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프로게이머)/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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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WCS 포인트 랭킹 1위

1월 31일, 2013 HOT6 GSL Season 1 코드 S 32강전에서 테란 채도준윤영서를 모두 2:0으로 물리치고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얼마 전 김도욱에게 지면서 제기된 테란전에 대한 의문을 해소,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같은 협회 소속인 저그 게이머 신노열이 패자전, 최종전을 거치며 힘겹게 16강에 진출한 것과는 대비되는 부분. 협회 원탑 저그를 가리자 신노열!

2월 8일, 16강 같은 조에서 만난 이정훈에게 첫 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승자전에 진출, 승자전에서 만난 박현우를 상대로도 똑같은 스코어를 보이며 가볍게 8강에 진출했다.

2월 22일, 8강 윤영서를 상대로 첫 세트에서 무기력하게 패배, 두번째 세트에서 유리했던 경기를 역전패 당해서 이대로 3대0의 결과가 나오진 않을까 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이후에 경기력이 되살아나며 살짝 경기력이 흔들리던 윤영서를 상대로 내리
2세트를 따내며 2대2 동률로 만들어냈다. 대망의 5세트, 첫 세트때 처럼 윤영서의 빠른 스피드를 통한 압박에 천천히 밀리는 듯 하였으나, 한번의 잠복 맹독충 대박, 외로이 남겨져 있던 공성 전차를 따내며 불리했던 경기를 역전하는 듯 했으나, 8가스 멀티에 지어지는 행성 요새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맹독충을 쏟아부었으나 너무나 아깝게도 행성 요새를 파괴하지 못했고(체력이 두 자리수가 채 되지 않았다), 이 이후 가스 유닛이 없어 진출하는 윤영서의 병력에 다시금 8가스 지역 멀티가 날아가 버렸다. 어찌어찌 무리 군주가 뜨긴 하였으나 결국 테란의 회전력에 밀리면서 아쉽게 GG를 치고 말았다.

4월 18일,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Code S 32강전 1차전에서 조성주를 2:1로 이기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3경기에서 테란의 전투순양함, 밤까마귀, 토르 등 고테크 유닛이 모이는 것을 막지 않아 위기를 맞이했으나, 한꺼번에 뽑은 히드라리스크와 뒤를 끊은 식충에 힘입어 특유의 철벽방어로 이길 수 있었다. 승자전에서는 딱히 실수한 점은 없었으나 이영호의 저그급으로 뿜어져나오는 바이오닉 물량과 극한의 땅거미 지뢰 활용에 0:2로 완패했다. 최종전에서 다시 조성주를 2:1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4월 21일, 삼성전자 칸과의 프로리그 4세트에서 신예 강민수를 이기고 4:0 완승을 마무리했다.

4월 23일, kt 롤스터와의 프로리그, 이미 팀이 불의의 일격으로 0:3의 수세에 몰린 4세트에 출전해 이영호를 숨긴 더블링 압박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몰아붙여 GSL의 복수를 했다. 그러나 팀은 결국 5세트에서도 지면서 KT 상대 6연승을 마감했다.

5월 7일,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Code S 16강 2경기에서 최병현을 상대로 2:0, 승자조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던 팀 동료 신재욱 또한 2:0으로 잡고 저그로선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최병현과의 첫 경기에선 본인 특유의 방어력으로 화기병 드랍을 막아내며 승리, 두 번째 경기 또한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갔으나 일꾼까지 끌고 온 최병현의 한 방에 앞마당 일꾼을 싹 털리며 위기를 맞는다. 다만 이후 상대의 계속된 무리한 공격을 막아내며 승자전에 진출. 승자전 첫 경기에선 시작과 동시에 발업 저글링 다수를 난입시키며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신재욱과의 2차전이 이날 김민철 경기의 묘미였는데, 신재욱의 8차관 푸쉬에 밀릴 위기에 처했다. 이때 무리하지 않고 멀티 하나를 내주는 판단을 하며 바퀴히드라 병력을 지켜냈고, 불리해진 상황을 역전하기 위해 군단 숙주카드를 꺼내든다. 이날 김민철은 군단숙주를 지나치게 공격적이지도 지나치게 수비적이지도 않은 최적정선에 배치하면서 토스 병력의 발을 묶어냈고, 이후 침착하게 8가스를 확보한 후 역전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경기 후 팬덤과 양 방송사 해설진들로부터 이때까지 군단숙주를 역전카드로 이렇게 잘 활용한 경기는 없었다라는 평을 들으며 저그의 토스전 운영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다.

5월 13일,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Code S 8강 1경기에서 원이삭을 상대로 3:2의 신승을 거뒀다. 그에게는 개인리그 5전제에서 거둔 최초의 승리가 아닌가 싶을 정도.

5월 21일,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Code S 4강 1경기에서 김유진을 또다시 4:3의 풀세트 접전끝에 잡아내며 생애 최초 개인리그 결승진출이라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1~3경기는 김유진의 지나치게 후반을 바라보는 운영에 대응해 오히려 초반에 더 배를 째고 더 빠르게 힘을 폭발시키는 모습으로 압승, 이때 김유진의 경기력이 평소의 김유진이 맞는가 싶을정도로 매우 저조했고 김민철의 운영이 압도적이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김민철의 쉬운 결승행을 예상했다. 그러나 4경기에서 장기전끝에 패배하더니 5경기에서 상대의 제 2확장 멀티를 바퀴+저글링이 3번이나 취소시키고도 무리한 병력 꼬라박기와 김유진의 기가막힌 3우관 공허포격기+불사조 체제전환에 의해 후속 뮤탈이 각개격파 당하면서 역전패, 6경기에서 15앞을 시도했으나 선제련소를 선택한 김유진의 광자포러쉬에 매우 허무한 패배를 당하면서 스코어는 원점으로 돌아가버린다.

그리고 운명의 7경기, 김유진은 제련소 더블이 아닌 선 연결체를 선택했고 김민철은 앞경기의 패배에 굴하지 않고 노못 3부화장이라는 배짱을 부린다. 이후 김유진은 불사조 견제에 이은 혼을 담은 불멸자+2거신 뽕뽑기 타이밍러쉬를 꺼내들었고, 그것을 감시군주로 파악한 김민철은 최대한 방어타워와 히드라+바퀴+일벌레로 시간을 벌며 타락귀가 나올때까지 필사적으로 버텼다. 그리고 타락귀가 추가되면서 아슬아슬하게 프로토스의 병력을 막아냈으나 저그도 일벌레가 많이 상했기에 아직 승부의 향방은 그 누구도 속단할 수 없었던 상황. 김유진은 추가로 병력을 더 짜내어 김민철의 12시 확장 기지를 공략해 6가스를 저지하려 했으나 부화장을 아슬아슬하게 깨지 못했고, 서서히 김민철의 바드라가 쌓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유진은 6가스는 허용해도 8가스는 죽어도 허용하지 않는다는듯 11시 수정탑에서 소환한 광전사 부대로 김민철의 11시 추가확장시도를 집요하게 저지했고, 오히려 본인이 6가스 확장기지를 가져가려는 시도를 하며 거신을 다시 추가해 병력을 재정비하려고 했다. 김민철도 감염충을 추가하긴했으나 바드라의 비중이 매우 큰 병력인지라 후반으로 끌고가면 절대 장담할수 없었던 상황. 그러나 김유진의 한방병력이 진출한 사이 천금같은 바퀴빈집으로 순식간에 프로토스의 모든 자원줄을 끊어버리는데 성공했고, 최후의 교전에서 끝끝내 프로토스의 병력들을 전멸시키면서 힘겹게 결승티켓을 가져가게 된다. 결승상대는 스타크래프트1부터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이신형.

5월 28일 프로리그, STX와 경기에서 7세트 대장전에 출전하였는데, 상대는 당연히 이신형이었다. 그야말로 결승 프리뷰 전이 열린 셈. 각종 커뮤니티에선 경기 직전까지도 두 선수가 결승 전략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날빌을 교차시킬 것이라 예상했으나 경기 양상은 운영전이었다[1]. 중반까지 몰이치던 이신형의 공격을 막아낸 김민철이 상대의 사령부 하나를 날린 후, 수비로 전환하며 확장을 가져간 터라 분명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으나, 이신형은 철벽 김민철의 준비된 수비마저 특유의 멀티테스킹으로 흔들어버리며 테크와 확장을 차례로 점령, 결국 승리를 차지한다. 실제 경기는 텍스트 이상의 명경기로, 승자인 이신형은 군단의 심장 최초로 포모스 평점 S를 받았고, 패자 김민철 또한 A+ 평점을 받았다.

그리고 6월 1일, GSL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상대는 테저전 최강자인 이신형. 많은 스갤러들이 이신형의 우승을 예상했고, 이신형은 의료선 견제와 땅거미 지뢰를 선보이며 김민철의 바링링을 잘 막아내며 0 : 3이라는 점수로 이끌렸다.

이때까지 김민철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거의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웅진의 팬들은 다시 아쉬워 했으나..

김민철은 다시 부활하여 김민철벽의 위엄을 보이며 이신형의 견제를 거의 다 막아내보인다.
바링링을 이용하여 이신형을 몰아붙이고 의료선 견제를 차분히 막으며 뮤탈을 준비하는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3:3 까지 가게된다.

운명의 7세트.
김민철은 이신형의 첫 의료선 견제에 흔들리나, 그 이후부터는 잘 막아내며 피해를 최소화 시키고 뮤탈을 뽑으며 경기를 자기식으로 이끌어가며 4:3으로 역스윕에 성공한다! 이걸로 저그는 리그 결승전에서 4번째 역스윕을 달성한다. [2] 특이한거라면 모두 테란을 상대로 이루어냈다는 것.플토는 하등종족이여서 역스윕 해주기도 어렵고 저저전은 리그가..

김민철은 GSL 우승을 달성하며 김준영 이후로 6년만에 이재균 감독의 손에서 또한번, 그것도 순수 웅진 스타즈에서 창단이래 최초로 우승자가 나오게 되었다.[3] 그리고 역스윕으로 이긴것 때문인지 김준영의 별명인 대인배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철인 이라는 별명을 수여받았다그리고 김명운은 웅진저그가 떡을 먹었냐고 까였다

8월 18일, WCG 대표선발전 4강 자신있던 토스전에서 갓습생 김정훈에게 0:2로 불의의 일격을 맞은뒤 3, 4위전에서 이신형을 상대로 0:2로 지고 한국 대표 선발 기회를 놓쳤다. 어느새 이신형에게만 7연패. 일단 당장의 반응은 김민철이 잘했으나 테사기의 벽 앞에서 무너졌다, 김민철로도 안 될 정도로 이 무렵 테저전 밸런스가 망했다는 평. 그러나 이신형이 DreamHack 참가관계로 WCG를 불참하게 되어 차순위로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2013 GSL Season 3 16강에서는 A조에 김성한, 백동준, 박수호와 함께 들어갔다. 9월 23일 김성한과의 첫 경기에서 1:2로 의외의 일격을 당하고 패자전으로 떨어졌으나, 박수호와의 패자전에서 1세트의 아쉬운 패배를 뒤로 하며 2:1로 이기고 최종전에서 김성한에게 2:1로 복수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GSL-WCS 통합 걸쳐 5연속 8강 진출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10월 2일의 8강전에서는 정윤종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10월 9일의 4강전에서 어윤수에게 3:0으로 완파당하며동료의 복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3 WCS Season 3 Finals 결승에서 백동준에게 팀 동료 김유진처럼 4:0 셧아웃을 당하면서 준우승을 했다. 하지만 그의 활약이 결승에서만의 아쉬움만으로 끝나서는 안 되는게, 이신형을 포인트 랭킹에서 제치고 선두에 등극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 시즌 파이널의 성적으로 처음 1위가 되었고,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해당 순위에 변화가 생길일도 없다.

2013 WCS Global Finals 16강에서 포인트 랭킹 16위인 요한 루세시를 가볍게 격파했지만, 8강에서 최지성의 판짜기에 패배하며 2013 WCS를 마무리했다.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에 3인의 한국 대표 중 한명으로 출전해서 무난하게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한국대표 선발전을 통해서 속칭 갓습생으로 알려진 김정훈.
김정훈을 상대로 1경기를 내주긴 했지만 경험의 차이를 메울 수 없었는지 김민철은 김정훈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면서 3:1로 승리. 자신의 커리어에 WCG 우승을 추가한다.[4]

2013 HOT6 Cup Last Big Match에서 최지성을 상대로 1,2경기를 분전했으나 패하면서 탈락하는 것 아닌가 하는 팬들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3세트를 링링올인으로 잡아내더니 기세를 몰아서 4,5경기를 잡고 역스윕을 달성. 4강 진출에 성공한다. 4강 상대는 조성주.

4강에서 미칠듯한 수비로 조성주의 공격을 전부 막아내고 자신이 가져올 수 있는 이득은 확실히 가져오면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는 정윤종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면서 아깝게 2:4로 패배했다.

그리고 5일 뒤인 12월 13일, SK텔레콤 T1으로 이적하면서 팀동료가 된다.[5]

[1] 사실 김민철은 둘째 치더라도 이신형의 경우 팀의 1승이 중요한 상황이었기에 개인리그 결승을 위해서랍시고 날빌을 써서 막혀버리면 상당히 곤욕을 치를 상황이긴 했다. 근데 인터뷰에선 져도 된다는 심정으로 플레이를 했다고 한다[2] 1번째 김준영(VS 변형태) 2번째 이제동(VS 정명훈) 3번째 김정우(VS 이영호) 4번째 김민철(VS 이신형)[3] 한빛도 포함하면 김동수, 박정석, 변길섭, 김준영에 이어 5번째.[4] 한국의 13년 연속 금메달은 덤[5] 그가 이적함과 동시에 웅진 스타즈가 해체된다. 이미 모기업인 웅진그룹의 사정이 작년부터 나빠져서 해체 위기에 놓여있던 상황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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