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힐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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努肸夫得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신라시대의 승려.


2. 상세[편집]


달달박박과 친구로 백월산에서 수행 중 달달의 거처에서 내보내진 임산부를 안타깝게 여겨 자신의 거처로 들여 해산하게 도와주고 여인과 아기가 목욕할 물을 데워준 뒤 그녀를 씻게 하고 물이 금빛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놀란 뒤 여인이 그 물에 목욕하도록 청하자 그 금물에 목욕하고 미륵불로 성불했다. 이때 그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알게 되었다.

이후 박박이 자신의 아집을 반성하고 깨달음을 청하자 남은 금물에 목욕을 하면 성불할 것이라고 얘기한 뒤 새로운 부처가 된 박박과 함께 백월남사에서 사람들을 제도하다 승천했다.

신라 경덕왕(혹은 법흥왕)이 이 설화를 듣고 백월산 남사를 짓고 미륵불과 아미타불을 모셨는데 이때 미륵불상은 금박을 모두 입혔으나 아미타불은 금박이 모자라 미처 다 붙이지 못하여 얼룩덜룩했다고 한다.

肹이 향가에서 목적격을 표시하기 위한 음차로 사용됐음을 고려하면 이름은 노을부(努乙夫)로 읽힌다.

한편 삼국유사에 따르면 노힐부득의 아버지는 월장(月藏), 어머니는 미승(味勝)이라고 했는데, 이는 아미타불의 아버지 월상전륜왕(月上轉輪王), 어머니 수승묘안(殊勝妙顔)의 이름과 유사하다. 위에서 미륵으로 성불했다는 것과는 반대. 味는 殊의 오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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