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니오르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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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니오르니스
Genyornis

파일:메갈라니아 게니오르니스 화석.jpg
[1]
학명
Genyornis newtoni
Stirling & A. H. C. Zietz, 189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가금상목(Galloanserae)

기러기목(Anseriformes)

†드로모르니스과(Dromornithidae)

†게니오르니스속(Genyorins)
[[생물 분류 단계#s-2.8|{{{#000 }}}]]
†게니오르니스 네우토니(G. newtoni)모식종

파일:게니오르니스 복원도.jpg
복원도

1. 개요
2. 상세
3. 등장 매체



1. 개요[편집]


영어 발음은 "제니욜니스". 신생대 플라이스토세 후기에 호주에서 살았던 기러기드로모르니스과에 속하는 멸종한 육상 조류. 속명은 그리스어이나 을 뜻하는 '게니오스(γενυος, genyos)'와 새를 뜻하는 '오르니스(ὄρνις, ornis)'를 합친 '턱 새'라는 뜻이다. 서양권에서의 별명은 천둥새.


2. 상세[편집]


잡식성 또는 초식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키 2m 정도의 날지 못하는 조류로,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의 등장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3~4만 년 전쯤에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자연적인 기후 변화에 의한 멸종이라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절멸 상태에 이른 편이었기 때문에, 대개 인간의 정착으로 기존의 호주 생태계가 크게 뒤흔들리는 가운데 이 거대 조류 역시 인간의 위협이라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멸종한 것으로 보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일례로 한때 이 녀석의 알로 추정되는 여러 화석 표본들에서 불에 그을린 자국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에 의해 불로 조리된 흔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때문에 인간의 수렵 행위로 인해 번식에 치명타를 입은 것이 이 새들의 멸종에 결정적인 원인이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여겨진 적이 있었다. 다만 추후 연구를 통해 현재는 해당 알 화석들이 게니오르니스의 것이 아니라 다른 멸종한 조류인 '큰무덤새(Giant Malleefowl, Leipoa gallinacea)'의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당 가설의 재검토가 필요해진 상황이다.


3. 등장 매체[편집]


BBC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Monsters We Met'의 2편에서 65000년 전의 호주를 배경으로 출연한 여러 고생물들 중의 하나. 다만 마이오세 무렵에 호주에서 살았던 또 다른 대형 육상 조류인 동시에 이 녀석의 친척뻘이기도 한 불로코르니스와 헷갈렸는지, 처음 등장했을 때 이 녀석을 소개하는 나레이션에서 불로코르니스의 별명 중 하나인 파멸악마 오리(...)라는 별칭으로 이 녀석을 부른 것은 옥에 티.[2] 알을 노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을 상대로 위협적인 몸짓을 보이는 등 나름 둥지를 방어하려 애쓰지만, 뒤이어 나타난 메갈라니아를 상대하기는 무리였는지 여유만만하게 둥지를 털어먹는 메갈라니아를 두 눈 뜨고 지켜보기만 한다. 그래도 자신의 알을 먹은 이 메갈라니아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에 의해 불에 타 죽게 되었으니, 게니오르니스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복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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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른쪽이 게니오르니스의 골격 표본이다. 왼쪽의 골격 표본은 거대 왕도마뱀메갈라니아의 것. 참고로 왼쪽 구석에 있는 것은 티라노사우루스 인형이다.[2] 거기다 이 별명의 주인인 불로코르니스도 최근 연구에 따르면 초식성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