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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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타


1. 개요[편집]


腱鞘炎, Tenosynovitis

힘줄, 또는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액체에 염증이 생긴 것. 세균에 감염되거나 조직에 무리[1]가 갈 때 발생하는데, 손의 근육에 의지하는 피아노, 게임 등에 지나치게 몰두하여 근육이 피로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손목, 손가락의 힘줄에 건초염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손목 건초염으로는 드 꿰르벵병, 교차증후군, 굴곡건 건초염, 척수근신전건염등이 있는데 이중 그 빈도가 가장 많고 특히, 엄지 손가락과 손목을 움직이는 힘줄에 발생하는 건초염을 ‘드꿰르벵 병’이라고 한다.

건초염에 걸렸을 경우 휴식을 취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가벼운 증상이면 호전될 수 있는데, 호전되지 않으면 내원하여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 장기간 증상을 방치할 경우 근력, 관절 기능이 약화되는 부작용이 있다.


2. 기타[편집]


이름 때문에 지푸라기를 말린 건초와 연관된다는 오해를 할 수 있는데 지푸라기의 건초는 한자로는 乾草로 아예 다르다. 건초(腱鞘)는 긴 건(腱)이 건관(腱管) 속이나 인대 밑을 지날 때 그 주위를 싸는 결합조직으로, 보통 손발의 힘줄을 싸고 있는 것이다. 안팍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외면은 섬유초로, 내면은 활액초로 되어 있어 건의 원활한 작용을 돕는다.

이 병에 걸렸던 대표적인 유명인으로는 前 야구선수 선동열이 있다.[2] 또 공을 던지는 종목[3] 선수들 대부분이 이 병을 많이 앓는다.

운동선수 외에 건초염에 취약한 직업으로는 하루종일 손목을 혹사하며 일할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래머속기사, 피아니스트[4], 조각가, 미용사 등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애니메이터같은 직업들도 손목 터널 증후군과 함께 이것으로 고생하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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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나친 마찰, 부분적 파열 등[2] 혹사 때문도 있지만 1992 시즌 초반 비 오는 날 경기가 없으리라 여기고 새벽까지 술 마시다 갑자기 날이 개는 바람에 몸이 풀리지 않은 채로 완봉승(...)을 하는 바람에 몸에 무리가 크게 간 게 정설이라 여겨지고 있다. 이 완봉승이 바로 선동열 커리어의 마지막 29번째 완봉승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3] 농구, 핸드볼 등[4] 특히 로베르트 슈만은 건초염 때문에 피아니스트로서의 커리어가 끝장나 어쩔 수 없이 본인이 원래 지망하던 피아니스트 대신 작곡가로서의 커리어에 전념하게 되었고 랑랑 역시 건초염으로 커리어에 위기를 겪으며 수 년간 연주를 하지 못하고 두문불출하기도 했을만큼 건초염은 피아니스트에게 있어 치명적인 질환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