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카월드 레드 로켓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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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누카 월드 북동쪽, 정확히는 누카 콜라 음료 공장 동쪽, 브래드버튼 남쪽에 위치한 레드 로켓 주유소로, 누카 월드의 요청이 있던 건지 레드 로켓의 아이콘인 레드 로켓 대신 거대한 누카 콜라가 박혀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누카 월드에 유일한 정착지로, '실력 행사(Power Play)'[1] 퀘스트나 '사냥 시즌(Open Season)'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그제서야 해금된다.
2. 빌리징[편집]
폴아웃 4 마지막 DLC인 누카월드이니만큼 커먼웰스의 레드 로켓 트럭 정비소와 달리 부지가 엄청나게 넓다. 어지간한 정착지의 수준을 넘는 영역을 주는데다 주변이 평평한 황무지에 사각형 지형인지라 딱딱 각을 맞춰 짓는 것도 어렵지 않고 황무지라서 바로 뭘 올려도 잡초가 오브젝트를 뚫고 올라오는 경우가 없다. 전반적인 건설 난이도는 역대급으로 낮기 때문에 건설 유저라면 쌍수 들고 환영할 만한 요소. 유일한 흠은 곳곳에 덤불이 있어서 거슬린다는 점과 수원지가 전혀 없다는 거지만 황무지 DLC와 약간의 모드가 있다면 그것도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방어 난이도는 굉장히 큰 편. 우선 동쪽에 건물이 있는데 여기서 각종 인카운터 무리가 주기적으로 스폰되어 저들끼리 치고박느라 잠시 다른 곳에 갔다 와 보면 동쪽에서 총성이 끊이질 않는다. 여기까지 올 정도면 이놈들도 상당히 레벨링된데다, 방어용으로 터렛을 올리면 사정권과 거의 비슷한 곳에서 스폰되므로 괜시리 어그로를 끌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 중 하나. 그 외에도 사냥 시즌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누카월드 레이더들도 죄다 적대하게 되므로 누카월드 레이더들의 침공도 염두에 둬야 한다. 적대하지 않더라도 애당초 슈퍼뮤턴트 팩션과 거너 팩션과도 앙숙이므로 치고받는 걸 자주 구경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주변에 거너 무리가 간간히 있고 브래드버튼 구역에는 페럴 구울이, 근처 누카 콜라 음료 공장에서는 퀀텀 마이어러크가 서식하고 있긴 하지만 거리가 상당히 먼 관계로 유인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까지 어그로가 끌리지는 않는다. 주로 동쪽에서 어그로를 끌고 들어올 것이므로 이 쪽으로 방어 무게를 조금 실어 주면 좋다.
최악의 문제점은 이 정착지의 해금 타이밍이 무조건 누카월드 올 클리어라는 점이다. 이걸 해금할 수 있는 퀘스트는 '실력 행사(Power Play)' 퀘스트나 '사냥 시즌(Open Season)' 퀘스트인데, 전자는 누카월드 갱을 커먼웰스에 풀어주고 남은 1~2 레이더 팩션[2]이 뒤통수를 치면서 발전소를 점거하게 된다. 이 두 팩션을 완전히 처리하고 발전소를 작동시키면[3] 그제서야 해금된다. 후자의 경우 레이더 팩션이고 나발이고 다 쓸어담는 레이더 몰살 루트인지라 당도하자마자 게이지 얼굴에 총알을 박은 플레이어라면 보스급인 각 팩션 리더와 그 잔당들을 일일이 찾아가 죽이는 개고생을 해야 해금된다. 어느쪽이든 최종 보상으로 주어지는 정착지인지라 정말 큰 의미가 없는 꾸미기용 정착지.[4] 그나마 누카월드 콜라가 커먼웰스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으므로 가끔 콜라 털러 갈 때나 유용하겠지만, 누카 월드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누카 월드 내부의 재미난 요소를 활용할 수 없을 뿐더러 레이더 편을 들면 사실상 메인 퀘스트 보상이나 다름없는 시점에 언락되기 때문에 롱펠로우 영감의 집을 극초반에 써먹을 수 있었던 파 하버와는 대비되는 모습.
2.1. 빌리징 팁[편집]
- 별다른 팁이라고 할 만한 것이 거의 없다. 주유소를 빼면 전부 스크랩 가능한 잡동사니인 황무지인데다 죄다 평지에, 잡초조차도 없는 관계로 정말 아무렇게나 지어도 크게 이상할 거 없는 정착지.
- 이 정착지를 완벽하게 청소하고 싶다면 Scrap Everything 모드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 어느 정착지나 비슷한 상태이지만, 사소한 덤불들과 쓰레기가 곳곳에 널려 있는데 바닐라 워크샵으로는 제거할 수 없다. 이 모드를 통하면 쓰레기와 파편은 콘크리트로 전환되니 건축 자재로 재활용 가능하다.
- 본편의 레드 로켓 트럭 정비소와 완전히 동일한 설계이지만, 이 주유소는 기본적으로 차고 문을 포함해 열고 닫는 문이 하나도 없다. 워크샵에서 만들 수 있는 문 규격이 스냅되므로 이를 달아 주어도 좋다. 차고에는 꼭 맞는 문을 직접 만들 수 없으므로 벽으로 막거나 그냥 열린 상태로 두는 수밖에 없다.
- 말 그대로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주유소만 있는 황무지라서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꾸민다는 개념이 적용될 수 없다. 각잡고 전초기지처럼 꾸며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 서쪽에는 골을 나란히 파 놓은 거대한 농지가 있어 정착민이나 오토매트론 몇몇을 데려다 농장을 차려도 좋다. 본편의 레드 로켓 트럭 정비소가 플레이어의 집으로 자주 사용되는 것처럼 아예 누카월드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별장 개념으로 쓰기에도 좋다.
2.2. 기타[편집]
- 레이더들이 놀이동산을 점령한다는 컨셉의 DLC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점령해 정착지로 쓸 수 있는 곳이라곤 외곽의 주유소, 그것도 엔딩 이후에야 점령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실망한 유저들도 꽤 된다. 반대로 방문할 마을과 자원을 파밍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을 들어 이를 환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본편 폴아웃 4에서 이미 증명된 바가 있다. 그러나 파 하버에도 세력간 상점이 대충 세 개 가량 되고, 중간중간 정착지가 있는데 반해 누카월드는 누카 타운을 빼고는 없고 점령 후에도 딱히 정착지가 없다보니 점령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과 실내 정착지 등으로 장소를 최소한 확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단 걸 생각해보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좁은 면적으로도 충분히 정착지를 지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행맨 골목의 경우와 실내 정착지인 메카니스트의 소굴 등이 있단 걸 감안하면 확실히 아쉬운 부분.
- 다행히 어떤 유저가 이 점에 불만을 가지고 누카월드 내부를 점령하고 정착지로 삼을 수 있도록 정착지를 14군데, 하우징 구역 7군데를 추가한 모드가 등장하였다. 해당 링크 그 외에도 35군데의 지역 마커와 유니크 NPC, 비주얼 개선[5] 등도 있는 고퀄리티 모드. 특히 정착지나 하우징 구역의 경우 단순히 누카월드 내부만 점령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브래드버튼 구역이나 거너 구역, 커먼웰스의 정거장 등등 네임드 구역은 거의 다 제공하므로 정말 누카월드 일대를 점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시스템 한계상 누카월드 필드 전체를 점령하는게 아니라 정착지 필드를 가지는 것뿐이므로 완전한 점령은 불가능하지만서도.
- 브래드버튼 고가도로(거너 점령지) 추가 모드
- 모턴의 거주지 추가 모드
- 에덴베일이라는 신규 지역을 추가해준다.
- 누카월드 외곽 황무지 추가 모드. 이 모드를 활용한 미닛맨 레인저 캠프 영상이 있다.
- 적이 스폰되는 건물 왼편의 헛간에는 카타나와 루나라는 네임드 고양이 두 마리가 살고 있다. 루나는 폴아웃 셸터에서도 네임드 고양이 펫으로 등장한다. 누군가가 이 둘을 키우며 살았던 흔적이 있으나 물건들은 소유권이 없어 가져가도 된다. 두 고양이의 밥그릇만 빼고. 밥그릇을 가져가면 소유자인 고양이가 적대하게 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0 07:19:46에 나무위키 누카월드 레드 로켓 주유소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이 경우 발전기 전력을 복구까지 해야 해금된다.[2] 누카월드 점령 시 7군데를 골고루 뿌려주면 두 팩션이 2군데만 점령하게 되므로 두 팩션이 배신을 때리며, 두 팩션 골고루 3군데를 주면 남은 팩션 하나가 1군데만 먹게 되므로 이 팩션만 배신을 때린다. 물론 몰빵하면 남은 두군데가 배신을 때린다.[3]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퀘스트의 의미는 Power Play 본연의 의미인 실력 행사 뿐만 아니라 전력(Power)를 재가동한다는 의미 또한 가지고 있다.[4] 비슷한 케이스로 메카니스트의 소굴이 있다. 이쪽의 경우도 퀘스트 클리어 보상으로 주는데다 유이하게 실내 정착지란 점에서 가치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구태여 내부에 들어가서 일을 보는 경우가 없으므로 효용성 자체가 제로인지라 결국 꾸미기용 정착지인 건 비슷하다.[5] 완전히 리텍스처하는 건 아니고 몇몇 누락되거나 불완전한 부분만 개선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