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군(기갑전기 드라고나)

덤프버전 :


파일:external/mahq.net/mbd-1a.jpg




1. 개요[편집]


MBD-1A Dragoon. 기갑전기 드라고나에 등장하는 양산형 메탈아머.

드라고나의 양산형으로 드라고나 팀이 수집한 데이터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기체이다. 양산형답게 D1의 기동력, D2의 사격능력, D3의 정보수집능력을 모두 뽑아서 적절하게 조합해 만든 만능형 기체로, 전체적인 성능은 더 뛰어나다. 얌 소령은 기자들에게 드라고나와 드라군의 차이에 대해서 "어른과 아이 정도의 차이겠지요."라고 했으며, 작중 이 드라군의 우수함을 에피소드 2개에 걸쳐 보여주며 강조했다.


2. 상세[편집]


모의전에는 신참 1명이 순식간에 모의전을 통과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군 젬부대나 겔포크 대, 플랙티즈같은 네임드들만 뜨면 그저 전투력 측정기 신세. 덤으로 전투신만 뜨면 야라레메카 꼴이지만 그래도 각지에서 밀리고 있던 연합군이 전선을 밀어버릴 수 있게 만든 일등공신.[1] 후반부 기동요새에 처음으로 침투에 성공한 것도 드라고나 유격대가 아니라 드라군 편대였다.

생산성 면에서도 원 설계자인 랭 플라토 박사가 기가노스 출신이기 때문에 기가노스제 메탈아머와 동일한 부품들을 사용해서 연합군이 접수한 기가노스 병기 공장에서 설계만 바꿔 바로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이건 원래 기가노스에서 개발됐던 드라고나 시리즈도 동일해서 기가노스제 부품들을 사용할 수 있고 무장이나 탄종도 호환된다.

원작 29화에선 드라고나가 수리중이라 탑과 라이트가 탄 적도 있었다. 슈퍼로봇대전에서 매번 합체기로 등장하는 공포의 트리플 어택도 사실 원작에선 이 에피소드에서 드라군 2기+간도라로 사용했던 기술.

파일:dragonar_dragoon_1.png
파일:dragonar_dragoon_2.png
슈퍼로봇대전 A에서 드라고나의 능력치
슈퍼로봇대전 A에서 드라군의 능력치
추가로 특수능력 재머, EWAC가 있다.[2]

파일:dragoon_0147853.jpg
당시 프라모델 설명서에 개제된 드라군-1/2/3호기의 설정화. 좌측부터 1호기, 2호기, 3호기다.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드라군-1/2/3호기도 있는데, 각각 드라고나-1/2/3과 완전히 똑같은 성능을 발휘한다. 형식번호는 각각 MBD-01F(1호기), MBD-02A(2호기), MBD-3R(3호기)로, 원래 드라군도 마찬가지로 드라고나 시리즈처럼 부품교환을 통해 각각 다른 능력을 발휘하는 기체였지만, 양산이 시급했기에 대충 모든 기능을 때려박아 적당히 절충한 기체로 만들었다는 설정인지라 프로토타입으로 3기가 존재한다.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편집]


원작 설정에 충실해서 드라군의 기본 스펙이 드라고나의 스펙을 능가한다. 하지만 NPC 버전일 때만 강하며 아군기로 얻을 수 있는 슈퍼로봇대전 GC슈퍼로봇대전 XO에서는 다운그레이드. 특이하게도 슈퍼로봇대전 MX에선 아쿠아 켄트룸을 태워서 잠시 써먹어볼 수 있다. 상당히 쓸만해서 드라고나 3인방 중 하나를 태우고 싶어질 정도의 성능이건만 스팟 참전일 뿐이라 1화만에 사라지고 만다.


3.1. 슈퍼로봇대전 A[편집]


이 작품에선 드라고나보다 더 센 양산형이란 설정이 메인 스토리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 차원에서 건너 온 섀도우 미러가 이 쪽 세계의 지구연방군게슈펜스트를 양산하지 못하게 막으려고 드라군을 주력 양산기로 생산하게 뒷공작을 펼쳤는데, 드라고나 팀의 활약이 뛰어나 우수한 실전 데이터를 뽑아내는 바람에 드라군이 섀도우 미러의 예상보다 훨씬 더 고성능의 양산기로 완성되어 섀도우 미러의 계획이 완전히 틀어지게 된다.

이렇게 된 이유가 뭐냐면, 섀도우 미러 세계에서의 드라고나 시리즈가 첫 전투에서 전부 파괴되고 파일럿 역시 즉사하여 데이터를 건질 만한게 없었기 때문.[3] 그래서 양산기에 적용할 실전 데이터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드라군의 완성도가 형편없어져서 게슈펜스트와의 제식 경쟁에서 패배했고, 섀도우 미러가 가지고 있던 데이터는 게슈펜스트에게 밀린 이전 세계의 데이터여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정확하게는 A 본편의 세계에 온 뒤로 정보 수집에 문제가 생겼고,[4] 이 때문에 D팀의 상세한 프로필에 대해 확인할 방도가 없어 드라군에 대한 데이터를 갱신하지 못한 것. 그런 상황에서 대충 자신들의 세계처럼 양산형 게슈펜스트 Mk-II보다 성능이 못할 것으로 생각해 밀어줬으나, 드라군 양산하라고 뒷공작을 해 준 모든 시간과 돈과 노력이 오히려 독이 되어버리고 말았다.[5] 최종전 근처까지 가면 섀도우 미러가 역으로 게슈펜스트 대신 드라군을 양산해서 써먹기까지 할 정도로, 드라군의 작중 지위가 원작에 근접하게 꽤나 좋은 편이다.


3.2. 슈퍼로봇대전 MX[편집]


일단 설정상으로도 훌륭한 성능을 가진 양산기이고 지구권과 우주권 가리지 않고 잘 써먹고 있다......고는 하는데, 정작 아군 NPC로 등장할 때는 원작의 기믹에만 충실한 야라레메카 정도로 그친다. 군 젬 부대가 "드라군은 확실히 좋은 물건이긴 한데... 타고 있는 놈들이 잡놈들이면 그냥 깡통이지!"라고 비웃으면서 양민학살을 하는 장면까지 재현됐을 정도다.

슈퍼로봇대전 MX 포터블에서는 아쿠아 켄트룸이 후속기체가 나오기 전에 딱 한 번 타고서 등장한다.


4. 기타 이야기거리[편집]


작중 설정상으로 드라군을 생산하는 공장이 충칭시에 있다. 이걸 처음으로 예측한 건 군 젬인데, 그래서 아시아 방면군 기지 사령관에게 충칭 쪽 연합군의 움직임을 주시하라고 2개월 동안 3번이나 건의했으나 무능한 사령관이 전부 무시하는 바람에 연합군이 생산라인을 완비할 시간을 주고 말았고, 이것 때문에 2개월 동안 허송세월 했다면서 가난과 골을 데리고 한바탕 깽판치고 나온다.

방영 당시 나왔던 구판 프라모델이 하나 있으며[6], 혼웹 한정을 통해 혼 SPEC으로 2011년 9월에 발매되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4 12:03:14에 나무위키 드라군(기갑전기 드라고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28화부터 드라군이 배치된 연합군이 기가노스군을 일방적으로 밀어버리는 장면이 보인다.[2] 자세히 보면 얼굴 스프라이트의 일부는 제간(...)의 스프라이트를 일부 재활용한 것이다.[3] 원작의 드라고나 파일럿들이 아닌 일반 연방군 병사들이 탑승했지만, 첫 전투에서 허무하게 죽은 것으로 묘사된다.[4] 최전선에서 정보 수집을 진두지휘해야 했을 주인공인 액셀 알마라미아 러블리스 등이 차원전이의 여파로 사고가 생겨 제대로 된 데이터를 갖다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5]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에서는 이 역할을 휘케바인 시리즈양산형 휘케바인 Mk-Ⅱ로 이어받지만 따로 뒷공작은 하지 않았다. 다만 휘케바인 쪽은 드라군과 달리 설정상으로도 코스트 다운 목적으로 성능을 제한한 기체이기 때문에, 폭죽 취급을 받을 만한 합당한 이유가 존재한다는 것.[6] 한국에서도 복제품으로 나온 적 있다. 다만 아카데미가 아닌 자생과학이라는 회사가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