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Shop] : 여름과 가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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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Shop] : 여름과 가을 사이

파일:[Flower Shop] ; 여름과 가을 사이.jpg

발매일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2020.09.08
장르
인디음악, 록/메탈
발매사
포크라노스
기획사
위수 (WISUE)
곡 수
4곡
재생 시간
14분 32초
타이틀 곡
피어나


1. 개요
2. 앨범 소개
3. 수록곡
3.1. 클레마티스
3.2. 피어나
3.3. 안녕, 여기는
3.4. 열
4. 여담



1. 개요[편집]


2020년 9월 8일에 발매된 싱어송라이터 위수의 세 번째 EP앨범. 앨범 제목이 'Flower Shop'인 만큼, 각각의 노래를 대표하는 꽃들이 존재한다.


2. 앨범 소개[편집]


꽃을 직접 키워보니 꽃이 피어나기까지 얼마나
숭고한 노력이 들어가는지, 혹은 내 노력과는 상관없이 꽃 한 송이가 자기 자신을 직접 피워내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귀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또, 꽃마다
살아내는 계절도 각기 달라서 귀하다. 사계 내내 열심히 피어있는 꽃도 있는 반면에, 한 계절만 겨우 피어있다가 이내 사라지는 꽃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중요하고 소중한 날에 꽃집에 들러
꽤 값을 주고서 꽃을 산다. 꽃 한 송이와 같이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여린
마음이 계절과 함께 피어나기까지, 혹은 살아내다 이내 시들기까지.여름과 가을 사이 그 어딘가에서 누군가의 마음
속 열심히 피워냈을 꽃들을 이 앨범에 실어 보낸다. "어서 오세요. 이곳은 피어나고 살아내다 사라지는 마음들이 있는
여름과 가을 사이의 어느 플라워샵입니다." -위수 씀. -Credits-Produced
by 위수All



3. 수록곡[편집]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1
클레마티스
.
.
.
2

TITLE

피어나
.
.
.
3
안녕, 여기는
.
.
.
4

.
.
.



3.1. 클레마티스[편집]


클레마티스 [Concept Video]
}}}



[ 가사 보기 ]
네 마음이 머물다간
내 마음은 점점 붉어져, 붉어져
너를 만나고 나서 난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게 되었지, 믿게 되었지

순서대로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내 마음 가득 엉망진창이야
오로지 그냥 너로 가득한걸
더 가득 칠해볼래, yeah

너와 처음 눈을 마주쳤을 때
우리 마음이 낡아지더라도
오래도록 빛날 것을 알았어
난 알았어

너는 그저 날 믿어주고
내가 모든 걸 해낼 거라 말해줘, 말해줘
(One, two, three, four)
그럼 난 정말 우습게도
어디선가 그럴 힘이 생겨나지, 생겨나지

내 삶은 이제 가득 놀랍게도
너를 알기 전과 후로 나뉘고
그동안 너 없이 지내던 시간들이
대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만큼

너와 처음 눈을 마주쳤을 때
우리 마음이 낡아지더라도
오래도록 빛날 것을 알았어
난 알았어

너와 처음 눈을 마주쳤을 때
우리 마음이 낡아지더라도
오래도록 빛날 것을 알았어
난 알았어


첫 번째 수록곡. 대표되는 풀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클레마티스. 원래 이 곡의 제목은 '동백'으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정주행하던 위수가 묵묵히 동백의 곁을 지키던 용식을 떠올리며 쓴 가사를 동백의 입장으로 풀어낸 곡이라고 한다. 동백의 꽃말[1] 또한 곡의 분위기와 잘 맞았다고 한다. 하지만 '여름과 가을 사이'라는 앨범의 컨셉과 맞지 않아 플로리스트 친구가 정해준 클레마티스[2]로 제목을 바꾸었다고 한다.



3.2. 피어나[편집]


피어나 [Concept Video]
}}}



[ 가사 보기 ]
안녕, 좋은 아침이야
느껴지는 건 여러 마음이네
어젯밤 네가 멀리서 오기를 꼬박 기다린
시간들이 내게는 너무 벅찼어

괜히 이것저것 만져봐, 물 한 모금도 마셔봐
창밖에 걸어 다니는 사람들 구경해
너를 보기 전까지는 나 아무것도 못 할 거야
저 멀리서 네가 걸어오네

그 순간 내 맘 피어나
네 맘에 들게 수줍게
알고 싶은걸 갖고 싶은걸
네 눈에 잘 띌 수 있게 활짝 피어버릴래, yeah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너와 나의 마음 사이에 어떤 뭔가 보이지 않는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이 있는 것만 같아
내 맘 아는지 모르는지, 나를 빤히 보는 네 얼굴
그렇게 날 보며 웃어주면

그 순간 내 맘 피어나
네 맘에 들게 수줍게
알고 싶은걸 갖고 싶은걸
네 눈에 잘 띌 수 있게 활짝 피어버릴래, yeah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두 번째 수록곡이자 타이틀곡. 대표되는 풀은 풍선초. 작곡을 시작하던 풋풋한 열아홉에 쓴 곡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제목도, 내용도 굉장히 풋풋했다고. 플로리스트 친구가 가사에 맞게 정해준 풀들 중 귀엽고 발랄한 꽃말을 가진 풍선덩굴[3]을 정했다고 한다.


3.3. 안녕, 여기는[편집]


안녕, 여기는 [Concept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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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보기 ]
안녕 여기는 네가 돌아오고
싶어 했던 곳이야
안녕 여기에 모두 함께 앉아
그간 못했던 얘길 나누자

너의 마음이 그동안 어땠는지
잘 지내다가도 늘 궁금했어
너를 걸치고 있는 것들을 벗어던지고
내 손을 잡아

언젠가 우리 만난 적이 있어
언젠가 우리 눈을 마주하고
서로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넨 적 있어
한 번쯤은 그랬어

안녕 여기는 내가 돌아오고
싶어 했던 곳이야
안녕 여기에 모두 함께 앉아
그간 못했던 얘길 나누자

나의 맘은 그동안 어땠냐면
잘 지내다가도 늘 무너졌어
너를 걸치고 있는 것들을 벗어던지고
내 손을 잡아

언젠가 우리 만난 적이 있어
언젠가 우리 눈을 마주하고
서로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넨 적 있어
한 번쯤은 그랬어

몇 마디 말보다 그저 나는
너를 하염없이 끌어안고 서
저 깊은 곳으로 함께 가라앉아줄 거야
괜찮아 겁내지 마

눈을 감으면 너를 안은 채로
한없이 깊고 깊은 그곳으로
함께 가줄게 안아줄게 가득 안아줄게
괜찮아 겁내지 마


세 번째 수록곡. 대표되는 풀은 설악초. 2019년 말 심적으로 힘들던 위수가 '다시 무대에서 인사를 나눌 수 있게 된다면 이렇게 안부를 묻고싶다.'라는 생각으로 쓴 곡이어서 설악초[4]로 정했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무대에 설 수 없는 지금, 이 곡을 부른다면 감회가 새로울 듯. 모두 건강히 다시 만나 이 노래로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은 날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3.4. 열[편집]


열 [Concept Video]
}}}



[ 가사 보기 ]
언젠가 너는
열이 끓는 나를 가득 안은 채 음 음
내 등을 한참
토닥이며 내게 말했지 음 음
나 여기에 있어
그러니 그 무엇도 걱정하지 마
그렇게 너는 나의 열을
가져간 것 같아

내 세상에서
너를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이제껏 가득 채운
눈물로 일렁이는 나의 마음이
잠잠했을 거야
너에게 뜨겁게 스며든 채로

시간이 흘러
이젠 너와 나 사이엔 음 음
서롤 기다리는
시간들로 가득 넘실대 음 음
나 여기에 있어
그러니 그 무엇도 걱정하지 마
모든 것들 다
널 위해 그대로 있어

내 세상에서
너를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이제껏 가득 채운
눈물로 일렁이던 나의 밤들이
잠잠했을 거야
너에게 뜨겁게 스며든 채로

나 있잖아
널 처음 마주한 그 봄으로 음 음
다시 돌아간대도
난 아마 너의 손을 잡을 거야


네 번째 수록곡. 대표되는 풀은 붓들레아와 라일락. 이 곡에서의 '열'은 나의 고민과 걱정, 숨기고 싶은 열등감, 슬픔이나 아픔,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지만 매일 밤 앓고서 겨우 잠에 드는 그런 것들이라고 한다. 이런 자신의 '열'을 끌어안아주는 가족, 연인[5], 친구[6]들에게 자신도 그들의 '열'을 껴안을 테니 언제든 자신에게 안기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4. 여담[편집]


위수의 EP/정규앨범 중 유일하게 CD로 판매되지 않은 앨범이다. 애초에 CD를 염두에 둔 앨범이 아니라고.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CD를 원하자 2020년 11월 1일에 진행한 단독 공연에서 위수가 플라워샵과 함께 손수 장식한 CD 100장을 판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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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백의 꽃말은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2] 클레마티스의 꽃말은 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3] 풍선덩굴의 꽃말은 당신과 함께 날아가고파[4] 설악초의 꽃말은 환영, 복귀[5] 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6] 붓들레아의 꽃말은 우정