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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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킹덤
파일:great_kingdom.webp
디자이너
이세돌
발매사
코리아보드게임즈
발매년
2023
인원
2명
플레이 시간
20 분
연령
8세 이상
장르
추상전략게임

1. 개요
2. 게임 요소
3. 규칙
4. 바둑과의 비교



1. 개요[편집]


프로 바둑기사이세돌 九단이 직접 만들고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런칭한 위즈스톤 시리즈 중 그레이트 킹덤.


2. 게임 요소[편집]


9x9의 보드판과 40개의 주황색 성(이하 말이라고 칭함), 40개의 파란색 성, 1개의 중립 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3. 규칙[편집]




중립 성을 보드판의 정 가운데에 놓고[1][2], 선후공을 가른 후 선공이 파란색 성, 후공이 주황색 성을 가져간다. 이후 번갈아 가면서 자기 말을 하나씩 배치하며, 상대방의 말을 둘러싸면[3] 그 상대방 말을 잡는다. 이후 서로 자신의 차례를 패스하면 게임이 끝나고, 각자의 영토 크기를 비교한다. 영토는 자신의 말 또는 가장자리로 둘러싸인[4] 부분이며[5], 선공이 후공보다 3개[6] 이상 많은 영토를 보유했다면 선공이 이기고, 그렇지 않다면 후공이 이긴다. 여기까지는 (중립 성을 배치한다는 것만 제외하면) 바둑과 동일하다.

바둑과 다른 점은, 첫 번째로 이미 완성된 상대의 영토에는 자신의 말을 배치할 수 없으며, 자신의 말이 이미 배치된 영토가 상대방의 말로 둘러싸이더라도 상대방의 영토로 치지 않는다. 두 번째로 다른 점은, 상대방 말을 하나라도 따내면 이긴다는 것이다.


4. 바둑과의 비교[편집]


언뜻 보면 바둑과 비슷해 보이지만, 바둑과 두 가지 다른 규칙이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만든다.

첫 번째로는 이미 완성된 상대의 영토에는 말을 배치할 수 없다는 점. 이 때문에 집을 만들기가 훨씬 쉽고 살아있는 말을 만들기가 훨씬 간단해진다. 바둑에서는 일반적으로 두 개의 완전한 집을 만들어야 살아있는 돌이 되는데, 그레이트 킹덤에서는 한 개의 불완전한 집만 만들어도, 상대가 내 영역에 말을 둘 수 없기 때문에 살아있는 돌이 되기 때문.

파일:그레이트킹덤_사활1.png

이를테면 검은 돌로 위와 같이 만들어도 바둑에서는 (상대가 귀퉁이에 놓을 수 있으므로) 죽은 돌이지만, 그레이트 킹덤에서는 살아있는 돌이 된다.

파일:바둑패.png
또한 위와 같은 상황도 나오지 않고, 완전한 집이 된다.

원래 바둑에서 사활이 문제가 수천 개 있을 정도로 복잡한 부분이고, 이 때문에 정석도 복잡해지는 면이 있어 일종의 진입장벽이 되었는데, 그레이트 킹덤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들어내어 초보자들이 룰만 익히고 플레이하기 훨씬 간단해진 셈.

첫 번째 룰만 들으면 "상대방이 영역을 완성하기 직전에 내 말을 하나만 배치해두면 끝 아니냐?"라고 할 수 있는데, 상대방의 말을 하나라도 잡으면 이긴다는 룰에 의해서 그렇게 침투시킨 말은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 상대방 영역에 말을 침투시키는 수는 상대방 영역을 없애는 수일 수 있지만, 그 말을 살려내지 못하면 지므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셈.

이 룰 또한 초심자를 위한 변형이라고 할 수 있다. 바둑에서 "내 돌을 주고 다른 데서 이득을 취한다" 같은 전략이 빈번한데, 이는 자신의 돌 몇 점을 주는 대신 전체 판을 봤을 때 더 이득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초심자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내 돌을 희생해서 얻은 이득이, 전체 판이 끝나고 나서 점수를 세어 봤을 때 더 이득이 될지 손해가 될지 어떻게 아는가? 이는 결국 경험이 쌓여야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 게임에서는 말을 잡히면 진다는 명확한 전제가 있기 때문에 득실을 따지는 것이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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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립 성은 "둘러싸임"을 판정할 때 가장자리와 동일하게 취급한다.[2] 중립 성을 정가운데에 두지 않는 하우스 룰도 있다.[3] 자신의 말들로 둘러싸도 되고, 자신의 말과 가장자리(중립 성 포함)로 둘러싸도 된다.[4] 상하좌우만 둘러싸면 되며, 대각선 방향은 둘러쌀 필요가 없다.[5] 4개의 가장자리로 둘러싸인 영토는 영토라고 치지 않는다.[6] 바둑에서 이라 부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