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자와 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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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전쟁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에다 카나.

코마키 미키히사10살 연하 여자친구. 코마키의 부모와 마리에의 부모가 친해서 알게 되었으며 코마키는 어릴 때부터 그녀를 돌봐주었다.키잡의 시작 어릴 때부터 똘똘하고 멋진 남자인 코마키를 봐서 그런지 같은 학교의 웬만큼 좋은 남자는 눈에 차지도 않는 모양.
소설에서는 마리에가 손수건을 떨어뜨리는 것을 본 이쿠가 부르면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이 때 빛의 속도로 휴대폰 자판을 쳐서 의사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렸을 때 돌발성 난청이라는 병에 걸렸는데 하필이면 두 귀 모두 난청인 희귀한 경우여서 치료의 골든아워를 놓쳐버렸다. 그 결과 한쪽 귀의 청력을 완전히 잃었으며 그나마 남은 한쪽 귀의 청력도 아주 미세하다. 어느 정도 나이가 찬 뒤에 청력을 잃었기 때문에 말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통 문제로 구화는 잘 하지 않으며 보통 필담으로 소통한다. 본인은 스스로를 중도실청자(中途失聽者)[1]이며 난청자[2][3]로 정체화하고 있다.
병으로 인한 충격과 학교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학교를 1년 동안 쉬었는데 그 때문에 동급생들보다 나이가 한살 많다. 학교를 다시 다닐 수 있게 된 것도 코마키의 도움 덕분.
코마키가 있어서 그런지 그가 근무하는 도서관에 자주 모습을 보이고 코마키에게 책 추천을 받기도 하였다.

코마키가 청각장애인인 여주인공이 행복하게 된다는 내용의 책을 추천하자 '청각 장애인한테 청각 장애인이 주인공인 소설을 추천해주는 건 너무 무심한 거 아니냐'는 아무런 생각 없이 행동한 학생들 때문에[4] 코마키가 사문회에 불려가 고초를 당하기도 하였다. 도서대 대원의 노력으로 코마키가 있는 곳을 알아낸 후 그곳에서 양화대원들에게 청각장애인의 종류와 청각장애인들이 가지는 자기인식에 대해 알기나 하는지 따지며 "님들이 오히려 차별하는 거 아님?" 같은 일갈을 하는 것은 명장면. 물론 이 모습을 본 코마키는 그녀가 꽤 성장했다고 흐뭇해했다. 코마키를 구해낸 뒤 두 사람은 사실상 연인 관계가 된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치한한테 당하기도 하였다. 보청기를 끼고 있어 소리를 제대로 지르지 못할 거라 생각한 치한한테 당한 건데, 코마키는 그녀가 쓰지 않는 고장난 보청기를 이쿠에게 주어 함정수사를 완성한다. 이 일 후에는 코마키가 그녀에게 커플링의 의미로 도움요청용 호루라기를 선물로 주었다. 코마키의 도움으로 대학도 갔다.

에필로그에서는 대학을 졸업하고 코마키와 결혼한다고 한다. 키잡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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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천적 청각장애인, 그중에서도 음성언어 획득 이후의 시기에 실청한 사람. 만약 후천적 장애이더라도 말을 배우기 이전 나이에 실청했다면 중도실청자로 보지 않는다.[2] 실청했으나 소리를 아예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닌 사람.[3] 참고로 전혀 듣지 못하면서 음성언어도 하지 못하여 의사소통을 전적으로 수어에 의지하는 타입의 청각장애인(대부분 선천적 완전 실청자)은 '농아자', '농인'이라 부른다. 비장애인을 가리키는 반대말은 건청인, 또는 청인.[4] 정말로 그렇기는 하다. 진지하게 다루지 않은 작품은 실제 당사자들은 많이 기분 나빠한다고. 예를 들어 <목소리의 형태>는 실제 청각장애인들은 추천받기 굉장히 싫어하는 작품인데, 장애인에 대한 학교폭력이 적나라하게 다뤄지는데다 피해자 캐릭터가 그걸 어영부영 용서하는 것처럼 그려지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슷한 일을 당해 마음의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싫어할 수밖에 없다. <데프 보이스> 시리즈처럼 진지하게 농인의 인권 문제를 다룬 작품은 호평을 받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