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소명

덤프버전 :



길소명

파일:똑 닮은 딸_길소명.jpg

출생
2005년 9월 1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복일동
나이
12세 → 14세 → 16세 → 17세
성별
여성
학력
복일중학교 (졸업)
복일고등학교 (재학)
가족
어머니 명소민, 아버지 길규온[1], 남동생 길명진[2]
MBTI
ISTJ[3]

테마곡
《똑 닮은 딸》

테마곡
《평소처럼》


1. 개요
2. 상세
2.1. 외모
2.2. 성격
4. 인간관계
5. 기타



1. 개요[편집]


우리 집은 완벽하고 단란한 4인 가족이었다.

내가 8살 때 아빠가 실종되시고

내가 12살 때 남동생이 익사하기 전까진.

그리고 내내 나는 엄마에게 복수를 꿈꿨다.

네이버 웹툰똑 닮은 딸》의 주인공.


2. 상세[편집]



2.1. 외모[편집]


파일:소명 중학생.jpg
파일:소명깐머리.jpg
중학생
고등학생
성숙하고 수려한 외모의 미인이다. 서남수와 썸을 타던 장현우가 잠깐 보고도 얼굴을 붉히고, 연락처까지 알아내어 연락을 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같은 반 친구들도 소명을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랄 정도로 너무 예쁘다고 했다. 이 친구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아예 1학년 존예로 소문까지 난 듯. 수학여행 때도 남학생들이 "여자애들은 왜 예쁜 애를 저렇게 좋아하냐. 지들 얼굴도 아닌데." "몰라⋯ 대리만족? 쟤 존예긴 해."라고 말한다.

아버지 외모를 닮은 남동생과 반대로 어머니 쪽을 많이 닮은 그야말로 '똑 닮은 딸'이다. 흑발벽안의 소유자로 처진 눈의 강아지상이라 다소 순해 보이는 인상이다.

작가가 생각한 이미지는 조수민, 정지소라고 한다.


2.2. 성격[편집]


겉보기엔 마냥 순해 보이지만, 계산이 빠르고 냉철하며 맺고 끊음이 칼 같은 성격이다. 인간관계에 매달리지 않으며 원칙을 중시하는 편이다.

어린 시절부터 모친에게 지속적인 생명의 위협을 느껴 왔기에 당연히 실제 정신상태는 극도로 불안정하다. 특히 동생 길명진을 잃은 뒤로는 주변에 의지할 어른이라고는 그 동생을 죽인 것으로 의심되는 모친뿐이었기에 더더욱 심해졌다. 간헐적 폭발 장애가 있어서 분노가 임계치를 넘으면 정신이 홱 돌아버려서 폭력을 무감각하게 휘두른다. 서남수가스라이팅해 몰아붙이는 등,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면모도 보인다.

가정환경 때문에 독하고 계산적이며 극단적으로 이성적인데, 이 때문인지 자신과 다르게 자유분방하고 활기찬 친구를 만나면 적응하지 못하고 삐걱대는 면모를 보인다. 주건하가 드립이나 장난을 칠 때 민망해하거나 썰렁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4] 인간미 있는 케미를 보여줄 때도 있다. 물론 그건 친한 사람 한정이고, 렉카질하던 김정우에게 빈틈없는 팩트폭력과 말빨을 보여주며 역관광시키는 걸 보면 인간관계에서 마냥 어설프기만 한 순둥이는 절대 아니다.

본질적으로는 모친과 그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본성이 선하고 주변인을 내버려두지 못하는 면도 있다. 서남수가 모친에게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그 전까지 원수지간이나 다름없었음에도[5] 방법은 문제가 있을지언정 지켜주려고 최선을 다했고,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별다른 친분이 없는 주건하가 수학여행에서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하자 거짓말까지 해가며 구해준다. 그중에서도 가장 다른 부분은 일단 한번 글러먹은 인간이라고 간주하면 개선에 대한 기대도 접어버리고 아예 발전할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는[6] 어머니와는 정반대로, 비록 잘못을 저질렀을지언정 이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한다면 언젠가는 더 나아지고 괜찮을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사람의 발전 가능성을 믿는다. 이는 서남수의 사후 그녀를 질 낮은 아이로 매도하는 모친에게 항변하는 말에서 알 수 있다.

또한 본인의 판단을 지나치게 과신하며 이게 조금이라도 틀렸다거나 자신이 잘못 생각했을 수도 있다는 상황이 벌어지면 발광하다시피 하는 모친과는 달리, 본인의 부족함을 겸허히 인정하며 질이 나쁘다는 소문과는 전혀 다른 주건하를 보고 얘가 그렇게 다들 입을 모을만큼 별로인 거냐며 자신의 기준에 따라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지도 않는다.

또한 본질적으로 모친인 명소민과 다른 이유에는 상냥한 성격의 뿌리지만 성장과정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명소민은 학대나 압박은 일절 없는 가정에서 자라 자신의 잘못이나 부족함을 절대로 인정하지 못하는 성격인데 반해, 소명은 어머니의 압박과 정서적인 학대로 본인도 실패를 하고 인정하는 과정을 겪으며[7] 주변 사람이 미숙함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순간을 눈으로 보는 경험까지 할 수 있었다. 자신과 똑 닮은 딸을 만들려던 명소민의 시도가 자신과의 명확한 차이를 만들어낸 아이러니함을 가진다.


3.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길소명/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인간관계[편집]


자신의 어머니이자 복수의 대상. 아버지와 남동생이 없는 현 시점에서 유일한 가족이자 인생을 망친 불구대천지 원수. 어릴 적에는 어색한 아빠를 피해 엄마에게 안기거나 동생이 생기면 어떻겠냐는 말에 엄마가 좋으면 다 좋다고 하고, 등원 때 엄마 무릎을 베고 자면 멀미가 안 난다고 할 정도로 소민을 진심으로 의지하며 사랑했지만 현재는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란 말이 무색하게 자신의 동생과 친구를 죽인 어머니를 매우 증오한다. 정작 독백으로는 '정말 사랑하지만 견딜 수 없게 밉다'고 하는 걸 보면 애증의 감정이 있는 것 같은데, 이는 현재의 모습을 생각하면 위의 독백에서 나온 정말 사랑한다는 표현은 바로 이 어린 시절의 기억에 의거한 걸 수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소민은 소명에게 태어날 때부터 별다른 애정을 가지지 않았고 성장한 뒤에도 똑똑하고 착하긴 한데 눈치만 보며 결정적인 매력이 부족하다고 여겼지만, 명진의 죽음으로 자신에 대한 분노와 복수에 몰입하는 소명을 학창 시절의 누군가와 겹쳐보며 희열과 희망을 느끼고는 자신의 분신이자 반려로 여기기 시작하며 현재의 엄청난 소유욕과 통제욕을 보인다. 당연히 소명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히 감시하며 통제하는 어머니를 공포스러워하고, 급기야 남동생 명진에 이어 친구인 남수마저 소민에게 살해당하면서 큰 증오심과 두려움을 품게 된다. 영재고 수험에 최종 불합격하자 엄마에게 이제 완벽하게 실망스러운 딸이 되었으니, 죽을 일만 남았다며 광기에 찬 웃음을 터트릴 정도로 언제 미쳐버려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다. 결국 2.5부 마지막에서 소민이 자신을 어떤 존재로 보는지 눈치채고 그녀에게 최고의 복수를 하기 위해 어머니가 자신을 살해한 것처럼 보이도록 자신을 죽이고자 한다.

자신의 동생이자 죄책감의 대상. 어린 시절부터 자신만 어머니에게 편애받았지만 남매 관계 자체는 매우 원만했으며, 누나로서 동생을 사랑했고 어떻게든 어머니의 눈총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애를 썼다. 또한 어머니와 달리 반성하는 사람은 성장할 수 있다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켜준 계기이기도 하다.

자신의 아버지. 다만 소명이 워낙 어릴 때 실종되었기에 일절 언급되지 않으며, 함께 한 추억은 커녕 아버지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는지도 불명이다. 2.5부에서 밝혀진 바로는 애초에 아버지와 그닥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결국 길규온이 명소민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되면서 그나마 있던 최소한의 부녀 관계도 끊어졌고, 실종 상태라는 말만 믿고 고등학생이 된 현재까지도 아버지에 대해 그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한 소꿉친구. 거의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을 대상이자 명소민에게 대항하기 위한 조력자였으나, 엄마에게 자신을 감시하여 보고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 뒤 시윤과 크게 싸우게 되었다. 그 후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벽을 치며 관계가 소원해졌다. 하지만 시윤은 소명과 화해하고 싶어하며 소명을 따라 학생회에 들어가기도 한다.

자신의 친구이자 죄책감의 대상 2. 남수 쪽에서 일방적으로 열등감을 느껴 자신을 학교폭력 수준으로 괴롭혔고, 이에 자신도 가만있지 않고 여러 번 싸우며 원수 지간으로까지 사이가 악화되었다. 하지만 남수가 어머니에게 화를 입을 것을 직감하면서 역으로 따돌림을 당하게 된 그녀를 보호하며 여러모로 도와준다. 이에 남수도 잘못을 깨닫고 소명에게 의지하며 용서를 빌지만, 제대로 화해하기 직전 명소민에게 허망하게 살해당하면서 관계가 끝난다. 남수의 죽음은 소명이 더욱 본격적으로 자기 어머니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된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알게 된 아이. 처음에는 날라리 같은 인상 때문에 소명이 그닥 엮이고 싶지 않아 했지만 의도치 않게 계속 만나게 된다. 이후 소명이 수학여행에서 주건하를 지갑을 훔쳤다는 누명에서 큰 도움을 준 이후, 학교에서는 따로 아는 체는 하지 않지만 따로 사소한 문자를 주고 받을 정도로 친해진다. 소명이 도와 준 이후로 건하 본인은 소명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소명도 건하를 명진과 류솔과 닮은 것 같다 묘사하며 친구가 되었음을 서술하기도 하였다.

  • 외조부모 및 외삼촌
본편에서 직접 만나는 장면은 없으나, 어린 시절 미국에서 외할머니에게 양육받았다. 명진이가 살해당한 것을 눈치챈 시점에서 모친을 신고하면 자신을 데려가지 않을 거라 생각한 것으로 보아 신용하지는 않는다.[8]


5. 기타[편집]


  • 중학교 시절까지는 욕설 하나 입 밖으로 내뱉은 적이 없는데 중학교 3학년 만난 서남수의 말버릇이 '인생ㅆ발'인 덕분에 이후엔 분노가 몰아치면 입 밖으로는 내뱉지 않아도 속마음이나 나레이션으론 욕설이 가끔 나온다. 서남수와의 시간이 복수심 외에도 남긴 특이한 유산인 셈.

  • 참고로 이름 모티브는 안소명으로 추정된다. 2.5부 후기에서 소명이의 이름은 인상깊었던 뮤지컬 배우 이름을 따왔다 밝혔으며, 원래 설정상 이름은 '길소현'이었다고.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5 21:29:03에 나무위키 길소명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2012년행방불명되었다. 이때 소명은 8살.[2] 2016년사망했다. 이때 소명은 12살.[3] 작가가 유일하게 MBTI에 대해 확실하게 대답한 인물이다.[4] 선도부로서 교문에서 복장 단속에 걸린 학생의 이름을 작성하는데, 길소명이 주건하의 이름을 말하자 주건하는 '받거나'(...)로 받아친다. 이때 이빨을 꽉 무는(...) 길소명의 표정이 일품이다.[5] 자신에게 도둑 누명을 씌우려고하는 걸로도 모자라 어머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사활을 걸었던 영재고 입학을 망치기 위해 컨닝 누명까지 씌우려고 했다.[6] 끝까지 길명진을 글러먹은 놈으로, 서남수를 질 낮은 애라고 매도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7] 단적으로 영재고 2차 합격 후 우선 선발이 되지 못하자 제 미숙함을 후회하면서도 자신의 실력이 여기까지라는 발언을 하거나, 남수가 죽지 못하도록 남수를 통제하던 시기를 회상하며 당장 나부터도 엄마의 통제를 따르지 않고 있는데 누군가를 뜻대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은 얼마나 오만하냐며 후회한다.[8] 다만 2.5부에서 나온 명소민의 부모는 오히려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 추측이 얼마나 맞는지는 현재로서 알 수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