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고양이 나라 바니팔 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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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つぜん!ネコの国 バニパルウィット (Catnapped!)

일본애니메이터 나카무라 타카시가 창작한 소설과 그것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1998년 5월 30일 개봉. 애니메이션의 감독,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각본을 모두 나카무라 타카시가 맡았다.

초등학교 5학년 토리야스의 집 애완견 파파돌은 사라지고 며칠 뒤 고양이의 세상 바니팔 위트에서 말하는 고양이들이 찾아와서 토리야스와 여동생 미코를 데려가 고양이로 만든다.[1] 고양이 세계 정복을 노리는 공주 부부리나가 파파돌을 바니팔 위트로 데려가서 괴물로 만들어 난동을 부리고 있던 것이다. 거기다가 며칠 있으면 토리야스와 미코도 괴물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부부리나는 미코를 납치하고 토리야스는 미코와 파파돌을 구하러 고양이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부부리나는 어린 시절, 마법사의 딸이 춤을 선 보일 때 부모님과 백성들이 아름답다며 감탄하는 모습에 질투를 느껴 마법사의 딸에게 높은 곳의 줄을 타보라하는 지시를 내렸다. 딸은 줄을 건너다 사고로 줄이 끊어져 떨어지고 그만 죽고 만다. 하지만 부부리나는 죄책감은 커녕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며 시치미를 떼고 형편없다고 해버린다. 이에 분노한 마법사는 공주가 만지는 생명체는 모두 풍선처럼 변해버리는 저주를 걸고 마는데 바니팔 위트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온 파파돌과 토리야스, 미코는 저주가 통하지 않는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같은 단순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나 고양이들이 귀엽고 예쁜 디자인도 아닌데다 송곳니가 묘사되어 위협적으로 보이기도하며 은근히 징그러운 장면도 존재한다. 공주인 부부리나조차 예쁜 외모여도 정신이 나간 듯한 표정을 지을 때 무섭다. 하지만 마법사의 딸이 춤을 추는 장면은 정말 아름답다. 귀여운 걸 요구하는 일본에서는 처참하게 흥행에 실패했다. VHS와 LD로만 발매됐고 DVD는 나와있지 않다. 아는 사람만 아는 작품. 그러나 미국에서 의외의 히트를 기록해 그쪽에선 DVD도 나와있고 지명도가 있다. 지금도 추억의 애니메이션으로 종종 언급된다. 다만 그쪽에서도 어린 시절 보고 재밌긴 했는데 살짝 기분나빴던 작품 정도로 회고하는 경우가 많다. 이 작품의 해외 성공으로 나카무라 타카시는 후속작 파름의 나무도 제작하게 되는데 이쪽은 해외에서도 망했다.

일본에서도 최고 수준에 들어가는 애니메이터 나카무라 타카시의 작품이라 작화에 공을 들였다. 나카무라 타카시 감독이 직접 작화를 하나하나 수정하였고 원화 애니메이터로 하마스 히데키, 오키우라 히로유키, 안도 마사히로(安藤正浩), 이시하마 마사시, 오부나이 미츠루, 타나카 타츠유키, 사사키 마모루 등이 참여했다. 꽤 부드럽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나중에 같은 감독이 일본 애니(메이터) 견본시장에 출품한 '부부와 부부리나'라는 단편 작품에 이 작품에 나온 캐릭터와 이름이 똑같은 부부리나란 캐릭터가 나오지만 설정은 관계없고 이름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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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니팔 위트의 햇빛은 인간을 고양이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