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자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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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죽은 사람에 대한 생각은 날이 갈수록 잊게 된다는 사자성어.
아무리 친밀한 사이라 해도 죽어서 세상을 떠나면 점차 정이 멀어짐을 뜻한다.
2. 유래[편집]
소명태자가 문인들과 함께 유명한 문장을 모은 <문선>의 잡시 편에 수록된 작자 미상의 시구다.去者日以疎, 來者日以親(거자일이소 내자일이친).
(헤어져 가는 사람은 하루하루 멀어지고, 와서 접하는 사람은 날로 친숙해지네)
-<문선(文選)> 잡시(雜詩) 편
3.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편집]
본래 거자(去者)라 하면 죽은 사람을 뜻하지만, 현대에 이르러선 살아 있는 사람끼리의 인간관계,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점점 사이가 멀어짐'을 이르는 쪽으로 더 자주 인용된다. 영미권 속담의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Out of Sight, out of mind)와 일맥상통하는 부분.
특히 썸과 연애와 관한 내용, 주로 장거리 연애에 대한 논쟁에서 자주 언급되는 고사성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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