가 제일 먼저 달려가서 안아줄게
[너를 찾아서]
북극성이 너처럼 빛나고 있어 혹시?
[너를 찾아서]
너는 가을 하늘 아래에는
절대 없는 것 같아
[너를 찾아서]
여름을 좋아했던 너니까
혹시 여름 하늘 아래?
[너를 찾아서]
그냥 어디라도 내가 볼 수 있게
제발 빛나줘
서울 하늘에서 별을 찾아 헤매던 날
연결음이 끊겨 어차피 못 받아도 전화해
배경음악은 [ [[위로 동화 #s-3.7|달닮아]] ]
소리샘 "보고 싶어"
하늘은 예쁜 별이 부족하면
새로운 예쁜 별을 데려간대
너는 나만의 착각이 아니었어
정말로 예쁜 푸른색의 별이었어
부디 그곳에서만큼은
웃고 싶을 때 환하게 웃어줘
울고 싶은 날이 가끔 밀려올 땐
나를 찾아서 소나기를 내려줘
외롭고 무서워지면 나를 찾아줘
여기서 널 노래하며 미소를 짓고 있는 날
하늘은 예쁜 별이 부족하면
새로운 예쁜 별을 데려간대
너는 나만의 착각이 아니었어
정말로 예쁜 푸른색의 별이었어


3.1.1. 뮤직비디오[편집]





3.2. 천명 (prod. Hwii)[편집]




[ 가사 보기 ]
天命 정해진 우리를 따라가다
끊어진 철은 어디 쪽 출처야
올해 겨울은 아마도 참 추울 거야
天命 다양한 본때를 보여주다
어떤 무기를 나에게 또 댈 거야
후식은 달콤한 휴식을 주려나
너네는 주어진 운명에
토를 하나도 안 달고 있네
만족이라면 그대로 살고
나처럼 되지를 않길 바라
음식이 주가 되는 로봇
전쟁이 된 토론은
불안한 맘을 본떠
이미 나는 포로야
소설이 아쉬웠던 이유는
어쨌든 끝이 있으니까 그렇지 않을까?
미래를 기다렸던 시간은
날 버티게 한 신기한 유일한 힘이야
그딴식으로 그림자를 그리지 말라고
해보면 된다.
실패를 해도 값진 경험이라고
필요 없는 매를 벌었고
틀린 게 아닌 다른 거야
희미한 빨간 발언권과
나를 또 가둬놨던 그 기억은
너무 많이 아파요
어른들은 나빠요 다 기계인 것 같아요
어차피 길이 다 정해졌다면
그냥 이대로 주저앉아 흘러갈래요
天命 정해진 우리를 따라가다
끊어진 철은 어디 쪽 출처야
올해 겨울은 아마도 참 추울 거야
天命 다양한 본때를 보여주다
어떤 무기를 나에게 또 댈 거야
후식은 달콤한 휴식을 주려나
내일 죽는 걸 안 매미는
계속해서 울 수 있을까?
3년 뒤엔 과연 우리별은 있을까?
때로는 나비가 저 멀리 날아간
그곳의 답은 과연 동서쪽일까?
1+1의 가치가 시장을 장악해버렸네
우리는 물건을 볼 때
질보단 양을 따지게 돼
싸서 좋아해도 큰 것을 잃기만 해
나는 낼 지구가 멸망해도
체리 나무를 심을래
나는 맘 상했어 시간이 아슬해서
급하게 해치웠던 일들을 대충 발악했어
회피해도 잘 안되고
그게 지금 나의 업보지
버겁니? 견뎌 네가 했던 바보짓
또 검은 칠
나는 절대 안 해 다시 태어나는 짓
내가 복선을 계속해서 회수하는 이유지
내 천명은 수천 명의 돌팔매를 처맞아도
걍 웃고 계속 걸어가야 하는 일
天命 정해진 우리를 따라가다
끊어진 철은 어디 쪽 출처야
올해 겨울은 아마도 참 추울 거야
天命 다양한 본때를 보여주다
어떤 무기를 나에게 또 댈 거야
후식은 달콤한 휴식을 주려나


3.2.1. 뮤직비디오[편집]





3.3. 소원 (prod. Hwii, Feat. 김준태)[편집]




[ 가사 보기 ]
류현준 김준태
소원 누구에겐 아주 흔한 종이 복권
또 누구에겐 지치게 만드는 폭력
자존감을 공격해
그래도 결국 다수에겐
흐린 눈에 하얀빛이 돼
이 노랠 듣고 있는 그대는 어때요?
어떤 소원을 품고 걸어가나요?
먼저 말하기엔 좀 애매한가요?
그러면 제가 먼저 용기 내서 말해볼게요
비행기를 몰고 싶은 꿈을 꿨어요
과학자나 대통령도요
근데 잘 알겠지만,
현실은 쉽지만은 않아요
결국 남는 소원은 소박한 꿈 하나네요
처음엔 싫은 걔네들이 전부
망하거나 사고가 나길 매일 빌었었고
이젠 상처에 덤덤해진 어른 이니까
내 사람들이 행복한 게 소원입니다

소원은 모두가 행복한 거라고
소원은 티 없이 맑은 미소를 띠며
하고픈 말을 노래하듯이
우리의 소원을 함께 포개며
내 소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어
소원은 소중한 것이라고 믿어
가끔 비가 오고 해가 지워져도
너와 내가 바라온 날일 거야

소원 누구에겐 숫자놀이 같은 현실
또 누구에겐 추상적인 것과 비현실
헝클어진 털실을
다시 말아 올라가면
그곳에는 순수함이 있네
지금도 제 이야기를 듣고 있나요?
지금 들으며 무슨 생각 하나요?
어릴 때 처음 꿨던 꿈이 뭔가요?
어릴 때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말해볼게요
짝사랑이 이뤄지길 빌고 빌었죠
하늘 달과 별님에게요
근데 이 시기쯤
신은 없다 라고 믿고 말았죠
신이 있었다면
이런 나를 버릴리가 없다고
처음엔 나를 버린 것을 전부
증오하고 모두 다 사라지길 빌었었고
아직 과거에 인상 쓰는 어린이니까
내일 하루 쉬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소원은 모두가 행복한 거라고
소원은 티 없이 맑은 미소를 띠며
하고픈 말을 노래하듯이
우리의 소원을 함께 포개며
내 소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어
소원은 소중한 것이라고 믿어
가끔 비가 오고 해가 지워져도
너와 내가 바라온 날일 거야


3.3.1. 뮤직비디오[편집]





3.4. 달 따러 갈래 (prod. Hwii)[편집]




[ 가사 보기 ]
2년도 더 된 날이고
바랜 시절의 얘기야
밀어둔 먼지는 쌓이고 있던
시절은 회피야
달님을 따러 가자고
보채던 아이는 우주로
이 얘긴 맨날 해주던
얘기고 이번이 마지막
내일 오는 달은 우리 마지막이야
우리 오늘 밤은 함께 서 있자
마지막 어둠은 가장 어두우니까
내일 뜨는 달이 가장 밝은 달 이야
세상이 전부 하얘지는 백야가 됐어
그 속에 달님은 노란색 조약돌이 됐어
답답한 맘 같아 딱딱한 감각과
간단한 망상과 안타까운 밤사이 난
어설픈 외계인이고
그림자는 꼬마야
조심히 물어
"혹시 저게 궁금하면"
나랑 달 따러 갈래? 소원이 가득 찬
한대 톡 하면 터질듯하게 부푼
동그란 달님을
노란 달 따러 갈래? 물을 좀 머금은
한대 톡 하면 눈물바다가 될 듯
부푼 달님을
뜰채로 휙-휙 한 번 더
휙-휙 더 세게
휙-휙 아깝네
휙-휙 놓쳤네
불완전하고 완전한 저 둥근 달을 따는 법
딱히 별거 없어
첫 번째는 완벽한 저 거짓말을
진실이라 믿는 건
진짜 보다 자극적이라도
거기에 무너지면
시작조차도 못 하는 걸
그러니까 계속 의심하고
네가 원하는 걸
계속 간절히 붙잡는 거
두 번째는 남에 말 좀 듣지 마
남을 위한 패션쇼를 열지 마
까마귀를 동경한 잉어의 일탈
걔는 결국 두려움을 뼈에 밑간
세 번째는 너를 극악무도하게 믿는 거야
달로 가는 길이 뜨거워 녹아버려도 좋아
달이 아닌 태양이라 해도 믿고 몸을 던져
제발 별을 보고 너도 알면서
달이라고 멈추지 마
네 번째 말이 중요하니 잘 들어 줄래?
달을 따는 것 보다도 딴 뒤가 위험해
울던 것도 나고, 웃던 것도 나고
실수도 많았고, 미숙한 솜씨도
끝에 가서 너를 잃게 되면 안 돼
달이 된 너에 취해서 부정하면 안 돼
지금 이걸 듣고도 저 달을 따고 싶니?
그래 근데 넌 사실 이미 달인 건 비밀이니
나랑 달 따러 갈래? 소원이 가득 찬
한대 톡 하면 터질듯하게 부푼
동그란 달님을
노란 달 따러 갈래? 물을 좀 머금은
한대 톡 하면 눈물바다가 될 듯
부푼 달님을
뜰채로 휙-휙 한 번 더
휙-휙 더 세게
휙-휙 아깝네
휙-휙 놓쳤네


3.5. 다 잘 될 거야[편집]




[ 가사 보기 ]
모두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것들 전부다
다 잘 될 거야
무리하지 말고
이 밤에서 달에 기대자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말아
잡으면 뭐 어떤데?
섣부른 판단, 총, 칼 보단
구름이 더 편안해
어제 흘린 눈물은 먹구름일까?
아니 내 생각엔
분무기를 뿌린 것 같아
쓸데없이 꽃밭 같은
이 노래가 싫은 너에게
해줄 말은 딱히 없어
그냥 바로 꺼도 돼
너도 잘 알잖아 결국엔
부정해도 사실 너의 맘은
네가 제일 잘 알기에
도의적인 경계나
주변 눈치 때문에 속에 삼킨 말
너의 몸과 맘에 상처 낼 바엔
그냥 뱉는 게 나는 어떨까 해
생각보다 세상은 그리
부정적이진 않더라고
물론 99%의 확신도 깨지더라고
근데 결국 우릴 위해 있는 우리 삶
살아야지 우린 도구가 아니니까
나도 뜬구름 잡는 건 알아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면
진짜 우울해지기만 하고,
휴식이란 변명을 하기만 해
논리 없는 긍정적인 말이라도 해
그 긍정에 논리를
같이 만들어 가보자
모두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것들 전부다
다 잘 될 거야
무리하지 말고
이 밤에서 달에 기대자
모두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것들 전부다
다 잘 될 거야
무리하지 말고
이 밤에서 달에 기대자


3.6. 너의 밤 나의 낮 (prod. Hwii)[편집]




[ 가사 보기 ]
우리의 낮과 밤은 다르니까 곤히 자
fidget spinner처럼
공전 자전 돌리자
파란 하늘이야 너는 검은 옷이야?
네가 기다린 낮은 3시간 뒤니까
우리의 낮과 밤은 다르니까 곤히 자
fidget spinner처럼
공전 자전 돌리자
파란 하늘이야 너는 검은 옷이야?
네가 기다린 낮은 3시간 뒤니까
아쉬운 너의 하늘에
초승이 걸렸던 밤
그믐이 차오른 날
밤하늘이 깨져 보름이 불시착한 맘
이쯤에서 말할 게 난 사실 그 밤의
눈물은 내 새싹에 물을 주기 위해
너의 밤 나의 낮
평생 오지도 않을 것만 같았던
너의 밤 나의 낮
내가 그토록 바라왔던 밤하늘은
너의 밤 나의 낮
나의 하늘에선 스르륵 사라졌어
거의 다 왔을까?
당연히 네가 달이니까 밤이겠지
찬란한 Day & Night
찬란한 Day & Night
찬란한 Day & Night
찬란한 Day & Night
미쳐버리게
우리를 가둔 유리성을 깨
기껏 아깝게
만든 가면 갖다버리게
삐쩍 말라버린
네 눈물샘에 감성 두 스푼 얹어
촉촉한 우리의 Day & Night
서로 달라진 우리의 Day & Night
너의 밤은 아직까지
수많은 별이 있을까?
나의 낮엔 특이한 자색 하늘과
달이 존재해
Day & Night Day & Night
아침은 당연한 거야 언제까지
커튼치고 자기 최면할 거야?
Day & Night Day & Night
잔뜩 찡그리고 무서운 만큼 아침은
더욱더 많이 찬란할 거야
아직도 기억해 내가 많이
변했고 이상하다는 너의 말이
2년 뒤에 모라고 내게 말했었지?
진짜 소름 돋게 발전했다 그랬었니?
매일 난 내 탓 해 방에서
생각해 말해 달에게
쟤 이상해 라네 나에게
난 아직도 그때를 기억해
매일 난 내 탓 해 방에서
생각해 말해 달에게
쟤 이상해 라네 나에게
난 아직도 그때를 기억해
너의 밤 나의 낮
평생 오지도 않을 것만 같았던
너의 밤 나의 낮
내가 그토록 바라왔던 밤하늘은
너의 밤 나의 낮
나의 하늘에선 스르륵 사라졌어
거의 다 왔을까?
당연히 네가 달이니까 밤이겠지
찬란한 Day & Night
찬란한 Day & Night
찬란한 Day & Night
찬란한 Day & Night
미쳐버리게
우리를 가둔 유리성을 깨
기껏 아깝게
만든 가면 갖다버리게
삐쩍 말라버린
네 눈물샘에 감성 두 스푼 얹어
촉촉한 우리의 Day & Night
서로 달라진 우리의 Day & Night


3.7. 찡그린 만큼 (prod. Hwii)[편집]




[ 가사 보기 ]
네가 찡그린 만큼 아침이 밝은 거야
나도 가끔씩 적응 안 돼
난처 한 거야
그만큼 네가 어두웠던 상황인 거야
주름이 생길 만큼 눈을 찡그릴 거야
가끔은 간헐적인 단식처럼
커튼 틈 들어왔던 햇살처럼
떠나자 시원한 겨울 바다를 보러
그냥 걷자 달이 떠 있는 곳으로
거기는 우리 둘이
무얼 하든 신경 따윈 안 써
넌 웃음도 많지만 잘 우는데 애써
감정에 솔직하고 걱정뿐인 너의 물음
괜찮아 난 영원히 네 편이야 answer
더 편하게 좀 자도 돼
피곤하게 말 안 할게
하루하루 더 빠르게
느껴지게 잘해줄게
너는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모레 글피
하루하루 달라져
너는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모레 글피
더욱더 잘하고 있어
네가 찡그린 만큼 아침이 밝은 거야
나도 가끔씩 적응 안 돼
난처 한 거야
그만큼 네가 어두웠던 상황인 거야
주름이 생길 만큼 눈을 찡그릴 거야
요즘엔 자주 말하는 말버릇
내 덕에 웃음이 많아졌다는
요즘엔 불안해 행복하게 늘
하루를 보내니 더 무섭다는
그런 걱정 안 하게
내가 더 빛나볼게
팔자주름 생기게
너를 더 웃겨볼게
네가 찡그린 만큼 아침 밝기는
유난히 더 빛나고 기분 좋아진
네가 활기차게 건넨 아침 인사
나까지도 기분 좋아 넌 비타민
넌 굳이 내가 없어도
행복해질 사람이었어
이유는 그냥 너라서야
널 만난 내가 더 행운이야
너는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모레 글피
하루하루 달라져
너는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모레 글피
더욱더 잘하고 있어
네가 찡그린 만큼 아침이 밝은 거야
나도 가끔씩 적응 안 돼
난처 한 거야
그만큼 네가 어두웠던 상황인 거야
주름이 생길 만큼 눈을 찡그릴 거야


3.8. 백야 (prod. Hwii)[편집]




[ 가사 보기 ]
하얀 백야
작은 별의 빛도 멎어버린
하얀 세상
다른 달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눈을 감고 깊게 마시는 생각
풀린 나를 안아줬으면 제발
술 거리에 널브러진 부랑자들
저마다의 꿈을
하수구에 버린 불한당을
난 너무 동정해
아니 너무 동경해버렸어
동전 한 닢에 어수선히 풀린 날이야
토요일 밤 길거린 화려하고
때론 슬프기도 해
다들 웃는 척만 하니까
투명 인간이 되면 분명히 난
다른 사람의 표정을 꼭
하얀 백야
작은 별의 빛도 멎어버린
하얀 세상
다른 달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하얀 밤은 낭만적이야 정말
스케치북, 파스텔 연노랑 달님
서로 볼 수 없는 가상에 사로잡혀
비밀에 매료되어 이진수 가면무도회
저 사람 불쌍해
진짜로 안타까워 죽겠어
꿈에 빠져서 밤을 부정하고 있어
토요일 밤 길거린 화려하고
때론 슬프기도 해
다들 웃는 척만 하니까
투명 인간이 되면 분명히 난
다른 사람의 표정을 꼭
하얀 백야
작은 별의 빛도 멎어버린
하얀 세상
다른 달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3.9. 까마귀자리 (prod. Hwii, Feat. 채유랑)[편집]




[ 가사 보기 ]
류현준 채유랑

그 겨울의 노스탤지어를 기억하니?
너와 내가 함께 서 있었던 밤이
별이 우리 둘을 감싸주던 밤이
아름다운 추억 그 이상이 됐지
거북이는 라라라라
이어지는 밤
C chord 도 파# 솔
E chord 미 파# 솔
우린 함께 먼 길을 떠났지
가끔 자신을 잃기도 했었으니
마차는 내가 몰게 너는 지도를 봐줘
저 산만 넘어가면 된다 했어
보이지 않는 안갯속에 길 잃을 땐
연홍빛 눈동자를 반짝이면서
여기서부터는 내가 잠시 몰게
너는 뒤에 다음 낮을 기다려줘
마차를 몰면서 네가 졸릴까 봐
동심에 물들어 너에게 건넸던
내가 잉어란 이야기 보석과 까마귀
내 얘기를 듣던 네가 살짝 바꾼
태풍이 지나간 자리
그 겨울의 노스탤지어를 기억하니?
너와 내가 함께 서 있었던 밤이
별이 우리 둘을 감싸주던 밤이
아름다운 추억 그 이상이 됐지
거북이는 라라라라
이어지는 밤
C chord 도 파# 솔
E chord 미 파# 솔
그 가을의 노스탤지어를 기억하니?
네가 나를 감싸 안아주던 밤이
달이 우리 둘을 감싸주던 밤이
가슴 아픈 추억 그 이상이 됐지
까마귀는 까악
이어지는 밤
B chord 도 파# 솔
D chord 미 파# 솔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네가 떠난 게 아닌 또 나 몰래
어디선가 나를 담고서
밤하늘에 별이 되어서
열심히 빛나고 있겠지
널 기다리는 맘처럼
"빠르게 빠르게" 가 입버릇이 돼버린
나에게 네가 해준
"천천히"는 주문이 돼버린
"어둠 속에 다짐한 건
전부 거짓인 거니"
그럴 땐 방에 불을 켜고
다시 생각하랬지
네가 보고 싶다 기나긴 밤
시간이 막 지나치다
네가 칠한 미래 이야기와
네가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나
기다리다 네가 네가 네가 빛나
그 겨울의 노스탤지어를 기억하니?
너와 내가 함께 서 있었던 밤이
별이 우리 둘을 감싸주던 밤이
아름다운 추억 그 이상이 됐지
거북이는 라라라라
이어지는 밤
C chord 도 파# 솔
E chord 미 파# 솔
그 가을의 노스탤지어를 기억하니?
네가 나를 감싸 안아주던 밤이
달이 우리 둘을 감싸주던 밤이
가슴 아픈 추억 그 이상이 됐지
까마귀는 까악
이어지는 밤
B chord 도 파# 솔
D chord[C_chord] 미 파# 솔

갑자기 떠난 내가 미워도
나는 어쩔 수 없는 겁쟁이야
우리의 추억이 더 슬퍼지기 전에
가장 빛날 때 떠난 걸 후회하진 않아

나는 요즘 웃으며 그럭저럭 지내
자유로운 날개를 펼치고선 비행
언젠가는 우리가 만나게 될 미래엔
내가 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해줄게
헤어지던 밤 다시 만날 날
그때까지 웃어줄래
그리워도 울면 안 돼
그 가을의 노스탤지어를 기억하니?
네가 나를 감싸 안아주던 밤이
달이 우리 둘을 감싸주던 밤이
가슴 아픈 추억 그 이상이 됐지
까마귀는 까악
이어지는 밤
B chord 도 파# 솔
D chord[C_chord] 미 파# 솔


3.9.1. 뮤직비디오[편집]





3.10. 불행은 한 번에 찾아온다 (prod. Hwii, Feat. 김준태)[편집]




[ 가사 보기 ]
류현준 김준태

수북이 쌓인
이 추억이라는 먼지를 털어내
나는 여전해 너 아니면
세상 밖이 너무 두렵네
너는 나의 빛이야 너는 나의 빚이야
내가 힘들어도 넌 웃었음 좋겠네
삶은 태어나고 죽기까지 선택이라며
사랑하는 것을 보내는 건
어쩔 수 없데
이별은 숭고한 희생이고
또 인생이라네
나는 멎어버린 두 눈 감고
기도하지 매일
내가 나일 수 있게
저 하늘을 날 수 있게
더 이상 사랑을 하지 않게
그리고 그리던 밤에
함께 할 수가 없게 됐을 때
그 비참함을 공허가 삼킨 뒤에 퉤
이미 별이 되어 버린
네게 무슨 말을 해도
솔직히 넌 지금 말도 못 할
상황인 거잖아
아득히 먼 망상 같은 소설이나 쓰며
또 맨날 같은 밤을 보며
노래하는 나야
가을을 담은 우리 둘
낙엽과 울타리도
불행이 쌓은 화음 앞에
두 귀를 막았었고
같은 하늘 아래 걸린 달 그리고 별
그다음에 걸릴 기적은
저 태양 그리고 너
이별뿐인 더러운 이 세상이 너무 싫어

이 저주받은 세계는
내 생각보다 더러웠고
처절하게 살려달라는 물음을 등졌어
희망이라 부르짖던 내
미안했던 그때 너에게
살아달라 말한 너에게 한
약속을 어겨 미안해
세상은 비참했거든

멀어버린 눈에는 불안한 부재중뿐
꿈나라라는 그 도시는 불나는 중
나에게 답을 원한 네가 떠난 지도
4년하고도 200일이 벌써 지나갔네
그렇게 깨끗하길 바란
넌 흙탕물 속에서
헤엄을 치며 거기가 제일 낫다고 했어
비상식적인 이 세계는 거짓말이
진짜보다 더 가치 있고,
그걸 진짜로 믿어
이미 내 말에 등을 돌렸던
네가 내게 묻는 이유는
네가 날 버린 이유에
타당함을 찾기 위해
내가 입을 닫은 이유는
거짓말에 홀린 네가
내 진실을 들어도 안 믿어줄게 뻔해
자 이제 시간이 지난 나를 봐봐
정말 네가 쓰던 증오란 색안경이 맞아?
그냥 너는 멍청했고,
네 사랑은 가짜였던 거야
고마워 덕분에 사랑이란
단어를 정의했어
넌 내 추억쯤도 될 수 없어

이 저주받은 세계는
내 생각보다 더러웠고
처절하게 살려달라는 물음을 등졌어
희망이라 부르짖던 내
미안했던 그때 너에게
살아달라 말한 너에게 한
약속을 어겨 미안해
세상은..
이 저주받은 세계는
내 생각보다 더러웠고
처절하게 살려달라는 물음을 등졌어
희망이라 부르짖던 내
미안했던 그때 너에게
살아달라 말한 너에게 한
약속을 어겨 미안해
세상은 비참했거든


3.10.1. 뮤직비디오[편집]





3.11. 세계의 종말론과 어린 나의 하모니 (prod. Hwii)[편집]




[ 가사 보기 ]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는
이 세계 속에서
불쌍한 운명을 부리로 쪼는
저 까마귀들마저도
자연스러운 풍경 속에 붉게 새겨진
의미 그 이상의 무언가
그건 희망일 거야
생각보다 이건 절망적인 일이야
우린 먼지가 돼 별이 될 운명이야
내일 할 일은 깨끗이
미련 없이 난 전부 다 비웠지
나를 비웃지 마 나름 기나긴 밤을
고민하고 울다 무심결에 지나쳐간
내가 사랑한 모든 걸 내 안에 넣고선
난 별자리가 아닌
하얀 은하수가 될 거야
모두가 종말을 외치고 있는
이 세계 속에서
빛바랜 사랑을 맘속에 품은
저 거리 위에 시인들
오늘 밤이 지나면 모두 다 사라져
꿈이었던 것처럼 될까 난 겁을 먹었어
쉬운 게 하나 없는 삶이었어
뭐만 하려 하면 넘어진 일상이었어
내 친구는 밤이었어
이젠 인사할 시간이 없어
불길이 모두의 비명소리를 부추기며
물은 우리가 쌓은 꿈을 더 숨죽이며
배부르게 삼킨 듯 하늘은 비를 토하네
어린 별들은 숨어버렸네
점점 때가 오는 것 같아
종말론에 잠식될까 봐
매일 귀를 막고 별을 찾던 밤은
신비한 하늘 그 속에 너는
더욱더 깊고 깊은
심연으로 빠진 뒤에 찾은 건 딱 하나야
나는 내가 사랑하는 걸로 정의될 거야
달, 별, 하늘, 거북이, 네가 있는 그곳은
종말론에 뒤덮여도
찬란히 빛날 거니까
내가 사라져도 나는 남아 있으니까
우린 흐린 눈을 감으며
여행을 떠날 거야
과정은 조금 아플 수도 있겠지만
꿈으로만 꾸었던 영화로만 느끼던
그곳을 이제 가는 거야
식은땀이 날 거야
맘이 숙연할 거야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지만
이미 별이 되어버린 우리 맘에 사랑을
드디어 만나러 가는 거야


3.11.1. 뮤직비디오[편집]





3.12. 남들보다 느린 아이[편집]




[ 가사 보기 ]
타인의 등을 바라보고
계속 걸어가는 건
처음에는 두려웠고 지워질까도 했어
그늘은 나의 배경이 되어
햇빛이 없는 풍경을 이뤄
난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유난히 더 느렸어
누구는 뛸 때 난 걸음마를 겨우 떼었어
이건 좀 느린 어느 꼬마의
슬픈 교향곡 814장
남들보다 느린 아이
그게 내 유일한 과거의 별명
동그란 달을 닮은 어린아이
내가 쓴 동화에 주인공, 성역
다음은 기적을 쓰려고 해
느린 내 다리는 답이 없기에
날개를 달아서 넘으려 해
느림보 거북인 달에게 기도해
pray for me
pray for you 내 몸 하나도 못 지키면서
희생은 내가 품었던 내 마지막 신념
결국엔 모두가 버린다 해도
나는 널 버리지 않을 거야
네가 날 버려도 주울 거야
나는 저 사람들처럼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
무서운 한 겁쟁이야
어릴 때 충격으로 깨진 맘 때문에
아직도 키 작은 꼬맹이야
나도 토끼처럼 빠른 두 다리
독수리처럼 저 커다란 팔이
달렸으면 좋겠지만 거울 속
내 모습은 보라색 거북이야
거북이야.. 거북이야..
모습도 거북한 거북이야
거북이야.. 거북이야..
어른이 아닌 한 어린이야
거북이야.. 거북이야..
무거운 껍질은 버린 뒤야
거북이야.. 거북이야..
느려도 끝까지 가볼 거야
나는 한 철뿐인 꽃처럼 지지 않아
내 잘못도 아닌 일을 탓하지 말아
물이 차서 빨려 들어가는
검은 시야 속에서
끝까지 눈을 뜨고 팔다리를 저어
살결이 터져도 계속해서 저어
더러워도 괜찮아 내가 더 더러워
물에 젖어 구겨진 검은 색깔 구름 낀
오늘은 참 나를 위한 기분이 들어
느려도 꾸준히 매일 걸었던
거북이는 잘하는 게
맞아도 참는 거뿐이라서
느껴지거든 날 보는 시선
둔해서 참았던 게 아니야
날 아끼는 모두가 다 알까 봐
가뜩이나 느린 내 다리를 걱정하고
응원해 주는 내 사람들이
내가 느려서 힘든 게 아니라
다리가 풀려버릴 아픔 속에서
계속 참고 걷는 중인 걸 알까 봐
당신의 응원이 큰 걱정이 될까 봐
나도 인정해 남들보다 느린걸
가끔씩 앞서가도 추월당하고
그때마다 너무 슬프긴 하지만
이제 내 목표는 하늘을 보기야
타인의 등을 바라보고
계속 걸어가는 건
처음에는 두려웠고 지워질까도 했어
그늘은 나의 배경이 되어
햇빛이 없는 풍경을 이뤄
난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유난히 더 느렸어
누구는 뛸 때 난 걸음마를 겨우 떼었어
이건 좀 느린 어느 꼬마의
슬픈 교향곡 814장이야


3.12.1. 뮤직비디오[편집]





3.13. 폐허에도 무지개가 뜨나요 (prod. Hwii)[편집]




[ 가사 보기 ]
하늘이 쏟아 내리는 빗줄기에서
우리가 짓는 표정이 비치는 것 같아
먹구름이 겹겹이 쌓인 하늘 위에선
우리의 길을 가리는 장마를 내렸어
이 비가 그치고 난 뒤 하늘이
환하게 날 반겨주면
그것만으로도 기쁠 것 같아 정말
우리 꿈 지도를 적신 빗속에서
기쁜 콧노래를 가린 천둥소리는
조금 기다리면 끝이 날 거라 믿어
장마가 끝이 나나 봐
하늘 위에 달님이 웃어주나 봐
풀잎에 맺힌 물방울이
머리 위로 떨어져
장마가 끝이 나나 봐
밤에 걸린 별님이 웃어주나 봐
미소는 일곱 무지개처럼
하늘에 걸렸어
환하게 걸렸어
장마를 맞이한 폐허의 하늘에선
환한 무지개가 화려하게 걸려있어
해가 절대로 뜨지 않을 하늘에서
미소는 빨주노초파남보로 물들이고
보조개는 구름으로
너의 말버릇을 조금 바꾸면
영원한 행복이 없다면
영원한 불행도 없는 거 아닐까?
이제 곧 밤이야 근데 곧 낮이야
이건 너무 당연한 거야
만약에 더러워진 장미
또 구겨져 버린 종이
네가 뭐가 됐든 간에
비 온 뒤 너의 하늘엔
무지개가 뜰 거야
오늘내일 비가 오면 모레에 뜰 거야
모레도 비가 오면 글피에 뜰 거고
글피에도 안 뜨면 나흘에 뜰 거야
지금 너무 어두워서 걱정돼?
축하해 이제 곧 아침이네
누구보다 화려한 햇살을 맞으면서
비 온 뒤에 싱그러운 숲속을 걷자
노력으로 뿌려둔 새싹을 보며
그 위에 걸린 무지개를 보며
이젠 안심해줄래? 괜찮아, 잘자
네가 묻던 폐허에도 무지개가 뜨나요?
미안했어 머뭇거렸던
그때 내가 한 답변은
나도 잘 모르겠어
먼지 때문에 안보이려나
그 답을 이제야 다시 할게
폐허에도 무지개가 떠


3.13.1. 뮤직비디오[편집]





3.14. 사랑받고 싶었어 (prod. Hwii)[편집]




[ 가사 보기 ]
나도 사랑받고 싶었단 말이야
세상이 무너져도 내 편이라고
따스한 말 한마디 위로라도
내가 아닌 남이 해줬으면 좋겠어
사랑받고 싶었어
억지로 웃고, 좋은 향기를 풍겼어
그랬더니 꼬인 건 나비, 벌 아닌
원치 않는 손길이 나를 꺾기만 했어
시간은 나에게만 불리한 것 같았어
아플 땐 느리게만 흘렀어
나의 삶은 매미랑 똑같았어
어두운 밤은 길고 낮은 짧았어
사랑받고 싶어 구른 두 다린
퉁퉁 부어도 관심은 안 바뀜
사실 내가 달이 되고 싶었던 이유는
밤에 나 혼자서 가장 빛나고 싶어서
하지만 방해꾼들이 너무나도 많아
네온사인, 가로등 불, 반딧불이마저
6등성인 내가 내는 빛보다도 밝아
별이 죽는 이유는 자괴감 때문인 자멸
위기를 모면했던 노력까지 보면
끝이 보여 결국 꼬여
우는 표정 짓고 오열
그래도 나는 달려 나가
느린 걸 알지만 괜찮아
거북이를 맘껏 놀려
처음에는 사랑을 던져
충분했던 자기만족
박자보다 빨랐던 조급한 반주에
맞춰서 부르곤 한숨
최선 다해 밤을 새웠네
돌아왔던 검은 손들이 쓴 말에
겁쟁이 거북인 등딱지 들어갔네
그때부터 나를 감추고 소개해
나의 민낯은 떳떳하지 못하기에
말했던 단어가 사용한 표현이
비슷한 건 내 하늘엔 그것만 보이기에
사랑은 받고 싶은데
거짓말을 해서 받고 싶지는 않아
힘든 걸 힘들지 않다고 해서
받은 사랑은 나를 무너트리는
도미노가 될 거야
나도 사랑받고 싶었단 말이야
세상이 무너져도 내 편이라고
따스한 말 한마디 위로라도
내가 아닌 남이 해줬으면 좋겠어
사랑받고 싶었어
억지로 웃고, 좋은 향기를 풍겼어
그랬더니 꼬인 건 나비, 벌 아닌
원치 않는 손길이 나를 꺾기만 했어
거짓된 사랑은 불에 데는 거야
화상을 심어놓고선 평생 괴롭힐 거야
사랑 때문인 갈증을 해결하고 싶어도
흙탕물을 마신다면 몸에 탈이 날 거야
진실 된 사랑이나 응원을 구분하기는
쉽지도 않고 참 어려운 것 같아
그래도 하나는 분명 따스한 거야
불처럼 세지 않고 그저 스며들 거야


3.14.1. 뮤직비디오[편집]





4. 굿즈[편집]


2022년 11월 12일부터 12월 04일까지 거북이와 함께 사전예약을 진행하였다.
달, 그리고 나 시즌 굿즈
상품명
가격
비고
달그나 USB
40000원
[B]
달그나 CD
35000원
[B]
후드집업
63000원
[1]
폴라로이드
25000원
[A]
포토카드
20000원
[A]
달이어리[2]
23000원

볼캡
20000원

에코백
25000원

달메모지
10000원

가사 연필 세트 (1타)
30000원

엽서
20000원
[C]
2023달력
20000원


5. 여담[편집]


  • 역대 류현준의 앨범 중 트랙 수가 가장 많고, 러닝타임이 가장 길다.
  • 더블 타이틀곡인 까마귀자리가 지니뮤직에서 타이틀곡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오류가 있다.
  • 앨범 이름이 긴 탓에 류현준과 팬들은 줄여서 달그나라고 부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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