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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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난방 방식 별 분류
3.1. 개별난방
3.2. 중앙난방
3.3. 지역난방
3.3.1. 계량 방식
4. 건물 형태별 난방 방식
4.1. 아파트
4.2. 주택
4.3. 상업 건물
5. 여담
6. 난방 기구


1. 개요[편집]


난방(, Heating)은 실내 온도를 올리는 것으로, 공기조화 기술의 일종이다. 반대로 실내온도를 내리는 것을 냉방이라고 한다.


2. 설명[편집]


난방의 역사는 아주 오래 되었는데, 인류가 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나타나게 되었다. 사실상 인류의 주거의 역사와 같다고 봐도 된다.

인류는 정온동물이기에 스스로 저장한 열량으로 바깥의 추위에 저항할 수 있으나, 너무 긴 시간 시달리면 결국 버티지 못하고 저체온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대항하는 것은 인류에게 생사가 걸린 문제였다. 든든히 먹고 옷을 두껍게 입는 등의 방법으로 추위에 저항하는 것은 한계가 명확했다. 결국 불의 사용법이 발견되자 옹기종기 모여서, 조금이라도 더 따뜻해질 방법을 연구하면서 난방의 역사가 시작된다.

난방을 위한 연료, 땔감을 미리 구해 놓는데 노력과 비용이 많이 들었으므로, 난방을 확보하는 것은 식량만큼이나 중대한 생활의 과제였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단순히 불을 피워서 그 대류열을 공기에 퍼트리는 것에 의지하여 난방을 하는 모닥불-난로 방식을 사용했으나, 이후 지역마다 기술 발전과 필요성에 따라 온돌이나 벽난로 등, 지역사정과 문화에 맞는 난방법이 개발되게 된다.

국내에서는 가정집에 한해서 바닥 기포콘크리트에 온수배관을 매설하여 발생하는 복사열을 이용한 바닥난방이 일반적이다. 1980년대 초반까지는 거실, 부엌, 욕실은 라디에이터로 난방하고 침실만 바닥난방을 하는 아파트가 많았으나 리모델링 등을 통해 거실이나 부엌도 바닥난방으로 개조하는 경우가 많다. 상업건물에서는 라디에이터나 온풍기를 사용하는것이 보통이며, 대형 건물의 경우 중앙집중형 공기조화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가정에서는 난방의 열원으로 도시가스나 집단에너지(지역난방),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1] 상업건물의 경우 히트펌프 기술의 발달로 에어컨에 난방기가 내장되면서 거의 대부분은 에어컨 히트펌프를 이용한 전기난방 또는 개스엔진난방을 사용하게 되었다.

난방은 살아가기 위해서 필수지만 동시에 위험하고 어려운 것이었다. 불을 피우는 만큼 화재, 화상 및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 위험도 있었고 나아가 산림파괴, 자원고갈, 대기오염의 문제도 있다. 오늘날까지 제3세계 각국은 매연과 연료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물이 어는 극한의 온도인 영하의 온도를 인간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18~23도 정도의 온도로 올리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인류가 불을 사용하면서 시작된 난방의 역사는 냉방보다 훨씬 오래되었지만, 냉난방기술이 고도화 된 오늘날에는 오히려 냉방보다 난방이 더 어렵고 힘든 기술이 되었다. 절대적인 에너지 소비도 냉방보다 난방이 훨씬 높다. 가정용 보일러와 가정용 에어컨을 비교해 보면 보통 보일러 쪽의 난방출력이 몇배는 더 높다. 도시의 경우 도시가스로 인해 여름 냉방비와 겨울 난방비의 차이가 체감이 덜 되는 편이지만, 도시가스 공급이 안되어서 심야전기나 기름, LPG 가스 보일러를 돌리는 지역에서는 겨울철에 높은 연료비에 시달리는 것이 일상일 정도이다. 도시라고 해서 다를 건 없는데, 2010년대 중반부터 가정에 인버터식 에어컨이 보급되면서 냉방비는 많이 내렸지만, 과거에 비해 난방방식과 설비에는 딱히 개선이 없는 상태에서 천연가스 가격만 오르면서 난방비는 갈수록 오르고 있다.

3. 난방 방식 별 분류[편집]



3.1. 개별난방[편집]


각 세대 내에 보일러 등 열원을 설치하여서 난방하는 방식이다. 도시 지역에서는 연료비가 저렴한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므로 중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중앙난방에 비해 연료비가 저렴하며, 지역난방에 비하면 초기 건축 비용도 저렴하므로 대부분의 단독주택, 빌라와 지역난방 미공급 지역 아파트에서 채택하고 있는 난방 방식이다.

개별난방은 다른 세대와 난방 설비를 공유하지 않으므로 해당 세대에서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한다. 그래서 요금 정산이 깔끔하며, 설비 교체가 자유로운 등의 장점이 있다. 또한 중앙난방이나 지역난방과는 달리 여름철에도 필요에 따라 난방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개별난방은 온수(급탕) 사용시 매번 보일러를 가동해야 되고 보일러의 성능에 따라 공급온도, 공급량의 편차가 심하며 탱크에 미리 온수를 데워두는 저탕식 보일러가 아닌 경우 온수 공급까지 몇십 초 가량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도시가스 개별난방은 보일러(열원)가 실내에 위치하므로[2] 가스 누출, 폭발 등의 위험이 있고 공간을 차지하며 미관을 해치고[3] 보일러의 소음이나 진동, 냄새 등의 문제도 상존할 수밖에 없다. 또한 중앙난방이나 지역난방과는 달리 시설 관리를 사용자가 직접 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3.2. 중앙난방[편집]


단지별, 혹은 건물별로 설치된 대형 열 공급 설비에서 열을 공급해주는 난방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주거용 건물의 난방 방식 중 가장 선호되지 않는 방식이 중앙난방인데[4] 중앙난방은 노후 중유 보일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연료비가 비싸고, 노후 단지는 세대별 열량계를 통한 열이용량 집계가 되지 않아 적절한 요금 분배가 어렵다. 세대별 열량계가 도입되어있으면 사용한 열량만큼 요금이 청구되지만, 세대별 열량계가 도입되지 않은 중앙난방은 보일러실에서 사용한 연료를 평수별로 나누어서 지불하는 형식이라 사용한 열량과 관계없이 요금이 청구된다.[5] 또한 구형 중앙난방은 보일러실에서 보일러를 돌리는 시간에만 난방이 들어오니 원하는 시간에 난방을 할 수 없고, 온도 조절을 하여도 요금이 저렴해지지 않으니 대부분 세대가 난방배관을 풀개방 해서 사용한다.[6] 이러한 구식 중앙난방의 비효율이 상당한 탓에 대부분의 아파트가 지역난방이나 도시가스 개별난방을 도입하였다.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아파트에서는 중유 보일러를 이용한 중앙난방이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었지만 유가 상승 및 도시가스 개별난방, 지역난방의 보급에 따라 1990년대부터 급속히 도태되었다. 1990년대 이후에는 대형 중유 보일러를 설치해두고 각 세대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의 전통적인 중앙난방으로 건설하는 아파트는 거의 없다. 중앙난방으로 건설된 아파트도 해당 지역이 지역난방 공급 지역이라면 연료비가 저렴한 지역난방으로 전환한 경우가 많으며, 지역난방이 공급되지 않는 지역은 각 세대에 보일러를 설치하여 도시가스 개별난방 방식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과 같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중앙난방 시스템이 도입된 단지가 일부 존재한다. 다만 이 경우는 부분 부하 효율이 뛰어난 열원을 사용하거나 축열 시설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상시 온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윗 문단에 설명된 불편함은 거의 없다.

간혹 개별난방 중에서 하나의 제어 밸브나 온도조절기로 한 세대 전체를 모두 난방하는 경우를 중앙난방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용례이다.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인해 신축 아파트에는 실별 온도조절기가 의무화 되어있어서 하나의 밸브로 난방을 조절하는 경우는 원룸을 제외하면 존재하지 않으며, 구축 가정집에서도 대부분 실별로 난방 배관이 분리 시공되어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실별 온도조절기 설치가 가능하다. 이 경우 사용하지 않는 방은 난방을 안할 수 있으니 난방비 절감이 가능하다.

파일:중앙난방.jpg
1990년대 중반까지 지어진 아파트를 방문하면 높은 확률로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에 커다란 굴뚝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중앙난방 보일러의 연기 방출을 위한 굴뚝이다. 또한, 아파트에 따라서 주공아파트는 대체로 굴뚝을 단지 한가운데 주차장에 설치하고 동그란 형태였지만, 민영아파트의 경우 대체적으로 아파트 벽면에 부착된 형태로 새웠고 그래서인지 네모난 형태가 많았었다.

과거 중앙난방인 아파트들은 거의 다 지역난방이나 개별난방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아직도 중앙난방을 고집하는 아파트가 아닌 이상은 굴뚝에서 연기를 내뿜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7] 그렇기 때문에 주공아파트의 굴뚝은 웬만해선 대거 철거되고 있다. 그러나 민영아파트의 경우 대다수가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 형태다 보니, 굴뚝을 철거하기에는 애로사항이 있어서 철거를 하기가 매우 힘들다. 굴뚝을 포함한 중앙난방의 흔적을 찾고 싶다면, 주공아파트 대신 1980~1990년대 준공된 민영아파트를 적극 방문해보자. 주공아파트에 비해 민영아파트가 중앙난방 굴뚝이 훨씬 더 많이 남아있다.


3.3. 지역난방[편집]


대규모 열공급 시설에서 생산된 열에너지를 열공급배관을 통해 지역내에 존재하는 복수의 건물에 공급하는 난방 시스템이다. 지역난방은 로마 제국에서 시도된 적이 있고 현대적인 지역난방 시스템은 1800년대 후반에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일반적으로 지역난방은 난방, 급탕을 위해 별도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열병합발전소[8]나 쓰레기 소각장 같은 대규모 플랜트나 데이터 센터 등에서 나온 폐열을 활용하여 난방 혹은 급탕(온수)에 사용한다. 그래서 열 공급 단가가 저렴하며, 버려질 폐열을 이용하고 오염물질 발생 시설을 분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환경 부하 측면에서도 친환경적인 난방 방식이다. 때문에 정부에서도 1기 신도시 이후로 지어지는 일정 규모 이상의 택지지구, 신도시나 일부 원도심 재개발 지역을 지역난방 공급지역으로 지정하여 지역난방을 보급하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지역난방이 공급되지 않는 지역이 아닌 한 99% 지역난방을 채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덕션의 성능이 좋아짐에 따라 지역난방과 인덕션을 사용하여 아예 도시가스가 없는 아파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용자 측면에서 지역난방의 최대 장점은 건물에 보일러가 존재하지 않아 가스 누출 사고나 배기가스 중독 사고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는 점이며, 보일러실이 필요 없기 때문에 그 만큼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또한 지역난방은 관리실에서 일정 온도의 충분한 온수를 상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온수를 틀면 수량과 온도가 일정한 온수가 상시 공급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역 난방 공급회사와 관리실에서 난방 시설의 관리를 전적으로 담당하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보통 지역난방의 온수온도는 외기온도에 따라 적절하게 자동으로 제어된다. 너무 차가우면 난방이 어렵고 너무 뜨거우면 난방비 폭탄이 나오기 때문이다.[9] 그래서 시설 상태가 매우 열악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설정온도까지 난방이 안되는 경우는 드물다. 봄철에 난방을 하면 한겨울에 난방을 했을 때 보다 바닥이 차가운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중앙난방과 장단점을 일정 부분 공유하고 있다. 지역난방도 기술적으로는 중앙난방과 크게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보일러가 열 교환기로 대체된 것 뿐이다.

시설 관리도 비슷한데 도시가스 개별난방의 경우에는 보일러 업체에서 일정 기간동안 무상수리를 해주긴 하지만 수명에 비하면 훨씬 짧아서 따로 사람을 불러서 돈을 쓰거나 본인이 직접 고생을 해야되는 반면, 지역난방은 대규모 집중 시설에서 전문가들이 처리한다. 이런 차이가 있어서 관리를 잘못해서 사고가 나거나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지역난방 쪽이 훨씬 적다.

아파트의 경우 지역난방 요금은 중앙난방 요금처럼 아파트관리비에 포함하여 일괄 수납하지만, 세대별 사용량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지역난방 요금계산 참고

노후 중앙난방의 경우 보일러 보수공사 등을 핑계로 여름철 3달동안 급탕 자체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중앙난방이 퇴출되어가는 결정적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 특성상 목욕이나 샤워할 온수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10] 지역난방의 경우도 유지보수 관계로 여름철에 급탕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중앙난방과 달리 보일러 정비 등의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몇 시간 정도로 기간이 짧은 편에 속한다.

지역난방의 경우 경제적인 사용이 가능한것으로 알고있지만 20년 이상 사용할경우 수선주기에따라 공용배관교체가 필요하며 많게는 1000세대 기준으로 40억 가량이 공용부 난방배관교체공사에 쓰인다 즉 한세대당 20년에 400만원을 추가로 지불하여야한다고 보면 된다 또한 개별난방과는 달리 관리실에서 난방기술자가 난방을 제어하기때문에 지역난방 아파트의 관리비가 더 높은경향이있다. 10년에 한번씩 개별난방 보일러를 교체하느라 신경쓰고 잔고장수리비용이 안드는 장점이있지만 20년에 한번씩 장기수선충당금의 대폭인상 혹은 개별난방대비 많은 수선금 충당이 필요해 소비자에게는 개별난방대비 경제성이 높은지에 대하여 따져볼 필요가있다.

난방의 경우는 지역난방 역시 중앙난방과 마찬가지로 여름철에는 중앙에서 아예 공급을 안 해주는 경우 사용할 수가 없는 단점이 있다. 대부분의 지역난방 단지에서 환절기부터 간헐난방을 실시하는데, 몇몇 소수의 세대에서 사용한다고 해서 하절기에 이를 유지할 경우 많은 열요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전자식 온도조절기가 설치되지 않고 눈대중으로 배관 개폐 정도를 조절하여 난방을 제어하여야 하는 구축 아파트의 경우 온도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나 통합배관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의 경우 여름철에도 난방이 가능하다. 통합배관시스템은 기존 지역난방 시스템에서 중앙화된 급탕 시설을 삭제하고, 대신 각 세대에 급탕용 열 교환기를 설치하고, 세대에 공급되는 난방수의 열로 급탕을 하는 방식이다. 세대에서 급탕을 하려면 난방열을 공급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난방 공급이 된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장점이 많은데, 중앙화된 급탕시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손실되는 열도 줄일 수 있다. 통합배관시스템이 더 많이 설치되면 운영비와 노후 시설 보수 비용 측면에서도 개선이 될 것이고, 난방이 안되는 단점도 더 이상 신경을 쓸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의외로 공산권인 중국과 북한에서도 애용하는 방식이다. 중국은 공난이라는 이름의 지역난방을 공급하며, 북한은 발전소 인근 지역에 발전소의 열을 이용한 지역난방을 제한적으로나마 공급한다. 북한은 겨울이 매우 추운 것도 모자라 관련 인프라가 심하게 노후화되었거나 부실시공으로 인한 난방 불량 문제가 매우 심하기에 난방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곳에서 사는 사람은 부유층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3.3.1. 계량 방식[편집]


지역난방의 계량 방식으로는 '유량계'와 '열량계'가 있다.

유량계는 난방수의 온도와는 무관하게 통과한 유량의 부피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의 경우 온도조절기에서 실내 온도를 설정하는 연속난방을 할 경우 난방비 폭탄을 맞게 된다. 바닥이 뜨거워질 수록 유입과 유출 간 온도차는 줄어들어 실제로 사용한 열량이 거의 없는데도 똑같이 유량계는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간헐난방을 해야 난방비 폭탄을 피할 수 있다. 간헐난방은 예컨대 '10분 동작 50분 정지'로 설정을 해 두면 10분간 밸브를 열어 난방수가 흘러 바닥에 뜨거운 난방수를 채우고, 50분간 밸브를 잠가 가둬진 난방수가 충분히 열을 내보낸 후 다시 밸브를 열어 식은 난방수를 방출하는 방식이다. 다만, 직관적으로 와닿는 '온도'와 달리, 어느 정도의 '시간'으로 설정해야 하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힘들고 그것도 외기온도에 따라 다르게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경험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단점이 있다.[11]

열량계는 난방수의 유입과 유출 간 온도차와 통과한 유량을 곱하여 실제 사용한 열량을 계량하기 때문에 이론상 가장 정확한 방식이다. 그러나 유량계에 비해 고장이 잦은 편이며, 특히 유입과 유출 간 온도차가 작아질수록 계기 오차가 커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연속난방 시 설정 온도에 가까워질수록 바닥이 충분히 뜨거워져서 유입과 유출 간 온도차가 작아지면 오차가 발생하여, 실제 사용하지 않은 열량에 대해 청구되는 수가 있다. 이런 이유로 열량계 방식도 간헐난방 방식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4. 건물 형태별 난방 방식[편집]



4.1. 아파트[편집]


현대 한국 사회의 주거에서 막강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과거에는 중앙난방이 주류였으나 현재는 지역난방과 도시가스 개별난방의 두 가지로 양분 되었다.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아파트주거환경통계에 따르면 가스보일러 52.0%, 지역난방 23.5%, 중앙공급식 15.4%, 연탄보일러 3.8%, 기름보일러 2.9%의 구성비를 보이고 있다. 즉 75% 넘는 아파트에서 지역난방과 도시가스 개별난방을 쓰고 있다는 것.

서울 경기 지역의 100여 가구를 분석한 이봉진 외(2004)에서는 반대로 도시가스 개별난방이 에너지 소비량도 적고 비용도 낮은 것으로 나왔다.[12] 서울의 경우 난방방식에 따른 집값 차이를 따져보았을때 지역난방 방식의 집값이 가장 비싸고, 개별난방이나 중앙난방 아파트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한다. #

이렇게 결과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아파트 단지별로 단열 성능이 천차만별이고[13] 난방 방식에 따라 소비자들이 난방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여러 가지로 차이가 나고, 기본 요금 설정의 문제[14] 등 집계의 까다로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당장 주변에 있는 지인이나 인터넷에 질문을 해도 전혀 다른 답변이 난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요금에 민감하다면 케바케가 진리라는 점을 유념하고 본인이 입주하려는 주택의 특징을 잘 살핀 후에 실제 거주자들의 조언을 보다 참고할 필요가 있다.

신축 아파트들은 지역난방 or 개별난방의 2택으로 나뉘어지고 있으나, 지역난방 공급지역에서는 대부분 지역난방을 채택한다. 지역난방 공급지역의 노후화된 중앙난방 아파트가 보일러 대신 열교환 설비를 설치해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으며, 노후화된 지역난방 설비를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지만 존재한다. 노후화된 지역난방 설비의 경우 열공급 과정에서 손실이 30~40%까지 발생하는데 이로 인한 요금 증가나 개보수 비용을 내느니 각 세대당 150만원 정도를 부담해서 가스보일러를 설치하는 쪽이 더 싸기 때문이다. 다만 법규상 전환을 위해서는 실소유자 중 80%가 찬성해야 하는데 세대수가 많을 수록 이 조건을 만족하기가 쉽지 않다. 대단지가 전환한 사례는 아직도 열손가락으로 꼽을 정도.[15]

4.2. 주택[편집]


지역난방 공급지역이라 하더라도 단독주택이 지역난방 공사 비용을 부담하기 어렵고, 열교환 설비가 고가이기 때문에 빌라단독주택 등은 석유나 도시가스를 연료로 이용한 개별난방이 일반적이다. 요즘은 판교신도시에서 일부 시험적으로 단독주택에도 지역난방이 도입된 것을 시작으로 점점 지역난방 가능 단독주택이 생겨나고 있기는 하다.#

일부 노후화된 주택에서는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여 난방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동네의 경우에는 마을 전체가 연탄이나 석유보일러, LPG보일러, 심야전기 보일러 등을 사용하는데, 이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이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도시가스보다 난방비 부담이 크기에 이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난방비 지원을 해주는 에너지바우처는 일반적인 요금차감 방식 외에 겨울에 한하여 국민행복카드로 지원금을 받아 연탄, 석유, LPG를 지정 가맹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안되기 때문에 LPG보일러나 기름보일러가 일반적이다. 석유 가격 폭등이 가시화되면서 기름보일러 대신 연탄 및 화목보일러 등으로 대체되나, 연탄보일러는 연탄 가게에서 연탄을 대량으로 주문 및 납품해야 난방하기가 쉬운데 비해, 화목보일러는 주위에 있는 목재를 공급처에서 따로 구매해야 하는 등, 화재폭발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농어촌 지역 거주민들의 난방을 싸게 하기 위해 도시가스나 마을단위LPG배관망을 도입하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한편 신재생에너지의 일환으로 전기 히트펌프 난방도 상용화되고 있으며 농촌지역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심야전기를 이용한 히트펌프 난방 설치시 거액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전기 사용량이 적기에 전기요금 부담도 조금은 덜한 편이다. 다만 한겨울에는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대안 난방 시스템인 소형열병합 발전 설비 시스템을 각 아파트 단지와 다세대주택, 빌라 등에 도입하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3. 상업 건물[편집]


과거 대부분의 상업 건물[16]에서는 중앙냉난방의 일환으로 경유나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나 흡수식 냉온수기를 사용해 온수를 만들고 이를 공기조화기나 창문을 따라서 설치된 전기로 작동하는 팬코일 유니트에 통과시켜 냉방 및 난방을 했다.[17] 팬코일 방식은 하나의 기기로 계절에 따라 냉방 및 난방 전환이 수월하며, 좁은 공간에 효율적으로 냉난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기본적으로 중앙통제식으로 냉난방을 관리실에서 시간제로 운영해야 한다는 제약과 [18], 관리도 어렵고[19], 온도 및 습도 조절이 불가능하며[20], 코일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되기 쉽다는 단점으로 인해 대형 건물이 아닌 이상 크게 선호되지는 않는다. 이에 따라 최근 지어지는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난방 겸용 에어컨을 이용해 난방까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대형 건물의 경우 넓은 공간을 전부 난방 겸용 에어컨으로 냉난방하려면 열을 흡수/방출하는 실외기를 엄청나게 많이 설치해야 하고 이는 곧 어마무시한 누진세를 뜻하기 때문에 여전히 가스나 기름을 사용하는 보일러나 흡수식 냉온수기가 선호된다.


5. 여담[편집]


미국이나 캐나다의 단독주택은 '퍼니스'(furnace)[21]라는 기계로 난방을 하는데, 가스로 온풍을 만든 뒤 각 방에 딸린 덕트로 보내는 장치이다. 과거에는 석탄을 사용하기도 했다. 나홀로 집에에서 케빈이 지하실에서 무서워하는 보일러 비슷하게 생긴 기계가 이것이다.

중국의 경우 공난(, '난방을 공급한다'는 뜻)분계선이 존재하여 대략 북위 30도 이북(북방)은 난방설비를 고려하여 집을 설계했고 집에 난방도 들어오지만, 그 이남(남방)은 난방설비를 고려하지 않고 집을 설계했으며 따라서 집에 난방도 들어올 수 없다.

이는 과거 중국이 옛 소련의 규정을 그대로 가져와 실외 온도 5도 이하일 때를 ‘겨울’로 정의하고, 영상 5도 이하의 날씨가 90일 이상 지속되는 지역에만 지역난방을 설치했는데 그게 대체로 그게 북위 30도 이북 지역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경향신문 기사 코트라 관련 칼럼 이러한 정책은 1950년대 중국이 구소련 원조로 집중난방 설비를 들여왔을 때 많은 인구 전체에게 난방을 공급할 수 없어서 나름 합리적인 계산 하에 이뤄졌다고 당국은 말하나... 온도 외에 습도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남방은 북방보다 일반적으로 습해서, 영국 런던이나 일본 도쿄 같이 기온은 별로 낮지 않지만 눅눅한 겨울 날씨이며 습도가 10% 높아지면 체감온도는 1℃ 떨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지금도 북방 사람들은 따뜻하고 안락하게 겨울을 나는 반면 남방, 그 중에서도 특히 우한 같이 진령(秦嶺)과 회하(淮河) 경계에 애매하게 끼어 있는 곳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히터, 전기장판 등 개인 난방기구를 총동원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냉골방 같은 뼛속까지 시리는 추위를 집에서 체험하게 된다(...). # # 난방시스템을 만들었을때야 중국의 경제력이 열악했을때이니 어쩔수 없는 일이었지만 2010년대에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되면서 공난 기준이 낡았다면서 남부지역에도 난방을 보급해야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남부지역의 건물은 건물구조가 난방에 적합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난방시설을 까는데 돈이 많이 들어 만만한일이 아니라서 미뤄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집중난방 설비가 석탄을 태워 열을 공급하기 때문에, 중국에 만연한 미세먼지의 큰 원인 중 하나이다.

6. 난방 기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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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때 심야전기가 있었는데 온도조절이 힘들고 낮에는 추워지기 쉽다. 낮에는 비싼 전기료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원래 심야전기 난방이 등장한 이유가 1990-2000년도 초반 도시가스에 비해 심야전기 난방비가 더 저렴했었기 때문이다. 보온 처리만 잘 된다면 도시가스보다 경제적이었고, 많은 원룸들이 이런 방식을 이용해 건물을 짓곤 했다. 하지만 2010년대에는 전기요금이 많이 비싸지면서 심야전기 보일러는 점차 외면받고 있어서 이 방식은 점차 쇠퇴 중이다. 심야전기 이용자들이 하도 늘어나서 값비싼 LNG발전소를 켜야하는 악영향으로 심야전기 신규신청을 폐지했다.[2] 1990년대 중후반까지는 옥외설치형 보일러도 존재했으나 중부지방의 동절기의 잦은 동파 문제로 사실상 남부지방 일부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3] 특히 복도식 아파트를 보면 계단식과는 달리 주방 쪽 창문이 존재하지 않아, 대다수의 복도식 아파트는 거실 쪽 창문에 파이프가 줄줄이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모습이 옥외에 실외기를 잔뜩 달아놓은 모습처럼 굉장히 많이 보인다.[4] 반면 구축 오피스텔이나 오래된 회사 건물에는 팬코일을 이용한 중앙냉난방 통합 시스템을 널리 사용한다.[5] 이런 곳에서는 난방요금이 아파트관리비로 청구되고, 모든 세대가 동일한 난방요금이 청구된다.[6] 모든 세대가 난방배관을 풀개방 할 경우 열공급 설비 용량 문제로 일부 세대는 원활한 난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7] 1980~1990년대 준공 민영아파트 중에는 아직도 중앙난방을 유지하는 단지가 극히 드물게 있다. 주공아파트나 서울시영아파트는 지자체의 보조금을 통해 지역난방이나 도시가스 개별난방으로 전환되었다.[8] 서울특별시에 있는 많은 열병합 발전소들은 사실 열공급을 우선으로 하여 발전소를 돌리고, 부산물로 생성되는 전기를 한전에 파는 식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전체 효율(난방열+전력)은 매우 우수하다.[9] 여기서 자동으로 제어되는 온도는 난방수 온도로 각 가정에서 온도조절기로 설정한 희망온도와는 다르다.[10] 체질에 따라 찬물로 샤워하면 심장에 무리가 가거나 건강을 해칠 수 있다.[11] 난방수의 시간당 공급 유량과 난방 배관의 직경, 길이를 안다면 실내 난방수를 1회 교체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12] 다만 에너지 소비량이 적다는것은 그만큼 춥게 산다는 의미이다. 개별난방이 효율적이라는 이야기와는 다르다.[13] 심지어 같은 단지에서도 탑층이나 1층, 끝 세대는 외기에 접하는 면이 많아 단열 성능이 그 외 세대보다 떨어진다.[14] 14년 9월 기준으로 30평 아파트만 되어도 지역난방의 기본요금이 5,000원이나 더 나온다.[15] 개별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의 전환은 불가능하다. 중앙난방의 경우 중유 보일러를 열교환기로 변경하면 지역난방으로 전환할 수 있지만 개별난방은 전 세대가 가스보일러를 버려야 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단지까지 도로를 파서 열공급 공사를 하는 것만이 아니라 공급받은 열로 물을 데워주는 단지내 열교환 설비 설치와 각 세대로 난방수를 공급하는 추가 공사를 해야하는데, 공사비가 상당히 많이 깨지는 것은 물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난방 사용이 불가능하여 현실성이 0%이다.[16] 오피스텔, 사무실, 관공서 등 포함[17] 즉 팬코일은 가스, 물, 전기로 작동한다.[18] 그래서 팬코일을 관리실에서 정한 냉난방 시간대 '이외에' 틀어놨다간 여름에 따뜻한 바람이 나오고 겨울에는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는 모순적인 환경을 맞이할 수 있다... 최근에는 콘센트 전원에 타이머를 셋팅해서 특정 시간에만 자동으로 켜고 끌 수 있는 제품이 여럿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19] 기본적으로 흡수식 냉온수기나 보일러는 열매체로 물을 사용하는데 겨울에 이 물이 얼어버리거나 누수되거나 녹이나 이물질에 의해 막히는 경우가 많다.[20] 팬코일은 전원 켜기/끄기 이외에 바람세기만 2~3단계 정도로 조절이 가능하다.[21] 이 단어 자체는 용광로 같이 열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가리키는데도 폭넓게 사용되며 미국에서는 보일러도 퍼니스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