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수범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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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립운동가.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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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수범은 1902년 3월 28일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20일 조상규(趙相奎)·조용효(趙鏞孝)·이재형(愛在 )·조정래(趙正來)·조성규·조경식·조형규(趙炯奎) 등이 주도하여 국분면 동촌리 신창학교에서 발발한 독립만세시위에 참가하여 군북 장터에서 3천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고창했다. 이에 군북경찰주재소와 경찰과 마산 중포병대대 병력 16명이 공포를 발사하여 시위를 해산시키려 하자, 그는 군중과 함께 경찰주재소로 달려갔다. 경찰이 다시 공포를 발사하자, 군중은 투석으로 대항하며 주재소의 유리창과 벽을 파괴했다. 이에 일본 군경은 시위대열에 조준사격을 감행했고, 그 결과 21명이 피살되고 18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때 선두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하던 나수범도 피살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나수범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