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

덤프버전 :




파일:근전도(EMG) 및 신경전도 검사(NCS) 장비.jpg
EMG 및 NCS를 시행할 수 있는 검사 장비
1. 개요
2. 언제 시행하는가?
3. 검사 준비 및 유의 사항
4. 침근전도 검사(Needle EMG) 및 신경전도 검사(NCS)
5. 평가
6. 발견 가능한 질환
6.1. 근육 장애
6.2. 신경근 접합부 장애
6.3. 신경 장애
6.4. Root Disorders
6.5. 신경총 장애
6.6. 운동 신경질환
6.7. 기타
7. 여담


1. 개요[편집]


근전도(Electromyography-EMG) 및 신경전도 검사(Nerve conduction studies-NCS)는 우리 몸의 말초신경(Peripheral nerves) 및 근육(muscle)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전기 생리학적 검사이다. 신경전도 검사(NCS)에서는 말초신경(Peripheral nerves)에 전기자극을 가해 유발되는 활동전위(action potential-AP)를 기록하여 말초신경의 기능여부를 평가한다. 침근전도 검사(Needle EMG)에서는 바늘을 근육에 찔러 근육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일반적으로 침근전도 검사(Needle EMG)와 신경전도검사(NCS)는 함께 시행하므로 [근전도 검사를 시행하겠습니다.] 라고 한다면 보통 이 두 가지 검사를 세트로 묶어 근전도 검사 라고 칭하는 것이다. 재활의학과, 신경과 등에서 해당 검사를 실시한다.


2. 언제 시행하는가?[편집]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시행한다.

  • 목의 통증과 동반되는 팔의 저린 감이나 근력 약화
  • 요통과 동반되는 다리의 저린 감과 근력 약화
  • 손발저림
  • 골절 후 근력 약화나 저린 감각 등의 감각 이상이 동반될 때
  • 당뇨 환자의 팔다리 저림 증상
  • 이유 없는 사지의 근력 약화
  • 자주 팔다리에 쥐가 자주 날 때
  • 팔.다리에 힘이 없고 마를 때
  • 안면마비
  • 선천성 혹은 후천성 근육질환
  • 신경-근 접합부 질환 - 대표적으로 중증근무력증이 있다.
  • 기타 담당 주치의가 필요하다고 권장한 경우


3. 검사 준비 및 유의 사항[편집]


  • 피검사자는 검사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전파를 발생 시키는 물체를 가지고 있어선 안된다.[1]
  • 바늘로 찌르는 검사이기에 감염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
  • 피검사자는 누워서 몸에 긴장을 푼 상태로 대기하며, 검사 시행자의 지시를 이행하여야 한다. 해당 검사는 굉장히 예민한 검사이며, 바늘로 찌르는 검사이기에 지시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게 되면 부상이나 검사 시간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피검사자는 검사 이전에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무리한 활동을 자제한다.
  • 심장 제세동기(ICD)를 사용중인 환자는 반드시 주치의와 이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2]
  • 고통스럽더라도 몸을 움직이지 말고 참아야 한다. 이 검사는 매우 예민하므로 검사 중 움직인다면 방해가 될 수 있다.
  • 항응고제를 복융중이거나 혈소판 감소증이 있는 환자는 출혈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치의에게 반드시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
  • 검사 전 로션이나 화장품 등을 사용해선 안된다. 크림 등등 피부에 바르는 것이라면 일체 사용해선 안된다.

4. 침근전도 검사(Needle EMG) 및 신경전도 검사(NCS)[편집]


파일:EMG 및 NCS.jpg
EMG검사의 경우 위 사진처럼 검사 부위의 근육에 단일 바늘 전극(monopolar needle electrode)를 삽입한다.[3] 그리고 나서 바늘 삽입 활동과 휴식 상태에서 근육의 활동전위를 측정하게 된다. 바늘을 삽입하면 일시적으로 근육 섬유의 활성화(Muscle fiver activity)가 발생하나, 정상 근육(Normal muscle)에선 삽입 활동으로 인한 파열은 100ms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휴식 상태에서 발견될 수 있는 가장 흔한 병리학적 유형은 근육섬유다발수축(fascination)과 섬유세동파(fibrillation potential)이다. 근육섬유다발수축이란 운동 전위(ap)의 비자발적인 활성화이다. 이러한 fascination은 근육의 경련 등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경우도 존재하나, 세동의 경우는 Needle EMG로만 감지된다. 그 다음으로는 운동 단위의 활동 전위(MUAP)를 측정한다. 검사 시행자는 주로 피검사자에게 힘을 주라는 요구를 한다. 이러한 근육의 자발적 수축이 최대 상태에 이르기 전까지의 Recruitment process를 측정하며, 최대 근수축 상태에서의 간섭 패턴(interference pattern)을 측정하게 된다.

NCS 검사의 경우, 검사 부위에 전극 패치(electrode patches)를 부착한 후 전기 자극기를 이용해 검사 부위의 신경에 자극을 주어 복합운동전위(CMAP)등의 활동 전위를 기록하고 이에 대하여 평가한다.

5. 평가[편집]


전기적 신호 분석을 통해서 정상이 아닌 근육과 신경을 정밀하게 탐색할 수 있으며 증상을 유발하는 특정 질환을 유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굉장히 유용한 검사이다. 거의 대부분의 말초신경, 하위운동신경 손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 및 근육 질환의 감별과 진단에 사용되는 절대로 없어선 안될 검사이다. 일반적으로는 큰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검사이나, 위에 서술한 것처럼 심장제세동기(ICD)를 장착한 환자 등 특정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며 출혈감염 등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이다.[4] 무엇보다 가장 큰 단점은 근육에 직접 바늘을 꽂고, 전기 충격을 주는 검사이기에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동네 병원에서 간단하게 팔이나 다리 일부 부분에 잠깐 받는 것 정도는 참을 만 하나, 대학병원상급종합병원에서 전신을 정밀하게 검사 할 때는 김한 고통이 있다. 고통 때문에 아동의 경우 수면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고통스럽기만 할 뿐이며, 해당 부위의 신경(nerve)이나 근육(muscle)에 손상을 주진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6. 발견 가능한 질환[편집]


EMG & NCS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6.1. 근육 장애[편집]




6.2. 신경근 접합부 장애[편집]


  •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 람베르트-이튼 근무력증후군(Lambert-Eaton Myasthenic Syndrome-LEMS)
  • 보툴리누스 중독(Botulism)[5] -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시행한다.


6.3. 신경 장애[편집]



6.4. Root Disorders[편집]




6.5. 신경총 장애[편집]


  • 히라야마병-양성 국소 근위축증(BENIGN FOCAL AMYOTROPHY)
  • 좌골신경통(Sciatica)


6.6. 운동 신경질환[편집]


MND를 진단하기 위해선 EMG외에도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다.

  • 근위축성측색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ALS)
  •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6]
  • 진행성 근육위축(Progressive muscular atrophy)

6.7. 기타[편집]



7. 여담[편집]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에선 일반적으로 침근전도 검사(Needle EMG)에서 abnormal, 즉 이상 소견이 나온다. 신경전도검사(NCS)에선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복합운동전위(CMAP)가 관찰되나, 병이 진행되면서 근육 위축이 심해지면 CMAP이 감소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 병을 진단 받을 땐 NCS상 정상 소견과 함께 Needle EMG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Needle EMG 소견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일반적으로 근섬유다발수축전위(Fasciculation potential-FP)와 양성예파(positive sharp wave-PSW)가 흔하게 관찰된다. ALS환자들이 주로 '근육이 꿈틀꿈틀 떨린다' , '근육이 멋대로 수축한다.' 라고 표현하는 근육의 비정상적인 자발적 수축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다른 질환을 가진 환자, 심지어는 아주 건강한 정상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7] 또한 ALS 환자에게선 광범위한 탈신경(denervation)으로 인한 운동 단위(motor unit)의 감소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운동단위활동전위(motor unit action poten,MUAP)의 지속시간이 길어지며(late recruitment) MUAP의 진폭이 커지고 듬성듬성한 간섭 형태를 띄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근전도 검사(EMG)는 근육의 기능을 측정해 수치화 하고, 그 수치에 대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어찌 보면 임상진단의 연장선으로도 볼 수 있는 검사이기 때문에 증상이 미미한 초기 단계에선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8] 그렇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근전도 검사는 굉장히 예민한 검사이므로 대부분 본인이 근위약을 느끼기도 전에 근전도 상에서 이상이 발견된다. 특히 힘빠짐 없이 근육 떨림만 있는 경우엔 이 병을 의심하기 보다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거나 마그네슘 부족, 과도한 운동 등을 하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는 게 옳다.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근육 떨림은 정상인에게도 있을 수 있으므로 단순히 근육이 떨린다고 해서 본인이 루게릭병에 걸린게 아닌가 걱정하는 것은 기침을 한다고 폐암에 걸린게 아닌가 걱정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검사 시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대부분 10~12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5 01:54:14에 나무위키 근전도 및 신경전도 검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스마트폰이나 각종 전자기기 등등[2] NCS를 시행하면서 가하는 전기충격이 ICD에 이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3] 감염 예방을 위해 해당 부위를 알콜솜으로 소독한다.[4] 물론 주의 사항 지킬 것 지키고 시키는 거 잘 따르기만 해도 아주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5] 보툴리누스균 문서 참고[6] 일명 케네디병[7] ALS로 인한 FP와 정상인에게 발생하는 FP는 근전도 검사로도 구별할 수 없다. 때문에 Abnormal MUAP 없이 FP만이 관찰된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8] 이러한 사실 때문에 emg상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아도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