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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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前 축구 선수

이름
김민혜
金敏慧 | Kim Min-Hai
출생
1954년 12월 4일 (69세)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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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신체
179cm
포지션
수비수, 미드필더, 윙어
학력
영동고등학교 (1973~1975)
소속 구단
한국전력 축구단 (1976~1979)
SV 다름슈타트 98 (1979~1981)
SV 발트호프 만하임 (1981)
대우 로얄즈 (1983)
할렐루야 축구단 (1984~1985)

1. 개요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4. 여담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前 축구 선수. 1970년대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 한국 진출 1세대 선수 중 한 명.


2. 선수 경력[편집]



2.1. 유소년 시절[편집]


서울 영동고등학교 축구부 창단 멤버[1]로, 영동고 공격진을 이끌며 활약하였다. 당시 영동고 유일의 청소년대표 선수이기도 하였다.


2.2. 한국전력 축구단[편집]


영동고 졸업 후, 당시 실업리그 팀이었던 한국전력 축구단에 입단하였다.
그 당시 김민혜 선수가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당시 군 복무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 있던 차범근 선수의 공군 축구단을 상대로, 슈팅 한개로 침묵시킬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일이 있었다.


2.3. 분데스리가 시기[편집]


당시의 기록이 남아있는 자료가 별로 없어서김민혜 선수가 어떻게 당시 세계 최고의 리그였던 분데스리가로 넘어갔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팀이 2부리그였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독일 빌트 지에서도 같은 팀에서 뛰었던 김진국 선수와 헷갈렸던 것으로 보였다.
동양에서, 그 당시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선수라는게 큰 이유였을 수 있겠다.

김민혜의 다름슈타트에서 생활을 유추하자면 프로 신분으로 정식 계약을 맺은 김진국과 달리 아마추어 신분으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이며, 훈련에 가끔 참여하거나 볼보이와 장비 정리를 하고 박봉[2]을 받으며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예측된다.

다름슈타트에서는 그렇게 소리소문없이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방출되고 만다.

그러다 1981-82 시즌을 앞두고, 당시 2부리그 팀이었던 SV 발트호프 만하임에 입단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당시 키커는 구단 회장인 Grüber 와의 인터뷰에서 "회장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된 외국인 선수 영입" 이라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3개월간 시범 계약 후 정규 계약으로 전환하는 방식이었으며, 선수와 구단 양측 모두 협의 없이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는 옵션이 달렸다.

시즌 개막 전, 연습 경기에서 본래 포지션인 수비수가 아닌 미드필더로 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지만 수비수 출신이었던 김민혜 선수는 공격적인 바뀐 포지션에 적응하지 못하였으며, 팀의 유일한 외국인 선수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은 끝까지 김민혜를 공격 자원으로 활용했다. 81/82 시즌이 시작되자 2. 분데스리가 4라운드 SG 바텐샤이트 09 전에 후반 교체 출전하여 10분간의 짧은 데뷔전을 치렀는데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다. 10여 일 후 FC Bayern Hof와의 DFB-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도 윙어로 선발 풀타임 출전했지만 역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한다.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김민혜 선수는 구단과 정규 계약은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 경기는 SV 발트호프 만하임에서 뛴 마지막 공식경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VfL 보훔과 입단 테스트를 보았지만, 당시 수비수가 포화 상태였고 공격수를 구하던 구단의 스타일에 맞지 않아 입단에 실패하였다.

이후 2년간의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출처


2.4. 슈퍼리그 이적[편집]


1983년, K리그의 이전 이름인 슈퍼리그가 출범한 후 대우 로얄즈에 입단한다.

당시 슈퍼리그 참가팀들은 선수 수급을 위해 이곳저곳에서 선수를 불러모으고 있었고, 특히 당시 대우 로얄즈는 해외파를 수집하는데 열을 올렸는데 그 중에 김민혜 선수도 포함되어 있었다.

대우에서 한시즌을 뛴 김민혜 선수는, 1984년 할렐루야 축구단으로 이적해 그곳에서 2시즌을 더 뛰다 은퇴를 선언하였다.


3. 플레이 스타일[편집]


당시로서는 장신인 179cm 체격에 스피드도 빠른 수비수였다. 다만 부상이 너무 잦아 활약한 시간이 짧았다.


4. 여담[편집]


  • 혼혈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당시로서는 큰 키인 179cm에 이국적인 외모가 그 이유인데[3], 정확히 밝혀진 바는 아직 없다.
  • 대우 로얄즈에서 뛰던 시절, 할렐루야를 상대로 PK를 얻어냈고 그 PK를 유태목 선수가 성공시키면서 유태목 선수는 프로축구 100호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100호골을 만든 어시스트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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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0년대 영동고 축구부는 해체하였다.[2] 월 3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았다고 알려져있는데, 당시 서독에 살던 교민들의 평균 월봉이 한화 45만원 정도였다고 한다.[3] 동시기에 뛰던 차범근도 180에 육박하는 장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