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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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유형
3.1. 대기업 직장인들은 어차피 정년도 못 채우고 짤린다.
3.2. 중소기업 직장인들에게는 인권이 필요 없다.
3.3. 나도 좋은 직장에 있었으면 이미 부자가 됐다.
3.4. 억울하면 공무원으로 입사해라!
4. 결론 및 실태



1. 개요[편집]


公務員 + (자)부심. 공무원으로서의 권위주의와 계급 의식 등이 지나치게 강력한 공무원들을 비꼬는 말. 꼭 정규직 공무원들 뿐만 아니라 무기계약직 공무원들에게서도 나타난다. 이럴 때는 '공직자부심/간부부심' 등이라고 부른다.


2. 내용[편집]


사실 공무원부심을 부리는 나라는 공무원들의 대우가 상당히 좋은 나라들에게서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중국대한민국 이 2개 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공무원의 대우가 매우 좋기로 유명하다. 공무원의 대우가 좋다는 것은 공무원들의 권력이 매우 강력하거나 취업이 매우 어렵거나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많은데, 중국은 전자에 속하고 대한민국은 후자에 속한다. 특히 2017년 이후 문재인 정부는 공무원들의 대우가 2023년 기준 현재 대기업 생산직 직원들 이상으로 대우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대표적인 게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대량채용) 일반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들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공무원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다만 2022년 이후 윤석열 정부로 정권교체가 된 이후 공무원의 장점보다는 공무원의 단점이 매우 크게 드러나게 되어 공무원 선호도가 엄청나게 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무원이 여타 직업군들에 비해 평균 이상의 좋은 직업임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1] 당연하게도 공무원부심을 부리는 현직 공무원들은 어디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정반대로 미국유럽 여러 국가들과 일본 등은 공무원의 대우가 매우 나쁘기로 유명하다. 중소기업에조차 취업하지 못한 도태된 인간들이 마지못해 최후의 수단으로 하는 직업이 공무원이기 때문에, 공무원들의 상태가 좋지 못하다.[2]


3. 유형[편집]



3.1. 대기업 직장인들은 어차피 정년도 못 채우고 짤린다.[편집]


공무원이 대기업보다 정년 보장(철밥통)이 매우 잘 된다는 이유로 대기업 직장인들을 비하하는 공무원들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공무원들은 대기업 직장인들보다 돈을 많이 벌지 못 한다. 고시 출신 5급 공무원들? 대기업 말단 직원들보다 돈을 더 못 번다. 일은 대기업 직장인들보다 2배 이상 하지만 돈은 대기업 직장인들과 거의 똑같이 받는다. 괜히 5급 공무원들이 최대한 빨리 사직을 하고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게 아니다.[3]

그리고 1980년대생~1990년대생 이후 MZ 세대들은 공무원보다는 대기업을 훨씬 많이 선호한다. 애초에 2010년대에 공무원 열풍 아니 광풍이 MZ 세대들 사이에서 불었던 이유는 대기업 취업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공무원으로 지나치게 많이 몰렸던 것이지, 절대로 공무원이 진심으로 좋아서 많이 몰렸던 게 아니다.

간혹 대기업 회장은 평생 정규직이고 대통령은 임기제(계약직)이기 때문에 대기업 회장이 대통령보다 훨씬 낫다는 자조적인 표현이 있다. 하지만 현실은 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나 대통령 등 국가원수&정부수반 등이 대기업 회장보다 권력이 높다. 그런 관계로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함부로 직업 서열을 나눠서는 안 된다.


3.2. 중소기업 직장인들에게는 인권이 필요 없다.[편집]


일부 공무원들의 경우 중소기업 직장인들을 보고 열심히 노력도 안 하고 재능도 펼치지 않아서 중소기업에나 갔다고 조롱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물론 중소기업의 경우 해당 공무원들 말대로 돈도 못 벌고 워라밸도 없고 연애/결혼/출산 등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중소기업이 공무원&대기업&전문직보다 아래라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특히 공무원&대기업들의 경우 수많은 중소기업들을 하청업체로 마구 굴려대고 있는데 해당 중소기업들이 공무원&대기업들의 갑질을 못 이겨 결국 하청을 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나가겠다? 공무원&대기업들 입장에서는 초비상이 닥치는 것이다. 그 동안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것들을 하청 중소기업들이 대신 다 해 줬는데 그걸 안 해준다면 원청 공무원&대기업들이 직접 해야 된다는 것이고, 직원들의 인건비도 그만큼 상당히 많이 올라가 오히려 국가 입장에서는 상당히 손해를 본다.[4]

오히려 공무원들보다 훨씬 똑똑하고 훨씬 튼튼한 문무겸비를 한 중소기업 직장인들도 의외로 많다. 공무원들의 잔혹한 현실을 알고 일부러 중소기업에 취업해서 욕심 없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중소기업 직장인들도 많으니(즉 소의 꼬리보다 닭의 머리가 되길 원하는) 중소기업 직장인들을 마구 비하하는 짓을 해서는 안 된다.


3.3. 나도 좋은 직장에 있었으면 이미 부자가 됐다.[편집]


공무원으로 입사하지 않고 대기업이나 전문직 등으로 입사를 했더라면 부자가 됐을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펼치는 현직 공무원들이 제법 있는 편이다. 하지만 애초에 대기업이나 전문직 등으로 입사를 할 엄청나게 잘난 능력을 가졌더라면 공무원 따위는 쳐다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물론 현실은 공무원이든 대기업이든 전문직이든 상당히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은 과장된 것이고 상당히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매우 힘들고 매우 더럽고 매우 위험하다. 돈을 많이 벌게 된다면 워라밸 따위는 절대로 누릴 수 없다.[5][6] 뭐든지 항상 고충이라는 것은 존재한다.

공무원들은 사업 감각이 매우 떨어진다. 법령 같은 것은 매우 잘 알고 있겠지만, 직접 사업을 하면서 현장에서 뛰는 것은 별개다.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사람들이 사업을 했다가 90% 넘는 퇴직 공무원들이 제대로 말아먹고 인생이 피폐해지는 사례는 매우 흔하다.


3.4. 억울하면 공무원으로 입사해라![편집]


"꼬우면 출세해라."의 직장 버전이다. 가장 나쁜 악질 유형으로, 실제 공무원으로 임관하는 사람들 중 공무원으로 가는 게 그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서 몇 명일까? 모든 공무원 임관 과정을 합쳐봤자 (정규직 한정) 평균 1,500,000명 정도밖에 안 된다. 공무원의 수는 한정되어 있는데, '공무원이 못 됐으면 억울한 일을 당해도 된다.'는 인식은 '국민들 중 대부분은 억울한 일을 당해도 된다.'는 발언과 동일한 뜻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직장에 갈 때 자신이 공무원으로 가든 대기업으로 가든 전문직으로 가든 그에 따른 선택은 자유다. '억울하면 공무원으로 취업을 하지 그랬냐?'라는 말에는 '못난 사람은 억울한 일을 당해도 싸다.'라는 인식이 내포하는데 사람이 아무리 잘났어도 공무원으로 갈지 대기업으로 갈지 전문직으로 갈지는 자기 자유다.


4. 결론 및 실태[편집]


공무원은 국민들에게 봉사를 하는 직업이지, 국민들을 지배하며 군림하는 직업이 아니다. 이 세상의 주인은 기득권들인 지도자들(정치인들, 기업인들 등)이 아니라 아무런 능력도 실력도 없는 일반 민중들이기 때문이다. "백성들의 소리는 곧 하나님의 소리다."라는 탈무드 격언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정상적인 민주주의&자본주의 국가에서는 공무원들의 부정부패 및 비리 등을 엄격하게 금지시키며 오로지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국민들을 보물과 같이 소중하게 대하라고 정부에서 공무원들에게 마구 들볶아댄다. 비정상적인 공산주의&사회주의 국가에서도 공무원들이 부정부패 및 비리 등을 저지르는 순간 국민들의 불만을 쉽게 잠재울 수 없고 어쨌든 일단 신분 유지를 위해서라도 국민들을 위한 모습은 보여야 된다.

하물며 그 전제군주제 군주들인 황제와 왕 등도 폭군 짓을 하면서 마구 폭정을 펼쳤다가 결국 거세게 들고 일어난 민중들에 의해서 하야되거나 사형장으로 끌려가 죽음을 당한 사례가 너무나도 많다. 권력과 재력 등이 완전히 국민들에게 넘어가 허수아비 바지사장이나 다름없는 입헌군주제 군주들은 말할 필요도 없다.

[1] 일단 철밥통인 정년보장이 100% 보장되며, 호봉제 덕분에 근무 연차가 높아질수록 대기업 직장인들 이상으로 급여를 많이 받는다. 일반적인 직장에서 근무하는 1990년대생들부터는 국민연금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되지만,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1990년대생들부터는 공무원연금을 문제 없이 수령할 수 있으며 거기다 물가상승률까지 반영해서 엄청나게 많이 받을 수 있어서 다른 동갑내기 친구들보다 윤택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은 덤.[2] 괜히 대한민국의 공무원들이 전 세계에서 서비스 수준이 굉장히 좋은 게 아니다. 미국과 유럽 등은 간단한 민원 한 번 넣고 해결되기까지 1달 넘게 걸린다. 대한민국이라면 아무리 못 해도 단 하루 만에 해결된다.[3] 다만 기획재정부 같은 경우는 인사적체가 심해서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4] 대표 사례로 중국농민공들이 있다. 농민공들은 중국뿐 아니라 기타 외국(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대한민국 등)에서조차 푸대접을 받아가며 엄청난 굴욕을 견뎌가며 우리의 자랑스런 조국인 중국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포기하며 중국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은 결과, 중국이 미국 다음으로 GDP 2위를 찍어내는 엄청난 대위업을 달성하였다. 하지만 이런 농민공들이 푸대접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노동조합을 결성해 대규모 파업을 한다든지 하면? 중국뿐 아니라 기타 외국(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대한민국 등)에서는 초비상이 걸린다.[5] 정부청사 본청/광역자치단체 본청 등 대기관은 거의 대기업 수준으로 엄청 빡세게 굴리고, 정부청사 분청/기초자치단체 본청 등 중소기관은 거의 중소기업 수준으로 엄청 널널하게 굴린다. 공무원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돈이야 전자가 훨씬 많이 벌겠지만, 대신 건강 등이 상당히 망가지고 워라밸 같은 건 꿈도 못 꾼다.[6] 부끄럽게도 전 세계의 공무원들 평균 수명은 60대 중반밖에 되지 않는데, 전 세계의 일반적인 국민들 평균 수명이 80대 초반임을 감안하면 무려 10살 넘게 일찍 죽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공무원이 즐겁고 재미있고 편하게 일한다는 편견과는 다르게 현실은 굉장히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과로사를 하는 공무원들도 상당히 많음을 방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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