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연군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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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남연군묘.jpg

1. 개요
2. 내용
3. 외부 링크
4. 충청남도 기념물 제80호


1. 개요[편집]


南延君墓 / Tomb of Prince Namyeongun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산(山)에 있는, 왕족인 남연군(南延君) 이구(李球)의 묘소다.

남연군은 흥선대원군의 부친이며, 조선왕조 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1대 황제인 고종의 친조부다. 남연군 묘역은 충청남도 기념물 제80호로 지정되었으며, 묘 앞에 있는 비석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1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편집]


현재 이 무덤이 자리잡은 곳은 본래 가야사(伽倻寺)라는 절이 있었던 곳이라고 하며 무덤자리에는 절의 석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남연군의 아들인 흥선대원군이 부친의 묘소를 이 자리로 안장할 때 가야사와 석탑을 모두 철거하고 그 자리에 부친을 안장하였다고 한다. 대원군의 말에 따르면 풍수지리가 뛰어난 곳이라고 하여 이 곳을 부친의 묘소로 정하였다고 한다.

다만 이 때 없어진 절이 가야사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남연군묘가 생기기 100여년 전에 가야사는 이미 완전히 소멸해서 터만 남아 있었고, 인근에 있었던 절들이 가야사의 이름을 모칭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을 한 대표적인 인물인 김기석은 이하응이 불지른 절을 묘암사로 봤다. "대원군이 불태운 절 가야사 아니다"

비석과 봉분 방식으로 되어있는 묘소로, 역사적으로 이 곳은 독일인 오페르트의 도굴 사건으로 유명한 곳이기도하다. 독일 출신으로 인류학자를 자칭하던 에른스트 오페르트가 1868년 이 무덤에 잠입하여 보물을 도굴하려고 하였다가 근처 백성들에 의해 발각되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대원군에게 척양(斥洋)의식과 쇄국정책을 강화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남연군묘 도굴사건에 대한 내용은 오페르트 도굴 사건 참조.


3. 외부 링크[편집]




4. 충청남도 기념물 제80호[편집]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 이구(?∼1822)의 묘이다.

대원군 이하응이 풍수지리설에 따라 2대에 걸쳐 천자가 나올 자리라는 말을 듣고 원래 경기도 연천에 있던 남연군의 묘를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이곳에는 가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절을 불태우고 탑을 부순 후 이장했으며, 이장한지 7년 후에 차남 명복이 태어났는데 그가 곧 철종의 뒤를 이어 12세에 왕위에 오른 고종이다.

그 후 1866년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남연군의 묘를 도굴하려다 실패한 일이 있었으며, 이 일로 대원군이 서양에 대한 배척을 강화하는 쇄국정책을 실시하고 천주교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묘는 높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무덤 주변에서 조선시대의 기와가 많이 나왔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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