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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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가사
3. 여담



1. 개요[편집]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노량진과 노량진 본동을 배경으로 하는 노래이다. 작사가는 신불출이며, 작곡가는 문호월. 1933년경에 지어진 가요로 34년 오케 레코드사 그랜드 오픈 1주년 기념 음반으로 기생 박부용이 취입해 발표해서 그 해부터 인기를 얻어 재판, 3판 등을 찍었으며, 나중에는 더욱 인기를 끌면서 신민요로 정착되었다.

작사가 신불출이 월북을 했는데, 한국에선 한동안 월북작가 작품이 금지곡 처분을 당했기에 어쩔 수 없이 작자 없는 경기민요 또는 경기소리로 정체를 숨기고 부르게 되었다. 게다가 경기민요를 하는 소리꾼들이 자주 부르다 보니 경기민요 또는 경기소리 이미지가 정착되었다. 실제로 전형적인 경기 민요풍인 세마치장단으로 평조 5음 음계 구성이다.


2. 가사[편집]


  1. 노들 강변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에다가
무정 세월 한 허리를 칭칭 동여 매어나 볼가
에헤요 봄버들도 못 믿을 이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1. 노들 강변 백사장 모래마다 밟은 자죽[1]
만고풍상 비바람에 몇 명이나 지나갔나
에헤요 백사장도 못 믿을 이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1. 노들 강변 푸른 물 네가 무슨 망령으로
재자가인 아까운 몸 몇 명이나 데려갔나
에헤요 네가 진정 마음을 돌려서
이 세상 쌓인 한이나 두둥 싣고 가거라


3. 여담[편집]


국악 연구회나 국악 교육 지도서 등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점으로 보아 꽤 인기가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세레나, 패티 김 등이 자주 부르던 노래이기도 하며, 한국에선 <휘파람>과 <반갑습니다>로 유명한 보천보전자악단전혜영이 부른 버전도 있다. 2013년 모란봉악단 새해 경축 공연에 모란봉악단 성악조[2]가 노들 강변을 불렀다.[3]

하츠네 미쿠가 부른 몇 안 되는 조선 민요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군행진곡으로도 쓰인다. #

전우여 잘 자라에 등장하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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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국’의 고체(古體)인듯.[2] 김설미, 리명희, 김유경[3] 1절의 자죽을 자욱으로 바꾸어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