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칼고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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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설어목 칼고기과에 속하는 민물 어류로 여러 나라에 많이 분포해 있는 골설어류이기도 하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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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 물고기로 해가 질때 쯤에 활동을 개시한다. 원 서식지는 동남아시아로 주로 베트남과 라오스, 태국, 그리고 캄보디아로 뻗어있는 메콩 강에서 서식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활동으로 인해 필리핀이나 미얀마, 심지어 미국의 플로리다 주까지 정착하여 생태계교란 생물로서 문제가 되고 있다. 따지고보면 골설어류 중에서도 가장 넓은 지역에 분포한 종이기도 하다.

몸길이는 최대 1.2m, 몸무게는 최대 3.5kg까지 나가는 대형 어류다. 뒷지느러미가 꼬리지느러미랑 연결되어 칼과 같은 모양이 되어서 이름이 이렇게 붙여졌다. 꼬리 부근에는 약 5~10쌍 정도 되는 검은 점무늬가 있는데 이 점무늬는 성장하면서 점점 흐려지고 성체가 되면 흐릿하게나마 보일 정도로 변한다. 이때문에 종종 가까운 친척인 '인도깃털등고기(Indian featherback, Chitala chitala)'와 혼동되기도 한다.

암컷은 나무의 밑동같이 단단한 표면 위에 알을 낳으며 수컷은 작은 메기와 같은 물고기들로부터 알을 보호한다. 부모 광대칼고기는 부채를 부치듯이 꼬리를 흔들어서 공기를 순환시키며 알에 부착되는 부유물들을 털어낸다. 갓 태어난 새끼들은 무리를 지어 수생식물이나 통나무 등지에 숨어다니며 성체가 되면 혼자서 활동하게 된다.

성체 광대칼고기는 공기 호흡을 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는 용존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살다보니 이러한 방식으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사람과의 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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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칼고기와 그 친척들은 관상어로 인기가 많다. 대부분의 개체는 처음 사육될때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질이 있어서 일정 기간동안은 광대칼고기가 숨을 수 있는 동굴이나 물풀 등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영역본능이 있으며, 동족끼리는 굉장히 다투는 편이다. 두마리가 함께 있으면 죽을때까지 싸울 정도. 동족끼리는 다수를 합사해야하며, 작은 물고기는 그냥 잡아먹어버린다. 그래도 아로와나, 가아, 폴립테루스, 플레코, 일부 찬나, 바브, 파치 등 대부분의 대형어와 조합이 훌륭하며, 먹이로 해감된 미꾸라지나 금붕어를 주면 잘먹는다.

가격은 유어 기준으로 마리당 10,000~25,000원정도. 그래도 대형어중에선 싼편이다.

태국에서는 식용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