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 G.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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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고타사에서 만든 독일 제국군 육군의 쌍발 폭격기이다.
2. 제원[편집]
3. 상세[편집]
당시 독일 제국에서는 바다 건너 영국을 공격하기 위해서 독일 제국 해군의 그라프 체펠린과 같은 비행선을 동원해서 폭격하고 있었다. 하지만 100 km/h 밖에 안나가는 느린 속도, 거대한 덩치, 그리고 결정적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수소 부양 방식 때문에 격추당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독일은 1914년부터 폭격기 제작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고타사에게 장거리 폭격기를 제작하라고 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고타 G.IV 이다.
그 무렵 사용된 대부분의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고타 폭격기는 개방형 콕핏이었으므로, 고공에서의 추위와 비행하면서 받게 되는 맞바람 때문에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두터운 방한복이 필수였다고 하며, 기관총이 얼어붙는 것을 막기 위해 전기 동력으로 히터 같은 기구를 고안해 장착했다고 한다.
게다가 고공에서 부족한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최초의 산소 마스크 장치도 만들어졌고, 기내에 휴대용 액체 산소통을 싣고 임무 비행에 들어갔다. 또 임무 비행도중 비행기지에 급히 연락할 사항이 생기면 기내에 보관된 새장에서 비둘기의 다리에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달고 기지로 날려 보냈다고 한다. 다만 전서구의 신뢰도는 10개 보내면 1개는 확실히 가겠지 수준이지만⋯.[2]
독일 제국군의 육군 항공대는 해군 항공대의 체펠린 비행선을 대신해 이 거대한 쌍발 폭격기를 이용하여 마음껏 영국 등의 적국들을 유린했으며, 웬만한 전투기들보다 순항 고도가 높고, 속력도 빨라서 전투기들도 따라잡기 힘들어 했다. 그러나 영국이 고타 폭격기보다도 속도도 빠르고 폭장량도 훨씬 더 많은 자국제 핸들리 페이지 폭격기와 러시아제 중폭격기인 일리야 무로메츠#항공기를 개발 및 라이센스 생산하면서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다만 그 시절은 항공기술의 한계가 명확했으므로 전술폭격은 무리였고, 테러병기 이상의 활약은 하지 못했다.
4. 영국 왕실을 개명시킨 폭격기[편집]
당시 영국 왕실은 하노버 왕조의 빅토리아 여왕이앨버트 공과 결혼한 이후 색스코버그고타 왕조였다. 두 가문명에서 알 수 있듯 영국 왕실은 독일계 왕조였는데, 전쟁 중에 높아지는 사회주의 분위기와 군주들의 전쟁[3] 이라는 국민들의 반감에 반 독일 정서까지 겹치며 왕가는 생존을 위해 개명을 고려하고 있었다. 당시 국왕인 조지 5세는 가문명을 바꾸는 것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마침 국성을 가진 폭격기가 영국을 직접 폭격함으로서 더 이상 개명을 미루지 못하고 윈저 왕조로 바꾸었다는 이야기가 있다.[출처]
그리고 아 소식을 들은 빌헬름 2세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작센코부르크고타의 즐거운 아낙네들'[4] 을 봐야겠다."라고 빈정댔다.
5. 등장매체[편집]
- 영화 라파예트에서 주인공에게 격추되는 역할로 등장한다. 이 문서 위쪽에 있는 동영상이 그것이다.
- 문명 5에서 1차대전 폭격기라는 이름으로 현대시대 폭격기 유닛으로 나온다.
- 엠파이어 어스 1차 대전 시대서 폭격기로 나온다. 문명 관계 없이. 즉 게임 안 첫 폭격기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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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라파예트 비행대를 소재로 한 영화[2] 당시에는 아직 항공기에 실을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된 통신 장비가 없었기 때문으로, 한참 뒤의 고공정찰기도 정찰사진을 보내는 방법이 필름통을 떨구는 식이었으니 이상할 건 없다.[3] 프랑스와 미국을 제외하고 주요 참전국들이 대부분 군주국이었으며, 이런 반 군주 분위기는 1차 대전 말기부터 러시아 제국의 로마노프 가문, 독일 제국의 호엔촐레른 가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합스부르크 가문 등 수많은 군주 가문들의 몰락으로 이어진다.[출처] 다큐멘터리 국내명 윈저 이야기: 영국 왕실의 비밀.[4] 원제는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