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울트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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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blog-imgs-43.fc2.com/nise-ultraman.jpg

신장 : 40m
체중 : 35,000t
출신지 : 자라브 별[1]
무기 : 없음[2]

울트라맨(1966)의 등장 가짜 울트라맨. 등장 에피소드는 18화.

울트라 시리즈최초로 등장한 가짜 울트라맨. 보통 울트라맨과 다른 점이 있다면 위 사진에서 보듯이 눈매가 사납고 눈 색이 더 짙으며 턱과 귀가 뾰족하고 가슴 아래 늑골 부분과 허리에 검은 줄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몇몇 매체에서는 발끝도 뾰족하고 끝이 위로 치켜올라가있기도 하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울트라맨(1966)[편집]


흉악우주인 자라브 성인이 변신해서 거리를 파괴하면서 사람들이 울트라맨을 적으로 생각하게 만든 장본인. 사람들에게 적으로 인식을 시키는 도중에 건물에서 감금당한 하야타 신을 구한 뒤 탈출하기 위해 줄에 매달린 호시노 이사무를 집으면서 호시노가 그만하라고 애원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그때 마침 하야타 대원이 울트라맨으로 변신해서 호시노를 사이에 두고 힘 겨루기를 하다가 지게 되고 울트라맨에게 호시노를 빼앗긴다.

울트라맨이 호시노를 안전한 곳에 내려놓은 다음 그 뒤에 울트라맨과 격투전을 벌이다가 도주하려던 차, 스페시움 광선을 맞고 추락하며 정체가 발각되고 만다. 여기서는 대단히 재밌는 장면이 보이는데, 호시노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울트라맨이 가짜의 머리를 손날로 때리고는 아픈 듯이 손을 털면서 괴로워한 부분이 있다. 이건 연기가 아니라 당시 슈트액터였던 후루야 사토시가 진짜로 아파서 한 행동으로 훗날 모 인터뷰에서 "마스크가 워낙 단단했기 때문에 그냥 때리지 말았어야 했다."고 회고했다. 머리만 때렸으면 단단할 리가 없지만 후루야 사토시가 때린 부분이 하필 플라스틱으로 된 가짜 울트라맨의 눈 부분이었고 이 장면을 잘 보면 가짜 울트라맨의 눈이 깨져서 조각이 날아가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이 인상 깊었는지, 다른 쇼와 후속작들에서도 기계나 돌로 된 몸이 단단한 괴수를 마구 때리다가 손을 터는 장면이 시리즈의 클리셰로 자리잡았다. 헤이세이 시리즈도 예외는 아니라서 후배 슈트 액터들이 쇼와 시절 선배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이 장면을 반드시 패러디하게 되었는데, 원전은 모두 초대 18화이므로 이 장면이 시리즈에 미친 영향은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울트라맨은 머리가 단단하다는 인식이 시청자에게 뿌리 박혀 울트라맨이 머리를 맞고 다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게 되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누가 봐도 가짜같이 생겼는데 극중에선 아무도 가짜인 걸 알아보지 못하는 전개가 나오는데, 이것은 후속작에서 가짜 울트라맨이 나올 때마다 전통이 된다.[3][4]


2.2. 신 울트라맨[편집]


파일:신 가짜 울트라맨.png

자라브가 등장한 만큼, 신 울트라맨에서도 가짜 울트라맨이 등장하며 중간중간에 추가된 장면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원작의 격투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다. 머리를 때리고 아파서 손을 터는 장면에서 그 때 머리에서 날아가는 파편까지 일부러 재현[5]했을 정도.

여기서는 눈이 좀 작고 뾰족한 것만 제외하면[6] 진짜 울트라맨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으며, 전자기기를 조종하는 자라브 성인의 특성을 반영해 자신의 몸에 홀로그램을 씌운 것으로 묘사되기에, 울트라맨한테 맞을 때마다 맞은 부위가 지직거린다.


3. 기타[편집]


이 울트라맨은 최초의 가짜 울트라맨이어서 그런지 인기가 높다. 그 뒤에도 가짜 울트라맨들이 이놈을 시작으로 등장해서 나오고 있다. 그리고 오락실 고전게임인 울트라맨 클럽울트라 투혼 전설에서도 등장하는데 울트라맨 클럽에서는 스테이지 1의 보스로 나오고 울트라 투혼 전설에서는 스테이지 3에서 처음 등장한다.

대괴수배틀 울트라 은하전설 THE MOVIE에서는 원작처럼 자라브 성인이 변신해서 우주감옥에 침입해서 간수들을 제거하고 베리알을 풀어주는 일을 한다. 사실 뫼비우스 극장판 고스트 리버스 마지막 장면에서 기가 배틀나이저를 확보한 갈색 손이 보이는데 이 손의 주인이 자라브 성인이었다. 이 역할은 원작 성우인 아오노 타케시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연기한 자라브 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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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유는 자라브 성인이 변신한 울트라맨이기 때문이다.[2] 본편엔 격투전을 벌였다.[3] 다만 극중의 등장인물들이 단체로 못알아보는 건 일종의 어른의 사정이란 주장도 있다. 사람들이 진짜와 가짜를 구분 못하는 건 설정상으론 진짜와 가짜의 모습이 똑같은데 이를 실제로 반영하면 티비를 보는 아이들도 못알아봐서 헷갈릴 수 있기에 아이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외형을 다르게 했다는 것이다.[4] 하지만 현실에 50m 급의 거인이 존재한다면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인간이 거인의 얼굴이나 무늬까지 알아보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래서 울트라맨과 울트라맨 잭을 구분 못해 울트라맨이 돌아왔다며 떠들어댔다.~ 그나마 멀리서 본다면 눈치챌 수도 있겠지만 야간에는 그것조차도 어렵다.[5] 애초에 머리를 강하게 때린 것도 슈트 액터의 즉흥연기에 가까웠으니 파편은 연출된 것이 아니라 정말로 촬영 중 사고였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 가짜 울트라맨은 변신도 아닌 홀로그램이라 머리에서 파편이 튀어나올 이유가 없는데 그것까지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이 영화가 원작 울트라맨의 장면들을 일부러 재현하는 연출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6] 잘 보면 눈이 살짝 각져있는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