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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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일:external/www.dragonar.net/cg07.jpg

기갑전기 드라고나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토 오사무.


2. 설명[편집]


2기에서 등장한 새로운 적으로, 통일 제국 기가노스대령이자 '군 젬 부대(공식 명칭은 기가노스 제국군 해양전역기동군 F군단 군 젬 별동대)'의 대장. 연령과 국적 모두 불명인 무법자다. 일단 공식 설정상으로는 50세에 키는 185cm인듯.

항상 사브르를 차고 다니는 애꾸눈에 변발을 한 거구로 검의 달인이며 랭 플라트 박사의 말로는 연합군에게는 불구대천의 적으로, 수없이 많은 연합군 기지들을 작살내고 군인들을 도륙했다. 1기 마지막에 마이요 플라토가 성과가 없다는 이유로 좌천되어 D병기 파괴임무에서 변방 방위로 밀려나고, D팀이 '드라고나 유격대'로 편성되어 비밀공장을 치는 임무를 맡자 공장 방위대장을 맡으면서 등장했다. 과거가 밝혀지는건 딱 한번, 연합군 얌 소령의 아버지인 얌 라오춘의 검술 동문이었으나 금지된 진검대결 끝에 한 눈을 잃고 얌 라오춘의 한 팔을 벤 적이 있었다고 한다.

탑승하는 메탈아머인 '게이잠'도 군 젬의 취향에 맞춰 거대한 청룡도를 메고 있으며, 나중에 탄 길가자무네도 군 젬의 요청에 따라 추가무장으로 칼이 만들어졌다. 항상 등장할 때마다 좌중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사실 본인이 이러다보니 부하들도 다들 안하무인에다가 하나같이 맛이 제대로 가 있다. 통일된 군복도 없으며 싸우는 방식도 다들 제멋대로이고, 심지어 아군한테도 보급해주는 대신에 돈을 뜯어내는데다가 몸값 등을 뜯어내는 등, 사실상 양아치 집단이다. 그래서 기가노스 내에서도 여론이 나빠서 "기가노스의 오물" 등의 악명을 쓰고 있었다. 그러나 성과가 너무 좋아서 짜르지도 못하고 있으니 이래저래 계륵. 행동거지를 보면 항상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다. 이렇게 군 젬대 자체가 대장 군 젬의 통솔력과 카리스마로만 통제되는 부대였다보니, 군 젬 사후 유일한 생존자인 민 대위가 아무리 만류해도 병사들이 전부 뿔뿔이 흩어지는 등, 군기가 개판이다. 다만 지도자로써의 자질은 상당해서 그런 어중간한 부대를 잘도 통솔하며 전략이나 전술도 잘 짜는 편이다. 연방군의 드라군 생산 공장이 충칭에 있다는 사실을 먼저 예측한 것도 군 젬이었고 본편에 등장하기 전에는 고비 사막에서 연합군을 박살냈으며, 켄도 수련해서 간파를 배우기 전 까지는 항상 어디 한 군데씩은 망가지면서 고전했었다.

흉악해보여도 대부분 이런 캐릭터들이 그러듯 아군에겐 인자한 성격이다. 생김새와 달리 부하들이 잘못해도 호통만 치지 직접 폭력을 쓰거나 하진 않는다. 딱 한번, 골에게 또 기지는 버려두고 마을로 내려가 놀러갔냐면서 발등을 찍는 것도 정도가 있다며 마구 때렸던 적은 있지만[1] 폭력이래봐야 이 정도가 전부. 그 후에 실책에 책임을 느껴 무한기동포를 목숨걸고 지키다 중상을 입은 골을 보고 '그래, 잘 싸웠다!' 라면서 격려해주고 결국 골이 죽자 절규까지 한다. 켄이 간파를 익혔다는 걸 깨달았을 때, 민과 가난의 공격이 닿지 않는것을 보고 한 말도 드라고나를 어떻게든 격파하라는 말이 아니라 '이제 너희들의 검은 닿지 않으니 물러서라!' 라는 경고였다. 가난이 그 경고를 무시하고 싸움을 걸다 죽어버리자 마찬가지로 절규... 이후에도 사천왕중 마지막 남은 민 대위가 연합군과 교전 중 격추당했다는 보고를 듣고 대노해 너희들은 그지경 될때까지 뭐했냐며 보고한 부하의 멱살을 잡지만 민 대위의 무사귀환은 확인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표정을 풀고 '뭐야, 살아있다고...' 라며 안도하기도 한다. 그 직후 '그걸 먼저 보고했어야지 멍청아!' 라며 보고한 부하를 내던지긴 했지만.

죽은 부하들을 진중에서 기리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영정을 세워둔 채 술을 마시며 "나에게는 자식같은 놈들이었는데..." 라고 하며 왜 다들 자기보다 먼저 죽었냐며 분노까지 하는 등 진심으로 슬퍼하고 있었다. 죽은 부하들을 위해 드라고나에게 복수하려는 집념으로 불완전한 길가자무네를 타고 나가는 등 수단 방법을 안 가리지만, 결국 시스템 폭주로 사망했다.

사실 주인공이 묘하게 취급이 안 좋은 드라고나이긴 하지만, 특히 군 젬은 길가자무네에 탑승하고 첫 출격 때는 드라고나 1을 두들기면서 "이건 골의 몫! 이건 가난의 몫!" 이라는 대사를 하기도 하고 죽기 전에 죽은 부하들의 이름을 외치며 "골! 진! 가난! 나에게 힘을 다오!" 라는 주인공이나 할 법한 대사를 하기도 한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편집]


슈퍼로봇대전 A슈퍼로봇대전 A 포터블에서는 부하들이 사망할 때마다 기합이 걸리며 기력이 상승한다.

슈퍼로봇대전 MX에서는 군 젬 4천왕이 죽기 전에 길가자무네를 받게 되고, 그 화에서 4천왕이 죽게 되면서 분노. 여기에 바이오피드백 시스템까지 겹치면서 그 한 화에서만 참 장렬하게 분노하고 장렬하게 쓰러졌다는 인상을 준다.

MX 길가자무네가 처음 등장하는 화에서 만약 진을 쓰러뜨리기 이전에 길가자무네의 HP를 절반 이하로 깎아버리면 바이포피드백 시스템에 의해 폭주한 군 젬이 원작대로 진을 죽여버리는 전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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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은 마이요의 신호를 위장해서 켄 일당을 함정에 빠트려서 잡으려다가 일이 꼬여버린 탓에 자기가 친 함정에 자기가 걸려서 나가떨어졌었다. 물론 켄 일당은 골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제대로 빈집털이를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