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필즈/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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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그렉 필즈의 2010년부터 2011년까지의 경기 내역을 다룬 문서이다.




1. 개인리그 성적[편집]



1.1. TG삼보-인텔 GSL 오픈 시즌 1[편집]


개막전 첫 64강 경기에서 지태훈 선수를 상대로 승리함으로썬 역사적인 GSL 첫 승리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32강에서 전영수 선수를 만나 프로토스의 강력한 차관 러쉬에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는 공허 포격기에 앞마당이 파괴되며 패배한다.

1.2. Sony Ericsson GSL 오픈 시즌 2[편집]


오픈 시즌 2에서는 패치로 인한 저그들의 상승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현수, 김성곤 선수를 잡고 16강까지 진출했지만, 16강전에서 최정민 선수에게 패배하며 탈락.

이튿날 중국황실테란이라는 따이 이 마저 탈락하면서 16강에서 또다시 GSL 외국인 선수들이 전멸하게 되었다.

1.3. Sony Ericsson GSL 오픈 시즌 3[편집]


오픈 시즌 3에서는 64강에서 심재용 선수를 이기고서, 32강에서 정종현을 만나 탈락했다.

3시즌 연속 진출로 코드 S를 확보한 데 의의를 두어야 할 듯. 이로써 조나단 월시와 함께 코드 S를 획득한 세 명의 외국인 플레이어 중 한 명.

1.4. Sony Ericsson GSL Jan.[편집]


32강 조별리그에서 조나단 월시에게 패배하며 1패를 했으나 이어지는 게임에서 김상철, 이형주를 모두 잡으며 16강에 올랐다. 이번에도 역시 모든 게임을 장기전으로 끌고 갔지만 초반 치즈 러시 대비를 보다 철저히 하며 프리 시즌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김상철과 200 VS 200으로 붙기 전에 애벌레를 잔뜩 뽑아 둔 뒤 자원도 5천 이상 쌓아 두어 서로 대규모 전투에서 병력이 모두 소모된 틈을 타 순간적으로 울트라 펌핑을 하는 모습은 저그 체제 전환의 교과서적인 모습이다.

다만 이형주는 저그에 역시 운영을 좋아하는 선수고, 김상철 역시 마찬가지이며 조나단 월시도 후반까지 게임을 끌고 가는 선수라 자신과 상극인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전투를 걸어오는 상대[1]를 안 만난 경향은 있다.

또 자신있는 운영으로 돌입한 후에 조나단 월시에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운영 측면에서는 팽팽하게 이끌어갔지만 전투 한 번에 뮤탈리스크가 궤멸당한 뒤 힘없이 GG를 치는 모습, 김상철을 상대 할 때 무리 군주를 조금씩 조금씩 잃으며 아주 유리하던 게임을 마지막에 힘들게 잡아낸 점, 상대방보다 바퀴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에서도 후반 운영을 도모하며 찬스를 놓치는 등 전투 감각은 여전히 조금 부족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부족한 전투 감각을 똑같이 병력 소모하고 애벌레 펌핑, 밀림 분지에서 15 안마당 먹으면서 맹독충 유도하고 바퀴 테크 타며 방어를 굳히고 후반 운영 끌고가기 등 특유의 운영 능력으로 커버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전에서는 한규종 선수를 뮤탈로 끈질기게 괴롭히다가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또 꿈의 대전이 펼쳐지는데 위의 엔에스지피니어스, 정민수 선수와 다시 한 번 경기를 치르게 된 것. 둘 다 서로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결과는...

정민수 선수가 경기 초반 그렉 필즈의 앞마당에 3 수정탑 + 2 광자포를 지으며 광자포 러시를 들어왔다. 그리고 스 2 유저는 모두 알 듯이 이런 플레이는 그렉 필즈를 열받게 만드는 가장 빠른 길.(...) 해설진은 그렉 필즈의 레이지 게이지가 서서히 차오르고 있다며(...) 드립을 쳤고, 정말 빡친 그렉 필즈는 운영 좆까 평소처럼 운영을 하던 스타일을 버리고 초반 압박을 선택했다. 그렉 필즈의 앞마당 부화장을 막은 정민수 선수는 그렉 필즈가 3시에 부화장을 짓자 '늘 하던대로 운영이겠지' 하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했는데,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그렉 필즈가 바퀴로 찌륵고 들어왔다. GSL 무대에 데뷔한 지 거의 처음으로 초반 올인 러시를 들어왔다.(...) 정민수 선수도 잘 막았지만 결국 이어지는 바퀴와 히드라 웨이브에 버티지 못하고 GG.

이어진 이윤열과의 1, 2위 결정전 역시 승리. 이윤열은 토르 + 해병 초반 러시를 준비했지만 그렉 필즈는 이것을 저글링, 바퀴를 이용해 훌륭히 막아내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조나단 월시와의 8강전에서 3 대 1로 패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자멸이라 평하는 이들과 그냥 조나단이 잘했다는 의견으로 갈린다. 아무래도 문제는 2세트의 소위 쿨 GG 때문인듯 하다.

첫 세트는 젤나가 동굴에서 벌어졌다. 이 경기에서 그렉 필즈는 압도적인 운영과 전투 능력을 자랑했는데 화염차와 해병으로 찌르기를 들어온 조나단의 병력을 바퀴로 추격하며 조나단이 테크를 올리는 사이 문 앞까지 바퀴로 찌르고 들어와 압박을 해 조나단의 멀티 타이밍을 크게 늦추고, 그 사이 둥지탑 테크를 타며 뮤탈리스크로 게임을 내내 휘어잡았다.

조나단은 꾹 참다가 토르, 공성전차등과 함께 진출하며 황금 멀티까지 가져갔지만 벌어진 병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맹독충 + 저글링 + 뮤탈리스크에 패배했다.

2세트는 금속 도시에서 벌어졌는데, 여기서 문제의 쿨 GG 사건이 벌어진다. 조나단 월시는 GSL을 거치며 지금껏 한 번도 치즈 러시를 감행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다른 선수들 혹평하기로 유명한 그렉 필즈도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기대되는 테란은 진로 뿐이다. 진로의 플레이는 언제나 나를 놀라게 한다'라며 칭찬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그 조나단이 여기서 치즈 러시를 감행한다. 저그의 입구에 2개의 벙커를 지으며 마린 2기가 올라온 것. 문제는 벙커의 체력도 낮고, 달라붙은 건설 로봇도 얼마 안되고 저글링이 나온 상황에서 그렉 필즈가 막을 가능성도 충분히 높았고 이후 게임을 길게 끌고 나갈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쿨하게 GG를 쳐버린 것.

이에 대한 논쟁은 분분하다. 앞마당 막힌 상황에서 테란을 어떻게 이기겠냐며 다른 게임을 생각하는 게 훨씬 나은 판단이라는 쪽과 솔직히 그렉 필즈가 그냥 제풀에 열받아서 GG 친 거지 판단이고 뭐고 없었다는 쪽.

래더에서의 모습과 평소 언사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후자 쪽에 무게가 실리는 게 사실이다. 자신이 인정한 테란 조나단 월시마저 치즈를 감행하는 배신감에 충격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후 벌어진 샤쿠라스 고원에서의 3세트는 조나단 월시의 완승이었다. 아래쪽 가로 방향에 걸린 두 선수. 조나단 월시는 정찰을 오는 오버로드를 커트 해 주고, 저그의 본진 입구가 아닌 앞마당 입구 쪽에 벙커를 짓고 해병 2기를 넣어 견제를 해주며 그렉 필즈의 원활한 플레이를 방해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병력이 나와 벙커를 제거해버리기 전, 벙커를 해체하고 2기의 해병은 후퇴했다.

이렇게 신경을 긁히며 견제를 받던 그렉 필즈는 1세트처럼 완벽하고 치밀한 게임은 보여주지 못했는데 자신이 속공을 노리고 샤쿠라스 고원의 아래쪽 바위를 저글링으로 뚫었다. 문제는 조나단 월시가 샤쿠라스 고원 바위를 뚫고 병력이 진출하는 타이밍에 이 바위를 뚫어줘서 그저 시간을 단축하고 조나단의 병력에게 '어서오세여'라고 인사까지 해 버린 셈이 됐다.(...)

결국 해병 + 공성전차와 건설 로봇의 벙커 릴레이에 버티지 못하고 GG를 친 그렉 필즈. 이어진 밀림 분지에서 차분하게 멘탈을 가다듬고 장기전으로 가면 이길 수도 있었고 실제로 조나단 월시와 32강전에서 여기서 싸운 그렉 필즈는 비록 지긴 했으나 불리한 맵 상성에도 불구하고 꽤 분전하며 조나단을 몰아붙인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정말 빡쳤는지, 아니면 밀림 분지에서는 저그가 이기기 힘들다고 판단한 건지 6못을 시전. 비록 정찰은 늦었지만 조나단은 황급히 미네랄 부근에 벙커를 짓고 마린 한 기를 간신히 살려 벙커에 넣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렉 필즈는 GG를 선언한다.

이 GG도 말이 많은데 테란의 건설로봇 상황 역시 좋지 않은 가운데 저그가 남은 일벌레를 본진으로 돌리고 저글링으로 최대한 피해를 주는데 집중하며 시간을 벌었다면 게임을 다시 시작하며 운영전으로 갈 수도 있었다는 분석이 많다. 무엇보다 아무리 마린이 벙커에 들어갔어도 병력 차이가 상당했다.

여하튼 본인의 판단이 어쨌건, 이 쿨 GG 사건은 오랜 떡밥으로 남으며 그렉 필즈의 안티들에게 까일 거리를 계속 제공할 운명이다.(...)

1.5. MLG 콜럼버스[편집]


2011년 6월 진행된 MLG 콜롬버스 챔피언쉽에서 승승장구. 개막 경기에서 장민철을 2대 0으로 잡는 등 쾌조를 보이며 조 1위를 결정짓고 문성원과 승자조 준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1.5.1. 희대의 쿨GG(...) 사건[편집]


이 경기는 희대의 예능경기였으며, 아마도 생방송으로 시청한 사람들은 전설의 목격자로 남을 것이다.

첫 세트는 Testbug라 불리는, GSL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맵. 운영을 즐기는 외국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는 대형 맵에 자원이 널려 있는 맵이었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이 흘러가는 중, 전체적으로 그렉필즈가 조금 유리하고 문성원도 해 볼만한 상황이었다. 견제 보낸 드랍쉽이 잡히긴 했지만 그거 가지고 저그가 유리하다고 하긴엔 문성원이 워낙 뒤집기에 능해 뭐라 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이때 문성원자신의 두 번째 멀티지역에 있는 파괴 가능한 바위를 부수려다가 자신의 궤도 사령부를 날려 버리고 만다. 치명적인 실수였는데 한국에서 사용하지 않는 특이한 맵이었고 특이한 바위 위치 때문에 일어난 실수.

이에 경기는 4개의 자원줄이 있는 저그 vs 2개 밖에 없는 테란이 되며 거의 저그가 질래야 질 수가 없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 문성원과 그렉 필즈의 병력은 중앙에서 맞부딪치는데, 저글링과 맹독충이 모두 정리가 됐고 뮤탈도 많이 상하긴 했지만 문성원의 해병도 정리가 되어 남은 것은 탱크만 정리하면 되는 상황.

그 순간 그렉 필즈는 쿨GG를 치고 나가버린다(...).

얼마나 충격적이었냐 하면 경기가 끝나고 해설이 십초 가까이 입을 벌리고 아무 말도 못했다.[2] 관중들이 벙 찐 표정으로 전방부를 응시하는 것도 마찬가지. 참고로 Day9는 2번째 게임으로 넘어가기전에 답답함을 주체 못하고 결국 왜나갔던 거야?!?!라고 절규해버렸다(...). 일단 외국 내에서는 그렉 필즈는 MLG같은 긴장되는 상황에서는 평소 래더나 커스텀 게임에서 만큼 안정된 실력을 못보인다고 알려진 모양이다.즉 얘가 좀 무대공포증

이때 문성원은 황급히 황금 멀티에 사령부를 짓고 있었는데, 채정원 해설의 트윗에 의하면 이 사령부를 제 3멀티로 착각하고 '병력이 서로 전멸 됐는데 테란이 3멀티를 하고 있어? 내가 망했네. GG'라는 결론을 도출해 버린 듯.(...) 채정원 해설은 차마 '그거 두 번째 멀티였고 궤도 문성원이 부쉈다'라는 말을 못했다고 한다.

또한 아래 동영상에 오른쪽 해설자 Day9에 설명에 의하면, "그랙이 분명 황금 멀티에 사령부가 완성된걸 봤는데 다음에 다시보니 문성원이 새로운 걸 짓고 있네? 내가 부스진 않았는데...그말은 테란은 지금 3멀티에 황금 멀티 완성 직전이군" 하고 근성없이 쿨GG 쳤다는 해석도 있다. 뭐 이거나 저거나 비슷한 말이다.

결론은, 궤도사령부 해프닝(...)을 몰랐던 그렉 선수 당사자로서는 나름 논리있는 판단이었다.[3] 그저, 궤도사령부의 비극을 알고 있던 관중들에게는 벙찌는 상황이었을 뿐...

스스로 궤도 사령부를 부수는 문성원의 패기에 지려서 나갔다는 제법 설득력 높은 해설도 있다.

#이것이 전설이 된 그 영상. Wo-at?!!?!?!??!!!!!!!!!!!????

두번째 경기는 첫 치즈러쉬를 무난히 막아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만, 두번째로 들어온 4병영 치즈에 앞마당 일벌레가 전멸하고 역시 빠른GG(...).

거기에 문성원은 경기 후 콜라를 마신 뒤 에네르기 파를 날리는 세레머니를 펼치고, 인터뷰에서 문성원은 "그렉 필즈 선수는 근성을 좀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추가로 'Everybody Say 홀리첵!'이라며 관중들을 선동하기 까지. 종래의 무게감 있는 모습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라 스투갤에서는 문성원이 미국가더니 약먹은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스투갤에서는 이 경기를 두고 희대의 명경기라 평했으며, 이 빌드를 두고 종래의 상식을 깨고 리플레이를 보는 순간 엄청난 정신 공격에 휩싸이는, 게임 밖에서 상대의 정신을 공격하는 멘탈 브레이킹 빌드라 칭했다.(...) 문성원의 에네르기 파 세레머니도 '정신파 공격'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말 까지.

이 경기가 끝난 직후 전세계 트위터 트렌드에 idra가 올라갔다.

그리고 이 쿨 GG는 패자조 4강전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4강전 상대는 패자조 라운드를 씹어먹고 올라온 장민철. 이미 두 사람은 도발을 하고 그렉 필즈는 장민철에게 FXXX you를 날리는 등 신경전이 날카로웠다.

경기는 그렉필즈에게 유리했는데, 4강은 7전 4선승제지만, 그렉 필즈는 예선에서 장민철을 2:0으로 눌렀기에 MLG 룰에 따라 장민철에게 이미 선점 2점을 쟁취한 상태였다. 즉 장민철이 4승을 딸 동안 그렉 필즈는 2승만 하면 그렉의 승.

하지만...

  • 1경기 바퀴링 올인을 공허 포격기에 막히자 쿨 GG
  • 2경기 탈다림 제단에서 장민철이 본진과 앞마당 사이의 입구를 3 수정탑으로 막고 캐논러시를 하자 막을 생각도 없이 쿨 GG.
  • 3경기 장민철은 3차관 1우관으로 파수기를 앞세워 앞마당을 먹으려는 상태. 또 그렉 필즈는 바퀴링 올인을 시도했지만, 역장에 가볍게 씹히고 또 쿨 GG[4]
  • 4경기는 그래도, 마지막 경기라고 그렉 필즈도 그래도 정줄 잡고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제대로 운영한거같지만, 역시 앞마당 먹은 프로토스한테 GG 여담으로 장민철이 견제를 성공시킬 때마다 보는 사람들은 저 인간이 또 GG를 치지 않을까 걱정하며 심장이 오그라드는 경험을 했다. 본격 경기 순간이 조마한게 아니라 GG 타이밍이 조마조마한 경기

경기가 끝난 뒤 장민철은 대놓고 그렉 필즈 앞에서 썸다운을 날려 하루에 두 번씩이나 김치맨에게 일점사를 당했다. F**king 김치맨이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여기에 장민철은 3승을 거둔 뒤 채팅으로 'are you angry?'라고 도발을 날렸고, 이에 그렉 필즈는 'why should I be angry? zerg is not supposed to defeat protoss'(애초에 저그가 플토를 못 이기도록 되어있는걸 왜 내가 승질이 나겠어?)라며 징징질을 시전. 저그가 토스를 못 이기는 게 아니라 네가 김치맨을 못이기는 게 아닐까

이에 스투갤에서는 '문성원의 멘탈 브레이킹에 이드라가 충격을 먹은 나머지, 이 여파가 장민철 전까지 이어졌다.'는 라고. 장민철문성원에게 밥을 사야 한다는 개드립도 나왔다. 그리고 '그렉 필즈는 쿨GG를 침에도 관객들에게 저런 응원받는다'라는 부러움까지...[5]

여담이지만 여친이 있는데, 한국사람이 보기에는 호불호가 갈릴 전형적인 서구적인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인이 보기에는 제법 예쁜 편. 그런데 이 날 MLG가 끝난 뒤 쫑 파티가 열릴 때, 한국 선수들이 모여서 쉬고 있는 곳에 이 여자친구가 술을 잔뜩 먹은 채 난입, 장민철에게 욕설을 퍼부었단다.(...) 프통령께서는 이런 만행에 신사적으로 대처하셨다고. 거기에 문성원에게는 'you gosu'[6]를 남발하면서, 그렉 필즈와 장민철을 가리키며 'they shit'이라고 했다고.

그리고 이 소동이 진정 된 뒤에 미국인 스텝들이 한국 선수들에게 날린 한 마디는 웰컴 투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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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를 들면 이정훈(프로게이머)이나 자신을 꺾은 최정민.[2] 아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두 사람의 중계진이 "what?"하는 소리가 서로 하모니를 이루는 게 은근히 감상 포인트이다.[3] 선수들에게는 관중이나 중계자와 달리 상대편의 진지는 전부 까맣게 칠해져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4] 누가 봐도 후반 운영이 가능했다.[5] 뭐 사실 일단 이름을 날릴 수 있는 분야에서는 별거 다 따져가면서 호감도를 정하는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에서는 그 분야에서 멋지게 잘해내기만 하면 팬은 생긴다. 애초에 미국 팬들이 그렉 필즈에게 문제가 있는건 저징징 같은 성향 뿐이지, 미국내에서 그렉 필즈를 지지하는 팬층은 매우 두텁다.간단히 말해서 홈그라운드니까 저런 환호도 받....[6] 웬만한 외국 스빠들은 '고수'란 단어는 잘 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