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4회

리더가 된 푸야닝이 개인 역량보다 더 많은 파트를 가져가고 자기보다 나이많은 최유진에게 무례하게 도발하는 동시에 25살의 나이를 언급하며 나이를 내세우며 리더를 맡아 자기모순적인 모습에 비판받고 있다.
파트 선택 중 푸야닝은 파트 지원의 기회를 한 번만 주는 방식으로 팀원들의 지원을 받아 파트를 분배했는데 이러한 방식때문에 보컬 1 파트에 지원했던 푸야닝, 김수연, 유다연 중 김수연과 유다연은 파트경쟁 패배로 지원권을 박탈당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보컬 2 파트지원에 수루이치가 지원했고 향후 지원권 박탈을 의식했는지 아무도 수루이치와 경쟁하려들지 않아 보컬 2 파트는 수루이치의 단독지원으로 분배되었다. 나머지 파트 역시 경쟁 없이 단독지원으로 분배된 것이 그대로 방송에 송출되었다.
리더인 푸야닝이 한사람당 한파트 지원을 명시해 성립된 이 분배시스템은 각자에게 잘 어울리는 파트를 분배했다고 보기에는 거리가 있으며 방송에 나온 어느 그룹도 이런 분배시스템을 채택하지 않았다. 이 분배 시스템은 추후 팀원간의 갈등을 유발시키는 시발점이 된다.

수루이치도 보컬 2와 킬링파트 모두 소화해내지 못했지만 마스터가 만약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무엇을 고를 것이냐는 물음에 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냐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 여론이 생겼다.

전야 팀은 유다연 셀이 기상 미션 1위를 해서 만든 팀으로, 뛰어난 셀을 뽑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다른 팀원들의 실력이 워낙 뛰어난 나머지 정작 팀을 만든 유다연은 본인이 원하는 파트를 배분받지 못하면서 이런 선택이 자신에게 독이 되었다. 3화 때 파트 분배에 대한 불만을 소극적으로 표출했으나, 전체를 다시 배정하자는 의견이 아니라 본인의 파트를 재배정 받고 싶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 결과,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4화에서도 파트 분배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중간점검 때 말하게 된다. 유다연 본인은 3화 때 말한 불만을 파트 분배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생각했던 것 같지만, 같은 팀의 김수연과 카미쿠라 레이는 이 발언에 대해 '마스터님 앞에서 말하기 전에 저희에게 먼저 그렇게 말을 해줬다면', '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팀 내에서 해결하는게 좋다'라는 인터뷰를 보여준 것을 보면 팀원들은 유다연의 불만을 분배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1인 1파트 지원 시스템은 마스터들이 지적한 것처럼 애초에 팀원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파트를 분배하기 힘들고, 팀원들 각자의 눈치와 전략으로 좋은 파트를 가져가는, 바람직하지 못한 분배 시스템이었다. 또한 유다연의 불만을 푸야닝이 단호하게 거절하는 모습을 본 팀원들은 합리적이고 충분히 문제 제기가 가능한 부분에서도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실제로 중간점검 이후에 팀 회의에서 푸야닝과 수루이치를 제외한 전원이 파트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드러난다.
결국 리더의 부족한 리더쉽과 팀원 간 소통이 부족이 갈등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