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포크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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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포크의 전투
Battle on the Green F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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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AC 299
장소
그린 포크 동쪽
교전세력
웨스터랜드
북부
리버랜드(프레이 가문)
지휘관
타이윈 라니스터
그레고르 클리게인
케반 라니스터
아담 마브랜드
루스 볼턴
메저 세르윈
할리스 혼우드
해리온 카스타크
윌리스 맨덜리
병력
20,000명
기병 7500명
보병 12,500명
17,800명
보병 17,200명
기병 600명
피해규모
선봉대 500명 외 다수
5000명
결과
서부군 승리

1. 개요
2. 전개
3. 이후
4.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



1. 개요[편집]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다섯 왕의 전쟁 초창기에 벌어진 전투.


2. 전개[편집]


리버랜드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소식과 더불어, 에다드 스타크가 반역 혐의로 구금되었다는 소식이 북부에 전해졌다. 이에 에다드의 장남 롭 스타크는 북부의 영주들을 소집하여 남부로 진군하기 시작한다. 선봉군인 제이미 라니스터 덕분에 수월하게 리버랜드를 접수하던 타이윈 라니스터는 롭 스타크의 남진 계획을 듣고 전투를 준비한다. 이쯤 티리온 라니스터와 베일의 산악 부족들이 합류했다.

타이윈이 이끄는 서부군 2만은 그린포크 강변에서 북부군 1만 7천에게 기습 공격을 당하지만, 접근해오는 북부군을 사전에 감지하고 북부군과 싸워 격파했다. 서부군 중앙 1만명은 케반 라니스터가 지휘하였고 궁병 부대와 레포드, 리덴, 세렛 공 등이 포진했다. 우익에는 아담 마브랜드가 이끄는 기사 및 중기병 4천명이 포진했다. 선봉 역할도 맡은 좌익에는 그레고르 클리게인이 지휘하는 기병 1천과 티리온이 데려온 산악 부족 300명이 위치했다. 타이윈 본인은 언제나처럼 후방 예비대를 지휘했으며, 병력은 보병과 기병이 반씩 섞인 5천이었다.

티리온은 몰랐지만 티리온이 포함된 서부군 좌익은 젊고 경험이 부족한 롭 스타크가 공격하도록 미끼로 배치된 것이었다. 롭의 주력군이 미끼를 물면 케반의 중앙이 북부군을 그린 포크 강 쪽으로 몰아붙여 승리를 얻어내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티리온과 산악 부족들은 좌익 중에서도 강과 가까운 가장 왼쪽에 배치되었다. 그레고르의 기병대는 카스타크 가문의 방패벽을 돌파하는 데 성공하며, 티리온도 북부 기사 한 명을 포로로 잡고 전투에서 살아남았다. 북부군은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남긴 채 패배해 물러났다. 하지만 산악 부족들은 절반 가량이 전사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전투 이후 티리온은 아버지 타이윈이 자신을 전사 위기로 일부러 몰아넣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며, 동시에 롭이 예상보다 훨씬 신중하게 전투를 벌였다고 생각한다.

3. 이후[편집]


하지만 북부군 포로들을 심문한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남부로 진군해 온 병력은 미끼였고, 롭 스타크가 프레이 가문과 혼인을 약속해 동맹을 맺고 프레이 가문의 병력과 함께 트윈스의 다리를 통해 강을 도하, 기병대만 이끌고 리버런을 구원하기 위해 진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북부군 병력을 격파시키긴 했지만 북부군은 지휘관이었던 루스 볼턴이 적절한 시기에 잘 후퇴하여 결정타는 입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루스 볼턴은 자신의 직속 군대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였지만, 다른 가문들의 경우 할리스 혼우드 공이 전사하고 화이트 하버의 후계자 윌리스 맨덜리, 매드거 세르윈 공[1], 카홀드의 후계자 해리온 카스타크 등이 포로가 될 정도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루스 볼턴이 이 때부터 스타크 가문의 전략을 충실하게 수행할 의지가 아예 없었고, 다른 가문들의 병력을 희생시켜 전력을 약화시키는 것 자체를 목표로 했다는 해석이 많다. 기병 전력에서 상대가 안 됨에도[2] 상대에게 돌격을 건다던가 아군 머리 위로 화살을 쏟아붓는 등.

타이윈은 황급히 제이미와 연락을 시도하며 낙오자도 꽤나 나올 정도로 남쪽으로 강행군했지만,[3] 출발부터가 늦었고 진군 경로도 롭에 비해 훨씬 돌아가는 형태였으며 롭이 이끄는 북부군 기병대의 기동성을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롭은 속삭이는 숲의 전투에서 제이미를 포로로 잡고 야영지의 전투에서 리버런을 포위한 라니스터군의 2/3을 각개격파하며 전쟁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롭 이외에도 북쪽에는 후퇴한 루스 볼턴, 동쪽에는 라이사 아린, 바다로부터는 스타니스 바라테온, 남쪽에서는 칭왕한 렌리 바라테온 등 타이윈과 라니스터 군대는 사방이 적으로 포위된 형세가 된다. 설상가상으로 제이미와 교환할 만한 가치를 가진 유일한 포로인 에다드 스타크를 조프리 왕이 처형해 버리면서 스타크 가문과의 협상 또한 어려워졌다. 이에 타이윈은 아들 티리온에게 수관 대리직을 맡기고 킹스 랜딩으로 파견하여 조프리와 세르세이를 제어할 것을 명하며, 자신은 하렌홀에 주둔하며 리버랜드를 초토화시킨다.

4.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편집]


원작에서는 1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티리온 라니스터의 시점으로 전투가 묘사되나 드라마에서는 제작비 문제 때문인지 도중에 기절해서 전투 상당 부분이 생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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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 지나지 않아 포로 상태에서 사망[2] 당시 북부군은 중기병이 600명인데 서부군은 중기병과 경기병을 합쳐 7500명이나 되었다.[3] 서부군이 그린 포크 서쪽으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남쪽으로 향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