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구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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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닭 계
입 구
소 우
뒤 후

1. 곁 뜻
2. 속 뜻
3. 유래


1. 곁 뜻[편집]


의 부리와 의 꼬리


2. 속 뜻[편집]


이 고사성어는 원래 '寧爲鷄口, 勿爲牛後(영위계구 물위우후,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말라)'의 줄임말이다. 큰 단체에서 꼴찌로 지내는 것보단 작은 단체에서라도 우두머리가 되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점이 더 좋다는 뜻을 가리킨다.

3. 유래[편집]


사마천사기 소진(蘇秦)열전, 사마광자치통감 주기(周紀) 현왕(顯王) 36년 기사에 한(韓)나라 선혜왕(宣惠王)과 소진의 대화에서 나온 격언이다.[1]

중국 전국시대 동주(東周)의 수도(首都)인 낙양(洛陽)출신 소진이라는 종횡가(縱橫家)의 이야기로 그가 6국(한,韓,魏,趙,燕,齊,楚,,,)을 순방하면서 합종책(合縱策 : 진(秦)나라의 동진(東進)을 막기 위한 계책)을 제시하면서 한나라의 선혜왕(宣惠王)에게 전언(傳言)하면서 언급된 말이다.

“전하, 한나라는 지세가 견고한데다 군사도 강병으로 알려져 있사옵니다. 그런데도 싸우지 아니하고 진나라를 섬긴다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옵니다. 게다가 진나라는 한 치의 땅도 남겨 놓지 않고 계속 국토의 할양을 요구할 것이옵니다. 하오니 전하, 차제에 6국이 남북, 즉 세로(縱)로 손을 잡는 합종책으로 진나라의 동진책을 막고 국토를 보전하시오소서. ‘차라리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寧爲鷄口, 영위계구) 쇠꼬리는 되지 말라(勿爲牛後, 물위우후)’는 옛말도 있지 않사옵니까?”
이후 소진은 이렇게 한나라의 주변 6국의 왕에게도 선혜왕에게 했던 전언과 같은 상소를 올려 한나라를 주축으로 한 주변 6국의 합종책을 15년동안 유지하였고 이 덕에 진나라의 간섭도 견제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고사성어이다.[2]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낫다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용두사미와 전혀 뜻이 다른데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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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고사성어는 오래전에 유래된 속담이라고 하는 말이 사마천 사기에서 전해진다.[2] 그러나 15년 후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동맹 자체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못하였다. 상세한 것은 소진(전국시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