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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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수술 방법
3. 원인 및 위험성



1. 개요[편집]


滿

몸무게가 표준보다 50% 이상 높은 비만을 말한다. BMI 20이 표준일 경우 30, 22가 표준일 경우 33 부터다. 175cm 기준으로 92kg 이상이면 BMI 30, 101kg 이상이면 BMI가 33을 넘는다.

몸무게가 오를수록 지방이 온몸을 장악하므로 호르몬도 갑작스럽게 바뀐다. 근본적으로는 지방이 온몸을 장악하는 상황 자체가 몸 상태가 비정상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인슐린, 렙틴, 그렐린 등의 호르몬이 동원되어 최대한 몸상태를 정상적으로 돌려놓으려 하지만, 비대해진 지방조직의 방해와, 정상적인 호르몬 수치로는 감당 안되는 영양과다로 인한 호르몬 저항성문제 등으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식이요법, 운동, 식욕억제제 같은 비수술 요법으로는 몸무게를 줄이기도, 줄인 몸무게를 오래 유지하기도 어렵다. 이 때는 마지막 수단인 비만 수술을 받는다. 물론 당장 몸무게를 줄일 처지인 초고도비만 환자들이 대상이며, 수술 비용은 매우 비싸다. 중등도나 경도비만 환자가 이 수술을 받으면 후유증이 크다. 그래서 경도나 중도비만일 때는 운동과 식이요법이 훨씬 낫다.

BMI 35 이상의 고도비만 환자들은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보충역 처분을 받는다. 한때 BMI 50 이상의 극심한 초고도비만일 경우 5급 전시근로역, 즉 일반적으로 말하는 군면제가 가능했으나 이는 2021년까지만 가능했고 2022년부터 체중 면제는 완전히 사라졌다.

2018년 11월부터 고도비만 수술 환자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혜택을 보게 된다. #

가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같은 사회르포 프로그램 등에 초고도비만 환자들이 출연하기도 한다.

2. 수술 방법[편집]


  • 위밴드 수술: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널리 퍼진 수술법이며, 별명은 위밴드 삽입 시술이다. 체중 감량 속도와 상태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며 음식 섭취량 자체를 조절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다른 비수술적인 방법과 다르게 요요 현상이 없다. 그러나 식염수를 다 빼고 지내다가 체중이 원상회복되기도 한다.
보통 체중감량 원리는 15~20 mL 정도 먹게 하면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기게 하는 것이다. 분명 포만감이 생기기는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매우 조금 먹고 나서 더 먹고 싶어하기도 한다. 포만감에는 영양소 못지 않게 호르몬의 영향도 중요하기 때문. 또한 그렇기에 먹는 음식의 종류도 굉장히 중요하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 즉 가공식품, 정제탄수화물, 액상과당, 맵고 짠 음식 등을 먹게 되면 공복감이 더 빨리 찾아오고 필연적으로 음식을 더 먹게 된다.
특히 밴드를 조인 상태에서 음식물이 넘어가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일단 먹는데, 대부분 토해낸다. 이를 먹토 현상이라고 한다. 음식을 조금밖에 못먹는건 사실이지만 배가 부르다기보다는 목에 걸리는 답답한 느낌이 든다. 게다가 식사 전이나 후에 물을 마시면 음식물이 넘어가 수술의 효과가 거의 없어진다. 다른 수술에 비해 부작용 비율이 높아 요즘은 위소매절제술을 더 권하는 편이다.

  • 위주름성형술: 위밴드 수술의 대안으로 나온 수술. 현재 일부 대학병원 클리닉에서 가장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체질량지수가 40 이하인 경우에서 감량 정도 등 효과와 만족도가 증가한다. 키 170cm 기준으로 체중이 90~120kg일 경우에 가장 효과가 좋다.
[위주름성형술 동영상 보기 (혐오주의)]

(현재는 성인인증이 걸렸다.)
  • 위절제술: 위를 아예 자르는 수술. 위를 소매 모양으로 절제한다고 해서 위소매절제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술이 끝난 뒤에는 직경이 약 1~2 cm인 바나나 모양으로 위장이 뒤바뀐다. 위밴드 수술이나 위주름성형술과 달리 원상복구가 불가능하므로, 150~200 kg정도로 극도로 심각하고 살기 위해 당장 필요한 경우에만 어쩔 수 없이 허용한다. 보통은 위암 등 진짜 매우 위중한 병에 걸렸을 때나 하는 수술이니 당연하다. 병이 있거나 식사량이 5천 kcal 이상이 아니라면 이럴 확률은 거의 없다. 보통 80% 이상, 드물게 위장을 모두 자르는 사람도 있다. 단점은 위는 잘라도 늘어날 수 있기에 원상복구될 수 있다는 것.

  • 위우회술: 루와이 수술로도 불린다. 위의 용적을 30cc만 남기고 잘라낸 뒤 소장과 연결하는 것으로, 음식이 몸에 흡수되지 못 하고 곧장 빠져나가게 하는 원리. 당뇨 환자들 중 일부는 체중과 상관없이 받기도 한다.


3. 원인 및 위험성[편집]


  • 1. 활동량 부족
  • 2. 불규칙한 식습관
  • 3. 부족한 수면시간
  • 4. 폭식
  • 5. 야식
  • 6. 스트레스
  • 7. 내분비계 질환
  • 8. 약물
  • 9. 정신적 요인

복부비만의 주범은 바로 내장지방이다. 관리만 하면 쉽게 빠진다는 특징이 있지만 불규칙한 식사와 야식, 음주, 스트레스와 같은 요인때문에 결코 쉽게 빠지지 않는다. 내장지방 자체는 기초대사량에 영향을 끼치는 장기들과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식단조절과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태울 수 있다. 문제는 헬창이나 전문 보디빌더가 아닌 일반 직장인들 입장에서는 최소 몇주에서 몇달에 걸쳐 꾸준히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것. 특히 식단.

유독 배가 많이 나온 사람들의 경우 피하지방뿐만 아니라 내장 사이사이에 지방이 끼여 내장지방이 형성되어 있는데 대사증후군을 비롯해 뇌경색과 심근 경색을 일으킬 수 있어서 관리가 필요하다. #

또한 식이에 관한 항목을 빼고 나머지를 들여다보면 호르몬과 크게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 내분비계 질환, 약물 등은 정상적인 호르몬 체계를 방해해 이로 인해 살이 찌기도 한다. 사실 호르몬 체계가 망가지면 본인이 식습관과 운동을 최대한 지키더라도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보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나이드신 어른들이 아무리 운동을 해도 뱃살은 그대로인 이유, 초고도비만환자들이 보통체형 사람들보다 더 살을 빼기 힘든 이유도 다 호르몬 및 대사기능이 감퇴하거나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 살이라도 젊고 신체기능이 좋을 때 최대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함으로써 호르몬 기능이 최대한 정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고도비만에서 열심히 체중감량에 성공하면 살처짐이 따라온다. 따라서 살처짐 수술을 부가적으로 받아야 할 수도 있다. 150㎏ 감량한 남성, 피부 심하게 늘어진 '상탈' 사진 충격... "수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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