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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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성의 순우리말
2. 피를 마시는 새에서 등장하는 무기
2.1. 정체



1. 금성의 순우리말[편집]


(어원)개밥바라기: 저녁에 서쪽 하늘에 보이는 금성(金星).

지구의 바로 안쪽에서 태양의 주위를 도는 행성을 금성(金星)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별이 초저녁 하늘에 비치면 장경성(長庚星), 태백성(太白星), 개밥바라기 등의 이름으로 부르고, 새벽 하늘에 보이면 명성(明星) 또는 계명성(啓明星)이라고 부른다. 개밥바라기는 저녁에 가 배가 고파서 저녁밥을 바랄 무렵에 서쪽 하늘에 잘 보인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출처: 우리말 유래 사전(도서)

국어생활백서(김홍석 저)에 의하면 '샛별'의 '새'는 '동쪽' 또는 '흰[白]'을 뜻하며, '새벽'에 뜨는 별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고 정의했다.[1]

소설가 황석영이 개밥바라기 별이라는 소설을 블로그에서 연재하다# 책으로 내기도 했다.


2. 피를 마시는 새에서 등장하는 무기[편집]


즈믄누리바우 머리돌 성주가 무사장 탈해 머리돌에게 준 무인검(無刃劍: 날 없는 검). 칼자루만 있고 칼날은 없기에 도깨비라도 안심하고 다룰 수 있는 검이다. 칼날은 없지만 칼몸테두리는 있기 때문에 칼집에 꽂아둘 수 있고 어떤 장치가 있는지 무사장이 아니면 뽑을 수 없게 돼있다. 바우 머리돌 성주가 탈해 머리돌에게 이 칼을 수여한 것은 즈믄누리의 결정이었다.

탈해는 이 검을 받았을 때 질겁했는데, 이는 개밥바라기가 무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즉, 다시 말해 탈해가 '무사장의 직무를 수행해야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무사장의 직무란 건... 무사장 문서와 도깨비 문서 참고.


2.1. 정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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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는 아스화리탈이 뿌린 포자에서 발화한 으로, 뜨거운 불을 사용하지 못하는 무사장 탈해를 위해 바우 성주가 검의 형태로 길러낸 것이다. 도깨비들은 뜨거운 불을 사용할 수 없는 탈해를 위로하기 위해 그를 무사장으로 삼고 동시에 그가 제대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도구를 준비한 바우 성주를 칭송하였으나 사실 바우 성주가 개밥바리기를 만들어낸 것에는 도깨비다운 품위 있는 이유가 있었다. 바우 성주는 용을 기르는 것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성에서 한 선택은 모두 옳다는 도깨비 성주의 특성이 이러한 결과를 낳은 듯.

불길로 이루어진 칼날은 무게가 없어 사용자가 손목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레콘의 움직임보다도 빠르게 궤도를 바꿀 수 있는 것은 기본이요, 수십, 수백 미터는 물론 수십 킬로미터를 넘도록 뻗어나갈 수 있다. 그러나 사용자 주변에도 끔찍한 열기를 가져오기에[2] 도깨비가 아니면 다룰수가 없지만 애초에 스스로 불을 만들 수 있는 도깨비에게는 필요 없는 검이라는, 용답게 모순적인 생물로 자라났다.

이라세오날은 개밥바라기를 자매로 인식하는 모양이다. 실제로 어머니가 같기도 하고....

작중에서는 하필 세계관 최고 지능의 인물이 키운 세계관 최강의 용이 상대였기에(...) 개밥바라기의 불은 강 앞의 바늘 정도의 비유나 받았지만 정작 그 용의 평가에 의하면 용 중에서도 이 정도의 불을 뿜어낼 수 있는 용은 드물고, 개밥바라기의 몸이 일반적인 용에 비해 매우 작음을 고려하면 이는 놀라운 일이라며 키운 바우 성주의 실력이 어마어마했을 거라고 고평가했다.

이영도 세계관에 등장하는 용이기 때문에 이름이 5글자다. 또한 이름에 '바라기'가 들어간 검이란 점에서 전작의 주인공을 상징하는 명검 바라기를 생각나게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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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새벽'의 '새'도 어원은 동일하다. 그래서 완전히 상관없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2]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단순히 불을 뿜기만 하는 게 아니라 검의 형상을 띈 화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보니 사용자에게도 열기가 닿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