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Vo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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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음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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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
1집 김현철 Vol. 1
(1989)
2집 32℃ 여름
(1992)
3집 횡계에서 돌아오는 저녁
(1993)
4집 Who Stepped On It
(1995)
5집 冬夜冬朝
(1996)
6집 ...
(1998)
7집 어느 누구를
사랑한다는 건 미친 짓이야
(1999)
8집 ...그리고 김현철
(2002)
9집 Talk About Love
(2006)
10집 돛
(2019)
11집 City Breeze
& Love Song
(2021)

싱글/EP 음반
우리 이제 어떻게 하나요
(2006)
Fe's 10th - Preview
(2019)
선(線)
(2020)

기타 음반
김현철 Best + 총각파티
(2008)
Kid`s Pop `Love Is...`
(2004)
Kid‘s Pop 2 - When I Grow Up
(2006)

참여 OST
그대안의 블루 OST
(1992)
네온 속으로 노을지다 OST
(1994)
시월애 OST
(2000)




{{{#!wikistyle="margin:-5px -10px"
파일: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jpg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000,#fff 27위
1998년
{{{#!wikistyle="margin:-5px -10px"
파일: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jpg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998년 27위2007년 17위





김현철 VOL.1


파일:김현철_1집.jpg

발매
1989년 8월 25일
스튜디오
서울스튜디오
장르
퓨전 재즈
재생 시간
39:32
곡 수
8곡
기획사
파일:동아기획.svg}}}
레이블
파일:서라벌레코오드.svg}}}
프로듀서
김현철
타이틀 곡
오랜만에
동네
1. 개요
2. 상세
3. 트랙 리스트
3.1. Side A
3.1.1. 오랜만에
3.1.2. 눈이 오는 날이면
3.1.4. 아침향기
3.2. Side B
3.2.1. 동네
3.2.2. 비가 와
3.2.3. 나의 그대는
3.2.4. 형




1. 개요[편집]


1989년 8월 26일 발매된 김현철의 1집 앨범.


2. 상세[편집]


20세의 나이에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당시 가요계의 주류 흐름인 발라드가 아닌 퓨전 재즈를 시도하여 청년층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젊은 김현철의 청춘의 감성이 세세하게 담긴 가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기획의 끈질긴 구애 끝에 소속사에서 발매한 김현철의 첫 작품으로 봄여름가을겨울 1집, 빛과 소금 1집과 함께 퓨전 재즈란 장르를 대중들에게 널리 각인시킨 앨범으로 평가받는다. 세션으론 기타에 함춘호, 기타에 손진태,[1] 베이스에 조동익, 드럼에 김희현[2]이 참여했다.

2010년대 중후반 레트로 열풍 덕에 1980년대의 도회적인 흑인음악들을 시티팝[3]이라 부르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자 이 앨범 역시 새롭게 재조명 되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었던 오랜만에가 리메이크 되는 것은 물론 그 인기에 김현철 본인이 cm송 버전으로 새로 녹음하여 광고도 찍었을 정도이며, 중고 앨범 시장에서도 이 앨범을 찾는 사람들이 생겼을 정도. 자신의 최전성기 시절을 경험해보지 못한 어린 세대들이 자신의 데뷔작을 즐기며 한국 시티팝의 걸작이라고 부르는 현상을 보며 김현철은 ‘음악을 그만둬야 하나 싶을 정도로 슬럼프를 겪었는데 대중이 나의 젊은 시절 음악들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새롭게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3. 트랙 리스트[편집]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재생 시간
Side A
1
오랜만에
김현철
5:25
2
눈이 오는 날이면
5:21
3
춘천가는 기차
5:21
4
아침향기
3:48
Side B
5
동네
김현철
4:33
6
비가 와
5:05
7
나의 그대는
4:54
8

5:05


3.1. Side A[편집]



3.1.1. 오랜만에[편집]



  • 앨범의 타이틀 곡. 아래의 춘천가는 기차와 동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묻혔지만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김현철의 숨겨진 명곡으로 꼽힌다. R&B 가수 죠지가 리메이크 한 적이 있으며, 2020년, 앨범이 발매된지 31년 만에 재발매되었다.
오랜만에
{{{#000000,#ffffff 나의 머릿결을 스쳐가는 이 바람이 좋은 걸
그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이 기분
밤은 벌써 이 도시에
나의 가슴속을 메워주는 이 불빛이 좋은 걸
아무에게라도 말해주고 싶은 이 기분
밤은 어느새 이 도시에
지나쳐 가는 사람들의 흥겨운 모습
나를 비웃는 가로등의 고독한 미소
나는 또 뒤돌아 보지만 내게 남아있는 건 그리움
오랜만에 느껴보는 오 느껴보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런 기분
내게 들려오는 흐뭇한 그 얘기들이 좋은 걸
언제까지라도 간직하고 싶은 이 기분
밤은 어느새 이 도시에
지나쳐 가는 사람들의 흥겨운 모습
나를 비웃는 가로등의 고독한 미소
나는 또 뒤돌아 보지만 내게 남아있는 건 그리움
오랜만에 느껴보는 오 느껴보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런 기분
오랜만에 느껴보는 오 느껴보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런 기분 }}}


3.1.2. 눈이 오는 날이면[편집]



눈이 오는 날이면
{{{#000000,#ffffff 오후 내내 창 밖은
회색빛 그 빛깔에 잠겨
왠지 그냥 느낌에
눈이라도 내릴 것 같더니
언제부터인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아 눈이 오네
그 겨울이 내리네
언젠가 이런 날에
나를 감싸오던 그리움
감춘 그대 슬픔 고인 눈빛처럼
눈이 오는 날이면
그 날을 생각하네
그 묻혀버린 기억들
눈이 오는 날이면
그날을 생각하네
그 묻혀버린 기억들
눈이 오는 날이면
세상은 그 모습을 잃어
따스한 차 한 잔과
그 향기에 창을 젖히면
고운 목소리로
사랑하는 님을 부르듯
아 눈이 오네
그 겨울이 내리네
언젠가 이런 날에
나를 감싸오던 그리움
감춘 그대 슬픔 고인 눈빛처럼
눈이 오는 날이면
그 날을 생각하네
그 묻혀버린 기억들
눈이 오는 날이면
그 날을 생각하네
그 묻혀버린 기억들
눈이 오는 날이면
그 날을 생각하네
그 묻혀버린 기억들
눈이 오는 날이면
그 날을 생각하네
그 묻혀버린 기억들
오 눈이 오는 날
(눈이 오는 날 생각해)
(눈이 오는 날 생각해) }}}


3.1.3. 춘천가는 기차[편집]



  • 항목 참조.
춘천가는 기차
{{{#000000,#ffffff 조금은 지쳐있었나 봐
쫓기는 듯한 내 생활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몸을 부대어 보며
힘들게 올라탄 기차는
어딘고 하니 춘천행
지난 일이 생각나
차라리 혼자도 좋겠네
춘천 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오월의 내 사랑이 숨 쉬는 곳
지금은 눈이 내린
끝없는 철길 위에
초라한 내 모습만
이 길을 따라가네
그리운 사람
차창 가득 뽀얗게 서린
입김을 닦아내 보니
흘러가는 한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그 곳에 도착하게 되면
술 한 잔 마시고 싶어
저녁 때 돌아오는
내 취한 모습도 좋겠네
춘천 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오월의 내 사랑이 숨 쉬는 곳
지금은 눈이 내린
끝없는 철길 위에
초라한 내 모습만
이 길을 따라가네
그리운 사람 그리운 모습 }}}


3.1.4. 아침향기[편집]



  • 김현철이 고등학교 시절 밴드 '아침향기' 때 만든 곡이다.
아침향기
{{{#000000,#ffffff 이제 잠 깨어나 먼 기적소리
난 그대 곁에 그댄 나의 품 안에
이제 창을 열고 국화꽃 한 송이
그댈 바라보면 또 진한 그리움
하나둘 새들은 날아가 버리고
방 안엔 그대와 나 둘이서
창을 두드리는 햇살 비출 때면
그댄 아침향기 날 사랑하게 해
그댄 아침향기 날 사랑하게 해 }}}


3.2. Side B[편집]



3.2.1. 동네[편집]



  • 앨범의 타이틀 곡. 춘천가는 기차와 함께 큰 인기를 끈 노래. 김현철이 유년기를 보낸 압구정동이 개발되지 않았던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며 작곡한 노래로, 응답하라 1988의 OST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동네
{{{#000000,#ffffff 가끔씩 난 아무 일도 아닌데
괜스레 짜증이 날 땐 생각해
나의 동네에 올해 들어 처음 내린 비
짧지 않은 스무해를 넘도록
나의 모든 잘못을 다 감싸준
나의 동네에 올해 들어 처음 내린 비
내가 걷는 거리 거리 거리마다
오 나를 믿어왔고 내가 믿어가야만 하는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그리고 나에겐 잊혀질 수 없는
한 소녀를 내가 처음 만난 곳
둘이 아무 말도 없이 지치는 줄도 모르고
온종일 돌아다니던 그곳
짧지 않은 스무해를 넘도록
소중했던 기억들이 감춰진
나의 동네에 올해 들어 처음 내린 비
내가 걷는 거리 거리 거리마다
오 나를 믿어왔고 내가 믿어가야만 하는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그리고 나에겐 잊혀질 수 없는
한 소녀를 내가 처음 만난 곳
둘이 아무 말도 없이 지치는 줄도 모르고
온종일 돌아다니던 그곳
짧지 않은 스무해를 넘도록
나의 모든 잘못을 다 감싸준
나의 동네에 올해 들어 처음 내린 비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


3.2.2. 비가 와[편집]



비가 와
{{{#000000,#ffffff 온종일 거리는 잿빛에 잠겨 잠은 더하고
시간은 얼만큼 지났는지 지금 비가 와
사람들 제각기 생각에 잠겨 대답이 없고
아 누군가 나를 부르듯 지금 비가 와
저렇게 철없이 내리는 비는 나를 자꾸 쓸어가
쏟아져 내리는 저 빗속을 걸으면 감추고 싶은
기억들이 다시 밀려와
(비가 와) 나의 젖은 가슴에
(비가 와) 그날처럼 내려와
(비가 와) 나의 젖은 가슴에
오 그날처럼 비가 내려와
저렇게 철없이 내리는 비는 나를 자꾸 쓸어가
쏟아져 내리는 저 빗속을 걸으면 감추고 싶은
기억들이 다시 밀려와
(비가 와) 나의 젖은 가슴에
(비가 와) 그날처럼 내려와
(비가 와) 나의 젖은 가슴에
오 그날처럼 비가 내려와 }}}


3.2.3. 나의 그대는[편집]



나의 그대는
{{{#000000,#ffffff 눈을 들어 바라보곤 그냥 가긴 왠지 섭섭했나
가다 몰래 뒤돌아본 나의 그대는
물끄러미 바라보는 내 모습을 등질 순 없었나
가다 몰래 뒤돌아본 나의 그대는
두 눈 속에 부서지는 햇살이 유난히 부신 건
그건 왜 오 왜 왜
눈을 들어 바라보곤 그냥 가긴 왠지 섭섭했나
저만치서 돌아오는 나의 그대는
물끄러미 바라보는 내 모습을 등질 순 없었나
저만치서 돌아오는 나의 그대는
어차피 숨길 수 없는 입가에 가득한 웃음
그건 왜 오 왜 왜
(나의 그대는) 나의 그대는
(나의 그대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그 모습이 내게 얘기하지
참았던 웃음 터져버린 나의 그대는
그런 말 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항상 알고 있지
참았던 웃음 터져버린 나의 그대는
내 어깨에 안겨오는 그리움 가득한 그대
그건 왜 오 왜 왜
(나의 그대는) 나의 그대는
(나의 그대는)
(나의 그대는) 나의 그대는
(나의 그대는) 나의 그대는
(나의 그대는) 나의 그대는
(나의 그대는) }}}


3.2.4. 형[편집]



  • 자신에게 음악적으로 큰 도움을 주었던 조동익을 위하여[4] 쓴 곡이라고 한다.
  • 앨범 수록곡 중 재즈 색채가 가장 약하고 한국식 발라드에 가장 가까운 곡이다.

{{{#000000,#ffffff 형 내가 아직 어리고
난 나의 길을 볼 수 없어도
가끔씩 날 다독거려주는
형 그 손길에 난 만족해
형 이제껏 함께 해온
정신없던 어제의 얘기가
바로 여기 서울이라는 공간 속으로
새벽 안개처럼 흩어져
형 내게 대답해 줘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형 나를 지켜봐 줘
내가 어떻게 숨 쉬고 있는지
형 우리가 변함없이
마주 앉아 웃을 수 있다면
난 그것으로 세상 모든 걸
다 잊을 수 있어
형 내게 대답해 줘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형 나를 지켜봐 줘
내가 어떻게 숨 쉬고 있는지
형 우리가 변함없이
마주 앉아 웃을 수 있다면
난 그것으로 세상 모든 걸
다 잊을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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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국화 2기 멤버 경력의 기타리스트.[2] 조용필위대한 탄생 경력의 드러머.[3] 정작 김현철을 비롯한 비슷한 세대의 퓨전재즈 장르 뮤지션들은 당대만 해도 시티팝이란 장르를 몰랐다고 한다. 이것은 7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소프트 락에 재즈를 융합하는 음악적 시도가 유행하면서 생긴 결과물들이 지금에 와서 ‘시티팝’이라 불린 것에 가까우며, 이런 음악들을 당대에는 퓨전 재즈나 스무스 재즈 등으로 표현하고는 했다.[4] 김현철은 데뷔 이전 조동익이 소속된 그룹이었던 어떤날2집에서 키보드를 연주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