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호/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중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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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기 (A조)
홍콩전 (1차전) · 카자흐스탄전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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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9/28)
동메달 결정전 (9/29)
결승전 (9/29)

대한민국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전 (8강전) · 중국전 (4강전) · 중화 타이베이전 (결승전)



1. 개요
2. 경기 전 전망
3. 경기 내용
3.1. 1세트
3.2. 2세트
4. 경기 평가


1. 개요[편집]


파일: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픽토그램.svg[[파일: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픽토그램 화이트.svg 4강 1경기
(2023. 9. 28. 10:00)

대한민국
2
0
중국


-
×
×
-
결승전 진출
결과
동메달 결정전 진출

김정균호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녹아웃 스테이지 4강전 중국과의 경기 기록에 대해 서술한 문서.

아프리카 다시보기

2. 경기 전 전망[편집]


이번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절대 2강인 두 국가의 맞대결로, 금메달 획득을 위해서는 사실상 결승전보다 더 중요한 분수령으로 여겨지는 경기이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초대 대회 우승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양 팀 모두 사활을 걸어야 할 중요한 경기이자,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시범 종목이였던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결승전에서 중국에게 패배했던 기억이 있는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이다.

양 국가대표팀 모두 다른 참가국과는 현저한 격차가 있는 강국이기 때문에, 이 경기의 승자가 금메달, 패자가 동메달을 획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 전력에 관해서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근소 우위로 평가하는 팬이 많다.

탑 라인에서 작년 MSI에서는 최우제 선수가 탑 라인전을 압도하며 천쩌빈 선수 본인이 패배를 인정했지만 올해 MSI에서는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여 불안하다는 평가가 주류다.

정글에서는 서진혁 선수가 서머에는 둘 다에게 우위를 가져가며 압살했지만 스프링에서 1번 자오리제에게 패배한 적이 있는만큼 방심은 금물인 매치다.

미드 라인에서는 대한민국 측은 정지훈 선수가 주전으로 나올것으로 보이며 상대 선수인 줘딩 선수가 중국 대표팀 내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대비를 잘 해야한다. 이상혁과 정지훈 모두 줘딩 상대로 열세로 고전하고 있기에[1] 줘딩을 마크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바텀 라인은 원딜의 경우 박재혁과의 상대 전적이 천적 수준인 자오자하오여서[2] 별 걱정이 없다는 평가가 주류이다. 하지만 박재혁은 지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당시 대회에서 유리한 전적을 거두었던 젠쯔하오(Uzi)에게 완패한 전적도 있는 만큼 결코 방심할 수는 없다. 서포터 역시 류민석이 LPL 서머에 폼이 그야말로 수직 하락한 톈예에게 밀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텐예의 기나긴 경력과 국가대표 집중 연습, 그리고 스프링만 해도 충분히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한국은 정지훈이, 중국은 자오리제가 선발 출전했다.

3. 경기 내용[편집]



3.1. 1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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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오른,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알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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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loud,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Mountain, redsoul=)]

이현우: 자야가 원래 안 터지려고 뽑는 픽이잖아요! 근데 자꾸 공중에서 선 채로 죽어요![3]

라인전 단계에서는 서진혁의 적절한 갱에 힘입어 대한민국의 바텀이 앞서나가는 반면 탑에서는 중국이 앞서는 가운데, 2차 전령 앞 교전에서 3킬을 내며 박재혁의 카이사가 그 중 2킬을 몰아먹고 순조롭게 원딜 차이를 벌린다. 하지만 중국측도 줘딩의 르블랑이 킬을 몰아먹으면서 경기는 다시 팽팽하게 흘러갔다. 특히 13.12버전에서의 르블랑의 OP성을 증명하듯 사이드에서 늘 불안불안한 상태였고 이후 용싸움에서도 마오카이의 대치구도에서의 강점이 드러나며, 대한민국은 타워를 하나도 못 민 상태로 3용까지 내주면서 중국쪽으로 분위기가 흘러간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글로벌 골드를 엇비슷하게 따라가던 대한민국은 바론쪽 정글에서 중국측 마오카이의 체력을 빼놓고 집을 보낸 것을 기회로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고, 정지훈의 기적같은 생환쇼[4]와 함께 2킬만을 내주고[5] 1킬에 바론까지 챙기고 분위기를 전환한다.

이후 바론버프를 두르고 중국측 미드 1차타워를 압박하던 중, 천쩌빈의 레넥톤이 합류가 늦는 것을 간파한 최우제, 류민석의 이니시로 시작된 교전에서 잘 큰 줘딩의 르블랑을 박재혁-서진혁이 제대로 마크하고 끊어내면서 중국측 챔피언을 셋을 잡아내며 순식간에 5:2 구도가 되었고, 중국의 1차 타워를 밀어낸다. 핵심인 르블랑이 빠진 중국측에서는 바론버프를 두르고 5명 모두 살아있던 대한민국을 막아낼 방법이 없었고, 그대로 2차타워에서부터 넥서스까지 대한민국이 쭉쭉 진격하며 게임을 끝낸다.

사실 한국의 밴픽은 얼핏 보면 상당히 나쁜 수준이었다. 13.12 패치의 OP인 스태틱 르블랑을 쌩으로 퍼주고 레넥톤 상대로 오른을 후픽하는 등 하체에 힘을 싣는 대가로 상체를 어느 정도 내 주는 위험한 밴픽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불리한 밴픽을 하면서 상체가 터져주지 않는 것으로 이유를 화답했고, 하체는 킬을 몰아먹으며 결국 역전의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반대로 말하자면 중국 입장에서는 상체를 터뜨리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었다. 13.12 패치의 르블랑은 평타 한 대 치면 원거리 미니언이 싹 지워지는 OP로 악명높았고, 이를 기반으로 발이 풀린 르블랑이 전 라인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주된 승리 플랜이었다. 오른 역시 후반에 가면 좋지만 레넥톤 같은 픽을 상대로는 13레벨이 돼도 신화템 완성이 안 돼 말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정지훈은 타워는 4칸 채굴당했지만 딜과 CS를 밀리지 않으며 르블랑의 발을 묶고, 최우제는 못 먹는 CS는 과감히 포기하며 스무스하게 후반을 바라보았다. 그 결과 대규모 한타에서의 폼은 죽을 수밖에 없는 르블랑은 자연스럽게 썩고, 후반 밸류가 높은 오른 - 아지르 - 카이사 라인이 게임을 뒤흔들고 말았다.[6]

이후 되돌아보면 이 1픽 르블랑으로 재미를 못 본 것이 결국 2세트까지 이어졌다. 거듭 언급됐듯 이 패치 버전의 르블랑은 퍼포먼스가 말도 안 되는 수준이어서 1픽으로도 가져올 가치가 있었다. 그런데 아지르로 이 시절 르블랑과 게임을 대등하게 가져가자 계산이 어그러져 그 결과 2세트에서 블루 사이드인데도 르블랑을 밴해야만 했고, 이런 르블랑과 라인전 대등하게 하는 건 대체 뭐 하는 놈인가 싶어 아지르까지 잘랐더니 남는 밴 카드가 없었다.[7] 결국 모든 스노우볼의 단초는 여기서부터 시작된 셈.

3.2. 2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4강 1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9, day=28
, bteam=CHN, bresult=LOSE, rteam=KOR, rresult=WIN, time=36:41
, bkill=6, bdeath=18, bassist=13, rkill=18, rdeath=6, rassist=48
, bgold=62.6, bbounty=0 ,rgold=70.8,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CHN, redteam=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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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카이사, d_redban4=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아펠리오스
, p_redban1=jayce, p_redban2=neeko, p_redban3=kaisa, p_redban4=varus, p_redban5=aphelios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마오카이, d_bluepic3=트리스타나, d_bluepic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렐(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maokai, p_bluepic3=tristana, p_bluepic4=jinx, p_bluepic5=r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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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jax, p_redpic2=sejuani, p_redpic3=taliyah, p_redpic4=zeri, p_redpic5=alista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Cloud
, reddragon3=Cloud, redsoul=Cloud)]

전용준: 저걸(알리스타) 보세요! 말파이트 왜 합니까!?

서진혁이 바텀갱킹을 시도했지만 1세트와는 달리 중국측 자오리제의 역갱에 오히려 킬을 내주면서 불리하게 시작한다. 전령 쪽 교전에서 줘딩이 합류중이던 정지훈을 끊은 것을 시작으로 중국 측이 킬을 3개를 몰아먹는다. 대한민국은 첫 드래곤을 내주면서 글로벌골드도 크게 밀리고, 탑에서도 천쩌빈에게 최우제가 밀리는 구도가 유지된다.

하지만 2번째 용싸움 구도에서 바텀의 힘으로 킬을 내고 류민석이 센스플레이로 자오리제의 마오카이를 드래곤 둥지 밖으로 밀어내면서 대한민국이 드래곤을 챙겨 다시 상황이 비등비등해졌다. 글로벌골드를 대한민국이 어느정도 따라가는 가운데 3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서진혁이 강타싸움에서 승리하며 2용을 챙기고 또다시 바텀의 박재혁-류민석이 난전구도에서 크게 활약하며 3킬을 만들어내며 중국측 1차타워까지 밀어낸다.

유리한 흐름을 가져온 대한민국은 정지훈의 탈리야 궁극기를 활용해 벽을 치면서 중국에게 교전의 불리함을 강요하고 3용을 챙긴다. 스플릿 구도에서 바텀에서 최우제의 잭스가 천쩌빈을 솔킬내면서 대한민국은 바론마저 무사고로 챙기고, 초반에 앞서나가던 중국의 천쩌빈-줘딩을 모두 대한민국의 맞라이너가 성장세에서 역전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몰아넣는다. 한번 몸이 풀리자 탈리야 숙련도가 높은 정지훈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대한민국은 라인을 정리하러 돌출된 중국의 챔피언을 계속해서 끊어낸다. 사이드의 핵심인 잭스가 맞상대인 레넥톤을 힘으로 찍어누르는 와중에 합류와 라인 클리어마저 탈리야가 트리스타나보다 유리했기에, 중국 입장에서는 운영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상황에 처했다.

중국 측에서는 교전 때 어떻게든 자오자하오의 징크스가 킬을 내고 패시브를 터트리면서 활약하는 것밖에 믿을 구석이 없게 되었고, 대한민국 선수들은 이를 잘 알고 있다는 듯 징크스를 먼저 공격적으로 마크하면서 미드쪽 한타에서 승리해 4용과 바론을 모두 챙긴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정지훈의 탈리야 궁극기와 함께 대한민국이 한 수 위의 교전력을 보여주면서 장로 드래곤 앞에서 중국의 챔피언을 대거 잡아내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진격하며 경기를 끝낸다.

4. 경기 평가[편집]


이현우: 이게 대한민국이 중국에 맺힌 게 많거든요? 정식 종목에서 갚아준다!

올해 MSI 결승전에서 티원과 젠지를 누르며 LPL 내전을 만들고[8] 각종 논란의 대상이 되며 홈 어드벤티지를 받고 한국을 상대할 준비를 마친 중국이었으나, 결과는 한국의 압승과 항저우 도서관 개관이었다.

중국은 지역 리그 일정까지 앞당기고 국가대표 스크림 인원까지 차출해 합숙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일방적인 패치 버전 선정과 경기장 배정이라는 도 넘은 홈 어드벤티지 남용으로 중국을 제외한 각국의 팬들이 화가 난 상태에서 한국이 참교육을 제대로 시전하며 2:0이라는 스코어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9]

이로써 대한민국은 최대 난적이었던 중국을 꺾고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상황이며 금메달 획득의 9부 능선길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결승전 상대인 중화 타이베이는 평가전에서 이겨봤던 만큼 평가전 2세트 같은 위기만 터지지 않으면 금메달을 걸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중국은 홈그라운드 이점에 온갖 특혜를 다 누리고도 LPL의 실력은 서진혁-박재혁 듀오에 의해 과장되었다는 주장을 떨쳐내지 못하고 한국에게 완패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중국은 시상식 때 태극기와 중화타이베이기 밑에 오성홍기가 달릴 가능성도 있는[10], 그야말로 중국에게는 대굴욕이나 다름없는 대참사가 터졌다. 결국 대만이 베트남을 압살하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동메달 결정전 결과와 무관하게 대만에게 밀리는 굴욕적인 상황이 나왔다.이기면 대만 밑에서 서고 지면 메달도 못 받는다

전 라인에서 차이가 났지만, 특히 올 한해 오늘 경기포함 매치 8전 전승을 기록하며 인간상성으로 거듭난 박재혁과 자오자하오의 원딜차이와 르블랑, 트리스타나 등 OP 픽을 번번히 선픽했음에도 1세트는 아지르에, 2세트는 미드 4밴 끝에 꺼내든 탈리야에 틀어막힌 줘딩과 정지훈의 미드차이가 극심했다. 특히 줘딩은 리그 내에서도 지적되던 트리스타나 숙련도 문제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듯 전령 한타에서 유사 솔킬까지 딸 정도로 초반 성장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2킬 1어시를 몰아먹은 자오자하오와 함께 중반부터 침묵하며 후반 포텐셜이 사기적인 투원딜 조합의 힘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는 대한민국의 전력 분석관부터 감독 코치진까지 훌륭히 밴픽을 준비했다는 것의 방증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수시로 3인 4인 쿵쾅과 상대 딜러진을 틀어막는 모습을 보여준 류민석, 라인전 깡패인 레넥톤 상대로 잘 버티다가 한타에서 칼 같은 진입각을 보여준 최우제, 들어가면 못 나오는 픽들을 들고도 과감하게 이니시를 거는 서진혁의 플레이 역시 절정의 폼에 다다랐다.

한편 서진혁, 줘딩, 박재혁의 소속팀인 징동은 공식 트윗에 WELL......이라는 트윗과 "手心手背都是肉"[11] 라는 트윗까지 게시하며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임을 나타내었다. 다만 중국 현지에서는 굉장히 이러한 태도에 대해 부정적이었고 심지어 '징동 선수인 줘딩이 일부러 져주기'를 해준 게 아니냐는 논란까지 불붙기도 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중국 팬들이 전부 '징동'을 응원하는 것도 아니며 으레 강팀에 따라붙는 일부 몰지각팬들의 과한 강팀 빠심과 '빠가 까를 만든다'는 논리는 LPL 씬도 마찬가지인지라 징동에 대한 안티도 많다. 때문에 그런 중국 팬들 입장에서는 징동의 롤드컵 결과 보다는 자국의 '아시안 게임 메달'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경기를 봤다. 헌데 징동 쪽 중국 선수인 줘딩이 자기 팀 소속 한국 선수들의 롤드컵 사기를 위해 일부러 져준 게 아니냐는 것. '서진혁-박재혁'은 징동의 핵심 멤버이기도 하고, 군 면제를 받는다면 당연히 더 좋은 사기로 곧 있을 롤드컵에 임할 수 밖에 없다.

어쨌거나 징동팬들은 우리팀에 저런 박재혁과 서진혁이 있다며 행복사를 누리고 있고, 한국 팬들 역시 정반대로 이런 인재들이 롤드컵에서는 적으로 나온다는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래도 4년에 한번 있는 대회에서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보니 두 국가 모두 최선을 다했으며[12] 한국팀은 '군 면제'라는 특수한 상황이 엮이면서 양측 모두 무조건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한편 지난 2018년 아시안 게임의 중국팀 멤버인 젠쯔하오가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1] 이상혁은 줘딩 상대로 통산 3승 4패(2019 리프트 라이벌즈 1승, 2020 MSC 1패, 2023 MSI 2승 3패), 정지훈은 2패(2020 월즈)를 기록하고 있다.[2] 스프링에 박재혁에게 역스윕을 당한 이후로 박재혁만 만나면 어쩌다 세트 승만 기록할 뿐 필패를 이어나가고 있다.[3] 대한민국의 조합이 CC가 많긴 하나, 확정이 거의 없어서 자야가 반응하기 전에 완벽하게 물어 죽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류민석이 번개같은 진입으로 자야를 묶자, 잔뜩 남아있던 나머지 선수들의 CC가 차례차례 들어가면서 자야가 궁극기와 점멸이 모두 있는 상태로 중요한 한타 때 터지고 말았다.[4] 바론 둥지에 레드팀이 다 있는 상황에서 아지르 WEQ로 탑 삼거리 부쉬로 넘어가 바론 귀환을 시도했고, 르블랑이 따라 넘어왔지만 간발의 차로 귀환에 성공한다.[5] 조합의 제일 핵심이던 정지훈과 박재혁이 잡히지 않고 살아나간 것이 컸다.[6] LCK는 13.12시절 르블랑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서머 시즌에 아지르를 즐겨 써 왔다. 초중반 라인전이나 사이드 관리는 피곤해질지라도 아지르가 르블랑에게 딱히 밀리는 편도 아니며, 무엇보다 사이드 관리나 치고 빠지기만 잘 하는 르블랑은 한타에서 아지르에게 존재감이 지워지기 일쑤였다. 사이드 관리, 원거리 견제와 라인 클리어는 카이사라는 대체재가 있고, 카이사가 원거리 견제를 하면서 부족해진 DPS는 아지르가 보충할 수 있으며, 여차하면 강제로 한타를 열어버릴 오른까지 가져왔기 때문에 초중반을 무사히 넘기고 시간을 끌어 정면 한타 구도가 되면 대한민국이 유리해진다.[7] 심지어 밴 1페이즈 이후 2페이즈도 미드에 밴을 몽땅 투자했다. 탑으로는 이미 1페이즈에 잭스가 나와서 크산테가 나온다면 미드의 몫이었고, 미드 선수인 정지훈은 미드 크산테를 즐겨썼던 선수다. 중국은 미드 4밴이라는 초강수를 두고도 정지훈이 꺼내든 탈리야에 된통 당한 셈.[8] 사실 해당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우승한 JDG의 정글과 원딜이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카나비 서진혁과 룰러 박재혁이었고 이 두 선수들이 우승의 주축이 되었다. 즉, 그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영향력은 컸다는 것이다.[9] 이렇게 온갖 꼼수를 쓰고도 한국에게 진 것을 보고 분개한 중국인 관객 중 하나가 한국을 향해 "Fχχχ Korea!"라고 영어로 욕설을 하는 소리가 MBC 취재진 측 마이크에 잡히기도 했다. 물론 유튜브와 각종 커뮤니티에 이 소식이 전해졌을 때 한국 e-스포츠 팬들은 경기에서 지고 나서 날리는 쌍욕은 곧 상대 팀에 대한 굉장한 극찬이라며 오히려 달달해하고 있다.[10] 물론 베트남에게 져서 빈손으로 가는 것보단 차라리 낫지만..[11] 손등도 손바닥도 모두 내 몸이라는 뜻으로, 비록 국가대표 '중국'은 패배했지만 박재혁과 서진혁은 징동 소속 선수이므로 축하한다는 뜻. 현재는 논란으로 인해 삭제되었다.[12] 특히 중국팀은 핸드폰까지 반납해가며 합숙을 길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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