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죽었다 깨어도 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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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죽었다 깨어도 수선

장르
TS, 선협, 노맨스
작가
돌마늘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3. 10. 05. ~ 연재중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5.1. 주요인물
5.2. 기타인물
6. 설정
6.1. 선인
6.2. 지리
6.2.1. 서대륙
6.2.2. 동대륙
6.3. 생물
6.3.1. 종족
7. 평가



1. 개요[편집]


한국의 TS, 선협 소설. '돌마늘' 작가의 데뷔작이다. 약칭은 제목에서 한글자씩 딴 죽깨수 또는 죽깨선, 죽수선이다.

2. 줄거리[편집]


장수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불로장생!

선인이 되는 도를 수행하고 영생을 누리세요!

지금 가입하면 기초 공법이 공짜!

(이번 생에 선인이 되지 못해도 다음 생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수상한 설문조사에 대충 응답했다가 TS 환생해 선인을 목표로 수행하는 이야기.


3. 연재 현황[편집]


2023년 10월 05일, 연재가 시작됐다.

2024년 1월 24일, 100화를 달성했다.

2024년 2월 25일부터 일요일을 제외한 주 6회 연재가 이어진다.

4. 특징[편집]


외견과는 달리 선협이란 장르에 대한 이해가 확실히 동반된 '진짜'다. 단, 그 방향성만큼은 크게 다른데 본래의 선협이 피로 피를 씻는 배틀로얄 장르라면 본작은 외견대로 비교적 선량하고 푸근한 세계관 위에 일상물, 때때론 모험물에 가까운 전개를 보인다. 이는 '죽었다 깨어도 수선'의 세계관이 기존의 장르문법을 따르지 않았다기보단 본작 이전의 과거엔 분명 본래의 선협처럼 잔혹한 세계였으나, 여러 인물의 노력[1]으로 현재의 세계를 만들었다는 식으로 설명되고 있다.

일례로 주인공 '류서란'이 최연소의 나이로 결단기에 도달해 그녀가 소속된 오죽문이 문파비승을 이루는게 확실시되자, 적대 문파세력이 인계에 도래한 절대자가 얌전히 선계로 떠난 역사는 수선계에 없다[2]며 그녀가 더 크기전에 암살하자며 모의하는 장면과 이에 선수를 쳐 오죽문-금작파 동맹이 더 큰 세력을 이루는 것으로 틀어막는 장면이 묘사되기도 했다.

이렇듯 근본있는 구성과 듣도보도 못한 전개의 조합이 '말랑선협'이라고 화제가 되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5.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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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주요인물[편집]


  • 류서란
류서란

이름
류서란
성별
남성 → 여성[3]
영근
1 영근 (土)
경지
연기기 → 축기기(14화) → 결단기(40화) → 원영기(86화)
소속
오죽문
소지품
연구서 '학습인형연구'
금강호용자의 비늘[4]
을급 법기 '석연화'[5]
을급 법기 '변신괴뢰선'[6]
자작 법기 '광자포'[7]
자작 법기 '죽순탄도탄'
자작 법기 '금강야차'[8]
자작법기 '구체 관절 인형 오자매[9]
천년토영목
자안효
식산대붕[10]

본작의 주인공. 본래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성인 남성이였으나 누가 봐도 수상한 설문조사를 불쌍하단 이유로 괜히 해줬다가 본작의 선협 세계관으로 환생하게 되었다.

환생 이후론 누가 봐도 장래에 미녀가 될 상으로 그 비범함을 보였다. 그녀가 열 살이 되던 날, 머리 위로 '수도입문서'[11]가 떨어지니, 처음엔 영문도 모른채 전생시킨 원흉에 분노하나 신체를 단련해 강을 뛰어넘고, 바위를 뽑아던지고, 마침내 죽음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있다는 수도자의 삶에 매료되어 혼자서나마 수행을 시작한다.

류서란이 슬슬 시집갈 나이가 되었을 즈음[12], 그녀가 살고 있던 '유나라'가 '양나라'와의 전쟁에서 참패해 공녀로 선발된다. 하지만, 양나라를 암중에서 지배하고 있는 '오죽문'의 왕 수사가 혹시 몰라 공녀로 선발된 아이들을 살펴보러오니 그에게 그 자질이 발견되어 함께 끌려가고 있던 '이아금'[13]와 함께 오작문에 소속되게 된다.

그녀 나이 열여섯에[14] 축기기를 코앞에 두나[15], 축기기로 향하는 마지막 한조각을 어떻게서도 채우지 못하는 벽을 마주한다. 이 때, 자신을 '여무진'이라 칭하는 수사를 만나곤 그에게 '초월이란 곧 보충이고, 이를 알기 위해선 스스로의 결핍을 마주해야한다'란 조언을 듣게 되는데 덕분에 자신의 결핍이 사랑이였음을 깨닫곤 도달하는데 성공한다.[16]
단, 그녀가 한가지 간과한 것이 있으니 바로 축기기에 도달하면 육체의 성장이 멈춘다는 것. 사실 이는 너무나도 당연한 상식이라 모를 수가 없었으나 일영근자라고 어디 틀어박혀 수련에만 몰두한 통에 아무에게도 듣지 못했다고 한다... 덕분에 그녀는 현세에선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그녀가 축기기에 도달하자, 근처에 놓여있던 '대련용 목각인형'이 쪼개지고 그 안에서 '학습인형연구'라고 하는 목각인형 제작자 '엽관보'의 연구서가 드러났다. 그녀는 고민 끝에 이를 장서각에 전해주나[17] 수도자가 습득한 물건은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그 소유권을 인정받고 도리어 필사본을 문파와 공유함으로써 을급 법기, '석연화'[18]를 보상으로 얻게 된다.

축기기에 도달한 후 오죽문의 율령에 따라 속세로 나가는 것이 가능해지자 무림초출을 나섰다. 이 과정에서 '금강호용자'의 터전을 뺏은 '백수이목어'를 토벌해서 '금강호용자의 비늘'을 받고, 양나라의 수도에선 고 수사[19]의 의뢰를 받아[20] 영석 광산의 '미궁언서' 광부의 실종사건을 원흉인 '흑린역류혈사'를 토벌하는 것으로 해결한다. 이 공으로 다시 을급 법기 '변신괴뢰선'을 받게 된다.[21]

무림초출을 마치고 돌아와선 경험을 교훈삼아 공격용 법술을 익히고자 하는데, 그녀가 속한 오죽문 자체가 '화속성'과 '수속성'이 특기라서 '토속성'의 법술 자료가 별로 없는 것도 있고, 애시당초 '토속성' 공격 법술의 종류가 많지않아 좌절한다. 이 때, 떠올린 기책이 '인형술'로, '인형을 이동시켜 적의 근처에 위치하게해 폭발시키는 전법'을 사용하고자 하지만... 흡사 코딩을 떠올리게하는 엄청난 난이도에 막혀[22] 여러모로 궁리한 끝에 인형술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총'을 연상케하는 '광자포'[23]와 수류탄을 연상케하는 '죽순탄도탄'을 완성하는 것으로 일단락된다. 단, 이 일을 계기로 류서란은 수시로 인형술의 공부와 실험을 하기 시작한다.

얼마안가 금작문에 '금영영'이 찾아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오죽문과 금작파가 공동관리하는 물류 중심지가 이삼백 명 규모의 축기기 수도자들에게 습격당한 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이 물류 중심지에 그녀가가 토벌한 '흑린역류혈사의 요단'이 보관되있다는 것을 알게돼 다시 한번 무림으로 향하자 금영영이 함께 길을 나섰다.[24] 하지만, 결국 요단을 되찾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오죽문-금작파 합동 추격부대가 진즉에 강도단을 소탕하고 요단이 되찾아놨기 때문이였다... 아쉬운 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진흙탕 속에서 주먹만 한 수정구슬을 발견해 별 생각없이 가져간다.

알고보니 이 구슬은 여의주였어서 얼마안가 이 여의주의 주인인 용녀가 찾아와 그녀의 멱살을 잡고 여의주를 돌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훔쳐간 것이 아닌 잃어버린 것을 주운 것이라서 용녀 측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도 없게 됐는데...[25] 이런 사연에 여의주를 이용하면 손쉽게 선계에 갈수 있음에도 불구하고[26] 자신은 여의주같은거 없이도 비승할 자신이 있고, 자신은 존귀한 사람이 되고싶어서 수행을 시작했다며 흔쾌히 돌려주기로 한다.

하지만, 그녀의 천부적인 영기 감응 능력 때문에 이미 여의주는 류서란의 정토법력에 종속된 상태였고, 이를 되돌리기 위해선 여의주를 완전히 통제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이 가능한 경지가 최소 결단기이기에 용녀의 도움을 받아 빠른 시기 안에 결단기에 도전하기로 한다. 얼마 안가 용녀와 오죽문의 총공세[27]를 업고 결단을 시도하니 그녀 나이 열아홉에 여의주보다 커다란 금단을 만들며 결단에 성공한다.

결단기에 도달한 후론 축기기에 도달하는데 큰 도움을 줬던 여무진 수사[28]에게 원영기에 도달하기 위한 수업을 받는 한편, 이번에야말로 '인형'을 만들겠다며[29] 다시 인형술에 덤볐는데 범상치않은 미적 감각을 가진 호혜문, 담청과 함께 하니 삼두육비 거대인형 '금강야차'라는 괴작이 탄생한다.

서란의 결단기에 도달한지 얼마 후, 그녀가 속한 '오죽문'이 기어코 파산 위기에 몰렸다는걸 알게되자 죄책감에 담청과 함께 수선계 국제시장에 외화벌이에 나선다... 그녀가 맡게된 일은 운하 보수 공사인데, 土속성인 그녀와 水속성을 다룰 수 있는 담청의 압도적 능력때문에 얼마안가 노가다의 신으로 추양받는다. 그렇게 한바탕 노가다 순회공연을 돌고 마지막으로 '건나라'[30]의 인공섬 건설 공사를 하다가 어인족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의 제안으로 용궁에 갔다가 졸지에 어인교단의 대지모신[31][32]이 되버린다. 어인들이 새로운 신에게 앞으로 어떤 가치를 쫒아야 하는지 묻자 그녀가 이르되[33] '우리가 추구해야할 것은 사랑'이라 하니 혼인율과 출산율, 해수 온도가 치솟았다더라.

하지만 언제까지고 용궁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 한가지 기책을 내니 그것은 바로 '어인들을 오죽문 까지 순례시키는 것'으로 이에 담청은 어인족만 고생하는게 아니냐는 의문을 품으나 미친 광신도들에겐 그저 새로운 컨텐츠일 뿐이라 쾌히 받아들인다. 참고로 이를 위해 어인교단 본부가 위치한 해저도시 ~ 해선문이 다스리는 건나라 ~ 성지 오죽문이 위치한 양나라 서부까지 횡단하는 운하를 건설하는 계획을 짜는데, 여기서 꿀 냄새를 맡은 금작파, 약목파까지 탑승해 4 개국을 관통하는 초대형 운하가 건설되게 된다.

어느 날, 한 미궁언서가 지저세계에서 '지나간 시대의 유적'을 발견하자 이에 흥미를 느껴 현장에 찾아간다.[34] 처음엔 현장을 망칠까봐 문전박대를 당하지만 이윽고 그녀가 빡쳐서 지표면을 통째로 뒤집어 엎는게 더 위험하다고 판단한 발굴단의 판단에 따라 임시로 출입 자격을 받는데, 어떤 고고학자의 대여섯 걸음말 물러나 주라는 부탁을 따르다가 유적 최하층까지 직통으로 연결된 환기구에 빨려들어갔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착지 지점에 고대 전송진이 있어 동대륙으로 날라가버리고 만다.

졸지에 맨 몸으로[35] 신대륙에 날라간 서란. 다행히도 산수 '단원표'의 안내로 '산수'들이 모여 수행하는 마을 '태본곡'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기서 그녀는 우선 영석을 벌기 위해 '결단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혁신적인 강의[36]를 벌여 '신성 금단'이란 별호까지 받은 스타 강사가 된다...

이렇게 벌여들인 영석으로 그녀는 서대륙과는 달리 대중적인 법술로 취급되는 '인형술'의 여러 강의를 듣기 시작하는데, 3년 차에 더는 배울게 없어지니 혼자서는 엄두도 못냈던 심화편까지 끝마치곤 자동탐사 인형 '구체 관절 인형 오자매'를 완성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렇게 한참을 동대륙에서 밍기적 거리다가 드디어 집으로 돌아갈 마음을 먹으나, '인형술'의 소재 중 으뜸이라는 '천년토영목'을 '미목대회'의 상품으로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목영인면목 '곧은 줄기'와 참가했다. 결과는 최종 3위. 무명의 첫 대회 참가자가 일으킨 돌풍에 많은 오행인면목 손님이 그녀를 찾았으나 바로 다음날 귀가해야한다고 바로 폐업해버렸다.

처음엔 해로로 귀가를 시도하나 세상의 중심을 가로막곤 지나가는 모든 존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는 '독안룡'의 존재에 막혀선 포기하곤, 동대륙으로 날라오게 된 원인인 심층부의 유적을 조사하는 쪽으로 선회한다. 유적에 도착해선 '전송진의 석판은 교체가 가능하다'라는 사실을 눈치채곤[37] 석판을 찾아다녔는데, 천년 묵은 토끼요괴 '삼안묘'의 안내로 석판을 찾아 귀환하는데 성공한다. 덤으로 대균열이 실은 '요괴 시체를 처리하기위한 일종의 쓰레기통이고 단지 열었다가 완전히 닫히지 않았을 뿐'이란걸 알아채곤 이를 닫아버렸다.[38]

  • 이아금
이아금
이름
이아금
성별
여성
영근
3 영근 (火, 木, 金), 화속성 공법 선택
경지
연기기 → 축기기(76화)[39]
소속
오죽문

'류서란'과 함께 '양나라'로 끌려가다가 '오죽문'에 소속되게된 아이. 류서란보다 3살 연하로 그녀를 볼 때마다 곧장 칭얼대는 응석받이지만, 이는 너무 어린 나이에 타지로 끌려온 탓으로 그녀를 자신의 언니 혹은 어머니같은 대상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성격은 의외로 사교적이고 또래보단 어른스러운 편이라 '오죽문의 인싸'로 통한다.

그녀가 어느 정도 성장한 뒤론, 류서란 역시 어린 나이에 자신과 같이 처지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해 헌신했음을 깨닫곤 진심을 다해 조력하고 있다. 이아금은 류서란이 엄마 혹은 누나같은, 아무튼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즈음부턴 도리어 이아금이 어른스러워지고[40], 류서란이 점점 엉뚱한 사고를 치는 식[41]으로 관계가 역전되어 상식인 포지션을 담당하기도 한다.

일영근이라서 온갖 특혜를 누리고 있는 류서란과는 달리 다른 '연기기' 수사들처럼 평범하게 잡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어느 날 약방재가 든 항아리에서 평소와는 다른 냄새가 나는 것을 눈치챈 것을 계기로 그녀의 예민한 후각을 살릴 수 있는 연단술사의 조수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끔찍이 싫어하는 탕약 냄새를 온종일, 그것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맡을 수 있는 업무라고...

류서란이 전송진을 잘못 밟고 동대륙에 날라간 사이, 축기기에 도달했다. 이게 가능한 데엔 여러 이유[42]가 있었지만, 류서란의 실종을 심마에 의한 칩거 기간으로 공지한 탓에 계속 제조되던 단약을 줄곧 그녀가 대신 먹은 것이 주요하다. 덤으로 보직도 어엿한 '연단술사'로 올랐다.

  • 호혜문
호혜문
이름
호혜문
성별
여성
영근
2 영근 (水, ?)
경지
연기기 → 축기기(34화)
소속
오죽문

오죽문의 수사로 류서란과는 '친선대회'의 예선을 통과한 동지로 처음 만났다. 단, 첫만남엔 서로 어색해하느라[43] 말도 붙이지 못했는데, 류서란이 대회에서 치열한 연전[44]을 예술적인 권각술[45]로 3번이나 이겨내는 모습을 보곤 매료되어
류 수사의 사랑, 저에게는 분명히 전해졌습니다.
제가 당신의 이해자가 될게요.
우리 함께 권각술을 발전시켜 나가요.
자신처럼 권각술을 사랑하는 인물이라고 멋대로 착각해 말문을 텄다. 물론 이런 갑작스러운 태도변화에 류서란은 당황했으나 깊은 호수처럼 맑은 눈으로 응시하자 꼭 뱀 앞에 선 개구리가 된 기분이라서 본능적으로 수긍했다고. 다행이도 호혜문 역시 조금 권각술에 대한 사랑이 과할 뿐이지 정상인(?)이여서 금새 자신이 오해했음을 깨닫고 평범하게 친한 친구의 관계로 재정립할 수 있었다.

권각술 덕후로써의 면모가 너무 강하다보니 크게 부각되진 않았지만 실은 양나라 건국 이래로 재상 자리를 독점하다시피했던 명문가에서 가장 빛나는 지성을 가지고 태어난 재녀였다. 일곱 살에 글을 깨우치고, 수십 권이 넘는 경전을 모조리 암기한 왕도의 유명인사였다고.[46] 덕분인지 34화에 이르러 류서란만큼은 아니지만 평균적인 이영근자보다도 몇년 이상 빠르게 축기기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축기기가 된 후론 그녀의 차분하고 과묵한 성격, 뛰어난 두뇌, 모범이 되는 행실, 경전을 줄줄 외는 박식함 등을 이유로 글방 선생의 역할을 맡겼다.[47] 단, 그녀가 과묵한건 또래나 어른들 한정으로 자기보다 열살 이상 어린 꼬마들 앞에선 오히려 달변가가 되기때문에 수뇌부가 원하던 엄근진한 선생님이 되진 못했다. 오히려 오은영 못지않은 아이친화적 선생님이 되버렸는데, 이건 또 이것대로 효과가 좋아 효자제조기로써 명성을 퍼뜨리고 있다.

의외로 외형적인 면에서 서란의 롤 모델이였다고 한다. 차분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는 신비로운 미모, 빈틈없이 단련된 황금 비율의 장신, 도저히 감출 수 없는 박식함과 빛나는 지성까지. 그야말로 화폭에서나 볼 법한 경국지색의 미녀라 성별을 무관하게 극성 지지자가 속출한다고.

  • 금영영
금영영
이름
금영영
성별
여성
영근
1 영근 (金)
경지
연기기 → 축기기(29화)
소속
금작파

자칭 금작파의 황금 세대 필두.

류서란과의 첫 만남은 '친선대회'로 자비를 베풀어서 한 방에 끝내주겠다고 덤볐다가 한방에 의식을 잃었다... 이에 대한 반응은
"금 수사가 방심했네. 상대가 어려보여서 그랬나?"[48]
"아무래도 그렇겠지. 항상 마무리가 어설프잖아"
"너무 직설적으로 말하지 마. 금 수사, 생각보다 마음이 여리니까"
"이번에는 무슨 핑계를 댈까? 연전으로 지쳐서 졌다고 하려나?"
"그 성격에 죽어도 방심해서 졌다고는 안 하겠지. 툴툴거리면 맞장구나 쳐줘. 괜히 장난치다가 울리지 말고."
"열아홉 살이나 먹어도 어째 어릴 때랑 똑같네"
"놔둬, 귀엽잖아"
이러했다. 금작파의 사고뭉치이자 귀염둥이, 만인의 여동생이라고. 그래도 성격이 나쁘진 않아 대회가 끝난 후엔 서로 언젠간 다시 만나 자웅을 겨뤄보자고 인사를 나누기도 했고, 실제로 얼마안가 사절단과 함께 오죽문을 찾아온다.

재회 후,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오죽문과 금작파가 공동관리하는 물류 중심지가 이삼백 명 규모의 축기기 수도자들에게 습격당한 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이 물류 중심지에 류서란이 토벌한 '흑린역류혈사의 요단'이 보관되있다는 것을 알게된 류서란이 다시 한번 무림으로 향하자 같이 길을 나섰다.[49] 하지만, 결국 요단을 되찾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오죽문-금작파 합동 추격부대가 진즉에 강도단을 소탕하고 요단이 되찾아놨기 때문이였다... 그래도 이 여행 덕에 둘은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류서란이 열아홉의 나이에 여의주보다 커다란 금단을 만들어 '오죽문'뿐만 아니라 그녀가 속한 '금작파'까지 동반비승을 할 수 있게 되자 두 문파가 합병하게 되어 금영영 역시 오죽문에 눌러앉게 되었다. 지내는 곳은 류서란의 집.

  • 담청
담청
이름
없음 → 소용녀[50]담청
종족
잉어 → 영수 →
성별
여성
소지품
신선의 법보[51]

잉어 출신의 후천적으로 진화한 용.

본래는 유나라 서부의 어느 갑부가 산속에 지은 호화 별장의 연못에 풀어져있던 잉어로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비가 퍼붓던 날, 계곡이 범람한 탓에 어느 수직 동굴 밑의 호수로 흘러들어가고 그 곳에서 백년이란 세월이 지나 영물이 되고, 삼백년이란 시간이 지나 용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한다.

이후 승천하기위해 여의주[52]를 거의 다 만드는데 육백년, 도합 천년의 시간을 쏟았으나... 비바람이 불고 천둥이 치던 어느 날, 여의주에 번개를 담겠답시고 높은 바위산의 꼭대기에 올려놨다가 굴러 떨어져 진창에 빠뜨려버렸고[53], 이를 때마침 지나가던 류서란이 주워가는 바람에 허무하게 잃어버리고 만다.

이에 분노한 용녀는 류서란을 찾아와 멱살을 잡곤 도둑놈이라며 여의주를 돌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훔쳐간 것이 아닌 잃어버린 것을 주운 것이라서 소유권을 주장할 수도 없게 됐는데...[54] 이 사연을 들은 류서란이 여의주를 이용하면 손쉽게 선계에 갈수 있음에도 불구하고[55] 자신은 여의주같은거 없이도 비승할 자신이 있고, 자신은 존귀한 사람이 되고싶어서 수행을 시작했다며 흔쾌히 돌려주기로 한다.

하지만, 서란의 천부적인 영기 감응 능력 때문에 이미 여의주는 서란의 정토법력에 종속된 상태였고, 이를 되돌리기 위해선 여의주를 완전히 통제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이 가능한 경지가 최소 결단기이기에 서란이 결단기에 도달하는 것을 돕기로 한다. 그녀와 오죽문의 총공세[56]에 서란이 여의주보다 커다란 금단을 만들며 더할 나위없는 경지로 결단기에 도달하는에 성공한다.
여의주를 되찾은 용녀는 바로 작별하려 했지만, 여지껏 보여준 서란의 태도와 그녀와 함께 나눈 즐거웠던 시간, 결정적으로 서란의 '어차피 수십 년 더 수행할거면[57] 그냥 오죽문에서 함께 지내자'는 제안에 승천에 대한 맹목적인 갈망을 내려놓고 그녀에게 이름을 달라 한다.
그렇게 그녀에게 지어진 이름은 '담청'. 한 소녀와 용이 친구가 되는 순간이였다.

이 후, 서란이 자신의 결단을 진행하느라 '오죽문'이 파산할 위기에 처한걸 알게되자 죄책감에 그녀와 함께 외화벌이에 나선다. 다행히도 서란의 土속성과 담청이 다룰 수 있는 水속성은 공사에 굉장히 유용한 능력이였어서 금새 노가다의 신으로 칭송받게 된다.
그렇게 한바탕 노가다 순회공연을 돌고 마지막으로 '건나라'의 인공섬 건설 공사를 하다가 어인족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이 '용궁'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 자신 이외의 용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어인들을 따라 용궁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미 그 자리에 있던 용신은 사라진지 오래였고, 어인들이 그녀와 서란을 모시고 간 이후도 용신의 빈자리를 대신해 신으로 모시기 위해서였다. 이에 대해 서란은 어인들을 굉장히 수상하게 여기나 담청은 별 생각없이 이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어인들의 '용신'으로 군림하게 되었다.[58] 그래서 서란과 함께 오죽문으로 돌아온 후로도 순례를 온 어인들을 상대하는 일을 맡고 있다.

외견적으론 서란보다도 어려보이지만, 결단기 수도자에 버금가는 정순한 법력과 머리에 달린 나뭇가지처럼 생긴 사슴뿔이 딱봐도 범상치 않다고 한다. 천기를 읽을 줄 아는 영물답게 가끔은 사슴을 닮은 그 뿔로 하늘과 교신해서 삼라만상에 관한 다양한 비밀을 내려받기도 한다는데 원하는 곳을 핀포인트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닌 무작위로 떨어지는 정보를 줍는 것에 가깝다고 한다.

5.2. 기타인물[편집]


  • 왕 수사
오죽문의 문도. 경지는 축기기. 오영근자.
빈민 출신으로 몇 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가족과 함께 죽을 위기에 처한 시기, 영근을 가진 아이를 찾기위해 도시를 거닐던 수도자에게 발견되어 오죽문에 소속되게 되었다.[59] 그렇기에 그는 오죽문이 자신에게 준 은혜를 결코 잊지않고, 오로지 오죽문에 기여하기 위해 살아왔는데, 그의 그런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양나라가 오나라에서 선발해온 공녀들의 재능을 확인하다가 삼백년만에 일영근 보유자 '류서란'을 발견하는 엄청난 공을 세웠다.

  • 엽관보
노부의 연구를 이어받은 연자여, 그대는 부디 인형술의 종착지에 도달하기를 바라네
오죽문의 수도자. 현재는 고인으로 최종 경지는 결단기였다.
'류서란'처럼 일영근 수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인형술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다른 수행을 등한시했고[60], 결국 원영기에 오르지 못해 오백년의 수명을 끝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생애 마지막으로 완성한 인형이 바로 '류서란'이 무술을 수행할때 사용한 '목각인형'으로 무언가를 배우고 스스로 깨우치는, 인형술의 종점에서 고작 몇 발짝 모자른 걸작이었다고 한다. 다만, 배우고 개선할 수 있는게 오직 무술 뿐이여서 축기기 이상의 수사에게는 타격을 줄 수없고, 사용하는데 요구되는 영석의 양도 쓸데 없이 많아 현재 시점엔 무예당의 창고에 쳐박혀 있었다.
하지만, 류서란이 축기기에 도달하자 곁에 있던 목각인형이 쪼개지고 '학습인형연구'라는 서책이 나오니 이것이 그의 진정한 유작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이걸 굳이 이렇게 숨겨놓은 이유가 '엄청난 유작을 남기고 그 제작법을 안 알려주면 사람들이 엄청 아쉬워하겠지?'라는 것도 참...
아무튼 이 봉인된 연구서가 해방되는 인형서가 해방되는 조건은 두가지로
첫 번째, 주인으로 각인된 연기기 수사가 축기기에 오를 것.
두 번째, 봉인된 이후 백 년이 지날 것. 이라고 한다.
목각인형의 미묘하게 쓸데없는 성능[61]이나 영석을 과도하게 소모하는 정신나간 연비도 실은 의도된 사양으로 이런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인형과의 대련을 이어나간 인형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구서를 물려주기 위해서라고. 참고로 두 번째 조건은 이런 빡센 조건을 기어코 만족하는 사람이 없을 시, 기껏 연구한 성과를 버리긴 아까우니까 넘겨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 장옥기
양친이 '축기기 수사'인, 오죽문 내부에서 태어난 수사. 삼영근자.
'이아금'에게 마음이 있는지 어머니에게 문파간 비정기 친선대회에 관한 개최 소식을 듣곤[62] 미주알고주알 얘기했다가 순식간에 소식이 퍼지는데 일조했다.[63] 이후 친선대회의 예선을 앞두고 구경꾼들기리 서로 자기가 지지하는 수사가 최고라며 난리를 치는 꼴을 보곤 오죽문 최초 영석 내기판을 열었는데, [64] 이게 대박을 친 뒤로, 도박에 중독된 자들이 다시 자극을 갈망하자 '토끼'들을 잡아와 '토끼 경마'를 열었다.
이 '토끼 경마' 역시 성황리에 번성했는데, 경주용 토끼에 대한 세심한 관리, 경쟁 구도와 캐릭터성을 적극 활용한 스토리텔링 마케팅, 심심하면 찾아오는 이벤트 매치 등 도박장 운영에 상당한 재능을 보였단다. 하지만 이 사업도 사 년이나 지속되자 이윽고 꼬리가 잡혔는데, 이 정도 규모의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취득한 부당이득이 전무했기 때문에[65] 몇 년 이상을 지하 감옥에 수감 될 것을 가택 연금 삼십 일, 사회봉사 육개월의 경징계로 용서받는다.[66]
이후 사회봉사로 장서각에서 근무하게되었는데, 사회봉사 끝난 후로도 그저 '문서작성, 필사, 색인정리가 재밌다'는 이유로 장서각의 근무를 이어나갔다.[67] 아무도 몰랐지만 그에겐 천부적인 재능과 열정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 장서각 각주가 수백 년을 살았지만 이보다 유능하고 열정적인 청년을 본 적이 없다며 그를 재경직 말단으로 발탁했는데, 이 때 전과자라는 패널티가 오히려 '사설 도박장을 몇년이나 운영했으면서도 부당 이득을 일절 취하지 않는 물욕없는 사람'으로 평가받으면서 그의 청렴함을 증명하게 되었다.

  • 여무진
오죽문의 원영기 수사.
축기기를 앞에 두고 마지막 한 조각을 채우지못해 답답한 마음에 폭포수련을 하러 온[68] 류서란과 우연히 마주치자 '초월이란 곧 보충이고, 이를 알기 위해선 스스로의 결핍을 마주해야한다'는 조언을 해준다.
하지만 이렇게 말해줘도 류서란이 이해를 하지 못하자 자신의 경험담, 도적들에게 가족과 친지를 모두 잃은 뒤로 수사가 된 뒤, 속세의 범인들을 몰살하기 위해 수련에 몰두하다가 축기기 목전에서 막히곤 이를 극복하기위해 자신을 사모하던 한 여성을 유혹해 방중술 상대로만 다루려다 역으로 그녀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결핍이 '복수심'과 '증오'가 아닌 '슬픔'과 '무력감'이였음을 깨달은 이야기를 해준다. 참고로 이 때의 여인은 현재 여 수사의 아내가 되었고, 애처가임을 숨기지도 않는다.[69][70]

  • 토토서
양나라 지저에 살고 있는 미궁언서. 직업은 '수사관'[71]으로 '미궁언서 광부 연속 실종사건'을 조사하다가 도와주러온 류서란과 합류...했지만 얼마못가 둘 다 '흑린역류혈사'에게 잡아먹혔다. 다행히도 실종된 미궁언서들은 흑린역류혈사의 뱃 속에 잘 살아있었고, 흑린역류혈사의 토벌 역시 류서란의 기지[72]로 성공해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
사건 해결 후론 종족을 초월한 친구로써 간간히 연락하는 듯 하다.

  • 위지목
'삼환문' 소속의 결단기 수도자. 일영근자 (木).
삼환문이 내전으로 개판이 되자 산송장이나마 살아있던 원영기 수사를 암살하고, 수뇌부를 열심히 이간질 시켜 내분을 일으켰다. 그 후, 살아남은 결단기 수도자 다섯을 모조리 해치운 뒤[73] 삼환문의 모든 수행자원을 챙겨서 사라졌다고 한다.

  • 홍린어
건나라의 바다 깊은 곳에 위치한 해저도시의 주민. '어인교단'의 일등신도.
어인 교단 역사상 최고의 교섭가로 인공섬을 건설하고 있는 담청과 류서란을 우연히 만나곤 갖은 재물과 세치혀로 꼬신 끝에 기어코 교단의 용신과 대지모신으로 모시는데 성공한다.

  • 금중패
그는 어릴 적 들었던 금언을 잊지 않았다.

항상 정직하게 행동해라.
이익을 기꺼이 나눠라.
호의를 사는데 망설이지 마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
(...)
금작파는 틀리지 않았다.
금작파의 수석 외교관이자 토속성 공법 전문가.[74] 수천년 전, 약소문파였던 금작파는 오로지 외교력 하나로 지금의 영광을 쟁취했다고 하는데, 그의 대에 이르러서 이웃의 '오죽문'에서 '오죽문'뿐만 아니라 '금작파'까지 동반 비승할 수 있는 천재[75]가 등장하니 재빠르게 합병[76]을 진행하는 것으로 그 비원을 이뤘다.
류서란이 동대륙과 연결된 전송진을 발견한 후론 첩보팀의 총책임자로써 활약중.

  • 곧은 줄기
류서란과 미목대회에 나가 성미목[77]을 차지한 목영인면목. 소심한 성격이지만, 150년 전에 우연히 마주친 '불타는 가지'[78]가 해준 '자세가 참 곧아, 별처럼 빛날 자질이 보여'란 말을 이정표삼아 남몰래 갈고닦다 마침 무명의 정원사 '류서란'이 비슷한 늬앙스의 말을 해주는 걸 듣고 용기를 내어 대회에 참여했다.

  • 불타는 가지
전대 미목대회에서 일미목의 자리를 차지한 화영인면목. 무용 실력도, 꾸민 미모도 뛰어나 최연소로 일미목이 되었다고 한다. '곧은 줄기'와는 달리 항상 추종자를 몰고 다니던 태영처럼 빛이 나는 나무였다고 하는데, 우연히 마주친 곧은 가지를 보곤 '자세가 참 곧아, 별처럼 빛날 자질이 보여'라는 말을 해줬다.
150년 후, 곧은 줄기가 미목대회에 참가한 '곧은 줄기'를 객석에서 지켜보며 응원했다.

  • 삼안묘
천년 묵은 토끼 요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수림을 뒤지던 류서란의 과일을 탐내다가 사로잡혀 사형에 처해질 뻔하나... 다행히도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지능은 있어 솔직하게 용서를 구하고 그녀가 찾는 전송진의 석판을 찾는데 일조하는 것으로 목숨을 건진다. 여기에 한술 더떠 적극적으로 류서란에게 달라붙어 자신을 위협하는 사흉[79]을 처치하게끔 하고, 그녀의 소속문파인 오죽문과 금작파의 합동 조사팀의 안내역까지 자처해 훗날의 이익을 도모하고 있기까지 하다.
참고로 천년이나 살았으면서도 이례적일 정도로 약한데, 이에 대한 본인의 반응은 '토끼'라서 그런게 아닐까요?라고...

6. 설정[편집]



6.1. 선인[편집]


  • 경지
선인이 되기 위해서 수도자가 거처야하는 단계들. 평균적으로 단계가 올라갈 때마다 수행 기간이 다섯 배로 증가하면서, 수명은 고작 두배씩 늘어나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인 화신기에 도달하는 것은 사실상 '일영근자'에게밖에 허락되지 않았다.
  • 연기기
육체는 영글어 천하에 비할 바 없는 역사가 된다.
정신은 더러움을 벗고 명경지수가 된다.
몸에 쌓인 탁기를 비우면 백 가지 병마도 씻긴다.
수련으로 탁기 없는 몸을 만드는 과정. 천지에 퍼진 영기가 몸에 출입할 때 막힘이 없어야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련의 부산물로 근골강화, 오성향상, 백병무효를 얻는다고 한다. 수명은 125년 정도.
이 단계의 수사들은 기타 잡무를 담당한다. 또한 오죽문 기준 어떠한 경우에도 외출 허가를 내려주지 않는 시기로 이유는 절반쯤은 초인이지만 절반쯤은 범인이라서 죽기는 하기 때문. 아니 죽기는 하는 정도가 아니라 속세 구경좀 나가면 우수수 객사하는 꼴[80]이여서 결국 외출 자체를 금지하게 됐다고.
  • 축기기
끊임없이 담금질한 육체는 갑옷처럼 변하여 병장기마저 튕겨낸다.
게다가 점토를 구워 형태를 굳힌 도자기처럼 세월이 흘러도 외견이 노쇠하지 않는다.
마침내 도검불침불로지신을 이루게 된다.
영기를 끌어모아 법력으로 바꾸고 자기 육신을 그릇 삼아 품는 경지. 이 시기부턴 법력을 사용해서 법술을 부릴 수 있게 된다. 일영근자를 기준으로 평균 십년 정도의 수행 끝에 도달할 수 있다. 반면 오영근자라면 축기기에 도달하는 데만도 평균 백여년이 걸릴 정도라니 처음부터 재능으로 인한 격차는 넘사벽 수준이다.
이 시기에 이르러서야 진정한 초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습적으로 휘두른 날붙이는 피부에 막히고, 독 따위는 몸에 들어오는 순간 법력이 태워버리고, 백만 대군을 거느린 대장군도 수도자가 법술을 사용한다면 붙잡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수명도 250년 정도로 늘어난다.
이 단계의 수사들은 관리업무나 외부 파견, 단약 제조등을 담당한다.

  • 결단기
수선이란 곧 초월이다.
그리고 초월은 보충에 있다.
인간의 불완전함에 대한 보충이다.

결단이란 즉 육신의 한계를 초월하는 과정이다.
막대한 영기를 끌어당겨 정순한 법력으로 바꾸는 인력의 근원, 금단[81]을 하단전에 형성하는 경지. 이 금단 덕분에 결단기 수사는 본인의 재량이 허락하는 한 마르지 않는 법력을 휘두를 수 있다. 또한 불괴지체, 만독불침의 영역에 다다르니 상처는 재생되고, 호흡과 식사, 수면조차도 필요없는 불사신에 가까운 존재가 된다고 할 수 있겠다.[82]
일영근자를 기준으로 50년의 수행 끝에 도달할 수 있는데, 단계를 넘을 때마다 이전 단계보다 다섯 배 정도의 수행기간 이 요구되기 시작한다. 수명은 축기기 때보다 두배 증가한 500년이다. 즉, 대부분의 사영근, 오영근자는 하계에서는 결단기조차 도달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것이다. 이는 후술할 '비승'에 모두가 필사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단계의 수사들은 문파 의사결정에도 참여한다.


  • 원영기
영혼을 초월해 머릿 속에 '원영'을 만드는 단계. 원영의식을 위해 제단이 필요하며 천겁이 발생한다. 원영기 수사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로 원영응집, 백화요란, 오채지심이다. 원영은 영체라 물질성과 비물질성을 가지고 있어 부작용 없는 유체이탈이 가능하다. 백화요란의 꽃은 영혼이 육신에 의지하지않는 육감이며 감각범위 의식을 넓고 오래유지하는것이 관건이다. 오채지심은 5가지 정순법력을 가질수 있다. 다섯가지 정순법력이 조화를 이뤄야 화신기에 도달할수있다고 한다.
일영근자 기준으로 250년의 오랜 수행 끝에 도달한다고 한다. 수명은 1000년.
일영근자들, '천재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경지로 이들마저도 수명의 벽에 부딪치게 된다.[83]
  • 화신기
일영근자 기준으로 1250년의 수행 끝에 도달할 수 있다.

  • 영근
선인이 되기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할 선천적인 자질. 열 살이 되면 활성화 된다. 오행을 따라서 화수목금토 다섯 가지로, 단일 속성이면 일영근, 두개면 이영근, 삼영근, 사영근, 다섯 개가 모두 섞여 있으면 오영근이라고 한다.
이 중 일영근을 으뜸으로 취급하는데, 이는 한 사람당 하나의 공법밖에 선택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영근이 자기와 같은 속성의 영기를 끌어당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영근의 수가 많을 수록 여러 속성이 끌어들여 뒤섞이게되니 불순한 법력이 되고, 이렇게 되면 불순물을 제거해서 정순한 법력으로 만드는 추가적인 과정 즉,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되니 영근이 많을수록 수명 안에 경지를 넘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 수도문파들은 일영근의 자질 높은 원석을 찾아 집중적으로 투자해 최종적으론 수도문파 통째로 집단 비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 내단
자기 법력을 통제하고 천지 영기를 끌어당기는 구심점. 내단이 클수록 법력과 영기에 작용하는 인력도 강해진다. 인간의 내단은 '금단'이라고 한다.

  • 원영

  • 비승
수사가 승천하는 것. 모든 수사들의 목표로 승천하는 것으로 수명의 제한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더 높은 경지를 노릴 수 있게된다. 하지만, 승천에 필요한 수행기간이 경지를 초월하며 늘어나는 수명의 총량보다 많기 때문에 최고의 재능이라 할 수 있는 '일영근자' 안에서도 극히 일부만 이 성취를 이루는 것이 가능하다.[84]
그렇기에 각 수도문파는 재능있는 일영근자에 문파의 자원을 아낌없이 쏟아붓는데, 이는 일영근자의 '금단'에 따라선 문파 전체를 동반 비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문파 비승이라는 설정의 활용이 소설이 말랑선협으로 불릴 수 있게 되는 근본적 이유이다.
당연히 비승 자체의 난이도로 따지면 혼자 비승하는 게 편하다. 하지만 혼자 올라가서 뭘 할 수 있을까? 이미 지상에서도 개인이 아무리 천재라서 날고 기어봤자 천재들의 집단을 이길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을텐데 그런 '멍청한' 짓을 할 리가 없다. 여태까지 처럼 비승 후에도 문파에 속해 있어야 선계에서도 수련이나 영약 공급이 원활하고 개개인을 외부로부터 지킬 만한 세력도 만들어진다. 그렇기에 다른 선협물처럼 문파의 뒤통수를 치거나 하지 않고 이러한 상호간의 믿음[85]을 통한 묵시적인 합의가 수도문파라는 시스템을 지탱하게 된다.

  • 탁기
인간이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쌓이고, 배출하는 깨끗하지 못한 영기. 때문에 수행은 아직 탁기가 덜 쌓인 어릴때부터 입문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 산수
문파에 속하지 않은 수사. 문파의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경지를 올리는데 대단히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

  • 마도공법
타인의 생명을 갈취[86]해서 사용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종류의 공법. 굉장히 비효율적이라서 만족할만한 수명을 얻기 위해선 엄청난 학살을 저지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법력과 영혼이 혼탁해지기에 더 높은 경지에 오르는 것도 불가능해지며, 영혼이 완전히 더러워 지면 미치광이나 식인 요괴 꼴의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고.

6.2. 지리[편집]



6.2.1. 서대륙[편집]


  • 오죽문
'류서란'과 '이아금' 등이 소속된 서대륙의 수도문파. 암중에 '양나라'를 다스리고 있다.
오죽문의 '오죽'은 '검은 대나무'라는 뜻으로 검은 대나무가 자리한 산맥이라는 의미가 아닌, 하도 많은 대나무밭에 골머리를 앓던 수도자들이 입으로 불을 토해서 대나무밭을 모조리 태우고, 비를 내려서 화재를 진압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런 탄생배경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화속성'과 '수속성' 공법 및 법술을 특기로 삼고 있다.
일영근자 류서란이 열아홉의 나이에 여의주보다 큰 '금단'을 만드며 '결단기'에 도달한 것으로 사실상 문파비승은 확정되었다. 심지어 오죽문 뿐만 아니라 옆집 '금작파'까지 동반 비승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서자 두 문파의 합병과 서대륙 4대문파와 여러 중립 문파를 끌어들인 대동맹을 만들어 적대 문파의 수작질[87]을 막아냈다.
  • 양나라
'류서란'과 '이아금' 등이 소속된 '오죽문'이 다스리는 나라.

  • 금작파
서대륙의 수도문파. 암중에 '교나라'를 다스리고 있다. 최근 비정상적으로 많이 발견되는 영근 보유자들, 육십 년이라는 짧은 간격[88]으로 발견된 일영근자까지, 인재운이 좋아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 오죽하면 서대륙 정통의 강자인 '오죽문'을 친선대회에서 압도할 정도.
하지만 옆집에 '류서란'이라는 천재가 등장해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오죽문'은 물론 '금작파'까지 비승시킬 수 있을 정도의 금단을 만드는 것에 성공하니, 안그래도 가까운 동맹이던 두 문파[89]가 합병을 진행하게 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금속성'과 '토속성'이 특기로, 문파의 특기와 속성이 맞지않아 심화교육을 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는 '류서란'의 교육을 분담하고 있다.
  • 교나라
'금작파'가 다스리는 나라. 지리적으론 양나라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영토 크기는 양나라와 비슷하지만 비옥한 평야가 많아서 인구가 삼할 정도 많다고 한다.

  • 약목파
서대륙의 수도문파. 암중에 '주나라'를 다스리고 있다. 천년 전, 한 원영기 수사가 큰 그림을 그리며 영초와 영목을 잔뜩 재배해[90] 기어코 서대륙 전체의 단약 재료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한 문파. 이 과정에서 오죽문과 금작파가 외침을 막아줬기 때문에 아직까지 든든한 동맹으로 남아있다.
  • 주나라
'약목파'가 다스리는 나라. 양나라를 기준으로 북동쪽에 위치해있다. 주나라를 다스리는 약목파가 서대륙 전체의 단약 재료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한 것을 바탕으로 수선계 국제시장을 개최하고 있기도 하다.

  • 해선문
서대륙의 수도문파. 암중에 '건나라'를 다스리고 있다. 본래 '오죽문', '금작파', '약목파'와 겸상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나름 이웃 문파인데 따돌리기도 뭐하다-는 입장으로 친선대회에도 참전시켜주는 등 잘 어울리고 있다.
  • 건나라
'해선문'이 다스리는 나라. 내륙 지방에 위치한 서대륙의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바다에 인접해있어 장며과 해산물 등의 해상 자원의 공급처 역할을 하고 있다.

  • 삼환문
'유나라'를 지배하던 문파..였지만 두 원영기 수사가 자기야말로 화신기에 도달할 천재라며 자원을 두고 내전을 벌였다가[91] 문파의 미래를 모조리 불사지르고 몰락해버렸다. 이 과정에서 원영기 수사 한명은 죽고 다른 한명은 치명상을 입고 산송장이 되었으며, 남은 생존자들 역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골이 깊어져 회복을 불가능해 보인다.
결국 30화에 명맥이 끊긴 것이 확인되었다. 소속되었던 수사의 일부는 강도나 다름없어져 여러 사고를 치다가 '오죽문'과 '금작파'등의 물건을 잘못 건드리고 토벌당했다.
  • 유나라
'류서란'과 '이아금'이 살던 나라. 유나라를 암중에 다스리던 '삼환문'이 내분으로 박살나자 덩달아 국력이 약화되었는데 이를 틈타 침공한 양나라와의 전쟁에서 참패하여 미녀 수백 명을 공녀로 보내야만 했다.


6.2.2. 동대륙[편집]


  • 대수림
표층부엔 산수와 오행인면목의 중립 도시 '태본곡'이 존재하고, 최심부엔 명계와 이어진 대균열 존재하는 장소.
심층부는 대균열의 영향으로 '화신기 수사 이외에는 비행 불가', '사흉이 돌아다니는 위험한 환경', '저위계 수사는 한발짝만 들어가도 영혼이 뽑혀 즉사'라는 극악의 조건 때문에 탐사용 원격 조종 인형을 내새운 '탐험대'가 탐사할 뿐이지, 직접 들어가는 인물이 거의 없다.
또한 대균열과 연결된 명계의 인력의 영향으로 영기의 불균형, 지형 침식등이 일어나서 동대륙 전체를 엉망으로 만든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 태본곡
대수림의 표층부에 존재하는 산수와 오행인면목의 중립 도시. 이 곳을 제외한 다른 영기가 풍부한 땅은 이미 십대문파가 차지해버렸기때문에 문파에 소속되지 못한 산수들이 모여 서로에게 가르침을 나누는 '배움의 거리'가 형성되었다.[92]
실은 과거엔 누구나 출입이 가능했으나 십대문파가 오행인면목의 오행목을 노리곤 가지치기가 아닌 살해라는 만행을 이어갔다가, 오행인면목의 역공에 대패하고 영원히 출입을 금지당한 역사가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행인면목들의 가지치기를 해줄 사람은 필요해서 그나마 비실비실한 산수들만큼은 출입을 허락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93]

  • 십대문파
동대륙의 노른자 땅을 독점한 문파들. 이들의 위세가 너무할 지경이라 약세 문파는 사실상 사장되어 그나마 '산수'들이 태본곡에 모여 수행을 하고 잇는 실정이다.

6.3. 생물[편집]


  • 금강호용자
직역하면 비늘이 단단한[94] 호수 도마뱀. 잔잔한 민물 호수에서 사는 온화하고 느긋한 성격의 영수로 반짝이는 물건과 민물고기[95]를 좋아한다.

  • 백수이목어
팔이 백 개, 눈이 두 개 달린 거대한 문어 요괴. 사람을 잡아먹는 건 물론이고 수원까지 오염시키는 요괴다. 보통 호수에 서식하는데 몸에서 나오는 독특한 기름으로 물을 오염시키다가 호수가 너무 더러워지면 물 밖에 나와서 다른 호수로 이주[96]한다고 한다.

  • 인면조
머리통 이외엔 모조리 조류인 영수.[97] 지능이 높고 인간과 대화가 가능하기에 연락용으로 자주 사용된다. 특이하게 수컷은 겁이 많고 힘도 약해서 번식할 때 말고는 영 쓸모가 없는데, 심지어 암컷들이 자꾸 괴롭히기까지 해서 평소엔 격리한다고...

  • 흑린역류혈사
검은 비늘을 가진 커다란 뱀. 거대한 크기와 빠른 이동속도, 그리고 뛰어난 재생 능력[98]때문에 미궁언서를 멸종 직전까지 몰아넣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죽문과 미궁언서가 제휴를 맺은 뒤론 미궁언서의 안전을 위해 오죽문의 수사들이 멸종을 시켜놓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백년 후에야 당시 생존한 흑린역류혈사의 존재가 발견되어 '미궁언서 광부 연속 실종사건'을 일으켰다. 물론 이마저도 류서란에 의해서 토벌당했지만.

  • 독안룡
세상의 중심을 가로막고 지나가는 모든 존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용. 이런 일을 벌이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여의주를 완성한, 승천 직전인 용이라 비승을 시도하던 화신기 수사를 죽인 적도 있다고 한다.

6.3.1. 종족[편집]


  • 미궁언서
직역하면 미궁을 만드는 두더지. 오죽문과 영석 - 식량 교환 제휴를 맺어 종족 전체가 양나라 지표면 아래에서 굴착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 종족간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지능이 높고 간단한 법술 정도는 사연스럽게 사용하며 정치 체제도 꽤나 조용한 것이 사실상 인간과 다른 건 지하에서 산다는 것 정도라고.
단, 요수치고는 몸집이 작고, 수명도 짧은게 그나마 번식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어 오죽문과 제휴를 맺기전까지는 걸어다니는 동네북이였다고 한다.
양팔을 쭉 뻗어서 몹을 십자 모양으로 만들면 '나는 너에게 법술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보편적인 인사가 된다고 한다.

  • 어인족
건나라의 바다 깊은 곳에 위치한 해저도시에 사는 종족. 어인교단이라는 자체적인 종교에서 용신을 모시며 전성기를 보냈으나 어느 날, 돌연 용신이 사라진 것을 기점으로 서서히 쇠퇴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일등신도 '홍린어'를 위시한 어인족들이 우연히 만난 새로운 용[99]과 범상치 않은 기운을 가진 수사[100]을 각각 용신과 대지모신으로 모시기 시작하며 다시 한번 부흥기를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신 한둘에 종족의 흥망성쇠가 결정되는 이유는 무리를 지어서 포식자를 쫒아내는 어류의 특징상 분열은 곧 죽음을 의미하기에 구원자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있어 신이란 존재의 선악은 중요하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얌전히 지내던 이유는 전대 용신이 책임감있고 선량한 신이기에 훌륭한 교리를 남겨서 그렇다고 한다.

  • 오행인면목
동대륙의 대수림에 서식하는 종족. 다섯 속성 중 하나를 무작위로 지닌채 타고난다.
이 나무들은 미용과 건강을 위해서 종종 가지치기를 하곤 했는데, 그 부산물인 오행목이 어떤 속성의 법력과 만나도 반발하지 않고 잘 어울리는 인형술의 최고의 소재이기에[101] 수사들도 그들의 가지치기에 흔쾌히 동참해 서로 윈-윈하는 공생 관계를 이룬다.

  • 심해거인
이름 그대로 심해에 사는 거인. 덩치가 너무 커서 머리까지 전부 잠기는 곳이 심해 이외엔 없어서라고 한다. 저출산 문제로 현재는 '소소'라는 어린 거인이 마지막 핏줄이라고...

7.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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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적으로 금작파의 금중패와 그 가문은 약소문파일 시절부터 외교적 노력을 부단히 한 결과 서대륙에서 문파 간의 전쟁을 막아내었다. 그 외의 각 문파들도 서로 싸우고 빼앗는 대신 평화롭게 협력하며 발전하고 각자의 특기를 살려 교류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득이라는 것에 공감하여 운하 건설이라는 대규모 사업마저도 분쟁이나 이권싸움 대신 서로가 더 내놓고 그만큼 큰 이익이 되어 더 가져가는 선순환을 보여주었다.[2] 오죽문과 금작파가 위치한 서대륙에선 전대 화신기 수사가 비승하기 전에 적대적인 문파를 모조리 멸문시켜버린 적이 있다고 한다.[3] 의식 안에선 소년과 소녀의 심상이 혼재되있다.[4] 백수이목어에게 서식지를 빼앗긴 금강호용자를 도왔더니 받았다.[5] 돌로 된 커다랗게 만개한 연꽃으로 비행 법기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빠르고 튼튼하다고 한다. 비행 중에 주인을 고정해주기 때문에 곡예비행을 해도 떨어질 염려가 없는 사기템인데, 정토법력으로만 작동하는 단점이 있어서 을급을 받았다고. 참고로 '석연화'는 크기, 무게 조절 역시 가능하다.[6] 비행법기로도, 거처로도 사용할 수 있는 법기. 단, 쓸모없는 변형 기능 때문에 내부가 복잡해져서 출력과 내구성이 모두 희생되었다고 한다...[7] 개머리판을 견착하고 고압 법력을 주입한다음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기면 목표물을 붕괴시키는 광선이 발사된다. 단, 법력을 압축하고 방출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고난도라 사실상 류서란만 사용 가능한 무기라고.[8] 위지목과의 전투에서 파괴됨[9] 1대는 동대륙 대수림의 대균열을 탐사하다 실종, 4대는 위지목과의 전투에서 파괴됨[10] 흰머리오목눈이로, 400미터 크기의 엄청난 거체를 자랑한다. 독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중이다.[11] 선인이 되기 위한 기초적인 수행을 설명해놓은 책[12] 최소 열네살 이상[13] 이쪽도 3영근으로 나름 준수한 인재였다[14] 시기적으론 친선대회가 끝난 직후다.[15] 수도자라면 누구라도 경악할 속도라고 한다. 이전의 가장 빠른 기록은 열 아홉이였다고 한다.[16] 이 과정에서 주인공이 가난한 형편과 부부싸움 속에 방치되어가던 과거를 가지고 있었고, 이런 과거가 극단적인 승부욕으로 이어졌음이 밝혀졌다.[17] 대련용 목각인형이 무예당에서 대여한 물건이라서 무예당 혹은 오죽문의 소유일 것이라고 생각했다.[18] 돌로 된 커다랗게 만개한 연꽃으로 비행 법기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빠르고 튼튼하다고 한다. 비행 중에 주인을 고정해주기 때문에 곡예비행을 해도 떨어질 염려가 없는 사기템인데, 정토법력으로만 작동하는 단점이 있어서 을급을 받았다고. 참고로 '석연화'는 크기, 무게 조절 역시 가능하다.[19] 양나라에 거주중인 오죽문의 속세연락 담당[20] 정확히는 본인이 사연을 듣고 나서기를 자처했다.[21] 비행법기로도, 거처로도 사용할 수 있는 법기. 단, 쓸모없는 변형 기능 때문에 내부가 복잡해져서 출력과 내구성이 모두 희생되었다고 한다...[22] 입문 단계는 가뿐히 넘었지만 기본 단계에서 막혔다고 한다.[23] 개머리판을 견착하고 고압 법력을 주입한다음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기면 목표물을 붕괴시키는 광선이 발사된다. 단, 법력을 압축하고 방출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고난도라 사실상 류서란만 사용 가능한 무기라고.[24] 율령상 한명만 외출증이 있어도 함께 외출이 가능하고, 일영근자끼리 친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 의해 허락되었다.[25] 도둑맞은 것이 아니라 실수로 잃어버린 것이라면 주운 사람이 여의주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고 한다. 거기다 용은 다른 이의 여의주를 뺏으면 영원히 승천할 수도 없는데, 몰래 훔치거나 거짓말로 속여서 건네받는 것도 불가능해서 주은 자가 자의로 넘겨주지 않는 한 승천할 수 없게된다...[26] 비승은 모든 수사들의 바램인데 그것을 단번에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27] 말그대로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에 이 여파로 한동안 오죽문이 휘청거릴 정도였다.[28] 원영기 수사에 대한 정보는 극비이기 때문에 류서란도 그의 정체를 알 수 없었다.[29] 전에 만든 '죽순탄도탄'은 '암튼 점토 들어갔고, 인형술로 움직임'이란 이유로 분류:인형으로 신청했었는데, 최종적으론 반려된 것이 계기였다. 참고로 인형으로 인정을 못받아서 지원금도 끊겼다고[30] 해선문이 다스리는 나라[31] 본래는 수상하다고 거절하려 했으나 거절하기엔 너무 많은 돈에 그만...[32] 참고로 같이 간 담청은 용신으로 모셔졌다.[33] 참고로 담청은 잘 모르겠다고만 했다.[34] 이 때 묘사된 바로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좋아했던 것으로 보인다.[35] 돈과 법기도 다 놓고 왔다...[36] 상중하 분반강의를 했는데, 오죽문이 수천년동안 쌓아온 수선 이론, 담청이 육백년간 거듭했던 시행착오, 하늘이 내린 류서란의 천재성이 합쳐진 결과라고 한다[37] 처음 동대륙에 도착했을 땐, 이런걸 알아볼 경황이 없었다고 한다.[38] 대균열과 연결된 명계의 영향으로 동대륙은 일부의 지역만 영기가 존재했는데, 이를 독점한 십대문파가 어지간히도 류서란의 심기를 거스른게 원인이다.[39] 정확히는 류서란이 서대륙으로 돌아온 76화 시점에서 1년 전이다.[40] 심지어 외형마저 열다섯을 기점으로 류서란보다 한 뼘 이상 커졌다[41] 그녀의 주위에 그녀만큼 골때리는 동료들이 모이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42] 친선 무투대회 때 혼자 류서란 역배에 걸어서 잔뜩 얻은 영석과 담청의 향로법보[43] 둘다 비교적 내성적인 성격이다.[44] 금작파의 금영영에게 막혀 대장인 류서란을 제외하곤 전부 탈락한 탓이다. 참고로 그녀는 첫번째 출전 선수로 2회전에서 탈락했다.[45] 호혜문 曰 권각술을 향한 무한한 사랑이 없다면 만들어 낼 수 없는 수준이라고...[46] 58화에 이에 대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는데, 호혜문보다도 훨씬 찬란한 재능을 가진 그녀의 아버지가 병마로 따놓은 당상이였던 재상 자리에 앉지 못하게 되자 자신의 분신이 될 천재를 직접 만들기로 작정하고 치열하게 경쟁시킨 끝에 완성된게 그녀라고 한다. 그녀가 호신술인 권각법에 집착하는 것도 내면에 잠재된 두려움의 발로일지도 모르겠다고.[47] 참고로 무예당만은 절대로 안된다는 것 역시 만장일치로 정해졌다. 제발 권각술은 취미로만 해줬으면 하는 심정이라고.[48] 실제로 이 시기의 류서란은 어렸다.[49] 율령상 한명만 외출증이 있어도 함께 외출이 가능하고, 일영근자끼리 친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 의해 허락되었다.[50] 정확히는 이름이 아닌 임시 호칭이다[51] 신계의 물건으로 안에 불을 붙이고 명상을 하는 것 만으로 정신수양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전대 용신의 수집품 창고에서 발견됐다.[52] 인계를 벗어나 온전히 승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용의 내단[53] 손재주가 부족해서 약간 허술하게 마감해버렸기 때문이란다, 참고로 번개를 담겠단 의도마저 표면을 감싼 진흙이 절연체 역할을 하는 바람에 실패했다...[54] 도둑맞은 것이 아니라 실수로 잃어버린 것이라면 주운 사람이 여의주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고 한다. 거기다 용은 다른 이의 여의주를 뺏으면 영원히 승천할 수도 없는데, 몰래 훔치거나 거짓말로 속여서 건네받는 것도 불가능해서 주은 자가 자의로 넘겨주지 않는 한 승천할 수 없게된다...[55] 비승은 모든 수사들의 바램인데 그것을 단번에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56] 말그대로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에 이 여파로 한동안 오죽문이 휘청거릴 정도였다.[57] 여의주를 원래 상태로 돌린 것일 뿐이기에 다시 용녀의 혼원법력으로 물들일 필요가 있다[58] 참고로 서란도 얼마안가 거부하기엔 너무 큰 돈을 받고 '대지모신'이 되었다.[59] 표면적으론 자식 없는 상인의 양자가 되었는데, 남은 가족도 오죽문이 내준 재물로 작은 가게나마 차려 나름 번듯하게 살아갔다고 한다.[60] 다른 수사들은 이를 '심마'라고 봤지만 서란은 그의 책에서 자부심과 충만감, 만족감을 느꼈다고 한다[61] 축기기 이상을 상대하지 못한다[62] 어머니가 사전 교섭담당자였다고 한다.[63] 이아금이 친구에게도 비밀로 해야하냐고 물었는데, 이에 대해 친구에게는 얘기해도 된다고 한게 화근이였다. 오죽문 인싸 이아금의 친구가 워낙 많아서...[64] 참고로 그는 단 한번도 바깥 세상에 나가본 적이 없기에 경마는 커녕 도박의 개념 자체를 모른다...[65] 애초에 수수료 자체가 없었다.[66] 얼추 공연 음란죄 처벌 수위라고 한다.[67] 그 전부터 이유는 모르겠지만 장부를 작성하는 행위 자체가 즐거워 장부를 작성했다는 언질이 있긴했다.[68] 별다른 이유는 없고TV에서 자주 본 이미지라서 따라하려고 했다[69] 여 수사가 서란을 만날 수 있었던 이유도 여 수사가 아내에게 죽순밥을 해주려고 죽순을 찾아 왔기 때문이였다...[70] 후에 밝혀진 바로는 아내는 이미 죽었고 아직도 아내를 사랑하는 여무진이 매일 죽순을 캐와 아내의 위패에 죽순밥을 바치고 있었다.[71] 몇년 전까지는 장고였는데 자기 상관이 군납 비리를 저지른 것을 내부고발했다가 쫒겨났다고 한다. 그만큼 정의롭다는 설정.[72] 흑린역류혈사가 미궁언사들과 함께 잡아먹은 영석을 끊임없이 섭취하면서 일종의 거대화 법술인 '생장술'을 사용해 배를 터트리는 방법이였다.[73] 자기들끼리 싸웠기에 유일하게 멀쩡했던 위지목이 손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74] 굳이 따지자면 외교쪽이 전공이다.[75] 류서란[76] 여기에 적대 문파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약목파와 해선문, 그리고 여러 중립문파를 끌어들인 대동맹도 만들었다.[77] 3위, 참고로 목영인면목 중엔 1위였다.[78] 전대 미목대회의 일미목[79] 대균열에 존재하는 4대요괴[80] 딱봐도 멀끔하게 생기고 입는 옷이나 차고있는 검도 고급이다보니 범죄의 대상이 되기 십상이라고 한다.[81] 인간의 내단[82] 단 영혼과 금단은 별개다[83] 귀납적으로 화신기에 도달하기까지 필요한 추정수행기간은 총 1250년인 것에 비해 늘어난 수명은 1000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84] 실제로 서대륙에서는 수천년 전의 비승 이후 수많은 일영근자들이 있었으나 누구도 비승하지 못했다.[85] 일영근자는 화신기가 되기 위한 지원을 수도문파에게 받고, 문파는 일영근자가 화신기가 되면 본인들은 승천할 재능이 없어도 함께 승천할 것이라는 믿음[86] 식인이나 흡혈 등[87] 류서란의 암살시도[88] 일영근은 기본 백년 단위다. 참고로 오죽문의 '류서란'은 삼백년만에 발견됐다...[89] 서로에게 서로의 특기가 필요했다.[90] 이를 위해 해당 수사는 자신의 수행까지 포기했다.[91] 근 20년은 이어졌다고 한다[92] 무료는 아니고 영석으로 대가를 지불하는 학원가 같은 느낌으로 스타강사 역시 존재한다...[93] 이와 별개로 압도적인 입지를 차지한 십대문파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건 아니기에 여전히 자원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94] 심지어 수도자도 부수기 힘든 강도이기에 마땅한 천적도 없다고 한다.[95] 먹이[96] 물 밖을 걸어다녀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97] 전생의 수인 단계표에 따르면 4단계와 5단계 사이 어딘가라고...[98] 단 이는, 탁 아래의 요단이 제거되면 일시적으로 사라진다고 한다.[99] 담청[100] 류서란[101] 그래서 동대륙은 서대륙과는 달리 인형술이 굉장히 발달했는데, 역으로 다른 법술들은 크게 쇠퇴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